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 2 - 미주 한인 리더그룹 50명의 도전과 성취의 꿈 이야기 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 2
현지혜 지음 / 휘즈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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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라고 한다. 그만큼 많은 이민자들이 지금의 미국을 만들었고 우리의 교포들 역시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열심히 살아왔다. 그 결과는 지금 이민 2세, 3세, 4세 등의 이민자 후손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들이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자리잡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상상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이룬 결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박수 받아야 할 것이다. <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 2>를 읽으면서 비록 책 한 권에 등장하는 인물들이지만 그 뒤에는 그들보다 더 많은 한국의 인재들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 2>는 미국에서 자리잡고 자신의 분야에서 한국과 한국인이라는 이미지를 알리고 있는 한국인들을 소개한다. 챕터 1의 발간사와 축사를 비롯해 프롤로그를 넘겨 챕터 2와 챕터 3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 2>에서는 주로 대학교나 연구소, 협회나 주(州)의회 등에서 일을 하는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대학 교수 중에서도 종신교수가 명예와 함께 성취하기 힘든 자리로 아는데 대학의 종신 교수로 있는 한국인들은 더욱 자랑스럽다. 하버드 로스쿨 종신 교수로 임명된 석지영 교수는 32세의 나이에 이룬 꿈이었다. 어렸을 땐 발레리나를 꿈꾸었지만 부모님의 만류로 꿈을 접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 종신 교수의 자리에 오른다. 앨라배마 대학 의과대학 남문 종신교수, UCLA 기계공학과 데니스 홍 종신교수, 스탠퍼드 대학교 전기공학과 톰 리 종신교수 등이 미국에서도 유명한 대학의 종신교수로 있다. 대학교 교수직 외에도 미국 NASA, 미국국립의료원 산하 연구실 등에서 일하는 박사나 미국 주 하원의원, 시의원, 판사 등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한국인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미국 사회에서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그런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노력과 미국 사회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이민을 오거나 자신의 노력으로 미국이라는 사회의 일원이 되어 이제는 자신의 자리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다. 미국인들과 소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발판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삶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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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 제155회 나오키상 수상작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김난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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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는 총 6편의 단편을 모은 단편집이다. '성인식', '언젠가 왔던 길',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멀리서 온 편지', '하늘은 오늘도 스카이', '때가 없는 시계' 등의 제목을 가진 단편들을 모아둔 것이다. 단편들의 제목만 보아도 이 소설들이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실제 읽어본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의 단편들은 소소하지만 일상을 잔잔하게 담아둔 이야기들로 과하지 않고 묘사가 무척이나 많아 눈길을 끌었다. 총 6편의 단편 중 3편을 소개한다.



'성인식'과 '언젠가 왔던 길'은 공통된 부분이 있는 단편들로 비슷한 상처를 가졌지만 다른 치유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5살 스즈네의 비디오를 보고 있는 남자는 그저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발음도 제대로 되지 않고, 단어 선택도 틀린 딸에게 이럴 땐 이렇게 말하는 거라고 가르쳐주는 남자의 모습이 비디오에 담겨 있다. 그런데 그 딸은 이 세상에 없다. 열다섯 살이던 스즈네는 아침에 학교 가는 길에 교통 사고로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만다. 아빠는 딸의 모습을 비디오로 만나고 추억을 기억한다. 그런 딸이 죽은지 5년이 지났고 딸 또래들은 이제 성인식을 맞이하게 된다. 딸은 세상에 없지만 스즈네의 부모는 성인식에 참여하기로 한다. 아내 미에코가 성인식을 치르는 딸 미에코라 생각하며 기모노를 입고 머리까지 예쁘게 하고 성인식에 참여하려고 한다. 하지만 초대장이 없으면 참석하지 못하는 성인식. 우연히 딸의 중학교 친구였던 이쿠미를 만나고 스즈네의 성인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딸 스즈네를 기억하고 딸의 성장하는 모습을 또다른 추억으로 만드는 이야기인 '성인식'은 슬프면서도 기쁨으로 슬픔을 이겨내려고 하는 이야기였다. 또다른 이야기인 '언젠간 왔던 길'은 16년만에 만난 엄마의 약해진 모습을 본 나의 가족 이야기다. 워낙에 엄마와 성격이 잘 맞지 않았던 나는 16년 전 그만 집을 나온다. 하지만 그동안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혼자 남게된 엄마가 약해졌다는 소식을 남동생 미쓰루에게 듣고 만나러 간다. '나'에겐 언니가 있었다. 엄마에게 사랑받던 언니 하지만 언니 요코는 자동차 사고로 죽고 만다. 그리고 언니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죽은 반려묘였던 마유까지 있어 가족들은 더욱 슬픔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가족들에겐 보여주지 않는 엄마의 미소를 보고 돌아가게 된다. 마지막 이야기는 제목과 같은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이다. 이제는 점점 사라지고 흔히 볼 수 없게 된 이발소에 머리를 자르러 간 '나'는 그곳에서 오래된 이발사와 이발사만큼이나 오래된 이발사가 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미용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아버지의 어깨너머로 이용 기술을 배웠던 이발사, 하지만 아버지가 이발소를 물려주고 손님도 줄어들어 힘든 시기를 보낸다. 이발사의 이야기는 전쟁과 가난함이 있던 과거의 시간들로 이런 한적한 곳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는 이야기마다 묘사가 많아 실제로 느끼는 것만큼 세세하다. 특히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에서는 이발사가 손님의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빗으로 빗는 장면이나 이야기를 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손길에서도 묘사는 더욱 빛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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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 - 최고의 범죄학자가 들려주는 진화하는 범죄의 진실
이창무.박미랑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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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잘못보다는 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더 큰 후유증과 함께 트라우마까지 생긴다. 그러면서 평생 범죄의 피해자로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살아야 한다. 그러면 도대체 범죄자들은 어떤 심리로 범죄를 저지르고 피해자의 영혼까지 파괴시키는 것일까?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를 읽어 보면 범죄와 범죄자들 그리고 그들을 심판하는 범에 대해 알 수 있다.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범죄유형별로 범죄의 실상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줬고, 2부에서는 범죄를 다루고 대응하는 경찰, 검찰, 법원과 같은 형사사법적인 측면을 소개하고, 3부에서는 사회변화에 따라 진화하는 범죄에 대해, 4부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범죄피해에 대한 실상과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를 읽다보면 법이 정말 누구를 위한 법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분통이 터지는 범죄들도 있어 씁쓸하기도 하다.



연쇄살인마들은 자신의 범죄에 서명 또는 독특한 범행방식을 가지고 특이한 흔적을 남긴다. 마치 사람의 지문과 필적이 다 다르듯이 범죄의 흔적 또한 사람마다 차이가 난다. 그래서 이런 흔적의 차이를 찾아내어 동일범에 의한 연쇄범죄인지를 가려내게 된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조디악 연쇄살인사건'은 미국에서 발생했던 연쇄살인으로 범인은 자신의 범행을 알리는 편지를 신문사에 보내며 '조디악 표시'라고 불렀다. 하지만 미국 수사기관과 정보기관들이 총동원되어 매달렸지만 조디악 킬러의 암호문을 푸는 데는 실패했다. 이 사건은 아직도 범인을 잡지 못한 사건으로 남아 있다.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에서는 범죄기회와 범죄동기가 만나면 반드시 범죄가 싹튼다고 한다. 범죄학의 대가들은 모두 가족이나 이웃 같은 비공식적 사회통제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애연구를 통해 특히 비공식적 사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려서 제대로 양육되거나 교육받지 못하면 법규 준수와 같은 사회적 규범에 관한 인식이 어렸을 때 강하게 주입되지 못하면 나중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역설한다. 그래서 범죄 충동을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제대로 코딩되지 않은 상태에서 범죄기회가 주어졌을 때 범죄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현대에는 특정인이나 원한에 의한 범죄의 공포보다 묻지마 범죄와 같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더 큰 공포를 준다. 이런 범죄들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가정폭력 범죄, 데이트폭력, 존속살인, 아동학대, 영아살해 등 최근 뉴스를 채우고 있는 범죄들의 이면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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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 최신 개정 8판
조지 리처 지음, 김종덕 외 옮김 / 풀빛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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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하게 맥도날드의 광고를 본 적이 있다. 자신의 제품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20여년간 맥도날드가 걸어온 길을 광고하는 그룹 이미지 광고였다. 맥도날드는 보통의 패스트푸드들과는 차별화된 경영 방식으로 다른 패스트푸드 회사가 하지 않는 일을 처음으로 시도한 선구자적인 이미지였다. 그런 맥도날드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지만 경영 부진과 악화는 막을 수 없는 포화 시장의 현실이다. 이런 맥도날드의 경영은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게 되었고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 세계의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서문으로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는 시작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맥도날드화'란 무엇일까? 맥도날드화란 맥도날드를 성공으로 이끈 핵심 요소 네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맥도날드는 소비자, 노동자, 경영자에게 효율성, 계산가능성, 예측가능성, 통제를 제공함으로써 성공한 경우로 이 네 가지를 '맥도날드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효율성은 맥도날드를 성공하게 만든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어느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행하는 최적의 방법을 택하는 것을 말한다. 맥도날드화된 시스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정해진 절차를 따름으로써 직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계산가능성은 판매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양적 측면을 강조하는데 패스트푸드 체인의 높은 수익을 볼 때 이익을 본 쪽은 소비자가 아니라 기업주라는 것이다. 예측가능성은 제품과 서비스가 언제 어디서나 동일할 것이라는 확신을 말한다. 뉴욕의 에그 맥머핀이나 시카고, 로스엔젤레스의 에그 맥머핀은 거의 똑같다. 마지막으로 통제는 맥도날드의 세계에 들어가는 사람들이다. 줄을 서야 하고 메뉴는 한정적이며,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고, 의자가 딱딱한 것, 이 모두는 고객들로 하여금 경영진이 원하는 행동 양식대로 움직이도록, 즉 빨리 먹고 나가도록 만든다. 

 

 

그런데 비단 맥도날드만 맥도날드화되는 것이 아니다. 맥도날드의 사례를 통해 맥도날드화를 시도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맥도날드화'를 반대하는 '탈맥도날드화'의 바람도 일어나고 있다. 빨리 먹는 패스트푸드가 아닌 슬로우푸드로, 정크푸드(Junk Food)가 아닌 영양식의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다. '탈맥도날드화'를 말할 때 '스타벅스화'라고 할 수 있는데 '가장 앞서 나간다'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질적인 면에서 평범한 맥도날드 음식을 다돌리고 고품질 제품, 특히 고급 커피의 맥도날드화를 추구했다. 스타벅스가 이룬 가장 중요한 혁신은 맥도날드의 첨단 이미지와 전략을 여러 면에서 부드럽게 만든 것이다. 스타벅스은 성공했고 혁신을 이루었다. 스타벅스외에도 인터넷에서 탈맥도날드화를 추구하는 이베이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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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 정치 - 좌·우파를 넘어 서민파를 위한 발칙한 통찰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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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민'은 TV에서 본 얼굴이라 무척이나 익숙하다. 게다가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친근하면서 편안해보이는 푸근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게다가 주위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닌 기생충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자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기생충에 관련된 책도 아닌 전혀 다른 주제인 '정치'라는 낯선 글을 만났을 때 과연 어떤 깊이의 이야기가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다. 정치라는 무서운 주제에, 평소에 보아온 이미지와도 다르고 예민하게 느껴지는 분야이기에 조금은 거부감도 들었다. 어쩌면 저자 자신의 전공을 살린 기생충과 정치를 연결시킨 '정치 이야기'는 아닐까하는 예상을 해보며 <서민적정치>를 읽어본다.



국정농단으로 밝혀진 당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모두 일방적인 자기주장이었을 뿐, 담화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질의응답 시간은 한 번도 없었다. 전 박대통령은 왜 질의응답을 못할까? 논리력이 없어서라고 한다. 질의응답의 전제조건은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해야 하며 그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서민적정치>에서는 이런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자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말이다. 이를 통해 길러진 통찰력으로 세상과 사람을 제대로 꿰뚫어 볼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상대를 이해하고 나를 표현하면서 우리는 서민적 정치의 목소리를 점점 키울 수 있게 된다는 글이 <서민적정치>의 초반에 나온다. 이번 국정농단으로 많은 국민들이 반성하고 앞으로 어떤 미래를 가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고 앞으로의 5년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많은 이슈를 낳았던 10대의 투표권에 대해 <서민적정치>는 70대의 영원한 보수화와 10대 청소년들의 냉철한 판단력을 비교한다. 이번 국정농단으로 많은 시각들이 변화된 것 같다. 나이 많다고 무조건 지혜롭지도 않고, 어리다고 무조건 어리석고 판단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치는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들과 관련이 있기에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현대의 청년들에 대해 '차별과 구별에 익숙한 청년들'이라는 말을 한다. 한국의 학별 문화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요즘은 입시 전형부터 서열화하고 대학을 서열화하고 있다. 같은 대학이라도 과에 따라 서열을 만들고 다른 과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 점하려 한다. 대학뿐만이 아니다. 지역과 출신 동네에 따라서도 서열이 정해지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누가 만들었을까? 누가 만들었다고 해도 정치는 그것을 깨고 새롭게 만들 수도 있다. <서민적정치>는 정치 이야기이지만 결코 무겁거나 진지한 정치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대신에 '서민'들이 생각하고 서민들이 말할 수 있는 서민적인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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