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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
베르트랑 피슈 지음,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김현희 옮김, 송영심 감수 / 풀빛 / 2017년 7월
평점 :
세계사는 어려우면서 재밌는 과목이라 생각했다. 실제로도 세계사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었고 공부하기에도 재밌었다. 하지만 세계사의 범위가 워낙에 넓다보니 공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역별, 시대별로 구분해서 세계사를 공부하다보니 그 범위가 넓은데 쉽고 재밌게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가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우선 이 책 <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는 어린이용 세계사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도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잘 짜여진 구성과 함께 삽화로 알기 쉽게 지도와 당시 상황을 보여주기에 그런 듯하다.
<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는 선사시대, 고대, 중세, 르네상스 시대, 근대, 산업 혁명 시대, 20세기에서 현재까지라는 시대적 구분을 가지고 있다. 선사시대 우리의 조상의 진화와 함께 선사시대 조상들이 했던 일이나 만들었던 도구도 볼 수 있다. 고대로 갈수록 점점 복잡해지고 마을이나 도시가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집트 신전이나 파라오 등이 이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집트는 나일강 주변에서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밀과 보리를 심어 농사를 짓기도 한다. 중세 문화에서는 북유럽의 바이킹이 유럽을 정복하고, 중세 지주들은 아주 튼튼한 성을 짓는다. 그래서 적이 잘 침입할 수 없는 구조인데 성의 비밀을 알려준다. 그리고 중세에 있었던 일들을 알려주는데 중국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에서 있었던 일을 알려준다. 르네상스 시대로 가면 많은 변화가 일어난 시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종교 분쟁으로 유럽은 전쟁까지도 치르게 된다. 반면 아프리카는 수많은 왕국으로 분리되고, 북아메리ㅏ 인디언들과 오스만 제국과 아시아 나라들에서 벌어진 일들을 알 수 있다. 근대엔 점점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전세계를 식민지로 만들려고 했던 유럽의 나라들이 노예를 만든 상황도 보여준다. 산업혁명의 시대가 되면서 기술이 발전하게 되는데 도시에 공장이 많이 생기고, 교통수단이나 자동차가 발달하게 된다. 이외에도 잠수함이나 사진, 기차, 전구, 전화, 영화 등이 발명되게 된다. 20세가가 되면서 인류는 분쟁이 끊이지 않게 되면서 전쟁 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 인류의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세계는 점점 더 가까워진다. 우주 산업도 발전하면서 달 착륙의 역사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현대의 인류 모습과 미래의 모습까지도 상상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