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요즘 중국집에 가면 탕수육외에도 찹쌀 탕수육 꿔바로우등의 메뉴가 있지요.그런데 일반 탕수육보다 찹쌀 탕수육이 훨씬 쫄깃거리고 맛있어서 요즘은 찹쌀 탕수육을 많이 먹는 편이죠.


그런데 찹쌀 탕수육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실제 찹쌀 탕수육에는 찹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찹쌀 탕수육은 쫀득한 식감을 내려고, 밀가루를 섞지 않은 전분으로만 튀긴 탕수육으로 그래서 튀겨도 색이 하얗기 때문에 일부 지방 중국집에서는 눈꽃탕수육이라고도 부르기도 하고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지요.


근데 진짜 찹쌀 탕수육하는데도 있었는데 찹쌀 특징이 거칠기때문에 튀겨내서도 씹는 느낌이 좀 거칠어서 소비자 반응이 그닥 좋지 않았고 단가도  찹쌀이 전분보다 비싸기 떄문에 실제 요새는 거의 안쓰인다고 합니다.

다만 꿔바러우 하는 일부 중식집에서는 찹쌀을 섞어 쓰기도 한다고 하네요.

by caspi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장수 말벌은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독충 중의 하나로 만일 사람이 쐬였을 경우 최악의 상황에서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곤충이지요.

(해마다 가을 성묘시 장수 말벌에 쏘인 사건사고 기사가 늘상 나오는데서 잘 알 수 있습니다.ㅎㅎ 저도 가을 성묘갔다가 말벌은 아니고 일반 벌에 쏘였는데 아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장수말벌의 독은 워낙 치명적이라 곤충등뿐만 아니라 동물중에도 천적이 거의 없지마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요.

장수말벌의 천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수 잠자리

장수 잠자리는 몸 길이 10~12센치로 매우 커서 성체가 되면 모기,꿀벌 그리고 장수말벌까지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단 몸이 단단한 편이 아니라 장수말벌에게 몰래 습격당하면 거꾸로 죽을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두꺼비

두꺼비는 보호색으로 은폐하는 능력도 뛰어나고 움직임도 빨라서 작은 곤충은 물론 장수말벌도 먹는다고 하는데 부포톡신이란 강한 독을 갖고있어 장수 말벌의 독침따위에는 이미 면역이 되어있는 만독불침의 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소리

오소리는 잡식성 동물로 열매등을 주로 먹지만 장수말벌의 애벌레와 꿀을 매우 좋아해서 장수 말벌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장수 말벌집을 집중 공략한다고 하네요.살갖이 두꺼워서 장수 말벌의 독침 따위는 끄덕 없다고 합니다.


-곰

한국 생태계 먹이 사슬의 최고봉으로 워낙 꿀을 좋아해서 꿀벌만이 아니라 장수 말벌집도 습격해서 꿀을 먹는데 워낙 가죽이 두꺼워서 장수 말벌의 벌침떄위에는 끄덕 없다고 하지요.장수 말벌이 검은색에 민감해 공격하는 이유도 곰의 검은색에 대항하기 위해 진화 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장수 잠자리,두꺼비,오소리,곰이 장수 말벌의 천적이 맞기는 하지만 한국 생태계에서는 그다지 개체수가 많지 않아 천적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진정한 장수 말벌의 천적은 바로 아래에 있지요.


-분노한 양봉업자

사실 장수 말벌의 천적은 애지 중지 키운 꿀벌집이 습격당해서 분노한 양봉업자 사장님들 이지요.

사실 저렇게 입고 장수 말벌 퇴치에 나서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전하게 완전 무장을 하고 장수 말벌 퇴치 스프레이를 말벌집에 뿌리거나 에프킬러+버너 조합으로 화염 발사기를 제조해 말벌집을 태워버리기도 하고 살충제를 넣은 고기를 벌집 부근에 놓아두면 장수 말벌이 가져다 애벌레에게 먹이는데 그럼 애벌레등이 초토화 되다고 하네요.


역시나 꿀벌을 잃은 양봉 사장님의 철저한 응징이 제일 무섭긴 하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몇년전에 한국의 장수말벌등이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꿀벌들을 습격함으로써 미국 양봉가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적이 있지요.


한국이나 아시아의 토종벌들은 장수말벌과 같은 최상위 포식자와 오랜기간 동거를 해와서 이들을 격퇴시킬 방법을 스스로 찾았는데 바로 열공이지요.

열공은 위 그림처럼 수십마리의 토종 꿀벌이 모여서 말벌 한마리를 집단적으로 둘러싸서 날개 근육을 진동해 열을 내는데 이떄 발생하는 온도가 45~47도인데 말벌이 치사하는 온도가 46도 내외라 결국 말벌이 죽게 되는 것이죠.그럼 꿀벌은 안죽냐고요?

다행히 꿀벌의 치사 온도는 50~51도라서 열공 온도는 말벌에게는 치명적이지만 꿀벌에게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서양의 꿀벌들은 이런 천적이 없이 진화했기에 한국의 꿀벌과 같은 열공 메카니즘이 없어서 장수 말벌의 공격에 정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ㅎㅎ 정말 자연의 신비가 놀랍기 그지 없네요.

by caspi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호시우행 2025-12-15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적은 조물주의 창조품인 듯. 정말 놀라워요.

카스피 2025-12-16 13:00   좋아요 0 | URL
넵,정말 삶의 지혜를 보는 것 같아서 경이롭더군요^^

재는재로 2025-12-17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벌 진짜 아프죠 어릴때 쏘이고 몇시간동안 손이 부어서 통증도 오래가고 그냥 말벌인데도 아픈데 장수말법은 진짜 자연의 신비는 역시 놀라워요

카스피 2025-12-18 16:04   좋아요 0 | URL
꿀벌에만 쏘여도 아픈데 장수 말벌은 그냥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반중 혐중 정서가 높다고 막연하게들 생각하고 있는데 실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여론 조사가 있었습니다.

막연히 한국의 반중 정서는 국민의 80%가 넘는다는 정보가 인터넷에 떠돌았지만 한국 리서치에서 전국의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여론조사가 2025년 1월달에 있었네요.

[2025 대중인식조사] 중국 이미지와 한중 역량 비교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년령별 성별 한국인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반중 정서가 심해져서 내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6촌간 결혼식 글을 올리면서 과연 6촌은 어떤 촌수일까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가족 가계도를 올려봅니다.

나를 기준으로 4촌까지만 나와있는 가계도 입니다.요즘은 보통 4촌까지만 아는 편이죠.


하지만 6촌 결혼이 문제가 되었으니 가계도를 좀 더 넓혀 보겠습니다.

흔히 사돈의 팔촌이란 말이 있는데 먼 촌수를 나타내는 말이죠.나를 기준으로 8촌은 증조부 형제(종증조)의 증손자녀들 입니다.정말 먼 촌수라 솔직히 우연찮게 사귄다고 해도 서로 모를 수 있는 관계이긴 하네요.

ㅎㅎ 그런면에서 10촌 친촉의 결혼식에 참석한 제가 좀 유별난 것 같긴 합니다^^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감은빛 2025-12-02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때부터 삼촌이라 불렀던 친척 어른들이 사실은 오촌 당숙님들이셨고, 사촌동생들이라 여겼던 아이들이 사실 육촌동생들이었다는 것을 사춘기 무렵에 알게 되었어요. 그때쯤 생각이 들었죠. 어릴때부터 명절때마다 내가 다 돌보아야 했던 10명이 넘는 동생들 중 실제 사촌동생 은 절반 정도고, 나머지 절반은 육촌이었구나.

그러고보니 명절 아침에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큰집으로 가서 또 제사를 지내고, 그 다음에 삼촌집으로 가서 다시 제사를 지낸 후에야 밥을 먹고 놀았는데, 왜 세 번씩이나 장소를 옮기며 제사를 지내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어른들이 하니까 당연하게 받아들였죠.

자세한 사정은 듣지 못했지만, 할아버지의 동생이 젊은 나이에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그 자식들을 같이 키웠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할아버지도 아버지가 아직 어릴 때 돌아가셨다고 들었거든요. 그러니 우리 할머니 혼자 아들 셋, 딸 둘을 키우면서 조카들 넷을(아마도) 함께 키웠던 것 같아요. 다들 함께 자라서 친형제처럼 지냈을 거라 추측이 되고, 그 자식들인 우리도 삼촌이라 부르고, 사촌이라 부르며 자랐던 것이죠.

불과 두 세대 전의 일인데 그 할아버지들은 왜 그리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는지, 할머니는 그 많은 아이들을 어찌 혼자 키우셨는지 전혀 아는 것이 없네요.

사실 제가 군대가기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얼마되지도 않는 유산 때문에 형제들 간에 다툼이 있었고, 제대한 후부터는 명절에도 큰집을 안 가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왕래가 끊겨서 어릴때 늘 제가 돌봐주었던 10명이 넘던 동생들을 못 보고 긴 시간이 지났네요. 지금은 길에서 마주쳐도 못 알아볼거예요. 어린시절 얼굴도 이젠 가물가물해서.

카스피 2025-12-03 12:32   좋아요 0 | URL
아마 60년대 즈음 지방의 경우에는 지금과 달리 친인척간의 왕래가 아주 잦았다고 합니다.대부분 사는 곳이 근처 였기에 더욱 그랬다고 하네요.하지만 그러다보니 감은빛님 할머님처럼 친척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키우던 어르신들이 많으셨답니다.
하지만 70년대이후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지방의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찾아 서울로 지방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과거와 달리 친 인척간의 왕래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특히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더더욱 친인척 얼굴 보기가 힘들어 졌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어릴적에는 이종 사촌들고 자주 만났지만 나이가 들면서 왕래가 뜸해져서 이젠 길거리를 지나쳐도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것 같네요ㅜ.ㅜ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