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닥투닥 하는 장면은 볼만 한데...

영웅놀이는 역시 유치한 면이 있는 거 같다.

'상상'의 힘,  상상의 '힘', '기계적'인 파괴, 기계적인 '파괴'...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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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8-09-08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들은 트랜스포머
여자들은 아이언맨
성향이 이런것 같던데...뻔한 블록버스터지만 실험하고 로보트 만드는 남자주인공 왜 이렇게 멋진거죠?? ㅋㅋㅋ

라주미힌 2008-09-08 00:25   좋아요 0 | URL
진짜 그러네요? 저도 트랜스포머가 좋았는뎅..
남자는 로뽓..
여자는 남자..
를 중점으로 봐서 그런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톡 때려주고 싶은 엉덩이...











나는 이 장면이 왜 에로틱하게 보일까 ㅡ..ㅡ;;;;;;;;;












'죽음의 바다' 10년마다 2배씩 확대
국제신문 | 2008.08.16
... 계에서 가장 큰 죽음의 바다'로 발트해를 지목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큰 죽음의 바다는 미시시피강 하구와 만나는 멕시코만 지역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이토록 극적인 변화를 일으킨 요인은 ...



....굶주리고 익사하는 북극곰이 늘고 있습니다. .....
....죽음의 바다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하네요... ....

뭐든지 해마다 늘고 있다...
멸종되는 동물들도 늘고, 멸종될 동물도 늘고,
역시나 인간도 빠질소냐..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고 불안해 한다.


어느 날 내가 생존해야 할 공간이 점점 줄어들어 숨을 놓는다면...
그 누구도 살 수 없는 바다에 몸을 담그면 어떤 기분일까..
무생의 공간에 홀로 남겨진 생이란...  그 고독은 죽음보다 지독할테지?


대단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졌다.
지구의 경도를 따라,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육지와 바다를 넘나들면서
지구의 온몸 구석구석을 보여준다.
공간을 뛰어넘고, 시간을 함축한 연출...
역작임을 느낄 수 있다.
의도와 노력,,  이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그 소망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더욱 그러하다.

나래이션은 솔직히 거슬린다..

진귀한 장면들, 자연의 소리, 생태...
생명으로 꿈틀대는 모든 것들의 모든 것을 느끼는 것도 바쁜데 말이다...

아~!!!
나래이션이 거슬렸던 이유는 바로 인간의 목소리여서?
이 영화에는 인간이 없다.
하지만, 인간을 느낄 수 있다.
지구를 겁탈하고 그들을 위협하는 암흑의 존재로써...

생태계의 고리... 그 정밀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이
그 고리를 끊어갈 때마다 들리는 비명이 찌르는  듯 했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없기에 커져만 가는 분노가 쌓이고 쌓여서
인간의 최후를 바라는 세계가 우리를 지켜 보고 있을 것만 같았다.

지구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판인데,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 많은 생명체에 빚을 지게 되고, 죄악으로 칠을 한다는 것을
우리는 못 느끼고 있다.
잊고 살기 쉬운 사회를 스스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은 죄가 너무 크면 부정하기도 쉬운 법이다.

하지만, 분노는 반드시 그 화를 돌려 준다. 
다만, 가장 약한 존재에게 먼저 미칠 뿐이다.

팬트하우스가 가장 비싼 이유는 피라미드 꼭대기라는 상징 때문이어서가 아닐까?
하지만, 아랫층이 무너지면 꼭대기라고 버틸 수는 없다.
자연의 경고를 무시할 수 없는 지경에 다 왔다...
남북극의 얼음이 다 녹아내리고, 툰드라 지대의 동토가 해빙이 되고, 구멍난 하늘에
점점 격해지는 기후, 커져가는 사막, 급속도로 사라지는 생명체들...

인간... 겸손해 질지어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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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07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지역에서도 하고 있어요. '지구'와 '맘마미아'는 이번주에 봐야할 듯...
 







The Truth is out there

오랫동안 여운과 흥분을 줬던.. 엑수빠일...
이번 영화는 TV시리즈의 결정판~!!
절대 아니고...
그냥 상영시간만 2배로 늘어났다.

주제는 '머리 이식'...
'모발이식' 말구... '머리통 바꾸기'...

영화는 생명윤리와 과학의 양가성을 스컬리의 갈등을 통하여 무엇이 문제인가를 보여주려 한다. 인간이 뿌리칠 수 없는 고통들... 그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과학은 어떤 것인지 묻고자 한다.
그에 비해 그것이 설령 파랑새일지라도,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멀더의 여동생일지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진부한 메세지'가 제삿밥처럼 밍밍하다.

줄기세포라는 '다른 신체의 이식'과 여자가 되고 싶은 자의 '머리 이식'이라는 극명한 대비는 이 시대의 욕망의 방향이 같다고 미래까지 같을 수 없는 '진실'을 말해 준다.

진실은 저 너머에...

멀더의 집요한 행보는 인간이기 때문에 벗어날 수 '미약한,' '가련한', '처절한' 투쟁이다.
스컬리가 갖는 연민은 바로 그러한 인간의 모습에 동화되어 가는 이성의 또 다른 얼굴이다.


ps. 영화는 재미없었음...

난 스키너 부국장이 제일 반가웠다~~~ ㅎㅎㅎ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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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나 1편을 기억 못한다 ㅡ..ㅡ;;;

저 빨간 근육질 괴물은 알겠는데.. 다른 케릭터들은 나쁜 놈인지 좋은 놈인지 모르겄다.
몰라도 되는 영화지만...
뭔가 나사 하나 잃어버린 것 처럼 찜찜하다.
안그래도 되는 영화지만...

다른 세계, 다른 생명, 그리고 다른 존재들...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한다.
우화를 통하여 인간 세계를 비집어 보듯이, 다른 것을 통하여
우리가 보는 현상을 틀어서 본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다.

상상력의 산물이자, 상상력을 자극하는 환타지 액션...
'구경거리' 많은 소품들이 많아서 구석구석 살피는 재미가 좋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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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우~~~~
이쁘당~~~~
뽀뽀하고 싶은 눈, 코, 입...






(영화에 나온 우리동네..  흉물스럽군.  거대한 괴물처럼.
아마도 감독은 이 동네의 탄생을 알고 있었던 듯 하다... 광활한 갯벌을 죽여버린 만행을...)



"남을 도와주지 않으면 내가 누구인지 까먹거던...."

행위를 통해 자아를 확인할 수 밖에 없는 특별한 사람이 있다.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버려지는 ...  그는 슈퍼맨이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거늘 마치 T2가 미래를 바꾸기 위해 존 코너를 죽이려 드는 것처럼 (영화 속 달리기를 유심히 보라..) 그의 행동은 맹목적으로 비춰진다.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 '현실'을 버려야만 하는 사람.
자신의 한계를 부정해야만 하고, 그 한계 너머를 끊임없이 추구해야만 하는 사람.
그래서 '정상적인 세상'은 그를 '미친놈'이라 부른다.

과거를 바꿀 수 없는 참을 수 없는 무력감이 엄습하지만,
그것에 굴복할 수 없어서 인간과 지구를 지킬 의무를 짊어진다. 
그것은 타는 듯한 고독을 꾸역꾸역 삼키는 일이다.  
자신의 세계를 지켜야만 하는 영구적인 투쟁에 인생을 걸어야만 한다.
그는 과거의 희생자인 셈인데, 사회는 그에게 그 피해의식을 되돌려주는 것이 '치료'와 '정상성'을 회복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 어느 것이 희망으로 불릴 수 있는지 알지 못한 체 현대인의 욕망을 갖추라 한다.

지구는 벙들어 가고, 사람들은 변치 않을 듯한 무기력에 시달린다.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라고, 나이가 들어 세상의 모든 것을 알았을 때 느끼는
허무와 무너진 이상과 미래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약 먹으면 괜찮아요.
괜히 걱정을 많이 했네."

마비된 이성에 의지하면 세상은 보이지 않는다.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현재인가 과거인가 미래인가'라고 묻는 슈퍼맨의 질문은
역사와 미래, 현실의 동시성을 가진 자의 혼합된 정신세계를 반영한다.
과거에 얽매일 필요 없고, 미래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
지금의 행동이 불러올 변화를 긍정하는 것이 그가 가진 '초능력'이다.

힘 없는 슈퍼맨이 보여준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초능력이 아니란 사실...
"쇠문을 여는 것은 힘이 아니라, 작은 열쇠 입니다"

이 영화는 '생태주의자 슈퍼맨'이 현대인들에게 들려주는 달콤 쌉쓰름한 동화이다.


ps.  감독의 초현실적인 개입이 나름 좋았다...

흠.. 황정민하고 좀 캐릭터가 안 맞는 듯 -_-;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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