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옆에서 있으며서 항상 문제가 되었던것이 바로 황사죠.항사 봄만되면 누런 모래바람 즉 황사가 한국으로 날아와 항상 신문지상에 떠들썩 했었는데 요즘은 황사보다 더 한것이 바로 중국발 스모그 입니다.

황사는 봄철 내몽골 일대등 사막화된 땅의 모래먼지가 바람을 타고 한국으로 오는 현상인데 다행이도 그 기간이 얼마 안되지요.하지만 중국발 스모그는 중국이 경제 발전을 이루면서 공장이 늘어나고 자동차도 많이 증가하는데다 겨울철 난방 수요(주로 석탄)가 늘어나면서-뭐 중국 13억 인구가 석탄으로 난방을 하면 어마어마 하겠지요- 스모그도 예년에 비해 월등 많이 생겨난 모양입니다.

언론이 통제되는 중국에서도 이 스모그 때문에 중국인들의 정부에 대한 불만이 많은듯 싶은데 아무튼 스모그 심한날은 고글에 마스크르 써도 밖에서 활동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근데 중국에서 스모그가 발생하든 말든 우리와 상관없으면 좋겠는데 이게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오니 항상 문제죠.그러다 보니 예년과 달리 국내에서도 한 겨울에 미세먼지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네요.

<지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생한 날의 아침 사진입니다.저멀리 건물이 희미하게 보이죠.>

<위 사진과 동일 시간대의 공기 맑은날 사진입니다.위에 사진에서 보이지 않던 빌딩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네요?

 

중국처럼 큰 나라와 옆에 붙어 있으니 좋은점도 있겠지만 나쁜점도 훨 많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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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대설 경보도 있고 정말 겨울이 찾아왔네요.겨울이 되니 갑작스레 고드름이란 동요가 생각나는군요.초등학교 시절에 다들 배운 노래였을 텐데 가사가 가물가물 하긴 합니다.그래 인터넷을 찾아보니 3절까지 있네요.

 

1절 :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2절 :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 낮에는 해님이 문안오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오시네

3절 :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 들면 손 시려 발 시려 감기드실라

 

ㅎㅎ 오래만에 보니 가사가 참 고색창연 하네요.발,각시방,영창등 사전에서 찾아봐야될 단어들이 나옵니다.

알고봤더니 1924년에 나온 동요였네요@.@

 

추리만화같은데서 보면 고드름은 곧잘 살인 흉기로 많이 등장하는데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고드름이 잘 보이지 않는것 같더군요.

 

그랜선지 길가다 고드름이 보여서 한장 찍어 봤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저 고드름을 따서 설탕을 뿌려 아이스바처럼 먹었다는 만화 내용이 있던것 같던데 혹시 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서도 그런분이 계실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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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06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에서도 고드름이 수상하게 등장하는군요.
저는 그레이 아나토미 에서도 고드름에 부상입는 경우가 있었던 생각나요.
카스피님,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카스피 2015-12-06 22:17   좋아요 1 | URL
ㅎㅎ 감사합니다.
혹시 소년탐정 김전일이라 만화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시리즈 38권에 김전일이 싫어하는 아케치 경감의 소년시절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유리로 만든검을 마치 고드름처럼 보이게 해서 살인하는 트릭이 나옵니다^^

북다이제스터 2015-12-06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드름이 결정적 살인 무기로 등장하던 만화 혹은 영화, 소설, 드라마가 예전 분명 있었는데요... 잘 기억 나지 않습니다 ㅠㅠ

카스피 2015-12-09 19:17   좋아요 1 | URL
ㅎㅎ 저도 김전일외에는 잘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cyrus 2015-12-07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냥 먹었습니다. ㅎㅎㅎ

카스피 2015-12-09 19:17   좋아요 0 | URL
ㅎㅎ 뭐 시원하지요^^
 

대한미국의 많은 노인분들이 노후 대책이 없어 파지들을 수집해 연명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래선지 어제처럼 눈오는 날에서도 아침부터 파지를 주으시는 어른신분들이 계시네요.

 

 

 

사진에 보이는 저 길은 평지 같아도 사진 밑으려 경사가 꽤 되는 길입니다.경사진 길을 무거운 리어카를 끄시면서 올라오셨네요.저당시는 눈이 자동차 타이어로 인해 꽤 질퍽질퍽 했는데 가시면서 미끄러지지 않으셨나 걱정이 되네요.

 

올 한해 눈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눈길 빙판길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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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12-04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겨울에는 군인들이 많이 고생하겠어요. 생각만 해도 손이 시러워요. ㅎㅎㅎ

카스피 2015-12-06 20:59   좋아요 0 | URL
ㅎㅎ 군인들은 한겨울에 눈치우는 것이 제일 싫다고 하더군요^^

가을벚꽃 2015-12-05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인분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첨 좋네요^^ 저도 거리에선 패지를 줍고 힘겹게 걸어 다니시는 노안 분들을 보면 안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카스피 2015-12-06 21:01   좋아요 0 | URL
요새 정치적 투표로 젊은 층한테 비난을 받고 계시는 노인세대분들이 이지만 어찌됬든 대한민국의 발전에 일정부분 기여한신 분들인데 국가에서 더 많은 도움을 드려야한단 생각이 듭니다.
 

어제 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렸지요.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오늘은 어제 많이 왔던 그 눈이 다 녹았네요^^;;;

ㅎㅎ 사라진 눈이 아쉬워 눈 사진 몇장 올립니다.

 

<ㅎㅎ 초등학생들이 눈 맞으며 엄청 좋아하더군요>

 

<어제 라디오를 들으니 모 아나운서가 자신이 겨울에 하고싶은 일들중 하나가 첫눈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고 하셨던데...누군가의 발자국이 저기 보이는군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찍었는데 마치 먼지 같네요 ㅜ.ㅜ  멋진 눈사진을 찍는 팁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핸드폰이 아니라 똑딱이 디카라도 필요한데 일단 카메라 플래쉬를 강제 발광으로 맞추어야 됩니다.그리고 내리는 눈을 찍으며 플래쉬 불빛이 눈송이 비쳐저서 멋진 사진이 나온다고 하네요.멋진 눈송이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은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눈이 어제처럼 많이와도 다음날 싹 녹으면 계속해서 눈이 와도 큰 문제가 없을듯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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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영화 킹스맨의 유명한 명대사죠.

영화속에서 매너없는 동네 건달들이 킹스맨에게 아주 호되게 당하는 장면이 있죠.요새처럼 매너없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속에 참 속이 뻥 뚫리는 장면이었습니다.

 

현재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매너없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그래 제가 오늘 겪은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담뱃값이 오르고 또한 웬만한 대형건물이나 아파트 식당등지에서 금연구역이 되면서 많은 애연가들이 담배 필 장소가 없어 불만을 토로하지요.그래선지 요즘 대형 건물 1층 주위에선 많은 직장인들이 담배를 급히 피우고 사무실로 가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그리고 식당에서도 금연이나 식사를 마치고 식당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분들도 상당수죠.또한 대로변에서 담배를 피울시 과태료가 있기에 이면도로에서 담배피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고 가며 그 자라에 담배꽁초가 아무데다 버려져 있다는 점이죠.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대로변 이면도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에 식당이 있는 상가 건물입니다.그리고 주변에는 다세대 빌라가 많은 곳이죠.제가 살고 있는 곳은 1층 주차장위에  2층건물이 있는 파로티 형식의 건물입니다.그러다보니 낮에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온분들이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밤에는 동네 빌라 주민들이 밖에 나와서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그러다보니 항상 주차장에는 담배공초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연로하신 건물주님과 잘 아는 사이여서 아주 싸게 옥상밑에 기거하고 있고 제가 건물청소나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게 참 귀찮은 일입니다.담배꽁초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또 틈새에 일부러 넣은 경우도 있어 치울때마다 이게 먼짓이람 하는 불만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주차장 한켠에 담배통을 놓아두었음에도 이곳에 담배를 버리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낮이나 밤이나 주차장에서 담배 피우는 분들을 보면 조용하게 여기서 담배피우지마시라고 말씀을 하면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얼른 가는 분들(아주 소수죠)이나 힐끗 제 얼굴을 보고 가는 분들(대다수죠)이 많습니다.

 

10시에 집으로 들어오는데 한 50~60대로 보이는 반바지 차림의 사람이 역시나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계시네요.그래서 다가가서 정중하게 여기서 담배 피우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힐끗 째려보더니 여전히 담배를 피우시네요.

맘같아선 확 욕세례를 퍼붓고 싶지마 그래도 나이가 있어 보이니 또한번 정중하게 여기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분 왈 아니 왜 주자창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되냐고 되묻네요.그래서 여긴 사유공간이나 담배를 피우지 마시고 나가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이때부터 가관입니다.

그랬더니 주차장은 도로니 내 맘대로 담배를 피우는데 네가 뭐라냐고 반말로 찍 하시네요.

 

젊은 사람 같았으면 성질같에선 그냥 욕을 한바가지 퍼붇고 싶었는데 노인네랑 싸우기도 뭐해서 집앞에 있는 표지석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개인집과 도로를 구분해주는 경계석입니다하고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드렸지요.

근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게 뭔 소리냐며 구청이나 동사무소 경찰을 불러 확인하라고 막 퍼붓네요.

 

뭐 무식한 노인네랑 싸우기도 싫고 해서 알았다고 정중하게 말하고 112에 신고해서 경찰차를 보내달라고 했습니다.그러자 이 노인네 약간 떨떠름한 표정을 짓더니 계속 그 자리에서 담배를 피우네요.ㅎㅎ 전 도망못가게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한참후에 경찰차가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저는 일단 별거 아닌 일에 경찰을 불러서 죄송하다고 말한 뒤 현재까지 상황을 말했지요.40대 경찰분과 20대 여경을 제 이야기를 듣더니 좀 어이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인네한테 제 말이 맡냐고 묻더군요.그러자 대부분 맡다고 하면서 갑자기 경찰의 계급과 나이를 묻더니 현재 상황을 녹음하겠다고(자기 방어라나…) 핸드폰을 꺼내네요.ㅎㅎ 경찰도 열이 받았던지 알았다고 자기들도 이 상황을 녹취하겠다고 카메라를 들이미네요.

ㅎㅎ 그러니 슬며시 핸드폰을 다시 집어넣더니 갑자기 길거리에 담배피울 자유도 없냐며 자기에게 벌금을 물리라는 둥 경찰서로 대려가라는등 엉뚱한 소릴 지껄이네요.

 

경찰도 어이가 없던지 담배 피운다고 경찰이 벌금을 물리거나 잡아가진 않지만 남의 집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기본 상식으로 주차장을 도로가 아니라 당연히 사유재산으로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나가달라고 하면 나가는 것이 예의라고 가르치시 더군요.

경찰이 그런 말을 하는데도 계속 엉뚱한 말을 하자 경찰은 조서를 꾸미겠다며 저에게 신분증을 요구했고 그 노인네에게 신분증을 요구했습니다.그러자 노인네는 갑자기 자기가 집밖으로 나와서 신분증이 없다고 발뺌하네요.

그래서 제가 동네 분이면 자신의 집앞에서 담배를 피우면되지 왜 남의 집 주차장까지 와서 담배를 피우냐고 하니 대꾸를 못합니다.그래서 집이 어디냐고 묻자 경찰을 끌고 딴데가서 주소와 전번등을 말하더군요.

 

경찰이 다시 주의를 주고 저는 쓸데없는 일에 전화드려 미안하다고 인사드리고 경찰은 떠났습니다.그 와중에도 그 노인네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계속 피우더군요.전 어느집에 사나 계속 보고 있으려니 제 눈치가 보이는지 슬슬 대로변으로 사라집니다.

 

저는 담배를 피우는 것은 개인 기호기 때문에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다만 담배를 피우면 그 뒤처리는 깔끔하게 해야 되는데 국내 흡연자들은 그런 분이 많지 않으시는 것 같더군요.

대로변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를 무니 이면도로에서 담배를 피우고 남의 집앞에 담배꽁치를 버리는 매너없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오늘일만 하더라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그만인데 자긴 잘못없다고 해서 결국 경찰까지 부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지요.

 

오늘일을 겪으면서 흡연자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굳이 담뱃값을 올릴 필요없이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시 과태료를 물리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집어서만 담배를 피워야 되는데 부인등쌀에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최후의 끽연자란 책 생각이 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책 내용처럼 강력한 금연대책을 세우면 흡연자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는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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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5-09-02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근린공원에서 유치원 아이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아저씨들이 쉼터에서 담배 피우고 꽁초 버려서 말씀드리면 따지는 경우 종종 있어요. 안내판에 담배 피우면 과태료 10만원...써있는 걸 보여주면 꼼짝 못하죠.ㅋㅋ

카스피 2015-09-04 18:01   좋아요 0 | URL
공원은 과태료라도 물리니 흡연자들이 조심하지만 이면도로 주택가는 그런것이 없어 아무데나 담배꽁초를 버리죠.이면도로 흡연도 과태료를 부과해야된다고 생각됩니당ㅡ.ㅡ

moonnight 2015-09-02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당한 인간이네요-_-; 나이는 어디로 드신건가ㅠㅠ 수고많으셨어요. 카스피님.
그 참.(계속 중얼중얼-_-;;;;)

카스피 2015-09-04 18:02   좋아요 0 | URL
사람이 정중하게 얘길하면 얕보는 것 같아요.그렀다고 욕하고 싸을수도 없고...

보슬비 2015-09-02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 카스피님이 남자라서 그 정도선에 가능했을지 몰라요. 여자가 그렇게 요구하면 엄청 입에 담지 못할 욕들어 먹을것 같네요... 카스피님의 수로고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왠지 좀 통쾌한 마음이 듭니다. ^^

카스피 2015-09-04 18:03   좋아요 0 | URL
네,여자가 그러면 더 무시하는 것 같아요.잘못을 지적당하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 될것을 여자라고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라고 오히려 거꾸로 성질내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 것이 서긆퍼 지지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