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이상훈 지음 / 지식공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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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책을 읽으면서 가끔은 참 재밌는 경우가 있다. 책의 내용을 떠나 책 속에 나오는 문장을 술술 읽어내려가는 책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어려운 문장도 아닌데 술술 읽히기는커녕 문장이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절대 책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현상으로 어쩌면 개인적인 현상일수도 있지만 가끔 갸우뚱하며 책을 읽게 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는 성공과 행복론을 펼치는 내용이다. 그렇다보니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든 내용은 아니다. 자기 자신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에 차분하게 읽을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마치 물에 빠진 사라마처럼 무조건 거기서 벗어나려고 허우적거리기만 한다. 자기가 처한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또한 사회 통념을 잠시 옆으로 치우고 가난하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의외로 가난에도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꿈은 작게는 개인의 욕망이지만 크게 보면 세상의 바람이기도 하다. 자신의 꿈이 너무 터무니없고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세상을 바꿀 획기적인 아이디어도 터무니없는 꿈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남 눈치 보지 말고 자신의 가슴을 설레게 할 일을 시작하라고 한다. 감성의 힘에 대해선 감성은 평등하며 죄인이 느끼는 기쁨과 성자가 느끼는 기쁨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 감정은 쌍방으로 작용하고 내면의 참 자아가 좋은 기분, 나쁜 기분 등으로 에고에게 현재 자신의 상황을 알려준기도 한다. 기분이 좋다는 것은 일이 잘 되어 가고 있다는 뜻이고, 기분이 나쁘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한국인은 감성의 표현에 있어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한국어는 다른 언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의성어와 의태어가 발달해 있다. 감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세련된 감각과 안목을 키워 나가야 하는데, 감각은 활용하면 할수록 더 커진다고 한다. 좋은 곳에서의 좋은 경험이 성공을 유도하기에 감성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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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도쿄 -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이동진 외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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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경제'적인 이유일 것이다. 당장에라도 퇴사를 하면 생활비 걱정이나 아이들 교육비 등에 관한 전반적인 경제적 이유 때문에 퇴사를 하고 싶어도 고민하게 되는 이유다. 하지만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퇴사를 결정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을지 결정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퇴사준비생의 도쿄>를 통해 자신의 결정을 확고히 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일본도 경제 불황을 겪고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기에 도쿄 비즈니스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퇴사준비생의 도쿄>는 도쿄의 25곳을 정해 그곳에서 인기를 끌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비즈니스들을 살펴본다. 일본은 대기업의 프랜차이즈도 발달해 있지만 개인이 하는 자영업도 발달되어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도쿄의 아코메야라는 곳은 쌀로 유명한 고장이라고 한다. 요즘 우리나라도 쌀소비가 많이 줄어 쌀을 이용한 제품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쌀소비는 여전히 줄고 있어 농민들이 걱정이 많은데 일본도 줄어드는 쌀소비에 굴하지 않고 쌀가게를 시작한 가게가 있다. 이 쌀가게는 현대적인 다이닝 라이프 스타일의 매장으로 쌀만 취급하지 않는 매장이다. 쌀, 식품, 사케, 조리기구, 주방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여 다이닝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 스타일 매장을 지향한다. 디지털 시대에 손글씨가 귀해지고 값진 선물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가장 비싼 땅에 문구점이 있다고 한다.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도쿄에 아날로그식 문구점이 잘 될까 싶지만 이토야 매장은 들어서면 백화점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고 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물론이고 공간 구성도 백화점과 비슷하다고 한다. 지하에는 전시회나 세미나 등을 여는 문화 공간이 있고, 아카데미나 워크숍 등이 열리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이토야 문구점은 단순히 고급 브랜드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매장을 추구한다. 또한 일본은 아이돌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인기 아이돌의 굿즈만 판매하는 매장이 있을 정도로 번성하는 사업인데 그런 팬심을 가장 잘 보여주는 AKB48 극장과 카페가 있다. 'AKB48'는 일본의 유명 아이돌로 팬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굿즈를 판매할뿐만 아니라 연습생들이 팀을 나누어 공연을 하고 팬들의 투표로 데뷔를 하거나 하차를 하기도 한다. AKB48' 매장은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다수 나라에도 진출해 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한 분야에 전문가적 지식을 가진 매장이 또 있다. 100% 초콜릿 카페로 방문하는 고객이 다양한 초콜릿을 맛보고 체계적인 기준에 따라 비교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것을 보면 취미는 취향으로, 취향은 개인의 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다양한 매장들은 전문적이면서 자신들만의 고집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성공의 자리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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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주인은 나 - 합리적이고 공정한 사회로 이끄는 사고 나침반 비행청소년 14
오승현 지음, 안병현 그림 / 풀빛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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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은 무리속을 잘 들여다 보면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하는 사람과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을 무조건적은 아니더라도 쉽게 따라가는 사람이다. 사실 난 후자의 경우가 더 많았고 그렇기 때문에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만의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을 하려고 하다보니 생각의 주인이 '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생각의 주인은 나>를 통해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언론이나 타인의 생각이 아닌 자신만의 생각을 하기 위한 방법이나 행동을 알아볼 수 있다. 사회적인 문제일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꺼린다. 누군가에게 질타 받거나 비난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남의 생각대로 따라가게 된다. 그렇지만 자신만의 생각을 확고히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주장하고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한다. 그렇게 되기까지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독서'이고 자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의 근육'을 키웠기 때문이다.


<생각의 주인은 나>에서는 어떻게 왕따를 없앨지, 우리 사회에도 인정차별이 있을까, 쇼핑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모두가 다 함께 잘 살 순 없을까, 공정한 사회가 가능할까, 우리가 늘 합리적인 건 아니다라는 6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목만 들어도 토론 주제같이 예민하고 무거운 주제들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이고 이런 문제들을 풀어낼 나의 생각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생각의 주인은 나>를 보면 우리의 생각의 주인이 나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우리가 읽는 신문, TV와 같은 언론이라고 한다. 이런 것들을 접하다보면 편향된 시각을 가지게 되기에 여러 가지 종류의 책을 읽어야 하고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왕따 문제를 다룬 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보면 왕따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왕따의 작동 원리를 보면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어서 집단 따돌림 문제가 발생한다는 생각에서 나온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상만 놓고 거꾸로 이유를 추리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따돌림을 당하면 마땅히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할 것이라는 '공정한 세상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다름이라는 것은 좁게는 친구와 또래집단일 수 있지만 넓게는 인종간의 차별, 소수자과의 차별 등으로 그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이런 다양함과 다름을 배우면서 점점 인류애와 다문화를 인정하게 된다. <생각의 주인은 나>는 좁은 의미에서 점점 넓은 의미로 그 범위를 확대해가며 생각의 깊이를 깊고 넓게 만든다는 저에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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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
베르트랑 피슈 지음,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김현희 옮김, 송영심 감수 / 풀빛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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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는 어려우면서 재밌는 과목이라 생각했다. 실제로도 세계사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었고 공부하기에도 재밌었다. 하지만 세계사의 범위가 워낙에 넓다보니 공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역별, 시대별로 구분해서 세계사를 공부하다보니 그 범위가 넓은데 쉽고 재밌게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가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우선 이 책 <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는 어린이용 세계사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도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잘 짜여진 구성과 함께 삽화로 알기 쉽게 지도와 당시 상황을 보여주기에 그런 듯하다.



<지도와 그림으로 보는 참 쉬운 세계사>는 선사시대, 고대, 중세, 르네상스 시대, 근대, 산업 혁명 시대, 20세기에서 현재까지라는 시대적 구분을 가지고 있다. 선사시대 우리의 조상의 진화와 함께 선사시대 조상들이 했던 일이나 만들었던 도구도 볼 수 있다. 고대로 갈수록 점점 복잡해지고 마을이나 도시가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집트 신전이나 파라오 등이 이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집트는 나일강 주변에서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밀과 보리를 심어 농사를 짓기도 한다. 중세 문화에서는 북유럽의 바이킹이 유럽을 정복하고, 중세 지주들은 아주 튼튼한 성을 짓는다. 그래서 적이 잘 침입할 수 없는 구조인데 성의 비밀을 알려준다. 그리고 중세에 있었던 일들을 알려주는데 중국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에서 있었던 일을 알려준다. 르네상스 시대로 가면 많은 변화가 일어난 시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종교 분쟁으로 유럽은 전쟁까지도 치르게 된다. 반면 아프리카는 수많은 왕국으로 분리되고, 북아메리ㅏ 인디언들과 오스만 제국과 아시아 나라들에서 벌어진 일들을 알 수 있다. 근대엔 점점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전세계를 식민지로 만들려고 했던 유럽의 나라들이 노예를 만든 상황도 보여준다. 산업혁명의 시대가 되면서 기술이 발전하게 되는데 도시에 공장이 많이 생기고, 교통수단이나 자동차가 발달하게 된다. 이외에도 잠수함이나 사진, 기차, 전구, 전화, 영화 등이 발명되게 된다. 20세가가 되면서 인류는 분쟁이 끊이지 않게 되면서 전쟁 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 인류의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세계는 점점 더 가까워진다. 우주 산업도 발전하면서 달 착륙의 역사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현대의 인류 모습과 미래의 모습까지도 상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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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훔친 사람들 - 그들은 어떻게 현대의 프로메테우스가 되었나?
스티븐 코틀러.제이미 윌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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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훔친 사람들>의 제목을 보고 서양 신화의 '프로메테우스'가 생각났다. '프로메테우스'라는 이름은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란 뜻이라고 한다. 주신() 제우스가 감추어 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내줌으로써 인간에게 맨 처음 문명을 가르친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프로메테우스로 인해 인류가 발달하기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다. 불을 사용함으로 인간은 생각을 하고 도구를 만들어 내어 인류가 발전하게 된 것이다. 미국 해군의 특수부대로 '네이비 실(Navy Seal)'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천재들 등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지혁명의 최첨단을 선도하는 으닐한 연구들을 공개한다. 미국 네이비 실 요원을 양성하는 데는 미 해병을 양성하는데 드는 돈보다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네이비 실은 가장 몸값이 비싼 전투요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정예 데브그루 요원이 되려면 여러 실 팀을 거쳐야 하고 훈련기간도 길어지고 비용도 더 많이 든다. 그렇다보니 네이비 실 부대는 8,500만 달러짜리 전투용 기계나 다름없다고 한다. 구글의 젊은 창립자들은 채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드이 일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이사진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 구글 경영자들은 선택할 때 일반적인 심사 절차를 넘어서야 한다고 결론 내리고 잘난 사람들로 가득한 동네에서 자아를 차단하고 구글이 하려는 일을 해낼 사람을 찾아야 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내는 두 집단인 네이비 실과 구글은 어떻게 차세대 인재를 찾아내는 걸까? <불을 훔친 사람들>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과학과 기술이 중요한 고비를 겪으면서 경험적 증거가 시행착오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엑스타시르에 접근하는 새로운 길이 생겼는데 폭넓은 영역에서 3가지 특정 범주에 초점을 맞춘다. 첫 번째는 몰입 상태, 집단 몰입, '절정에 오른' 순간, 네이비 실이 알 와주를  생포한 경험 그리고 구글이 사막에서 활용한 것이다. 네이비 실과 구글이 변성 상태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자금을 투입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다른 집단이 궁금해 합법적인 알코올, 담배, 카페인부터 불법적인 코카인, 헤로인, 메타암페타민까지 모든 약무을 포함하는 가정으로 집계를 한다. 이런 실험에서 폭바하는 인간의 잠재력을 보게 된다. <불을 훔친 사람들>을 읽다보니 특별한 목적을 가진 특별 집단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뭔가 특별하면서도 도전 그 이상인것 같아 보통 사람의 힘으로는 도전이 어렵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어렵게 보이지만 못해낼 것은 없다고 보는데 두 집단이 자신들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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