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주요 국가들을 보면 미국,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이태리등이 있지요.그런데 우린 이들 국가명을 왜 저렇게 알고 있을까요?

실제 해당 국가의 발음으로 부르면 아메리카(혹은 유에스에이),잉글랜드(혹은 유나이티드 킹덤),프랭스,도이칠란트,이딸리아,루시아등으로 발음되는데 말이죠.


사실 현대에서 쓰이는 서방 주요국가의 국명은 모두 중국이나 일본어의 음차(한문)을 우리나라 식으로 읽어서 그렇습니다.서양과의 접촉은 사실 조선보다는 중국이나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서 접촉했기에 이들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었지요.

실제 서양 국가들의 이름은 시대에 따라서 중국식으로 불렸다가 이후 일본식으로 불리게 됩니다.즉 조선후기에서 대한 제국시대에는 중국식으로 불렀다가 일제병합이후 부터는 일본식으로 부르게 됩니다.

1.미국(America)

America>아메이리켠(米里堅)>아미리견>아국(國):중국어 음차

America>(美利堅)>미리견>미국(國):중국/미국(米國):일본어 음차


2.영국(England)

England>영길리(英吉利)>영길리>(英國) :중국어음차


3.독일(Deutschland)

Deutschland>더이쓰(德意志)>덕의지>덕국(國):중국어 음차

Deutschland>>도이츠(獨逸)>독일>독일(獨逸):일본어 음차


4.프랑스(France)

France>파란시((法蘭西)>법란시> 법국(法國):중국어 음차

France>후라스(佛蘭西)>블란서>불란서(佛蘭西):일본어 음차


5.러씨아(Russia)

Russia>어뤄쓰(俄羅斯)>아라사>아라사 (俄羅斯):중국어 음차

Russia>로시아(露西亞)>노서아>노서아(露西亞):일본어 음차


고종시절의 외교 문서에 보면 해당 국가들을 모두 덕국,법국,영국등 중국식 음차명으로 불렀는데 아관파천의 아가 바로 중국식 음차인 아라사의 첫글자임을 알 수있지요.

하지만 청이 망하고 조선이 일본에 강제 합병되면서 서구의 이름 역식 일본식 음차가 쓰이게 되면서 독일,블란서,영국,로서아등 현재까지도 일본식 음차를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해방된지 80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일본식 음차를 사용하는 것이 좀 창피하다 생각이 드는데 이제는 해당 국가의 이름은 해당 국가 언어로 불러주는 것이 마땅하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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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형님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드디어 8편을 끝으로 드디어 29년간의 대장정의 끝을 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MZ세대들은 미션 임파서블하면 톰 크루즈의 8부작 영화를 떠올리겠지만 최소 50대 이상의 분들(그중에서도 60~70대분들)이라면 미션 임파서블이란 제목보다는 아마도 70년대와 90년대에 방영된 제 5전선/돌아온 제5전선이란 제목이 더 익숙하실것 같습니다.

66년 tv판 미션 임파서블의 인트로 동영상입니다.(시즌 1이어서 미션 임파서블을 대표하는 짐 펠프스역의 피터 그레이브스는 안보이고 1시즌 팀장을 맡은 대니얼 브리그스역의 스티븐 힐이 보입니다)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은 미국에서 1966년부터 1973년까지 방영되었던 첩보 장르의 인기 드라마로 한국에서는 '제5열(the fifth column)'을 가리키는 《제5전선》이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으며, 따로 미국 드라마라는 용어가 없던 시절 인기 외화 중 하나였습니다. 

미국 정부 소속의 첩보기관들 중에서도 최고의 첩보부대인 IMF 대원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는데 주로 정교한 작전과 전문화된 팀원, 겉멋 없는 첨단장비와 팀플레이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이고 있어서 당시 첩보영화의 대명사격인 007과는 사뭇 다른 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령을 내린 후 "귀관들이 적들에게 죽거나 붙잡혀도 장관(secretary)님은 상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멘트와 더블어 자동으로 소각되는 명령서는 하나의 클리셰처럼 굳어졌을 정도입니다.


TV판 미션 임파서블에서 팀장은 톰 크루즈가 맡은 이반 헌터가 아니라 1편에서 죽은 짐 펠프스가 아니라 흰머리로 상징되는 제임스 펠프스역의 피터 그레이브스입니다.60년대 tv판 2시즌부터 7시즌,90년대 만들어진 2시즌까지 유일하게 출연한 미션 임파서블의 상징적인 캐릭터이지요.

<60년~90년대 tv판 미션 임파서블의 팀장 짐 펠프스>

<60년대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들.팀원은 시즌별로 약간씩 변경되었지만 위5인이 주력 멤버였음>

<60년대 IMF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


90년대 에 다시 미션 임파서블이 제작되는데 본래 제5전선의 베스트 에피소드 리메이크로 기획되었지만 중간에 아예 후속 시리즈로 바뀌게 되었는데 시즌 1도 못 마치고 끝낼 예정이었으나 의외의 인기로 방송이 연장되어 89~90년 2시즌이 미국에서 방영되었고 한국에서는 "돌아온 제5전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습니다.


90년대 2시즌의 등장인물은 남자들은 모두 동일한데 여자배우만 시즌별로 달라졌으면 2시즌의 여자배우는 드라마V의 파충류 외계인으로 나온 제인 배들러 입니다.


사실 TV판 미션 임파서블은 당시로서는 정교한 첩보장치와 팀 플레이로 맡은 임무를 해결하는 방식이었지만 영화로 넘어와서는 톰형의 단독 플레이(그나마 1편이 TV판과 구조가 비슷함) 변화되었기에 드라마 팬들은 이건 미션 임파서블이 아니다라는 항의를 초기에 받을 정도였죠.

물론 톰 크루즈의 액션 위주의 미션 임파서블도 재미있지만 오리지널 드라마 미션 임파서블이 다시 방영되는 것도 무척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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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5-06-17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5전선은 원작이라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한번 보고 싶네요.
미션임파서블도 올해 개봉작이 완결편이라고 해서 영화관에 가서 보고 싶고요.^^

카스피 2025-06-18 01:18   좋아요 1 | URL
dvd로도 안나와서 60녀대와 90년대 나온것 모두 보기는 힘들어요.다만 유튜브에 숏츠형식으로 짧게 소개된것 보시면 느낌을 대충 아실것 같아요.
톰 크루즈 영화 1편이 TV원작과 가장 비슷한데 1편에선 TV처럼 짐 펠프스(팀의 리더이자 배신자로 나옴)가 나오고 이단 헌트(변장의 귀재)외에 여러 팀원들이 등장하는데 모두 작전 실패로 사망하게 되지요.
1편이후 미션 임파서블은 톰형 위주의 액션물로 바뀐것이 원작 팬들을 아쉽게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보다보니 아주 재마난 동영상이 있더군요.바로 미국 NBA에서 금지된 농구화라고 합니다.

사실 런닝화의 경우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간 나이키 런닝화가 너무 기록 단축을 하게 만들어서 세계 육상연맹에서 기술 도핑이란 이름하에 미드솔 쿠셔닝은 40mm 아하 카본 플레이트는 1장으로 규제했고 지금도 실행중입니다.

뛰어난 기술력이 인간의 능력을 배가시키기에 기록 경기에는 특히 기술 도핑이 많이 요구되는데 세계 신기록을 양산했던 수영의 전신 수영복이 바로 대표적인 예지요.전신 수영복 금지이후 세계 기록이 남발되는 사례는 팍 줄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 분초를 다투는 기록경기가 아닌 농구에서도 금지된 운돈화가 있는세 전 세계적으론 아니고 미국 프로농구에서 금지된 운동화가 있다고 하는군요.

미국의 유명 농구화하면 바로 나이키의 에어 조단이고 또 나이키가 신기술(에어줌및 줌에어등)을 많이 내놓아서 나이키 농구화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금지된줄 알았는데 다른 브랜드 였덕군요.


미국 프로농구에서 금지된 농구화는 APL의 컨셉 1이라는 농구화더군요.


2010년에 나온 컨셉1은 농구화 내부에 스프링 장치가 있어서 실제 점프력을 대략 8cm정도 향상시킨다고 회사측은 주장했고 일부 착용한 선수들은 실제 효과가 있다고 증언한바 있지요.하지만 일부 착용자중에는 "실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실질적인 도움이 안되고 비싸기만 하다.", "연습을 더 하는 것이 좋겠다." 등의 과장광고라는 의견이 있을 만큼 실제 완벽한 검증이 없었음에도 미국 프로농구협회에서는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이죠.운동화 분해 동영상을 한번 보시죠.


솔직히 회사의 주장대로 8cm 점프 향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NBL의 착용금지로 인해 일반인들 한테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개인적으로 정말 점프 향상이 있다면 비싸도 한번 구매해 보고 싶은 농구화네요(다만 이후 이런 농구화가 더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점프 향상 효과는 없는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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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란 약이 있습니다.전세계에 걸쳐서 없어서 못팔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세미글루티드 성분의 주사형 다이어트 치료제로 국내에서도 24년 10월경부터 국내에 출시 도었습니다.


위고비는 덴마크 노보노디스트 제약회사에 출시한 주사형 비만 치료제로 1주일에 1회만 투여해도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하는군요.위고비는 혈당조절,식욕억제,위산배출 지연들의 효과로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는 효과로 과식을 예방하는데 위고비 주사시 혈당조절,체중감소,심혈관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위노비는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약으로 당뇨질환이 없는 과체중 환자나 비만환자의 비만치료제로 처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위고비는 주사형태의 치료제여서 1주일에 한번 복부나 허벅지에 주사하면된다고 하는군요.


위고비는 한국에서는 현재 보험처리가 안되는 비보험 치료제이기에 병원마다 차이기 있겠으나 한국처럼 비보험인 미국이 1회 주사가격이 180만원 보험처리되는 일본이 40만원인것을 감안하면 한국 출시가격이 4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대략 60~80만원선이라고 합니다.

위고비는 비만치료를 위해 최소 5개월은 투약(20회)해야 하므로 비만치료 비용은 최소 1,200~1,600만원이 들것으로 추산됩니다.


위고비의 부작용은 구토,복통,설사,메스꺼움,변비,피로,두통,어지러움등이 있다고 하는데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란 격언이 있듯이 간편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은 아마도 많이 고려해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올 5월달에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는 기사가 났더군요.

정말 남성에게는 치명적인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가사가 맞다면 위고비 제약회사의 주식을 사야되지 않을까 심히 고민됩니다.최소한 한국에서는 대박을 칠것 같다는 예감이 드니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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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보다보니 재미있는 글이 있더군요.

대충 번역하면 6살 짜리 아이가 우리(어른들)가 지도로 길을 찾았다는 사실을 도무지 못하면서 "해적처럼 (지도를 가지고 길을 찾았다고)요???라고 놀란다는 내용이네요.


실제 현재와 같은 차량용 네비게이션은 80년대 초반에 개발 되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도 약 30년전인 90년대 중반에 내비게이션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그 시절은 저 꼬마가 놀란 것처럼 실제 지도를 가지고 전국을 누볐던 시대이지요.

실제 예전에는 지금은 헌책방에서나 가끔 보이는 저런 전국 지도책을 사서 저런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았다고 하니 참 당시 분들은 대단하단 생각이 들기고 합니다.


지금이야 차량 네비게이션은 자동차의 순정을 옵션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보통은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최소 몇십만원을 주고 거치형으로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네비게이션이 처음 등장했던 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GPS연동 네비게이션은 약 2~3백만원의 고가의 기기였고 게다가 지도 기능도 시원치 않아서 네비게이션은 출발과 도착만 안내하고 가디가 길을 잃어버리면 역시 지도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좀 이용이 편했던 것은 2천년대 초반에 PDA+외장 GPS에 아이나비를 설치했던 네비게이션이 등장하면서 좀더 활성화(가격도 백만원대로 확 떨어짐)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천년대 후반에 들면서 저런 보급형 네비게이션(가격은 수십만원대)이 등장하면서 대부분의 차량에서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서 지도의 시대는 막을 내린것 같네요.

요즘은 위 사진과 같은 고급차의 경우 증강현실 네비게이션이 들어가고 있어서 실제 저런 네비게이션이 익숙한 어린이들의 경우 과거에는 네비없이 지도로만 길을 찾아서 차를 운전했다는 사실을 아미 믿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불과 30년전 이야기인데 아이들한테 정말 조선시대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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