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참 많은 오해를 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자신이 오해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의 행동의 앞뒤를 잘살펴보면, 그 오해의 진위가 밝혀지기마련이다.


오래전 만났던 어떤 이는 처음 얼굴을 본 날, 단 하루만에 상반된 행동을 보여주어 나를 당황하게 했다. 그래서 그이의 행동-말과 글 모두 포함-이 진실되게 여겨지지않는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의로운 일을 하는듯보이고, 전문성을 갖춘 느낌을 주더라도 나는 그이의 이면의 모습을 보았기에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걸러낸다.


오랫동안 보았고, 잘안다싶은 이가 의외의 행동을 한다싶을때의 당황스러움은 클것이다. 그렇지만 기억해야지. 100%의 어떤 성향을 지닌 인간은 없다는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2년 새해가 밝았고, 1일 2일을 쉬고 오늘 첫 일을 시작...

정말 정신없었다.

 

오늘부터 어린이자원봉사자 연수가 시작되었는데,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의 등록과 우리 도서관의 등록 둘다 되어야 자원봉사시간으로 인정이

되는 관계로, 복잡한 일이...주르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같은 일을 두 번 해야하는 것은, 서로간에 피곤한 일이다.

이런 것은 개선되어야할 점.

아직까지는 말빨이 안먹히는 위치에 있는지라 입을 못떼고 있지만,

사용자의 편의가 곧 일의 능률이란 것을 한번 더 이야기해야겠다.

 

한솔이가 방학이라 데리고 출근을 하는데,

오늘은 정말 바빠서 하루종일 한솔이의 상대를 해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도서관 한켠에서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조용히 책을 읽고 있거나, 도서관에 온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이것저것 한 한솔이..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어야겠다.

 

칭찬받아 마땅한 한솔이.

 

새해부터 새로 개강하는 도서관 프로그램의 교통정리도 힘들었다.

의사소통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고나 할까?

도서관 수업 등록을 일주일 늦췄는데, 폐강이라고 여긴 선생님들이 다른 수업일정을 잡는 바람에

중복이 되어버린 황당한 일.....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렵다고 여겼는데, 어른들과도 분명하게 해야겠다는 반성...

새해 첫 일부터 반성의 연속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2-01-03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4 2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2-01-04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솔이 하루 종일 정말 대단하네요 의젓하고 멋져요

하양물감 2012-01-04 20:50   좋아요 0 | URL
나이를 한살 더 먹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
 

저녁에 남자의 자격을 보다가, 목표가 필요하단 걸 불현듯 깨달았습니다.

남편과 함께 우리도 올해는 가족이 같이 정기적으로 뭔가를 하면 좋겠다...말했죠.

그런데, 한솔이가 "엄마, 아빠의 다이어트"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어쩌면 좋아요...

 

컴퓨터 옆에 딸래미가 글까지 써서 붙였습니다.

올해는 다이어트의 해가 될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부를 더하고 싶습니다.

어떤 공부를 시작하고 어느정도까지 할지 새해 첫달 첫주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1년간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제야 자리에 앉았습니다.

새해 첫날인데, 해맞이는 커녕, 10시쯤 느지막하게 눈을 떴습니다.

친정에서 맞이한 아침이었지요.

 

사실은, 오늘은 새해 첫날아기도 하지만, 묘하게도 제 생일입니다.

음력으로 생일을 맞다보니 오늘처럼 1월 1일에 생일이 되기도 하네요.

작년 생일 때 내 생일조차 깜빡하고 지나갔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그래도 친정에서 미역국도 먹었네요.

 

한솔이가 색종이로 접은 튤립꽃다발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정말 멋진 선물이었어요^^

 

올 한해도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함께 일하는 다른 사서님이 맛있는 전과 주전부리를 사온다하셔서 기다리고 있는 중.

오전 시간을 오롯이 도서관에서 보내다보니, 인터넷에 올리는 글의 양이 엄청 줄었다.

이거 좋은건가? 나쁜건가 모르겠다만, 어쨌든 나는 근무시간에 딴짓 안하는 착한 직원이다.

그래서, 점심시간은 꼭 지켜서 쉬려고 노력중.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한솔이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어려워보인다.

자꾸 더 자겠다고 떼를 쓰는데,

두어달 전같았으면 그냥 집에서 하루 쉬라고 했을터..

그러나 이젠 나도 꼬박꼬박 출근하는 직장인이니, 그건 어림도 없는 소리다.

한솔이를 깨워 유치원에 보내고 여기 이 공간에 들어오면, 다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본다.

 

내일은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일정으로 거제도에 간다.

다행히 한솔이를 데리고 갈 수 있게 해주셔서, 한솔이와 함께 가기로 했다.

그런데, 내일 엄청 춥다지? 바닷바람이 차지 않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pjy 2011-12-1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대비를 단단하게 하면 괜찮을거예요~ 거제도라~~ 재밌을거 같아요^^

비로그인 2011-12-14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아침에 일어나는 거 힘들어요 ㅠ ㅠ 매일 여섯 시에 일어나는 일이 이렇게 고역일 때가 없답니다. 집이 이상하게 지어졌는지, 안방과 주방은 엄청 따뜻한데 또 제 방과 누나 방은 그렇게 추워요. 이럴 때일수록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아요. 자꾸 움츠려들면 정신까지 움츠러드는 느낌이에요.

제 동기 중에 거제도 주민이 있는데 ㅎㅎ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