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플로라님의 "저릿저릿한 감동이 전해오다"
저는 위인 이순신이 아니라 인간 이순신을 만났습니다
어느덧 정형화되고 박제화 되어버린 먼 옛날의 이순신이 아니라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고뇌하는 인간으로서의 이순신말입니다
우리는 이순신이었기 때문에 그 승리를 당연히 여기고 있지만
그 뒤에 숨겨진 인간 이순신의 진면목에 대해서는 너무도 모릅니다
저는 이 책을 다 읽었지만 아직도 이순신을 모르고 있습니다
다만 그도 고통속에 괴로워했던 인간이라는 것!
그것만이 느껴질 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