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즈 라캥
에밀 졸라 지음, 박이문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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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당신은 정말 착하세요. 제 눈물에 감동하신 것을 전 잘 알아요... 당신의 시선은 가엷게 여기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어요... 전 구원을 받았어요!-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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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9-10-29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죠? ㅋㅋ

라주미힌 2009-10-29 19:26   좋아요 0 | URL
어허.. 저랑 밑줄긋기가 같네용 ㅋㅋㅋㅋ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 나의 한살매
백기완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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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늙은 나이에도 주먹을 쥐어보지만 아, 나에게 서울이라는 데는 주먹으로도 안 되고, 참어도 안 되고, 울어도 안 되고, 닥치는 대로 들이 붙어도 안 되는 곳이었다. -50쪽

나도 내 뼈를 갉아 애나무로 삼고, 내 피땀을 뽑아 거름으로 삼으며 온통 불을 지른, 젊은 한떄가 있었다. 그렇다. 나는 그런 젊은 날에 마주해 요만큼도 뉘우침 따위는 안 한다. 도리어 모이면 으르고 뽑아대고 뜨거운 것이 빛나던, 그런 젊은 날의 눈물이 있었다. 이 새끼들아.-142쪽

정부에서 한다는 소리가 뭐야. 컹컹 개 짖는 소리밖에 더 냈어. 그러니까 정부라고 하면 되겠어? 개 짖듯 컹컹 짖는 '컹대' 그래야지...-264쪽

젊은 춤꾼이여
딱 한 발 떼기에 목숨을 걸어라
하늘과 땅을 맷돌처럼 벅벅
썩어문드러진 저 멱빼기(살인마) 전두환의 틀거리를 몽땅 들어 엎어라-337쪽

나는 뒷산에 올라 소리 없는 소릴 지르는 버릇에 빠져들고 있었다.

야, 이 데데한 벗나래(세상), 썩어문드러진 잔챙이들아. 치사하게 굴지들 말라우. 째째하게 굴지들 말라니까. 너만 잘살겠다고? 야, 이 께끔하고 더러운 것들아. 혼자만 잘살겠다고? 다 해 처먹어라. 다 해 처먹어, 이 새끼들아. 치사하다 치사해. 께끔하다 께끔해. 그렇다고 하면 짜배기로 한마디 해야겠다. 백기완이 너는, 너는 이 새끼야, 어떻게 살고 있어 임마. 너부터 똑똑히 살아 임마, 너, 너, 너, 너어... -385쪽

한 늙은이의 나이테를 까부셔 젊은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돈이 아니다. 뚱속(욕심)도 아니요, 그렇다고 뚤커(용기)도 아니다. 깨지고 비틀리는 불림(진보)을 안간 힘으로 이끌어야 할 갈마털(역사적) 일목(과제)이다. -4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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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하늘 아래 노란 꽃
류진운 지음, 김재영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7년 12월
품절


자네, 지주하고 한통속이 된게 아닌가? 토지개혁을 평화주의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싶었나? 자 동지, 자넨 틀렸어. 이건 한바탕 격렬한 계급투쟁이라고! 계급투쟁엔 격렬한 방식을 동원해야지, 자네같이 날마다 계란탕과 꽈배기에 의존해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321쪽

갑파에서 하는 얘기는 다 좆같은 소리야. 누가 주자파고 누가 혁명판지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중요한 건,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되느냐야. 싸워서 이기는 쪽이 바로 혁명파고 조반파란 말이야!-4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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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휴머니즘 - 존엄한 가난에 부치는 아홉 통의 편지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지음, 이두부 옮김 / 이후 / 2007년 1월
품절


어느 날 두 미국인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미국인은 아이들에게 간단한 구문인 "기브 미 워터"를 반복하게 했습니다. 잘 따라 하는 아이들에게는 초콜릿을 주었습니다. 베르토니를 시키자, 그 아이는 "기브 미 초콜릿"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왜 너는 ‘기브 미 워터’라고 하지 않니?" 하고 미국인들이 묻자 베르토니는, "누가 내가 목마르다고 하던가요?"하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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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10-24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것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요구 하는지를 아는 것은 인간다움을 지키는 일의 기본...
 
난세에 답하다 - 사마천의 인간 탐구
김영수 지음 / 알마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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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태어나 죽음으로써 서로의 정을 알게 되고, 한 번 가난했다가 부귀해짐으로써 사람 사귀는 태도를 알게 되며, 한 번 귀했다가 친해짐으로써 사람 사는 이치가 훤하게 드러나는구나!-210쪽

정권을 잡으면 반드시 인덕으로 다스려야 한다. 정권이 무엇으로 튼튼해지는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 (자산)
가장 못난 정치가는 백성과 다투는 자다. <화식열전>-4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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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10-13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성과 다투는 가장 못난 정치가....는 누굴까요...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10-1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엇으ㅗㄹ 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