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별 5개 주기는 처음이지 않나 하네요. 바디 클린저에 민감하지 않아서 그다지 까다롭게 생각하지 않는 편인데 제품 구성이 너무 좋아서 별 5개 줍니다. 이것 본체와 증정품 기획세트만으로도 5천얼마던데 이렇게 묶어서 9900원이니까요.
가족들이 향기 좋은 바디 클린저를 좋아해서 해피바스를 선호하다보니 새로운시리즈 나올때마다 한번씩은 다 써봤는데요. 이 제품은 작년인가 올해에 새로 나온 라인으로 알고 있어요. 해피바스 제품이 좀 묽은 로션 같은느낌이라서 크림이란 이름이 들어갔길래 좀 사용감이 무거워지고 농축된느낌으로 바뀌었나? 했는데 체감상으로는 기존꺼와 사용감은 별 차이없네요. 사용하고 나서 살짝 미끈거리는 것도 똑같구요. 향은 아주 미미하게 지속성이 약간 더 있는 듯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미묘하게 기존꺼보다는 약간 더 묽다 싶네요. 현재 쟈스민 쓰고 있는데 쟈스민보다 뭔가 젤같은 느낌이 덜하다 싶어요. 어쨌든 흰색의 몽글몽글한 느낌의 묽은 로션같아요. 적은양으로도 거품은 아주 잘나는 편이구요.
아, 마지막으로 중요한 향이야기 빼놨네요. 기억이 맞다면 해피바스 쟈스민 단종됬을텐데 그것이랑 느낌이 비슷해요. 쟈스민향+리앙뜨 샴푸향+파우더리향+살짝 쌉싸름함이 있는 허브향의 느낌이랄까요? 제일 먼저 맡았을때는 리앙뜨 샴푸향같은 꽃향기의 느낌이구요. 흔한 화장품이나 꽃향기는 아니고 뭔가 차분하면서 매혹적인 느낌의 향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