애드거 알런 포하면 추리 소설의 아버지이자 미국 소설계의 천재로 본격적으로 현대 단편소설이 체계화된 인물로 유명하지요.그는 궁핍, 음주, 광기, 마약, 우울, 신경쇠약으로 점철된 대단히 불운한 삶을 보냈지만 19세기 미국 문학의 새로운 '미와 전율'을 창조해낸 인물입니다.

사실 포는 살아생전  그의 조국인 미국보다 오히려 유럽에서 더 많이 알려졌는데 그의 탐미적인 작품세계가 19세기 청교도적 윤리관을 가졌던 미국과는 맞지 않았기 떄문이죠.

포우하면 추리소설 애독자라면 바로 최초의 탐정인 뒤팽과 그가 나오는 세 단편(모르가거리의 살인,마리로제의 수수께끼,잃어버린 편지)를 떠 올리겠지만 일반 독자들이라면 아마도 바로 검은 고양이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시공사에서 나온 포 전집은 국내에서 수많은 출판사에서 나온 애드거 앨런 포의 완전판이라고 합니다.사실 포는 저작권이 소멸되어서 여러 출판사에서 많은 작품들을 내놓고 있었지만 그의 전 작품이 나온 적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아~~ 단편 소설에 한해서는 두개 출판사에서 포의  작품을 간행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늘연못의 애드거 앨런 포 단편전집이지요.이 책은 포의 장편인 아서 고든 핌 이야기 와 줄리어스 로드먼의 일기를 제외한 단편만 간행한 책입니다.

 

 

 

99년에 나온 포 단편전집은 절판된뒤 동 출판사에서 우울과 몽상이라는 제목으로 재간됩니다.

 

 

과거에 발행한 4권을 한권으로 묶어 이름만 달리 재편집한 우울과 몽상은 인테넷이 발달해서인지 과거와 달리 부실 번역논란으로 많은 비난을 받게 됩니다.

그러데 하늘연못에선 포의 단편전집외에 포의 문학세계를 접할수 있는 5편의 산문집을 국내에서 처음 출간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하늘 연못으 포 단편전집과 산문집을 절판되게 되지요.

 

하늘연못의 포 전집이 절판된후 2015년에 코너스톤에서 애드거 앨런 포 전집을 간행하게 됩니다.

코너스톤의 애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은 하늘연못이 단편 전집만을 구성한것과 달리 포의 장편과 단편소설 68편을 모두 담은 ‘국내 최초의’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이지요.다만 하늘 연못에서 간행했던 포의 산문집은 제외 한것 같습니다.

 

 

이후 2018년 11월에 시공사에서 애드거 앨런 포 완전판을 출간하네요

 

시공사의 포 전집이 기존의 하늘연못과 코너스톤과 달리 완전판이라고 할수 있는것은 두 출찬사에서는 간행하지 않았던  시를 전집에 포함시긴 것이죠.시공사판 포우 전집은 장단편 67편의 소설과 56편의 시 전편, 초역의 작법 에세이까지름 모두 담고 있기에 포 전집 완전판이라고 주장할만하다고 여겨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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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뽑은 맛집 블로거 롤모델의 세번째는 녹두장군이란 분입니다.

녹두장군의 식도락

 

녹두장군은 앞에 언급한 건다운과 비밀이야와는 약간 궤를 달리하는데,건다운이 탁월한 음식지식으로 시니컬하고 글을 쓴다면 비밀이야는 그 자신이 설렁탕과 같은 탕류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고급스런 음식(한중일서양 모두 포함)에 관한 글을 쓰는데 녹두 장군 역시 한식,중식,일식,서양식 다방면에 글을 올리지만 두 사람과 달리 지방 음식과 비교적 저렴한 음식이 많아 셋중 지갑이 가벼운 제가 찾아가기 좋은 식당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맛집 파워 불로거 녹두장군이 책을 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역시 맛집 관련 책인가 싶어서 살펴보니 의외의 책을 내셨더군요.

 

아니 맛집 블러거가 유채역학을 다루는 물리학 책을 내다니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일인가 싶어 저자 약력을 보니 녹두장군은 서울대 기계공학부에 입학해 박사까지 받은 분이네요.사실 그의  블로글을 읽다보면 항상 지방 출장이 많아서 전 솔직히 무슨 회사 영업 직원인줄 알았는데 참 뜻밖입니다.

 

제가 물리등 이과과목과는 담을 쌓아서 녹주장군의 책을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혹 맛집 관련 책을 낸다면 구입할 용의가 있습니다.녹두장군의 추천 맛집은 지갑이 가벼워도 가볼만한 곳이 많기 때문이죠.혹 지방에 맛있는 식당을 찾으신다면 녹두장군의 블로그에 가보시는 거도 좋을듯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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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맛집 블로거 롤모델 3명을 거론한바 있는데 그중 한분이 바로 비밀이야란 닉네임을 가진 배동렬이란  분입니다.앞의 건다운 박태순씨가 어떻게 보면 시니컬하고 날카롭게 맛집에 관한 글을 올린다면 이분은 참 다방면에 특히 서양요리와 관련해 많은 글을 올리시는데 자신은 소박하다고 하지만 비밀이야란 분이 다니시는 음식점은 지갑이 웬만큼 두툼하지 않으면 갈수 없는 곳이 많은 편입니다.

먹자 마시자 놀러다니자

 

그런데 얼마전에 중앙읿보에서 맛집 파워 블로거 비밀이야에 대한 기사를 올렸더군요.

내 돈 들여 맛집 탐방 15년

솔직히 국내도 모자라 유럽과 아시아 곳곳을 자비로 오가는 비밀이야의 글을 읽으면 금수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기사를 보니 지금까진 30대 초반 자신이 키운 회사(비밀이야는 서울대 출신이더군요_를 대기업에 매각하면서 받은 금액을 맛집 투어 자금으로 활용했다고 하니 참 대단한 분입니다.자기가 번돈으로 맛집 투어를 한다고 하니 마치 돈스파이크를 보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문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파워 블러거 답게 책은 4편이나 저술하셨네요.

 


 

뭐 항상 가보고 싶고 맛보고 싶지만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음식은 제 지갑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기에 비밀이야님의 전국 해장음식열전만은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서양음식이나 해장국등 탕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듯 싶습니다.아님 블로그를 방문하셔도 맛집 관련 좋은 자료을 얻으실수 있을겁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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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가  하고 싶은 블로그중의 하나가 바로 맛집 블로그란 글을 올린적이 있지요.사실 먹는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실제 인터네상의 많은 맛집 블로거처럼 다양한 음식을 먹거나 비싼 음식을 먹지 못하기에 사실 오래전에 포기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련은 버리지 못해선지 아직도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 먹은 음식들을 사진 찍네요^^;;

언젠가는 서재(먹방이란 카테고리를 만들었죠)에 글을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제가 롤모델로 삼는 맛집 블로거는 여러분이 계시지만 굳이 3명(ㅎㅎ 추리 소설도 누구 지었는지는 모르지만-사실 일본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세계 대 추리소설이 있잖아요)을 뽑는다면 다음 3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다운

-비밀이야

-녹두장군

 

모두 인터넷 맛집 블로거로 유명한 분들인데 3분 모두 개성이 강한 분들이죠.건다운 박태순씨는 본업은 잘 모르겠지만 음식 컬럼리스트로 TV에도 얼굴을 비추시는 편인데 황교익씨 보다도 더 깐깐한 이미지 때문인지 VJ 특공대 같은 프로에 나오는 식당의 위생상태나 음식상식을 지적하는 미디어 비판글을 올리시기도 합니다.그의 블로그에는 에는 하루 평균 4000, 많이 올 때는 5만명 가까이 찾아온다. 건다운 글을 매일 받아보는 구독자들만 2000명이 넘는다는 파워 블로거죠.

건다운의 식유기

 

그는 여러 잡지와 신문에 음식간련 글을 기고한 편인데 의외로 자신의 글을 책으로는 출간하지 않은것 같습니다.건다운의 유명세에 비해서 약간 의외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아무튼 먹는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심 좋을듯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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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헌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책들을 보았는데 그중 구입을 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책들이 여러권이 있습니다.그런 책들중의 하나가 바로 자코모 카사노바의 회고록이죠.

 

카사노바하면 우리는 흔히 평생 122명의 여성을 사귄 방탕한 엽색가로 알기 쉬운데 사실 카사노바는  에스파냐계 이탈리아의 문학가이자 모험가이며 엽색가. 재치와 폭넓은 교양으로 외교관·재무관·스파이 등 여러 직업을 가졌고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두루 사귄 일종의 낭만적인 자유인이라고 할수 있죠.

<ㅎㅎ 좀 느끼한 얼굴입니다>

 

제가 처음 카사노바란 인물을 접한것은 에리카 종이란 작가의 카사노바란 책이었는데  아마 카사노바의 자서전을 요약해서 쓴 책인듯 싶더군요.

<에리카 종이 쓴 카사노바.1985년에 간행된 책이다 보니 알라딘 DB에 자료가 없네요>

 

카사노바는 그 명성에 걸맞게 상당히 많은 책이 번역되어 있습니다.알라딘에서 카사노바라고 치면 약 40권의 책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카사노바가 쓴 책이 번역된것은 의외로 적습니다.

 

 

 

위 책들은 모두 카사노바 본인이 저술한 12권짜리 회고록중 일부를 번역한 책으로 현재 모두 절판상태입니다.그나마 전12권으로 이루어진 원작 <카사노바 회고록>에서 주요 대목을 골라 총3권으로 편역한 한길사에서 나온 카사노바 나의 편력 3권이 가장 낫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 국내에는 카사노바 회고록 전체가 번역된 적이 없을까요? 사실 인터넷을 뒤져봐다 회고록 전체가 번역된것에 대해 자료는 찾을길이 없습니다.사실 미루기처럼 이번에도 제가 예전에 헌책방에서 10권으로 된 카사노바 회고록을 본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직접 소장했던 미루기와는 달리 10권짜리 카사노바 회고록(실제 원작처럼 12권인데 2권이 빠졌는지 아님 10권으로 번역되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네요)은 제가 헌책방 서가에서 보았지 실제 구매는 하지 못했습니다.다음번에 가서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다음번에 가니 그 헌책방이 문을 닫았더군요ㅜ.ㅜ

 

지금에 와서는 10권짜리 카사노바의 회고록이 과연 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데 인터넷을 암만 뒤져도 이 책을 소유하고 있거나 혹은 보았다는 사실을 적은 글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카사노바 회상록 12권이 국내에 번역되기란 쉽지 않을것 같기에 과거에 번역된 회상록을 구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지만 이처럼 정보가 없어서여 구할수 있을지 막막하지요.혹 카사노바 회상록 전집을 보셨거나 혹은 정보를 가지신 분들이 계시면 댓글좀 달아주세요.정말로 제가 이 책을 받는지 알고 싶기 때무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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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2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3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