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년간 새벽 5시쯤 일어나 새벽 바람을 가르며 집밖을 나갔습니다.새벽녘에 운전을 하며 돌아다니니 평상시에 못보던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어두운 새벽녁부터 일하러 나가시는 아버님들의 모습이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합니다.뭐 운전하다 사고날뻔한 일도 한두번이 아니고요.

 

그런데 2월부터 새벽에 나갈일이 없어져 이제 좀 늦게 일어나는데 ㅎㅎ 늦게 일어나니 몸이 좀 편하긴 합니다.늦게 자니 이처럼 알라딘 서재에 글을 올릴수도 있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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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날.. 강남역에  갔다 왔습니다.날씨가 쌀쌀함에도 역시 젊음의 거리답게 강남 대로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개인적으론 알라딘 중고서점과 예스24중고성점이 같이 붙어 있어 강남역에 종종 가는 편인데 오늘 역시 뭐 새로운 책이 있나 잠사 나갔다 왔어요.

 

책을 사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정류장앞에서 택시 한대가 서는데 내리시는 여성분을 보고 깜놀했습니다.요즘 날씨가 겨울 날씨치곤 좀 따스하다 해도 명색히 겨울인데 잠옷에 맨발 슬리퍼차림으로 택시에서 내려선지 모든 시선이 그 여성분한테 쏠리더군요.

여성분이 입은 잠옷은 위 사진의 모델이 입은 왼쪽 핑크 파자마같은 스타일인데 겨울용이라 그런지 기모가 있더군요.

 

아무튼 강남역 한 복판에 외투도 입지않고 파자마 차람으로 어디를 가나 궁금했는데 영화관이 있는 빌딩으로 쏙 들어가시더군요.ㅎㅎ 정말 어디를 가기에 그런 차람인지 무척 궁금해 지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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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0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02 0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20-02-02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정말 깜놀하셨을 듯@_@;;;

카스피 2020-02-03 11:02   좋아요 0 | URL
ㅎㅎ 정류장에 계신 많은 분들이 그 여성을 쳐다보시더군요^^
 

오늘 자주 들리던 동네 구제 옷가게에서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구제 옷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좋은 옷을 구비해서 계절이 바뀔때마다 들르던 곳이었는데 오늘 가보니 항상 미소로써 손님을 맞이해 주신던 사장님이 안 계셔서 어디 옷을 가지러 가셨다고 같이 일하시는 분께 여쭈어보니 월요일에 자전거로 가게에 오던 중 마을 버스와 교통사고가 나서 그만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1차선이기에 버스나 자동차들이 속도를 낼수 없는 곳인데 어쩌다가 교통사고가 나고 얼마나 큰 사고였길래 돌아가셨는지 참 안타깝더군요.참 교통사고라는 것이 내가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서 사고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런것을 볼때마도 서울에도 외상센터가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닌지 참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사장님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수요 저녁예배나 토요일 일요일에도 열심히 교회를 나가시면서 봉사활동을 펼치시던 분인데 세상에 나쁜 사람이 많음에도 선한 목자를 데리고 가시는지 참 알수가 없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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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펭수가 제야의 종을 치는 것을 본 기억이 나는데 벌써 1월이 다가고 2월이네요.물론 1월에 명절 연휴가 끼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참 시간이 후딱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항상 년초에 1년간 무엇을 할건지 계획을 세워 놓은데 벌써 1월이 다 지나갔으니 앞으로 어떻게 실천을 할지 걱정이 앞서네요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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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한 폐렴 사태로 전국이 아니 전 세계가 공포에 벌벌 떨고 있는것 같아요.코로나 바이러스가 옮기는 우한 폐렴은 특별한 약도 없고 바이러스 변형이 빨라서 특별한 백신도 없다고 하는군요.그러다보니 예방이 최선이라 외출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귀가해선 손을 꼭 씻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약국등에서 마스크나 손 세정제를 살려면 모두 품귀라 구할수 가 없습니다.그래선지 일부 판매업자들은 국민들의 불안한 틈을 이용해 폭리를 취한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네요.

3만원대 팔던 마스크 20만원 올려

 

그런데 실제 이런일이 있을까 생각되었는데 오늘 제가 그 현장을 목격했습니다.친척 어르신이 성남의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셔서 문병을 갔다가 약을 처방 받으러 약국에 갔는데 두 세명의 중년 남성이 마스크를 거의 사재기하다 시피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대략 천장 정도의 마스크를 쓸어 가는 것을 본뒤에 아니 무슨 마스크를 저리 많이 사냐고 약사 선생님꼐 물어보니 약국이 있는 대로 뒤편이 성남에서 조선족과 중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데 우한 폐렴이 발생하면서 이처럼 마스크를 입도선매식으로 싹쓸어 간다고 하는군요.현재 중국에서도 마스크가 품귀 현상이라 이들은 한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해서 중국으로 보내 몇배의 이득을 챙긴다고 합니다.

 

참 한국이나 중국이나 위급한 상황속에서도 약삭빠르게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참 입맛이 씁쓸해 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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