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가 밝았고, 1일 2일을 쉬고 오늘 첫 일을 시작...
정말 정신없었다.
오늘부터 어린이자원봉사자 연수가 시작되었는데,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의 등록과 우리 도서관의 등록 둘다 되어야 자원봉사시간으로 인정이
되는 관계로, 복잡한 일이...주르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같은 일을 두 번 해야하는 것은, 서로간에 피곤한 일이다.
이런 것은 개선되어야할 점.
아직까지는 말빨이 안먹히는 위치에 있는지라 입을 못떼고 있지만,
사용자의 편의가 곧 일의 능률이란 것을 한번 더 이야기해야겠다.
한솔이가 방학이라 데리고 출근을 하는데,
오늘은 정말 바빠서 하루종일 한솔이의 상대를 해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도서관 한켠에서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조용히 책을 읽고 있거나, 도서관에 온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이것저것 한 한솔이..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어야겠다.
칭찬받아 마땅한 한솔이.
새해부터 새로 개강하는 도서관 프로그램의 교통정리도 힘들었다.
의사소통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고나 할까?
도서관 수업 등록을 일주일 늦췄는데, 폐강이라고 여긴 선생님들이 다른 수업일정을 잡는 바람에
중복이 되어버린 황당한 일.....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렵다고 여겼는데, 어른들과도 분명하게 해야겠다는 반성...
새해 첫 일부터 반성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