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랫만에 여유를 갖고 주위를 둘러본다. 이 여유가 말그대로의 여유는 아니고, 내가 억지로 만들어낸 여유라고 할수도 있겠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주어진 여건은 녹녹치 않다.

 

일을 시작한지 곧 1년이 된다. 그 전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시간이 참 많았다. 하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온라인상에서 나를 드러내던 일들이 80%이상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업무 중에 뭔가 딴 일을 할 여유는 전혀 없다. 하루를 빡빡하게 보낸 다음 집으로 돌아오면, 나를 기다리는 건 집안일이다. 물론 나는 집안일을 잘하지 않는다. (좋아하지도 않고, 열심히 한다고해서 표가 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 집안 일에 아이를 컨트롤하고 케어하는 일이 포함되어있다보니, 자질구레한 집안일은 뒤로 미루기 일쑤다.

 

하물며 이렇게 자리잡고 앉아 글 하나 쓰는 것도 주어진 숙제가 아닌 이상 패스~하기 일쑤다. 그러다보니 꼭 해야하는 것만 하고 나가게 되고, 서재 이웃은 물론이고 관심 있는 글도 잘 읽지 않게 된다. 나만의 이야기를 내뱉듯이 썯아내고 나가버리기 마련이다. 그 결과? 쓸쓸한 서재가 되었다. ㅎㅎㅎ.

 

요즘은 근무처 이사장님의 배려(?) 혹은 지원(?), 또 강요(!!)에 의해 두가지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컴퓨터앞에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공부를 하게 된다. 어쨌든 믿음에 보답하여 (--;) 자격을 따야 하니까. 훗...그래도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다른 것보다 공부하라고 하니 그나마 낫다고 생각한다. 잘하지는 못해도 그나마 그게 제일 하기 쉬운 거니까...

 

하루 24시간이 정말 짧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참 오랫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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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누워서는, 혹시 놓친 게 있나, 아이패드를 들고 뒹굴거린다.

주로 페이스북에서 놀고, 그담엔 이메일확인도 하는데, 알라딘에서 보낸 메일이

에러가 난 상태로 8개가 도착...

아이패드가 이상한가싶어서, 컴을 켜고 보니 아이패드의 문제가 아니다.

아 오늘은 정말 일찍 자고싶었는데....

한번 켜면, 자꾸 손이 다른 곳도 누른다는...

고객센터에 신고도 했으니 이제 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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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쁘다는 것이 경제적풍요와 연결이 된다면 이 기쁨(?)이 배가 될까? 그것과는 상관없어도 뭔가를 하고 있고,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 중의 하나였다는 사실이 나를 기쁘게도 하고, 이 바쁨에 불평, 불만을 쏟아내지 못하게 한다.

 

하나의 아쉬움이라면,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책을 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 읽어야할듯하다. 다만 한자리에 진득하니 앉아서 끝을 봐야하는 내 성격이 문제. 화장실에서 읽는 책처럼 5분만 읽고 제자리에 놓았다가 다시 꺼내 읽어도 되는 그런 책이 내 리스트에는 별로 없다는 것.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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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해 생각해본다. 요즘 내가 일하는 곳에서는 경력단절여성들 - 그러니까 결혼과 육아로 인해 사회생활을 끝내야했던 여성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물론 교육이란 것이 실제 취업에 바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란 좀 힘들다. 교육을 받고, 본인들이 일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설 때 그것은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런 교육을 하다보면, 자신의 노력은 뒷전에 두고, 누군가가 무너가를 해주기만을 바라는 경우를 본다. 때로는 그 교육마저 불충실하게 받으면서 이익은 챙길려고 한다. 이런 사람들때문에 진짜, 교육을 교육답게 받고 노력하는 이를 힘빠지게 한다. 요령이 판치는 세상에서 요령이 아닌 실력과 노력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보고싶다.

 

나 역시 7년이라는 시간을 가정의 울타리에서 살았다. 조금씩 일을 하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작년 연말, 내 인생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일에 뛰어들었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내 의견을 피력했을 때 나에게도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결국은 마음의 문제였던 것이다.

 

안다. 이런 말이 얼마나 공허하게 들리는지. 나는 다행히도 훌륭한 멘토를 만났다. 멘토가 왜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닫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나는, 그 멘토의 정신을 본받아 내가 가진 것을 풀어놓는 중이다. '사람'이 재산이고 '사람'이 힘이 된다는 걸 절실히 느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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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08: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1 2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2 15: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2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2 2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2-06-21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힘드셔도 힘든 보람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훌륭한 멘토를 만난 것이 다행이라고 겸손하게 말씀하셨지만 그런 멘토를 발견해낸 하양물감님이 더 대단하신 거 아닐까요?
잘 해나가시길!

하양물감 2012-06-21 23:16   좋아요 0 | URL
hnine님, 오랫만이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7년 동안 요즘처럼 즐겁게 살고 있은 적이 있나 싶습니다.
물론 아직 어려움은 있어요. 한솔이 유치원 안가는 날 일해야 할 때나, 한솔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3시이후까지 일해야할 때가 그렇지요.
지금은 어려움이 있어도 잘 극복하려고 합니다.
힘낼게요!!

하늘바람 2012-06-2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들이 얼마나 일이 하고 싶은지 얼마나 자기 능력을 발휘하고 싶은지 하지만 얼마나 많은 제약에 걸리는지 그걸 남자들도 알아야 할텐데
힘내셔요 님

하양물감 2012-06-21 23:18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요즘 둘째 가지고 힘드시지요? 페이퍼 보면서도 댓글 못남겼어요.
네~ 힘내겠습니다.

순오기 2012-06-2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저도 무슨 말씀인지 잘 압니다.
내게도 멘토가 필요하고, 누군가에겐 내가 멘토가 되기도 하지요.
숲해설가 교육에 참여한 것이 바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새로 일하기 지원 본부' 프로젝트 혜택을 받은 거였어요.^^
우리 교육생 중에도 저런 분 있어요, 또 온갖 문제를 일으키면서 취업은 빨리 하고 싶어하는 욕심쟁이도 있고요.ㅠ

하양물감 2012-06-21 23:21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도 그런 교육을 받으셨군요^^

요즘 제가 하는 업무중 하나가 제가 일하는 사단법인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일이거든요.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는 자세보다 적극적으로 자기편의를 주장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답니다(!!)
 
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벨 연구소(Bell Lab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기술 연구소라고 한다. 벨 연구소에 대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 거의 전무하다. 이 연구소가 특허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노벨상 수상자가 몇명이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다만, 이 연구소의 관리자들 - 내 생각에 그들은 발명가이거나 뭔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아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이 벨연구소를 어떤 식으로 운영하고 어떻게 이끌어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특히 돈이 아닌 동기부여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려 노력했다는 말이 와닿았다고나 할까? 나는 주부이고, 엄마이다. 경제경영관련 책을 읽으면서 기업이 아닌 가정에, 육아에 적용을 하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이 책에서도 나에게 그런 소중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2. 불평하라고? 나는 옆에서 불평을 쏟아내는 사람의 말이 듣기 싫다. 대부분의 불평이, 자신이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남이 잘못한 것에만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물론, 때로는 그런 불평에 동조하고 따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너는 그렇게 생활햇어?'라는 말을 속으로 삼키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은 대놓고 "불평하라"고 한다. 나처럼 불평하는 사람을 싫어하거나 기피대상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한번 읽어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우리의 ‘불평 문화’에 내재된 진짜 문제는 너무 많이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 불평이 낭비되고 아무 결과도 얻지 못한다는 점이며 결국 불평 횟수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어느 날 갑자기 불평을 딱 끊는 게 아니라 좀더 효과적으로 불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것은 출판사서평 중 일부)

 

그런건가?  그런가보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불평을 해야 하며, 다른 이의 불평을 어떻게 들어야할까? 이 책, 제법 재미있겠다.

 

3. 나는 일본저자가 쓴 자기계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내용이 딱 지하철 타고 가면서 읽고 던져놓을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쉽게 읽을 수 있고, 메시지를 짧게 던져주는 책이라면 어떨까? 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아닌 경제를 다룬 책인데, 사건과 스토리롤 풀어놓는다니, 어쩌면, 나한테 좀 쉽게 다가올지도 모르잖아?

 

나는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수많은 말들 중 못알아듣는 것들이 제법 된다. 그런데, 그게 뭐냐고 물어보기도 귀찮고, 그거 모른다고 내가 살아가는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 궁금하면 인터넷 검색해서 대강 뜻만 알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그동안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건들이 그저 내게는 남의 이야기였을 뿐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그것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될까? 아, 머리 아픈 책이면, 곤란한데?

 

"이 책은 어려운 용어들을 배제하고 평소에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사건과 스토리를 중심으로 경제의 본질을 생생하게 파헤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누구나 경제뉴스를 해석하고 실생활이나 투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돕는다."(출판사 서평 중)

 

정말 그런 책이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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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2012-06-0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경제경영/자기계발 신간평가단 파트장 키치입니다.
추천신간 체크 완료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166. 스타킹을 뒤집어 쓴 미미

 

어느날 아침 눈을 뜬 미미는, 스타킹을 뒤집어 쓰고 '안나'라는 다른 아이가 되기로 한다. 미미일 때는 할 수 없는 행동과 할 수 없는 말을 '안나'는 할 수 있다. 미미는 스스로 '안나'라는 다른 존재가 되어 '미미'를 바라보고, 엄마나 아빠는 '안나'를 통해 미미를 본다.

가끔 한솔이도, 한솔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나에게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어쩜 이리도 하는 짓이 똑같은지.

 

 

 

 

 

167. 내가 어른이 된다고요?

 

재미있는 동화같은 그림책이면서 지식정보를 담은 그림책. 한솔이가 요즘 유치원에서 양서류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이런 그림책이라면 이해하기 딱 좋겠다싶다.

주인공 챙이는 올챙이라서 너무 행복한 올챙이다. 꼬리를 흔들며 연못속을 누비던 챙이에게 변화가 생기는데..바로 다리가 생기는 것. 어른들은 챙이에게 네가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해주지만, 챙이는 어른이 되는 것이 싫다. 더군다나 멋진 꼴리가 없어진다는 걸 참을 수 없다.

올챙이가 개구리가 될 때 겪는 변화는 엄청나게 큰 것이라 사람에게 바로 적용시켜 설명하면 조금 어렵긴 하다. 하지만 몸의 변화와 더불어 마음의 변화를 짚어준다면 좋을 것 같다.

168. 꼬마돼지 도라는 발을 동동

 

꼬마돼지 도라는 문제가 생기면 발을 동동 구른다. 그렇지만 곧 해결방법을 찾아내곤 한다. 할머니 집까지 무사히 잘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도라는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잘해낸다.

마지막에 할머니에게 '발을 동동 구를 일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는 도라가 귀여운 책이다.

 

 

 

 

 

 

 

169. 호랑이 뱃속잔치

 

구수한 사투리들이 재미나는 이야기. 어찌보면 조금 잔인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전래동화의 입말을 잘 살려 읽어주면 재미있다.

 

 

 

 

 

 

170. 빕스의 엉뚱한 소원 (비룡소)  

최근에 읽은 책이라 자주 꺼내본다.

171. 소가 된 게으름뱅이

 

글과 그림이 재미난 책이다.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이 책을 볼 때는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어 또다른 재미가 있다.

게으름뱅이를 소로 만들어버리는 할아버지가 곳곳에 숨어있기도 하고, 게으름뱅이 남편을 둔 아내의 모습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이야기 자체의 즐거움도 있고,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보는 내내 즐거운 책이다.

 

172. 의좋은 형제(비룡소)

이 책 역시 최근에 읽은 책이라 자주 꺼내본다. 

173. 있잖아, 그건 내 책이야

 

찰리와 롤라시리즈는 6~7세 쯤 되니 다 읽어주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한솔이와 닮았다. 요즘은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는 관계로 이 책의 내용이 자기 마음이랑 딱 맞는다고 말한다. 한솔이도 항상 똑같은 책을 골라오곤 하는데, 그 책이 없는 날은 누가 보고 있냐고, 자기가 봐야하는데 라고 말하기때문이다.

책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고, 다른 책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걸 알려주는 책이다.

 

 

 

174. 30층 30마리 고양이 (예손미디어)

고양이를 찾아 30층까지 올라가다보면 여러가지 직업을 만날 수 있다. 

175. 조물조물 찰흙놀이

 

처음에 이 책 사줄 때, 이런 것까지 사줘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던 책이다. 그런데, 책 내용도 의외로 괜찮고, 지금까지도 잘 보는 책이다. 찰흙놀이할 때 반죽만드는 방법부터 도구사용하는 방법까지를 참고로 한다.

거기에 함께 들어있던 찰흙놀이 도구도 꽤 유용하게 썼던 것 같다.

 

 

 

 

 

 

 

 

176. 벅스라이프 (디즈니명작, 프뢰벨)

개미에 대한 책을 가져오라는 유치원 과제준비물을 보고는 한솔이가 찾아낸 개미책. 그래그래 주인공이 개미이니 이것도 개미책 맞다.  

177. 빙글빙글 네모 속의 네모 (다중지능프로그램 레벨3, 프뢰벨)

네모 구멍을 연속해서 볼 수 있는 책. 이 세상의 네모 구멍을 다 볼 수 있는 듯. 

178. 유치원에 갔어요 (다중지능프로그램 레벨3, 프뢰벨)

유치원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물건과 상황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플랩북 형태라 예상과 확인 과정을 거치는 것도 재미나다. 

179. 지혜로운 사자의 선택 (어린이경제동화, 프뢰벨)

세마리의 사자가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경기를 치루는데, 기회비용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내용이 좋으나, 사자들의 대화속에 기회비용이라는 낱말이 그대로 들어가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사자들의 이름에서 결말을 바로 예측할 수 잇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기회비용을 설명하는데 무리가 없어보인다. 

180. 도토리도둑 (테마동화2, 프뢰벨)

프뢰벨의 테마동화 2 는 읽을 때마다 참 좋다. 가끔은 어려운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철학적인 그림책이 나오는 것도 좋다.

이번에 한솔이가 읽은 도토리도둑은, 처음에 읽다보면,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반전! 원숭이가 다람쥐의 도토리를 훔치는 것이다. 도토리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물건을 훔쳐서 배를 불르게 하고 재산을 늘리지만, 결국은 좋은 친구를 옆에 두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하는 것을 알게 되는 책이다. 

181. 너는 누구니? (뉴컨셉동화, 프뢰벨)

자존감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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