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꾼, 실업자, 굶주리는 원주민은 진실을 애써 주장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진실을 대변한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 그들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이다. -70쪽
피억압자로서 늘 가해자가 되겠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다. 사회 질서의 상징들은 금지와 자극을 동시에 나타낸다. -74쪽
이주민의 논리가 원주민을 동요시키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원주민도 자신의 해방에 관해 같은 용어로 주장하기 때문이다. -108쪽
모든 세대는 쉽지 않은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그것을 수행하거나 저버린다. 저개발국의 이전 세대들은 식민주의의 침탈에 저항하면서 동시에 오늘날만큼 투쟁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 "우린 이제 질렸어" 라고말하는 원주민이 많아지고, 농민 봉기가 억압되고, 시위가 진압되는 과정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지금처럼 승리를 확신하는 상황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식민주의의 중추를 부러뜨리기로 결심한 우리의 역사적 사명은 모든 반란, 모든 필사적인 행동, 피의 강을 흐르는 모든 실패한 시도에 찬동하는 데 있다. -236쪽
우리의 임무는 적을 쓰러뜨리는 것 뿐만 아니라 절망감을 극복하는 것.-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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