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 -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재발매]
언니네 이발관 노래 / 블루보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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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인가에서 봐서 알고는 있었는데 음악을 들은 적은 없었다. 밴드였던 기억이 나긴 했는데 밴드 음악이 그닥 취향이 아닌지라 들어볼 생각도 안했는데 이번에 나온 음반이 꽤 좋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처음으로 앨범을 들어보았는데 너무 좋았다.

밴드 음악을 많이 안들어서 묘사하기가 좀 어려운데...넬음악의 우울함의 농도를 좀 낮추고, 기교넣지 않는 편안한 목소리(유희열씨의 앨범같은 느낌으로?), 커피 프린스에 나올 것 같은 음악에서 귀여움과 간질거림을 빼고(즉 일상적인듯 하면서 편한 느낌), 성시경씨의 앨범에서 느꼈던 잔잔함이 혼합되어 있다. 그냥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트랙배치도 상당히 좋다.

앨범 오랜만에 낸거라고 하던데 다른 앨범도 한번 들어봐야겠다. 음...인생에 대한 관조적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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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Bigbang) - Stand Up [3rd Mini Album]
빅뱅 (Bigbang) 노래 / YG 엔터테인먼트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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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음원과 음반 둘다 잡는 가수라고 하던데 이 음반 한번 듣고는 빅뱅의 이전 대박곡인 마지막인사나 거짓말같이 듣자마자 꽂히는 느낌이 없더군요. 그런데 듣다보니 괜찮은 것 같아요. 묘하고 편안하게 중독적이에요. 나쁘게 말하면 밋밋하고 너무 시부야계 색이 짙다는느낌이고 좋게 말하면 그만큼 차분하고 자극적인 느낌이 덜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이시댄스나 노브레인과의 합작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시너지 효과가 없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이시댄스나 노브레인의 색은 진한데 빅뱅의 색은 상대적으로 약해진 느낌이 있거든요. 이전 음반에 비해 두 랩퍼의 존재감이 좀 약해진 것 같고(다른 그룹들과의 확연한 차이가 두 랩퍼의 활약이라고 생각하는데 좀 아쉽군요.) 멜로디가 이전곡보다는 좀 약하다는 느낌, 강한 느낌의 전자음이 줄어서 한결 듣기 편하네요. 다른 가수의 요즘 인기곡들에 비해 확 튀는 느낌은 없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착한 사람과 레이디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음반의 노래들과 스타일이 살짝 다른데 그 색다름이 듣기 좋았어요. 

인트로는 좀 강하게 가서 다 그런 스타일일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이전 음반까지는 시부야 케이의 느낌으로 간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완전 시부야 케이음반같네요.  피아노 등의 반복되는 멜로디 음을 바탕으로 깔고 그 위에 보컬을 얹은 느낌으로 가는 맑고 듣기 좋은 음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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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미니앨범 - Kara
Kara (카라)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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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음반에서도 맘에 들면이라는 소녀티 풀풀나는 곡이 있긴 했지만 데뷔곡인 브레이크 잇이랑 성숙미를 엿보이게 한 씨크릿월드때문에 이번 음악을 들고 나왔을때 좀 놀랐다. 리드 보컬이 나가고 멤버가 2명이 보충되어서 분위기가 바뀔꺼라 생각하긴 했지만 이 지나치게(?) 발랄한 타이틀곡은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로츠인가 하는 그룹의 이미지를 이어가려고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미니앨범이라 아주 많은 곡이 들어있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풋풋하면서 귀여운 느낌으로 듣기는 나쁘지 않다.(그래도 타이틀곡은 지나치게 귀여운 척해서 솔직히 듣고 있기 힘들었다.) 단지 내 취향이 아닐뿐.. 데뷔때 이런 분위기로 나오고 데뷔 당시의 곡을 지금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기교부르지 않고 소녀 특유의 풋풋하고 산뜻한 느낌을 많이 강조하려고 하는듯 한데 타이틀곡보다 나머지 곡이 훨씬 듣기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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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포인트 녹차 진 훼이셜폼[1+1증정] - 120g*2개
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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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가격이랑 구성 무척 좋네요.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미샤꺼만해도 폼클렌징 한개에 3300원인데 이것은 2개 묶어서 6000원이 안되네요. 제품 자체도 좋지만 구성과 가격이 너무 좋아서 별 4개 줍니다.

개인적으로 포인트꺼는 쓰고 나서의 깔끔함때문에 마음에 들어하는 제품입니다. 타 클렌징 제품에 비해서 뭔가 밀도감있는 느낌이 들어서(묽은 편이 아님) 좋고 깔끔하게 지워지는 느낌과 함께 쓰고나서 미끈거리지 않아서예요. 아..향이 녹차향은 아닙니다.  보통 녹차는 약간 풋풋한 풀냄새같은 것 나던데 여기서는 안나요. 그냥 비누향같은 느낌?

녹차가 지방분해에 좋다고 하던데 t존에 피지분비가 많은 복합성 피부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얼굴 전체는 말할것도 없고 T존이 미끈거리지 않거든요. 아..거품도 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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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바스 크림 아로마 로맨틱 플라워 바디클렌저 기획세트 2개묶음 - 630g*2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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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별 5개 주기는 처음이지 않나 하네요. 바디 클린저에 민감하지 않아서 그다지 까다롭게 생각하지 않는 편인데 제품 구성이 너무 좋아서 별 5개 줍니다. 이것 본체와 증정품 기획세트만으로도 5천얼마던데 이렇게 묶어서 9900원이니까요.

가족들이 향기 좋은 바디 클린저를 좋아해서 해피바스를 선호하다보니 새로운시리즈 나올때마다 한번씩은 다 써봤는데요. 이 제품은 작년인가 올해에 새로 나온 라인으로 알고 있어요. 해피바스 제품이 좀 묽은 로션 같은느낌이라서 크림이란 이름이 들어갔길래 좀 사용감이 무거워지고 농축된느낌으로 바뀌었나? 했는데 체감상으로는 기존꺼와 사용감은 별 차이없네요. 사용하고 나서 살짝 미끈거리는 것도 똑같구요. 향은 아주 미미하게 지속성이 약간 더 있는 듯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미묘하게 기존꺼보다는 약간 더 묽다 싶네요. 현재 쟈스민 쓰고 있는데 쟈스민보다 뭔가 젤같은 느낌이 덜하다 싶어요. 어쨌든 흰색의 몽글몽글한 느낌의 묽은 로션같아요. 적은양으로도 거품은 아주 잘나는 편이구요.

아, 마지막으로 중요한 향이야기 빼놨네요. 기억이 맞다면 해피바스 쟈스민 단종됬을텐데 그것이랑 느낌이 비슷해요. 쟈스민향+리앙뜨 샴푸향+파우더리향+살짝 쌉싸름함이 있는 허브향의 느낌이랄까요? 제일 먼저 맡았을때는 리앙뜨 샴푸향같은 꽃향기의 느낌이구요. 흔한 화장품이나 꽃향기는 아니고 뭔가 차분하면서 매혹적인 느낌의 향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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