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고 <인물 따라 공간 따라 역사 문화 산책>은 인물을 따라 역사적인 장소를 가 보고 역사를 알아본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역사지만 어떻게 공부하는지,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에 따라 조금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다. 역사의 현장에서 만나는 인물과 사건, 공간을 키워드로 역사의 내용을 생동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하고 현장을 찾는 안내까지 부기하여 책을 읽으면서도 답사를 하는 느낌을 받는다. <인물 따라 공간 따라 역사 문화 산책>에서 인물과 공간을 따라가는 역사 여행으로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등의 지역을 간다. 세종대왕이 집현전을 설치하고 연구 기관으로 만든 지 600년이 넘었다. 집현전은 단순 학문 연구 기관의 의미를 넘어 나이 젊은 사람을 택해 근무하게 함으로 경전과 역사의 강론을 일삼고 왕의 자문에 대비했고 젊은 인재들을 모았다. 현재 집현전 건물은 남아 있지 않다. 대신에 집현전이 있던 자리에 고종 시대에 설치된 수정전 건물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