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환생 Recalled to Life 로버트 실버버그 Robert Silverberg
번역자_:신동욱/출판사:진화당/발행일_:1985년 9월 25일/가격_:2,500원 1985.9.25


◆작가소개
작가인 로버트 실버버그는 '그랜드 마스터'로 불리며 미국 SF 문학의 황금기를 연 대표적인 작가이다. 스물한 살 때 이미 휴고상의 '가장 유명한 신인 작가' 부문을 수상하였고, 그 뒤로 백 편이 넘는 SF를 발표햇다. 하지만 그의 필력은 장르문학에만 머물지 않고 범죄소설에서 논픽션까지 다종다양하다. 아이작 아시모프 등의 거장들과 공동 집필을 하기도 했으며, 자가로서뿐 아니라 편집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나이트 윙>과 <변화의 시간>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았고, 프랑스에서는 아폴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1970년대를 수놓은 <두개골의 서>, <다잉 인사이드> 등이 있으며, 그외 작품으로 네뷸러상 수상작을 수록한 중편집 <비잔티움을 향한 항해>와 연작 판타지 매지푸어 시리즈, <나이트 폴>, <대빙하의 생존자>, <사이키> 등이 있다. <플레이보이 SF 걸작선 2>에 단편 '지아니'가 실리기도 했다.

◆책소개
사자의 환생은 85년도에 발행된 로버트 실버버그의 작품으로 58년도 Recalled to Life을 번역한 작품이다.실버버그의 작품은 그간 유리탑과 사자의 환생,아시모프와의 공동작인 나이트 폴정도가 있었으나 모두 절판된 상태라 구하기가 어려운 책들이다
책에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했다는 작품설명에 들어있으나 아마 판매 증진용으로 출판사에 적어 놓은 것 같다.물론 85년 당시에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없어 일반 독자가 이를 확인하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므로 출판사가 자기 마음대로 적어 놓은 것 같은데 요즘 그런다면 아마 몰매를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작품내용은 신의 영역인 죽음에 도전하고자 죽은 자를 재생시키려는 인간들의 노력을 그린 글로 원작의 내용은 훌륭할지 몰라도 번역은 80년대 날림 번역으로 생각되어 읽는데 다소 실망할수도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
박상준님이 멋진 신세계 회지 1호에 기재한 우리말로 번역된 과학소설 목록에 “우리말로 번역된 작품 중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나온 것이나 번역의 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 그리고 영화 시나리오를 소설로 각색한 것 등은 원칙적으로 수록하지 않았다. (예 : 로버트 실버버그의 [사자의 환생], 월터 테비스의 [지구에 떨어진 사 나이], 알란 딘 포스터의 [에일리언], 마크 트웨인의 [아아더 왕궁의 코네티컷 양키] 등등 수십여 편)” 에 떡하니 사자의 환생이 맨 앞자리에 있으니 얼마나 날림 번역인지 알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sf팬이시라면 헌책방등에서 보게 되면 구입을 하시길 추천한다.
이작품은 84년도에 학일 출판사에서 먼저 동일한 제목으로 출간된바 있는데 동일한 책을 동일한 시기에 출판하는 악습은 언제나 고쳐질는지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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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낙원1~2 알렉세이 톨스토이
출판사: 가서원 /발행일:1991.04.05/가격: 각권3800/ ISBN: , Pages: 245,260

위험한 낙원은 원제(기사 가린의 쌍곡선)러시아가 망하고 소련이 성립될 당시 활약한, 소위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대표하 는 작가 알렉세이 톨스토이의 과학 소설이다.
알렉세이 톨스토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은 부활등을 쓴 레프 톨스토이로 쉽게 착각할수 있는데 그는 오스트로프스키의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미하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 과 더불어 함께 러시아혁명 3대소설로 불리우는 혁명의 서사시인 <고난의 길>을 쓴 작가이다.(고난의 길은 1990년에 동광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알렉세이 톨스토이의 이처럼 소비에트 순수 리얼리즘 소설의 본령 이었지만, 소련 SF계에서도 선구적인 존재로 인정되며 빼어난 작품들을 남겼다. 이 작품은 아시모프 류의 추리적 SF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엄청난 위력의 신무기 를 개발한 과학 기술자가 이를 이용하여 절대 권력을 손에 넣지만, 데모대에 밀려 몰락해 버리고 결국 무인도에서 살게 된다는 다소 과장된 풍자가 재미있다.
알렉세이 톨스토이는 국내에서 잘 알려지자 않은 관계로 그의 작품 위험한 낙원도 SF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 아니다.사실 가서원에서 올슨 스콧 카드와 로버트 A 하인리히의 작품을 내면서(둘은 그래도 미국의 유명 SF작가이고 각종 상의 수상자임),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알렉세이 톨스토이의 작품을 함께 내놓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색다른 작가의 작품을 한권 만나서 기쁘기 그지없다.이 소설은 90년대 당시의 SF 번역 풍조에 편승한 책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며 그 당시 사정상 일어 중역본이 아닐까 추정해 본다.러시아 문학을 가장 많이 번역하는 열린책들에서 새롭게 한번 러시아 원문 번역으로 재간해 주길 희망해 본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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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의 게임



◆책표지
뉴웨이브 SF의 기수 올슨 스콧 카드의 야심작! <엔더의 게임>은 긴장 그 자체이다. - 뉴욕 타임즈
올슨 스콧 카드는 인간의 상태와 조건을 가장 철저하게 이해하고 분석하는 작가이다. 올해 출판된 책의 99%가 사람들의 뇌리에서 완전히 잊혀질 때 까지도 <엔더의 게임>은 끝없이 새로운 독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진 울푸
매혹적인 우주 모험극이며 군대식 사고방식에 대한 냉혹한 고발이다. 누구에 게나 권하고 싶은 책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격렬한 게임의 연속은 독자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엔더와 외계인뿐 아니라 등장인물 하나하나가잊을 수 없는 진한 인상을 남기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광활한 우주 속의 인간이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 로커스

◆작가의 말
이 책을 구성하는 몇 가지 요소는 내가 처음으로 발표했던 SF작품<엔더의 게임>(<송매스터>지에 수록된 처녀 단편:이 책은 증보판)에서 이미 밝혀 놓았다. 초판은 1977년8월호의<아날로그>, 편집자는 벤 보봐이다. 나와 이 작품에 대한 그의 믿음이야말로 내가 이 세상에 나온 기반이 된 셈이 었다. 토우 사의 할리엣 맥트걸은 편집자 가운데서 가장 보기드문 친구이다. 이 작품을 이해하고 작가가 그것을 확실히 있게 하려고 의도했던 대로 책을 만드는 데 힘을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토우 사는 그녀에게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또 할리엣의 일이 적잖이 수월해진 것은내 입주(더부살이)편집자, 클리스틴 카드의 뛰어난 활동 덕택이다. 나도 역시 그녀에게 충분한 보수 는 지불하고 있지 않다. 또 한 사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바바라 보봐. 내 친구처럼 에이 전트를 맡아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묵묵히 일해오고 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출판주인 톰 드하티도 있다. 그가 나를 보고 그에게 말하게끔 하고 이 책을 쓰게까지 했던것은 달라스에서 ABA(전미서적협회) 총회에서의 일이다.그것이 나타내는 것은 그의 훌륭한 판단이랄지, 또는 어떻게 사람이 콘 벤션에 넌덜머리가 날 수 있는지 일 것이다.

*엔더의 게임은 현재 가서원판이나 시공사판이니 모두 절판상태이므로 읽고자 하시는 분들은 모두 헌책방에서 구할수 밖에 없읍니다.그러나 sf독자들의 증가로 인해 헌책방에서도 쉽게 구하지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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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원 sf시리즈(92)

가서원 출판사에서는 92년도에 3편의 sf소설을 출간한다.이중 엔더의 게임은 나중에 시공사에서 재 출간되고 나머지 2편은 국내에서 다시 재 출간된적이 없는 것 같다.
엔더의 게임 올슨 스콧 카드 →시공사에서 재간/현재 절판
위험한 낙원1 알렉세이 톨스토이 →절판/이후 재출가된적 없음
위험한 낙원2 알렉세이 톨스토이
스트레인져 1 로버트 A 하인리히→절판/이후 재출간된적 없음
스트레인져 2 로버트 A 하인리히

이중 엔더의 게임은 번역자의 이름이 가서원(고은주 1992)과 시공사(장미란 2000)가 틀린데도 불구하고 번역된 내용이 똑같아서 시공사에 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아무튼 가서원의 엔더의 게임은 아마 국내 최초 번역번일 것이다.이후 시공사에서는 사자의 대변인,제노사이드,엔더의 아이들을 연달아 출간하나 곧 절판되고 말았다.

하인라인의 스트레인져는 국내에선 가서원이 최초 번역했으며 절판된이후 타 출판사에서 아직까지 출판된 적이 없는 관계로 sf독자들이 매우 애타게 찾고 있는 아이템이다.
SF작품의 경우 국내 시장이 협소하여 곧 절판되는 경향이 있다.그래서 헌책방에서 이런 책들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 단행본일 경우는 상관이 없으나 스트레인져처럼 1,2권으로 되어 있는 작품들은 한 셋트가 온전히 있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나도 맨처음에 동인천 모 헌책방에서 스트레인져 1권을 본 적이 있었으나 나중에 셋트로 구해야지 하고 사지 않은 적이 있다.그후 이책이 매우 레어한 아이템이라는 것을 알고 우연히 한권을 구했으나 나머지는 도저히 구할 수가 없었다.몇 년이 지난 후에 겨우 책 교환을 통해서 나머지도 겨울 구할수 있었다.
여기서 팁 하나! SF소설이 헌책방에서 보이면 무조건 구해라.그러면 나중에라도 나머지 짝을 구할수 있을 것이다…

위험한 낙원은 러시아 작가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sf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데 유토피아/디스토피아 계열의 작품으로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이 작품도 왕십리의 한 헌책방에서 우연히 구입한뒤에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희귀한 책으로 이런 책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거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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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사 미래소설 걸작선(79~90)~ 계속

90년대 모음사에 나온 sf들은 기본적으로 87년에 나온 소설들을 다시 재 출간한것으로 계획했던 파운데이션 시리즈와 화성의 공주시리즈가 빠진 것을 봐서 더 이상 sf소설을 기획할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87년과 다른 것은 sf소설의 경계가 모호했던 지구에서 온 여자가 빠졌다는 점이다.
90년판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2010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206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최후의 인간
화성 연대기
스페이스 비글

모음사 sf소설의 의미는 아서 클라크의 대표적 작품인 스페이스 시리즈를 완역 출간한 점이다.물론 그후 아서 클라크가 최후의 작품이 3001년을 발표했지만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출판된적이 없고 개인이 100부 한정판으로 번역하여 지인들끼리 나누어 가진 적이 있다.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그후 여러 출판사에서 출판하는데 영화로 발표된 2001년 외에는 출간되지 않고 있어 국내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는데 이는 협소한 국내 sf사정때문이라고 여겨지지만 어서 나머지 3권도 함께 출간되었으면 한다.
최후의 인간은 유년기가 끝날때인데 마지막으로 2002년에 시공사에서 하드커버판으로 출간되었으나 현재 절판 상태이다.
화성 연대기와 스페이스 비글도 모음사판(기존 동서 추리에서 출간된바 있음)을 마지막으로 타 출판사에서 출판된적이 없어 현재 구하기 매우 어려운 작품들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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