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조선일보 컬러축쇄판
조선일보사 편집부 엮음 / 조선일보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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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쇄판이란 이름처럼...말 그대로 신문 축소해서 인쇄해놓은 것입니다. 진짜...책의 모든 페이지 몽땅이더군요. 월드컵 관련 기사가 있던 부분자체를 축소해서요. 두껍기도 무척 두껍고 하드커버라 무게도 꽤 나갑니다. 특히 책에 있어서 절대적인 가독성도 나쁜편이구요. 글씨가 너무 작아서 눈 나쁜 사람은 못 볼것 같더라구요.(조선일보쪽에서도 실용성 위주로 찍어낸 것이 아닌가 봅니다. 축소한 것 까지 좋았는데...글씨가 그렇게 작아서야...)

솔직히 말하면..이 책 사려는 사람이 있을지..전 조금 궁금합니다. 월드컵의 감동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이것 한장한장 넘겨보느니 경기 dvd같은 것은 것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솔직히..경기평에 대한 부분은 좀 편파적인 부분도 있기도 하구요.) 아니면...보고 싶은 부분만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던가요. 개인적으로 조선일보사에서 그냥...일정 개수만 찍어서 도서관같은데 기증하는 비매품 형식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제가 보기엔 조선일보사의 월드컵 기념판같은 느낌이거든요.) 이런 책보다는 그냥..화보집이 더 낫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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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쉬타르의 문 1
랄프 이사우 지음, 유혜자 옮김 / 맑은소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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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와 제시카(제시카는 수학이나 과학에 영재고 올리버는 미술의 영재인데요.) 남매만 있는 집에 어느날 경찰이 찾아옵니다. 자신들도 모르는 사람에 대해 경찰은 이야기를 하죠. 알고보니 자신의 아버지인데...자신들은 아버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남동생의 경우..지나치게 영감이 발달되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어색하더라는...)

그리하여 아버지의 흔적을 하나하나 찾아가게 되고 점점 비밀에 가까이 갑니다. 아버지의 수첩, 엄마의 유품, 박물관장 등등.. 그러다 올리버는 이쉬타르의 문을 통과해서 저쪽세계에 가게 되죠. 그리고...또다시 누나인 제시카는 올리버에 대한 기억이 모두 없어져버립니다.

일단은 환타지소설인데...음...메소포타미아 신화는 아무래도 좀 생소해서 답답하더군요.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일단은 어린이들이 중심인물이라...어린이 용같지만..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얼마나 이해할지(유니콘과의 대화라던가.)...어른용이라고 하기엔..좀 단순해보이고..(물론 등장인물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긴 하지만요. 그리고..이 책 읽기 전에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대해 좀 알아두라며..간단하게 무슨 신에는 누가 있고 누구랑 결혼하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있느니만 못한 것 같습니다. 더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리고...배경을 모르는 상태에서 누구누구누구..이름만 늘어놓는 것은 그리 책 읽는데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 소설 읽고 재밌다 없다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독일사람들은 왜 남이 나라 문화재를 벽돌까지 다 가져다가 박물관에다 그렇게 복원시켜놨는지...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렇게나 자기나라에는 문화재가 없는지...좀 답답하더군요.(파란색 벽돌문..참 이쁘긴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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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링에게 물어봐! 1
키요코 아라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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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 그리 재밌게 보지 못했는데 다른 분들은 재밌게 보셨나보군요. 풍수사인 아버지(아버지가 제대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풍수사면..지세를 보고 뭐 그런 것 해야할 것 같은데. 이상한 물건이나 팔구..)를 둔 메이링은 점을 칠줄 아는 귀여운 여자애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감춘채 오빠와 함께 인터넷 사이트(이 만화의 제목)로 다른 사람에게 상담을 해주죠. 방향이 어쩌구.색깔이 어쩌구..하면서 다른 사람의 연애는 척척 해결해주는데..정작 자신의 연애는 그리...잘 되지 않지만요.(나름대로 팔괘도 나오고 중국적인 분위기지만...색깔이나 물건같은 것에 대한 것을 보면서...작가가 이쪽으로 그리 공부하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이미지만 빌려온 것이죠.)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남자애에게 좋아하는 티를 팍팍내면서 대담하게 말하지만 남자애는 그저 그런 눈치거든요.

그러던 어느날...글을 보게 됩니다. '니 정체를 알고있다.' 그리고 메이링과 남자애한테 위험이 다가옵니다. 그나마 1권은 메이링이 귀여워서 그런데로 볼만한데요. 2권에서 니 몸을 원한다는 둥, 세계를 원한다는 둥..하면서..어설프게 스케일이 커져서는 좀 어리둥절하게 하더군요. 갑자기 비약이 너무 심해졌다고 할까요? 작가가 미리 생각을 해놓지 않고 무리하게 진행시켰는지 모르겠지만요. 하긴 언제까지 메이링이 주위 사람들 점쳐주고 자신의 이야기만은 할 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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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사 Dr. 스쿠르 1
노리코 사사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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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본인지, 완역판인지..아님 단순한 재판인지는 몰라도..이미 재출간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직 정확하게 언제라고 날짜까지는 나오진 않지만요. 그만큼 유명하고 재미있음에도 불구하고...오래되서 그런지..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만화입니다.(개인적으로..제발 좋은 종이질을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두꺼운 하얀 종이 말구요.)

주인공은 좀 뚱해 보이는 남자입니다. 만화 초기에는 수험생인데요. 어느날 대학교에 갔다가...이상한 교수한테(사실..교수안 같습니다. 그 나이에 개 찾는다고 머리에 풀꼽고 기어서 돌아다니는 그 꼴이라니..) 갑자기 괜찮은 개라는 말과 함께 개 한마리를 억지로 맡게 됩니다.(이 학생이 사는 집이 좀 이상하더군요. 집이 넓은 것은 맞는데...사람 사는 곳만 청소하고 사는..유령의 집같은 분위기..)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됩니다. 꽤 비싼 강아지라는 것(시베리안 허스키처럼 보이던데..정말 이쁘더군요. 에휴..부러워라...)을..그리고 이 강아지의 이름과 관련된..아주 재밌는 에피소드가 나오죠. 후후..

그 남자애가 바로 이 만화의 주인공입니다. 결국..교수의 농간(?)인지 수의대에 가서 공부를 하게 되죠. 만화는 특별한 굴곡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데요. 그 잔잔함이 정말 재밌습니다. 특히 동물들과 함께하는 그 만화라니...해부같은 것을 해야할테고 일반적으로 동물들이 인간보다 짧게 살테니..좀 마음 아프겠지만..'아기와 나'처럼..정말 따뜻하고 코믹합니다.(여기 나오는 이 교수..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동물 나오는 만화를 그리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가장 좋아하는 만화입니다. 재판이 나오길..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p.s. 못말리는 간호사인가 하는 만화도 이 작가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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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엔젤 1
쿠라하시 에리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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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엔젤이 나오는지...음..영혼만 나오던데(그 병에서 나온 애가..그녀가 공주의 환생이라고 하던데 혹시...공주다운 이해심과 너그러움으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주인공인 스즈카는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습니다.(요즘 많이 나오는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애가 아니더군요. 특유의 명랑, 밝음에 눈치없음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축구부의 소년이죠.) 나오토라고..좀..멍청해보이기까지 하던데.. 그소년이 어느날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유체이탈을 해서 영혼이 된거죠.(사랑과 영혼 모티브인지..남자애가 물리적인 힘을 쓸 수 있더군요. 하긴..그냥 아무능력없는 유령이 나오면..좀 썰렁할지도..) 그리하여 스즈카의 주위에서 있으면서 수호천사가 되주겠다고 합니다. 하여튼..스즈카 복 터졌습니다.(학원물이다보니 그 남자애 영원히 식물인간이 될리가 없겠죠. 언젠가는 깨어날텐데..)

그냥..그 유령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학원코믹형식으로 갈줄 알았는데..진짜 몇백년 된 원조 귀신까지 등장합니다. 멀지 않아 음양사 주술같은 것도 등장해서 무척 복잡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음..그림체로봐서는 동글동글하고 눈큰것이 전형적인 일본만화던데 그림체로만 판단하기는 그렇지만..이런 만화의 경우...요상한 설정만 계속되다가 끝나느 경우가 많아서..조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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