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아줌마의 미국 엿보기
이영순 지음 / 서지원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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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야한 아줌마의 미국 엿보기인데요. '야한 아줌마'가 아닌 미국 엿보기에 초점을 맞추셔야 합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저자가 느끼는 내용을 쓴 책이거든요. 아줌마의 입장에서 이런 저런 미국의 문화나 사회에 대한 내용요.

참고로 미국의 그 야한 것 관련 이야기나 산업 이야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런 내용은 거의 5%도 채 안됩니다. 그냥 사실을 기술하는 정도입니다.(다른 것은 몰라도..성인 비디오샵 관련 부분은 우리나라도 좀 그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비디오가게 가면 성인 비디오가 눈에 잘 띄게 버젓이 놓여 있어서 좀 그렇더라구요. 애들이 볼까봐...) 아무래도 우리랑 시스템이 달라서..좀 신기하더군요.

이런 책을 그냥 한번쯤 읽어보는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아저씨나 남자가 쓰는 것보다 아줌마가 쓰는 책이 참 편한 것 같아요. 훨씬 생활에 도움되는 내용도 많고 더 재미있더라구요. 아줌마의 수다의 위력인지 몰라도요.

참 미국에 한국인들이 어학연수 많이 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솔직히 이 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한국인이 많아서 언어공부를 위해 아예 장소를 옮길 정도라니...하긴 그래서 사람들이 일부러 미국도 시골만 찾아다닌다는 소리가 있던데..진짜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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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속 가짜이야기 - 웅진생활요리무크 10
윤석기 지음, 신일성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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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공항인가에서 가짜와 진짜 명품을 모두 전시하는 행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명품에 대해 전혀 모르므로...tv에서 비춰주는 것을 보고도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그런데..이 책에서는 진짜와 가짜를 사진을 통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각 명품들의 유래와 특징...그리고 바로 다음 시즌의 그 명품들의 스타일에 대해서..문제는 이 책이 나온이 2년인가가 되어 그 다음시즌이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명품 구별법만 잔뜩 써놨어도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자료가 부족한지...필라나 나이키같은 스포츠 용품부터 루니툰인형까지 들어가 있는 것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하여튼...이 책을 보고 놀랐습니다. 가짜들이 진짜인것처럼 그럴듯 하게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진짜들은 가짜를 뿌리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예를 들어 샤넬 핸드백은 얇은 종이에 쌓여있고 상표는 천주머니에 들어가 있고 그 주머니에 다시 일련 번호 스티커와 샤넬 로고가 있고..또 품목마다 원산지 다른데 스카프는 이탈리아 , 구두와 핸드백은 프랑스 등등...정말 복잡하더군요. 심지어 로고의 방향과 그 크기까지..꼼꼼하게 짚어내다니...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이 책을 읽고 막상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누구를 위한 책인가...명품에 관심없는 사람에게는 읽을 이유가 없고 명품을 사는 사람들은 백화점이나 면세점같은 믿을 수있는 곳에서만 구입할테니..역시 상관없을테고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p.s. 명품은 아니지만..나도 필라랑 아디다스 운동화 있는데..갑자기 궁금하군요. 진짜인지 가짜인지..여기에 있는 구별법만 봐서는 모르겠어요. 백화점에서 가짜는 팔지 않겠지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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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무일푼 만화교실 - 생 초보 만화가를 위한 만화작법 완전판
박무직 지음 / 시공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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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에 있는 만화 그리는 내용은 사실 모 잡지에 꽤 오랬동안 작가가 연재한 내용입니다. 당시의 인기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만화를 보는 것만 알았지..사실 만화가 어떻게 그려지는지, 어떤 펜을 쓰는지, 톤이 뭔지...아무것도 몰랐던 저같은 그냥 독자한테 만화는 이렇게 만들어진다는 것을..만화그리는데 흥미가 있는 사람한테는 만화 그리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구요. 만화 그리는 법자체를 만화로 그려서 상당히 보기 편합니다. 훨씬 쉽게 다가오기도 하고요. 물론 일정 페이지를 넘어가면...만화를 보기만 하는 저한테는 그리...이해가 안가는 내용도 나오지만요.(아무래도 실무를 위한 책이니까요.)

사실 이 책은 만화 그리는 법을 아주 세세히 가르쳐주지는 못합니다. 잘은 모르지만..만화를 그리기위해서는 여러 각도에서의 모습, 인체비례같은 인체에 대한 공부,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 법이나 구도..등 실제로 그려가면서 깨우쳐야 하는 부분도 많으니까요.
하지만...이제 막 만화를 보면서..나도 만화를 그려봐야겠다는..사람은 한번쯥 입문서라고 생각하고 볼만합니다.

p.s. 요즘 만화가들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채색하고 톤도 붙인다는데...책 자체에 약간 수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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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하이킹에 관한 찬반양론 1
김은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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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별곡빼고는 김은희님 만화는 꽤 어두운 편입니다. 아웃사이더같은 사람들을 많이 다루는...(m&m은 끝났는지 궁금하군요. 마리아..너무 망가져서 못 보겠던데...) 이 만화 역시 그럴 것 같네요. 앞부분에는 그저..단순한 아이돌 가수 나오는 만화가 아닌가 했는데..역시나...해무라는 아이가 등장하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어두운 분위기로 나갈 것 같습니다. 이 만화의 주인공은 해무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소녀가 사실은 음악 천재입니다. 그것도 유명한 록가수를 아버지로 둔...문제는 그 아버지가 바람둥이라서 엄마는 그녀에게 절대 가수의 길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안았죠.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그녀..노래를 하지 않고는 살 수 없구요. 여기에..각각 해무를 좋아하는 아스트리어스인가..하는 남자그룹가수가 등장하면서..이야기가 늘어나게 되죠.

참 오랜만에 김은희님 만화 보는데요. 여전히 그림체가 날카로우시네요. 좀..거친 야성의 느낌이랄까요? 요즘 아주 미려한 선의 꽃미남만 보다가..이런 그림체와 느낌의 만화를 보니..정말 신선합니다. 반갑구요. 앞으로 너무 해무의 데뷔나 연애 쪽으로만 맞춰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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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멋져 1
이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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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평범한 주인공 난우..(사실 덜렁대고 좀 아방해서 그리 평범하지도 않지만...가끔씩 괴력도 보이고..) 어느 날 학교의 손꼽히는 모범생이요 꽃미남인 승하한테...사귀자는 소리를 듣고 순간 멍~~~그리고 그들은 사귀기 시작합니다가 아닌 주종관계가 되고 맙니다.(난우한테 고백하려는 남자애를 화장실에 가두고..선수를 치다니..좀 얍삽하더군요. 그냥 심술부리는 애처럼..) 처음에는 그의 겉에 비치는 모습때문에 콩깍지가 씌였지만..그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승하의 밥이 된 것이죠.

요즘 연재분에서는 승하가 점점 난우한테 애정을 은근슬쩍 약간씩 보이는데 반해 단행본 1권에서는 승하가 일방적으로 난우를 가지고 놉니다.(그런데...난우랑 같이 사는 그..남자..도대체 정체가 무엇인지..궁금하군요. 처음에 여자인줄 알았는데...)

단순한 주인공 난우는 암울한 앞날에 별 수를 다써보지만..부처님 손바닥 안이죠. 초등학교때 좋아하는 여자를 남자애들은 일부러 괴롭힌다는데..왜 승하는 나이를 그렇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난우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네요. 좋아한다는...그 말이 그렇게 힘들까요?

둘이 노는 것이 그런데로 귀여워서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승하의 어두운 모습이 드러나려고 하면서..왠지 뻔한 만화가 되어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그 아방하고 귀여운 난우의 모습..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난우가 너무 귀여워서 좋아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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