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글을 올린대로 80년대이후 추리 소설에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해문의 세계의 명탐정 44인과 세계위인은 명탐정이란 책을 읽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들이 나온 시대는 80년대 초반인데 아시다시피 이 당시는 저작권이란 개념이 아예 없을 때다보니 당연히 이 책들 역시 해적판이죠(물론 이당시 나온 해문의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 역시 해적판입니다)

세계의 명탐정 44인이나 세계위인은 명탐정 모두 일본의 후지와라 사이타로가 원 저작인 책을 무단으로 번역한 것인데 일본책을 그냥 베끼다보니 겉표지 일러스트와 책 내용및 삽화는 물론 일본 특유의 세로읽기 책 제본까지 그대로 따왔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웃긴것은 원작은 세계의 명탐정 50인이었는데 해문에서 나온 초판본 역시 원작 그대로인 세계명탐정 50인이 었는데 바로 절판되고 나온것이 세계의 명탐정 44인입니다.차이가 뭔가 하고 알아보았더니 원작에는 일본의 명탐정 6인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당시의 상황에서는 비록 일본책을 베끼더라도 일본인 명탐정은 등장해서는 안되었던지 일본인 6명이 빠지게 되었죠.

 

아무튼 일본책을 베끼면서도 반일을 했던 해문의 의기가 참 가상하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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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책을 좋아하시는 알라디넌 분들이라고 하셔도 추리소설이나 미스터러 분야에 관심이 없다면 아마도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 일거란 생각이 듭니다0

 

 

저같은 경우는 추리소설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집안에 몇권 굴러다니던 70년대데 나온 동서 추리소설이 있어서 그걸 읽은 것을 계기로 추리소설에 빠져들었지만 보통은 아마 이 책을 읽고 추리소설에 입문하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두둥 지금도 추리소설 특히 아가사 크리스틔 전집을 꾸준하게 내고있는 해문에서 80년대 나온 아동용 추리책 두권입니다.

제목은 바로 세계의 명탕점 50인과 세계위인은 명탐정 이지요.

 

 

이 책들은 둘다 간략하게 한페이지에는 명탐정이나 위인을 소개하면서 나머지 한페이지에는 이둘이 파헤치는 간단한 추리 퍼즐이 있는데 대부분은 유명 추리소설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는 것이지요.그래서 이 책을 읽은후 추리소설에 빠진 분들이라면 그떄 그 탐정이 추리한 내용이 실제로는 다른 추리 소설속 명탐정이 추리한 내용이었구나 하고 나중에 알게 된 분들도 계실겁니다.

 

아무튼 예전에 많은 어린이들을 추링소설로 입문케 한 명작이라면 명작이라고 할수 있는데 지금도 해문에서 출간하나 싶어 알라딘을 보니 아예 DB조차 없는것을 보니 예전에 절판되었나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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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수사는 과거와 달리 과학수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번 구미 유아 유기사건에서도 등장하는 DNA검사입니다.DNA검사는 과학수사의 끝판왕이라고 할수 있는데 살인의 추억으로 유명한 화성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범인도 당시에는 붙잡지 못했지만 DNA검사시술이 발전하면서 범인을 체포한 경우라고 할수있죠.

연쇄살인 사건의 많이 발생하는 미국의 경우도 DNA검사 기술이 발달로 과거에 잡지못했던 범인을 수십년만에 체포하는 경우가 왕왕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실 DNA란것에 대해 어렴픗하게 알고는 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외할머니가 절대 출산이 적이 없다고 강변하고 경찰도 출산여부를 증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과연 DNA만으로 모든것을 해결할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지는 분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DNA와 관련된 과학수사를 다루는 책들을 소개해 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건해결을 위한 수사와 연관된 DNA관련 책들은 의외로 적은 것 같네요.이 책을 읽어보시면 아마도 왜 출산을 부정하는 외할머닌가 유기돤 아이의 친엄마가 확실하진 아마 아실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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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소설보다 더 미스터리하다는 말이 있지요.그 대표적인 예가 용즘 신문지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구미 유아 유기사건입니다.

 

이사건은 구미에서 방치되어 죽은 어린아이의 DNA를 조사해보니 사망한 유아의 친모는 호적상의 엄마가 아닌 외할머니로 밝혀져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사건이죠.문제는 DNA검사결과 죽은 아이와 외할모니의 관계가 친 모녀일 확률이 99.9%라고 하는데 외할머나는 절대 자신을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지금까지 발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인데,하지만 경찰 초등수사의 미흡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외할머니가 어디서 출산을 했는지 실제 딸이 낳은 아이는 언제 바꿔졌으며 또 어디로 갔는지 아직까지 모든것이 미궁에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인권침해의 소지가 다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할머니와 연관된 150명의 남성들(택배기사나 회사 직원들)의 DNA샘플을 수거하여 친부검사를 했지만 아직까지 친부로 판명된 사람도 없다는 점이죠.

 

정말 미스터리 소설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사건인데 현실에는 셜록홈즈와 같은 명탐정이 없어선지 과연 이사간의 진실이 파헤쳐질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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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도서출판 뿔에서 007시리즐 6권 간행했는데 표지는 바로 펭귄북스에서 나온것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007 PENGUIN COVERS | James bond movie posters, James bond books, James bond

 

펭귄북스의 007 전집의 표지는 모두 헐 벗은(?)본드걸을 커버로 세웠는데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은 표지 커버지만 나름 멋있어 보여 뿔에서 전부 간행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지요.

 

팽귄북스에서 2006년에 나온 007 시리즈(전집) 페이퍼 북 커버입니다.위와는 다르지만 역시나 본드걸이 나오는 표지 커버네요^^

 

 

THE PENGUIN 007 COLLECTION all 14 JAMES BOND books in a nice box:  Amazon.co.uk: IAN FLEMING: 9780140911497: Books

<2006년 본드 시리즈 페이퍼북 박스셋입니다.역시나 멋져 보이네요>

Amazon.fr - THE PENGUIN 007 COLLECTION all 14 JAMES BOND books in a nice  box - IAN FLEMING - Livres

<펼치면 책이 저렇게 들어가 있네요.역시나 무척 갖고 싶게 만드는 박스셋입니다>

 

또다른 펭귄 클래식본 007전집입니다.이건 한국에서도 나오는 팽궨 클래식의 전형적인  커버형태를 띄고 있네요.전면 커버는 사진이 작아서 잘 안보이실것 같은데 영화 표지를 차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COMPLETE 14 JAMES BOND NOVELS in 16 books! Fleming 007 PENGUIN CLASSICS |  #1850253525

 

COMPLETE 14 JAMES BOND NOVELS in 16 books! Fleming 007 PENGUIN CLASSICS |  #1850253525

 

제임스 본드의 나라 영국답게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는 펭귄북스에서만 여러본 재간이 되었네요.

 

국내에서도 사실 60~70년대에 007시리즈가 전집(제 기억에는 아마 10권 정도)이 나온것으로 기억합니다.오래전 헌책방에서 봤는데 워낙 오래되고 세로읽기라 아쉽게도 안산 기억이 나네요.

 

영화로는 꾸준히 나오지만 원작인 소설은 아쉽게고 국내에서는 전집을 다 읽어보기는 매우 힘드네요.뿔에서 다시한번 모두 번역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아무래도 판매가 안되서인지 희망사항일 뿐입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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