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했던 수달이 오던 날 - 시공주니어- 출간기념으로 진행된 수달그리기 이벤트에서 당첨된 선물이 도착했어요. 한솔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메라네요. 거기다, 우리집에 없는 그림책 '물고기는 물고기다'가 함께 와서 더욱 좋았답니다.

 

오늘 아침에 인증샷 찍어야지 하고 카메라를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한참을 찾아다녔습니다. 결국 한솔이 방 책상 위 상자 속에서 찾아내었지요. 상자에서 '유명한 카메라'라고 적어놓았더라구요. --;;

 

어쨌든 이번 봄나들이때는 요 카메라로 한번 찍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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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4-10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포라로이드를 받으셨군요. 축하합니다~~~~
나도 3년 전인가 00공원에서 받았는데, 사진이 너무 작아서 기대치에 못 미쳤어요.ㅜㅜ

하양물감 2012-04-11 09:30   좋아요 0 | URL
사진이 작은 것에 대해서는 공감이에요^^ 다만, 한솔이가 엄청 좋아하니 그걸로 만족...(순오기님 오랫만에 들러주셨네요^^)

울보 2012-04-10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내가 갖고 싶은 폴라로이드 사진기,,
옆지기는 가격대비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안 사주는 카메라인데,,물고기는 물고기야 참 재미있어요,

하양물감 2012-04-11 09:31   좋아요 0 | URL
가격대비....맞아요 ㅠ.ㅠ 저 역시 제 돈 주고는 사지 않았을 듯..
하지만, 요런 소소한 재미도 있어야하는 거 아닐까.....싶기도 해요...
물고기는 물고기야, 도서관에서 읽어준 책인데 집에는 없었거든요...ㅋㅋ
 

며칠 전, 나도 올해는 100권의 책을 읽어보겠다며 야심찬 계획을 세웠건만,

오늘도 한솔이가 읽은 책 정리를 하다가 하루가 다 갔다.

도서관이 월요일 휴관이라 오늘이 나의 쉬는 날이지만,

늦게 일어난 한솔이를 유치원까지 데려다주고나니 11시가 넘은 시각.

한솔이 피아노학원을 도서관 근처로 바꾸는 바람에,

휴일인 오늘도 도서관 앞으로 나갔다. 그게 오후 2시.

조금 일찍 나간 탓에, 아는 엄마 만나서 차 마시고,

3시에 피아노학원에 들여보낸 한솔이를 기다리느라,

근처 홍차왕자에서, '판타지'를 마셨다.

그리고나니 4시.

근처 마트에 가서 냉이를 사서 들어와,

된장찌개를 끓여놓고 나니 이 시각이다.

하루종일 난 뭘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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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통영국제음악제에 다녀왔다.

한달여 전 한솔이를 위해 예약한 어린이 콘서트 '피노키오'를 보기 위해서이다.

거가(거제도와 가덕도를 잇는) 대교를 건너는데, 통행료가 만원이다.

통영에 도착해서 점심 겸 하여 충무김밥(통영의 예전 이름이 충무다)을 5인분 샀고,

1인분이 만원인데 5인분 사니 500원씩 깍아서 22,500원이다.

그리고 통영명물이라는 꿀빵을 샀다. 한개 천원꼴인데, 아이들(한솔이와 조카녀석)은

맛없다고 한입 먹고 만다. 내가 다 먹어주지...

토요일에 한려수도 굴축제를 했다는데, 우리는 일요일에 가서 아쉬웠다.

그 마음을 달랠겸 1kg에 7,000원하는 굴을 샀다.

(처음엔 만원이더니, 시간이 지나자 칠천원이다.)

그리고 공연을 보러 들어갔다.

미취학아동은 만원, 취학아동을 비롯한 성인은 18,000원.

공연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다시 거가대교를 건너 부산으로 돌아왔다.

하루종일 돈만 쓴 느낌이다.

 

물론 그걸 상쇄시켜줄 만큼 공연은 좋았다.

그럼 된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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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들썩들썩 개구리의 세상구경

 

희망찬샘님의 블로그 글을 보고 구입한 책이다. 딱 봄도 되었고, 개구리 이야기 하나 없나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한솔이는 글밥이 많은 책도 잘 읽는 편이라, 이 정도 내용은 충분히 읽기에 좋았다.

 

한솔이 친구들에게도 읽어주었는데, 병원에 간 개구리가 단연코 인기였다. 아이들 나름대로 추측을 통해 여러 병원을 이야기했는데, 마지막에 개구리가 가야 할 병원이 밝혀졌을 때, 그리고 개구리를 도와주던 아이가 다음날 개구리와 똑같은 병에 걸렸을 때 아이들은 특히 좋아하는 것 같았다.

 

종이접기로 개구리도 만들어보고, 커다란 개구리모자도 만들어보았다.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놀기에 적당한 책이다. 게다가 나도 모르는 새 정보도 쏙쏙~!

144. 자연에서 만난 시와 백과사전

 

여러가지가 하나의 책으로 섞였다. 자연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지, 시를 들려주는 책인지, 백과사전식의 정보를 알려주는 책인지.... 결론은 이 세가지를 다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책편집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도 자체는 괜찮아보인다.

 

 

 

 

 

 

 

145. 귀신 씻나락 까먹는 이야기

 

귀신이야기는 무서워하지만, '씻나락'이 무엇인지 꽤나 궁금했던 듯. 오래전에 읽어준 책이지만, 그때는 이야기 위주로 읽어주었는데, 이번에는 설명부분도 함께 읽어주었다.

 

한솔이가 '씻나락'이 무엇인지, 귀신이 씻나락을 좋아하는지에 관심을 가졌다. 씻나락이 볍씨 임을 알려주었고, 쌀과 짚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야기 자체의 재미와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다.

 

146. 체스터는 뭐든지 자기 멋대로야

 

자기와 다른 친구를 만나는 일은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지금 막 새 학년이나 새 반에 배정된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우리집 책장 바로 그 자리에 꽂혀있은지 제법 오래된 것 같은데, 처음 읽은 이후 처음 꺼낸 듯하다. 어, 이 책도 있었어? 하는 느낌이었으니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방법...어렵지 않아... 

 

 

 

 

 

147. 100층짜리 집

100かいだてのいえ

나는 이 책을 번역본이 아닌 원서를 구입했다. 처음에 번역본을 먼저 보았는데, 이 책에서 느꼈던 글맛과 번역서의 느낌이 달랐기때문이다.

 

어제 페이스북에서 일본인 친구들과 일본어로 주고받는 글을 본 한솔이가 불현듯 생각났다는 듯이 이 책을 찾아왔다. 꼭 일본어로 읽어달라고 한다. 책 속 그림을 잘 살펴보면 글이 나타내는 내용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는 책이다.

 

 

 

 

148. 지하 100층짜리집

이 책도 마찬가지 이유로 읽게 된 책, 100층짜리 집에 비해 지하100층짜리 집에는 일본의 특징이 많이 드러난다.

 

 

 

 

 

 

 

 

 

 

 

 

 

149. 진짜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수시로 꺼내보는 그림책

 

 

 

 

 

 

 

 

 

 

 

 

 

 

 

150. 아기판다가 보낸 편지 (다중지능레벨3, 프뢰벨)

 

대인관계지능 세계 편, 아기 판다가 대양과 대륙을 여행한다.

 

151. 자요정과 거울요정 (다중지능레벨3, 프뢰벨)

 

논리수학지능 측정편, 자와 저울의 역할을 알려주고, 사용법을 보여준다. 과일나라의 자요정과 저울요정이야기.

152. 뒤죽박죽 옛날이야기 (다중지능레벨3, 프뢰벨)

 

그림책 속에 빠진 시계가 옛날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옛날 이야기가 하나 끝날 때보다 섞여 있는 그림을 보면서 순서대로 이야기하기를 연습해볼 수 있다.

 

153. 보보의 세차 (어린이경제동화, 프뢰벨)

 

보보는 자기 돈으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사고 싶어하지만, 돈이 모자라고 자신이 잘 하는 세차를 하면서 용돈을 벌어서 스케이트를 사게 된다. 가정경제편으로 소득과 소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데, 돈에 대해 알려주기 좋다.

154. 딱따구리는 시인 (생각쓰기, 프뢰벨)

 

딱따구리는 멋진 시를 쓰고 싶어하지만, 숲속 다른 동물들의 시를 들으면 매번 좌절한다. 그러다 자신만의 시를 쓰게 되는데.. 무언가에 빗대어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155. 괴물가족의 초대 (생각쓰기, 프뢰벨)

 

옆집에 이사 온 괴물가족과 함께 지내는 이야기, 아이들은 괴물가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어른들은 불편하기만 하다. 초대하는 글, 설득하는 글을 써보는 연습이 가능하다. 

156. 피자를 배달해요 (생각쓰기, 프뢰벨)

 

피자배달을 하기 위해 편지와 지도에 쓰인 것을 보면서 길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편지를 직접 꺼내 들고 따라가볼 수 있다. 

157. 산타를 만날거야 (뉴컨샙동화, 프뢰벨)

 

이런 류의 그림책이 다른 내용도 있었던 것 같다. 산타를 믿지 않는 아이가 다시 산타의 존재를 믿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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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3-19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솔이도 일본어를 하나요?
와우. 탐나는 책이 많네요

하양물감 2012-03-20 08:49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한솔이가 일본어까지 한다면 언어영재? 하하하..
제가 일본어로 읽어주고, 한솔이는 그림만 봅니다.
저 책이 그림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자주 읽어주면 사람이름과 해당 동물 이름 정도는 구분한답니다.
 

오늘 책주문을 하다보니 라면물계량컵이나 독서대를 선택할수 있던데, 마일리지를 제하면서까지 받을 필요가 있나 생각을 하다가 둘다 안받음을 선택했다. 다른 분들 서재에서 라면물계량컵을 갖고 싶어하는 분들을 많이 봐서 어떤건가 자세히 보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라면을 거의 안먹기 때문에 고민이 상대적으로 덜했다고 볼 수 있다. 


나의 고민은 독서대였다. 간편하고 가벼워보여서 들고 다니기 편할 것 같았다. 집에는 독서대가 4개 정도 있는데, 밖에 들고 나가 사용하면 조금 편할텐데 무거워서 들고 나가지 않는다. 고민...고민....결국 그냥 마일리지 이천점 굳히기로 했다. 다, 주문을 모두 끝낸 지금도 아쉽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이천원으로 살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가끔 본품보다, 사은품에 흔들리는 나를 본다. 이왕 사는 것에 사은품이 더 좋으면 그것을 선택하는 편이다.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그래도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사은품이 제아무리 좋아도 어차피 안쓸거라면 없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다. 요즘은 버리는 것도 돈이 드는 일이고, 쓰지 않는 물건을 쌓아둘만큼 공간이 넉넉한 집도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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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배송신고] 2012-02-06 19:09 답변대기
[미배송신고] 2012-01-14 07:59 답변완료  
[미배송신고] 2012-01-13 19:25 답변완료  
[미배송신고] 2011-11-17 15:30 답변완료  
[미배송신고] 2011-10-06 00:58 답변완료  
[미배송신고] 2011-09-19 18:11 답변완료  

한달에 한번 정도 주문을 한다치고, 한달에 한번꼴로 미배송신고를 하는 나.
당일배송은 기대도 안한다치지만, 
지난 금요일 낮에 주문한 책이 아직 안와서 미배송신고.
지난 1월에는 3일주문한 책을 11일에 발송(해외주문이 포함됐던) 그 책이 13일, 14일에도 오지않아 미배송신고.
그런데 위의 저 미배송된 택배를 취급하는 영업소는 같은 영업소이다.
오늘 택배영업소에 전화를 한 결과 택배차량이 폐차돼서 배송이 안된단다.
폐차될 차를 갖고 영업을 해왔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폐차된 것도 지난 토요일이라는데, 기다리는 고객 생각은 전혀 안한다.
이 영업소, 지난번에는 영업소 자체가 아예 연락이 안되던 곳이었다.
뒤늦게 대신 배송을 온 분도 당황스러워하며 물건을 전해주었었다.

당일배송도 아니었는데 지난 토요일까지 받으면 되는 책이었는데, 
내일도 배송된다는 보장이 없다. 내일 배송된다한들, 내일은 집에 사람이 없다.
배송지도  바꿀 수 없으니 결국은 내일 배송되어도 실제로 그 책이 필요한 곳에는 수요일에나 가져갈 수 있다.





덧붙임 : 오늘 아침 9시에 주문한 그래24의 책은 우리집에 벌써 배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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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2-06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그래24는 예전에 네이버 블로거 활동할 때 아는 분이 엄청 불만을 토로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배송이 느리고 파본이 종종 있고... 저는 뭐 인터넷서점에서 책 주문을 자주 안 하니 잘 모르지만요 ^^;; 바로바로 오는 택배는 기특하다 정도? ㅎㅎ
요즘도 도서관에서 즐겁게 일하시는 것 같네요~

하양물감 2012-02-07 22:15   좋아요 0 | URL
지금 하는 일은 정말 제 체질인것같아요..ㅋㅋ 요즘 안보여서 궁금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