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신장판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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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E』 1

프랭크 허버트 / 황금가지




전 세계적으로 이천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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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에서부터 <왕좌의 게임>까지

역사상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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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동안 서브컬처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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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에 걸친 원서 대조 및 번역 보완한 신장판.




이런 굉장한 수식어는 SF에 관심이 없던 독자도 한 번에 사로잡는다. 사실 SF를 다룬 미디어는 좋아하지만 책으로 읽어볼 생각을 하지 못한 나에게 심한 뽐뿌를 느끼게 해줬던 이 책이 나에게 도착했으나 그 감동이란..... 주변의 내 책들이 하찮게 보이는 효과를 주는 비주얼에 느닷없이 책장 정리를 했단 사실. 그래서 듄 시리즈를 메인으로 옮기고자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모른다.


총 6권으로 구성된 듄 시리즈 중 『 DUNE 1』은 휴고상과 네뷸러상의 장편 소설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작품이다. 휴고상은 팬 투표에 의해서 선택되는 상인 반면, 네뷸러상은 SF 전문가들이 선출하는 상이다. 같은 작품이 네뷸러상과 휴고상을 동시 수상하는 일이 흔하지 않다는데, 그런 작품은 '더블 크라운'이라고 한다. 즉, 듄은 더블 크라운 수상작이라는 것! 이런 귀한 분을 영접하다니 아흑! 너무 좋다!



-오른손을 상자 안에 넣어라

처음 보는 대모라는 노파로부터 시험을 치르는 폴. 인간인지 짐승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라는데, 폴은 어느 누구보다 더 오랫동안 고통을 참으며 시험에 통과한다. 그리고 일주일 후 황제의 명령에 따라 아라키스에 도착한다. 황제의 함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레토 공작(폴의 아버지)은 함정에 맞서기로 한다. 함정을 먼저 찾아내는거라는 것이라는 그의 패기와 사람을 먼저 보는 따뜻한 마음, 날카로운 통찰력 등 훌륭한 리더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으나 멘티스의 능력을 가진 폴 무앗딥의 존재로 후세에 많이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




- 초암의 지휘권,

그것은 제국 내에서 정치적 권력의 진정한 증거였다

노화를 막아주는 신비의 작물 스파이스의 매립지인 아라카스. 아라카스의 지휘권은 부와 권력을 보장하는 마르지 않는 샘 같은 장치였다. 하코넨 남작은 레토 공작이 아카라스에 오기 전부터 그들의 멸망을 계획하고 있었다. 원수 집안이었던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제거와 동시에 아라카스를 독차치하려는 음모는 반은 성공한다. 레토 공작은 반역자에 의해 죽고 폴과 제시카는 사막에 버려진다.


이곳에서 폴은 각성을 하고 자신의 존재와 미래의 환영을 보며 어머니에게 말하는 부분에서는 몹시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제시카의 또 다른 비밀이 밝혀지고 놀라움에 또 놀라움이 반복되는 전반부 마치 1권의 분량이 끝난 느낌이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모험. 원주민(프레멘)이 모자를 받아들이고 그곳에서 꿈의 소녀를 만나는 폴.




- 한 눈을 팔 수 없는 무시무시한 가독성

듄의 1부는 892쪽으로 막을 내리고 940쪽까지는 듄 행성을 이해하기 위한 부록이 실려있다. 신비한 듄의 생태계, 종교, 베네 게세리트, 귀족 연감, 아라카스 지도, 제국의 용어들은 1부와 앞으로 읽을 책들을 이해하기 위해 꼭 읽기를 추천한다. 조금은 과장될 수도 있지만 본문만큼 흥미롭고 재밌어서 흠칫했다. 부록마저 이렇다고? 오마이갓! 물론 SF를 취향 저격이었기에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


이색적인 세계관에 흠뻑 취하며 그들의 여행을 참관할 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굉장한 두께감의 바디에 부담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책에 몰입되면서부터 말끔히 사라지게 된다. 폰트의 크기가 제법 큰 편이고 행간이 넓다. 한 페이지에 충분한 여백은 등장인물의 대사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 곧 영화로 만나게 될 <듄>

책을 만나기 전에 영상부터 반해버린 <듄>. 오래전부터 여러 감독들이 <듄>에 도전했지만 중단되거나 흥행 실패를 거듭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은 원작을 완벽한 살렸다는 소문은 소개된 예고 영상만으로도 보증이 된다고 본다. 그리고 폴의 캐스팅이 티모시 샬라메라는 것, 덩컨 아이다호는 내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남자 제이슨 모모아는 정말 환상이다. 이 영화는 최소 세 번을 볼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듄 시리즈를 읽어싶었다. 활자로 만나본 <듄>과 영상으로 만날 <듄>의 매칭을 기대해본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로 소신껏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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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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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上


찰스 디킨스/ 열린책들



정원의 작은 분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소년에게 다가간 소녀는 물을 마시는척하며 장난스러운 키스를 한다. <위대한 유산>이라는 책을 만나기 전에 연상되는 영화 속 장면이다. 아마도 영화를 소개해 주는 채널에서 봤을 것이다. 그래서 내용은 잘 모른다. 그런데 그 영화의 원작, 작가가 찰스 디킨스였다니. 꼭 읽어야만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의 시작이 자기계발과 심리학이었던 나에게 고전의 재미를 불어준 작가는 찰스 디킨스다. <위대한 유산>은 찰스 디킨스의 14번째 소설로 <두 도시의 이야기>의 다음 작품이다. 자신이 편집장으로 있었던 주간잡지에 연재로 실렸던 <위대한 유산>의 효과로 판매 부수가 엄청나게 치솟았다고 한다.



시대를 초월해 현대인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는 디킨스는 타락한 범 집행자, 몰상식한 귀족들을 작품으로 신랄하게 비판한다. 또한 하층민의 고단한 삶을 고발하며 시대적 모순을 알리고자 했다. 발표된 연재물마다 대중에게 큰 인기를 입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재미있게 읽히기 때문이다. 재미와 감동, 메시지를 잘 버물려 최고의 맛으로 독자를 유혹하는 그는 소설계의 고든 램지와 같다. 나 또 흥분했나... 좌우지간 찰스 디킨스는 최고다.



첫 문장... 내 아버지의 성은 피립이고 내 이름은 필립인데, 유아 시절 내 혀는 둘 다 핍이라고 발음했지 그보다 더 길거나 더 분명하게 발음할 수 없었다.



소년 핍이 화자가 되어 자신의 유년 시절로 우리를 이끈다. 고아인 핍은 가족들의 묘지에서 서럽게 울다가 무시무시한 탈옥수에게 간이 빼먹힐 위기에 처한다. 물론 탈옥수는 구미호가 아니다. 아사에 처한 탈옥수는 꼬맹이를 협박해 음식과 줄칼을 대령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거래에 승낙할 수밖에 없던 핍은 그곳을 벗어나 탈옥수보다 더 무서운 누나 네로 피신한다. 다음 날, 새벽같이 일어나 식품 저장고에서 음식을 털고, 매형의 대장간에서 줄칼을 훔쳐 탈옥수에게 상납하는 핍. 그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며 자신의 간을 지켜냈다.




소년, 눈부신 소녀를 만나다


에스텔라...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계층인 미스 해비셤의 집에 방문하게 된 핍은 자신을 무시하지만 아름다운 소녀 에스텔라를 만난다.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된 핍은 소녀를 더 볼 수 있어 기뻐했다. 대장장이 매형과 억센 누나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만난 부유한 세계는 소년이 신사가 되기를 희망하게 된다. 어느 날 자신이 막대한 유산 상속자가 되었음을 알게 되는데.



소년에게 유산을 물려준 이는 베일에 싸여있다. 핍의 후견인 재거스 씨는 미스 해비셤도 무시못하는 변호사로 등장한다. 그가 많은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매형인 조와 여자사람 친구 비디는 핍에게 보석 같은 존재로 비치고 있다. 교육의 기회가 없었음에도 훌륭한 인격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이들이 핍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핍의 마음은 에스텔라와 신사라는 열망에 휩싸여 진실한 친구를 등한시하는 장면은 안타까웠다.



때로는 따뜻했고, 때로는 눈물짓고, 때로는 분노했으며 때로는 가슴 벅찬 감동에 가슴이 아렸던 찰스 디킨스의 소설들 중에 <위대한 유산>이 주는 결말과 메시지가 궁금하다. 앞으로의 핍의 행로와 이들의 사연들은 차츰 밝혀질테니 쉼 없이 다음 책을 읽어보려 한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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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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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 3부작  

『끌림』 

세라 워터스 





세라 워터스의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중 두 번재로 선택한 책은 <끌림>이다. 앞서 읽었던 <핑거 스미스>가 너무나 충격적이라 이번에는 잔잔한 스타일로 골라보았다. 빅토리아 시대 3부작으로 세러 워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고 한다. <끌림>은 세라 워터스의 두 번째 장편 소설이었다. 이 책은 퀴어 소설 장르지만 시대적 배경과 더불어 저자의 메시지 전달에 충실했던 시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안갯속을 걷는 듯한 느린 전개, 특별한 이슈가 없는데도 가독성과 흡입력이 대단한 소설이다. 독특한 캐릭터 셀리나 도스는 마거릿과 교도관 그리고 독자를 휘어잡으며 끝을 달려가게 했다. 처음 도스는 약간의 트릭으로 영매인냥 돈벌이를 했다. 후원자 브링크 부인을 만나 훈련하며 피터 퀵이라는 영혼을 만나 유명한 영매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짓궂은 피터의 장난으로 손님인 메들린이 발작하고 이를 목격한 브링크 부인은 충격받아 사망한다. 이 사건으로 도스는 밀뱅크 감옥소에 수감되었다.


이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 노처녀 마거릿 프라이어는 아버지의 죽음과 연인의 배신으로 깊은 우울증에 자살 시도까지 했던 상류층 숙녀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안전을 위해 수면제를 밤마다 먹는지 감시한다. 연인이었던 헬렌은 자신의 남동생과 결혼했고, 이쁘장한 여동생은 결혼 준비 중이다. 마거릿의 우울증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추천받아 밀뱅크에 발을 들이며 신비로운 분위기인 셀리나 도스를 만나게 된다. 어느새 그녀에게 빠져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녀들만의 비밀 계획을 세우는데...




//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들의 삶, 성 정체성, 외로움, 자유에 대한 갈망//


마거릿과의 면담시간에는 일감을 놓아도 되는 자유가 주어지는 수감자들은 숙녀와의 방문을 기다린다. 대화는 허용되지 않는 감옥에서 수감자들은 언어력도 조금씩 상실한다. 마거릿이 처음 밀뱅크에 방문하고 수감자들과 얘기하면서 그녀들의 말이 어눌한 이유를 몰랐다. 그리고 그녀들이 어떤 차별을 받는지 점차 깨달으면서 여성과 신분에 따른 차별에 대해 신사들과 논하기도 한다.


엄연히 자실 시도는 범죄행위지만 마거릿은 상류층 신분이었기에 밖으로 문제 되지 않았던 점을 시사했지만 묵살당했다. 또한 상류증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아버지와 연구작업을 돕는 게 큰 기쁨이었는데 아버지마저 돌아가셔서 중단되었다. 하물며 책을 내고 싶어 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일기 형식으로 만 글을 쓰기로 한다.


세라 워터스는 빅토리아 시대에서 여러 가지 차별을 소설이라는 매체를 통해 고발했다. 그 시대의 여성들은 암흑기를 겪고 있었다. 정말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끌림>도 이전 읽은 <핑거 스미스>만큼은 충격적이진 않지만 반전이 있다. 처음부터 의심했던 부분이 맞았다는 것이 반전이라고나 할까. 소름보다는 속이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 그럴 줄 알았다'라며 무릎을 치게 만든 소설이다.


나는 책 내용과 함께 커버 디자인을 많이 보는 편이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책 띠지 청록색은 유령, 죄, 심미, 질투를 상징한다. 그리고 여인이 들고 있는 꽃다발은 분명 셀리나(?)가 선물한 오렌지 꽃일 것이다. 사랑과 배신, 질투, 사기 이런 자극적인 요소를 잔잔하면서 몰입하게 되는 소설 흔치 않다. 독특한 소설에 흥미 있는 그대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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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허밍버드 클래식 M 6
브램 스토커 지음, 김하나 옮김 / 허밍버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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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영화나 뮤지컬을 숱하게 본 것 같다. 그중 할리우드 미남이 주연으로 나온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정말 매혹적이었다.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였는데 두 미남의 비주얼 못지않았던 소녀 '커스틴 던스트'가 어른이 될 수 없게 자신을 만든 톰 크루즈를 원망했던 장면이 떠오른다. 귀여웠던 커스틴이 성인 연기자가 되어가는 걸 지켜보며 나도 세월을 향해 달려갔고 차츰 공포 스릴러에서 눈을 돌리는 중 뱀파이어 붐을 일으킨 2008년작 '트와일라잇'을 만나고 만다. 당시 에드워드와 벨라의 숨 막히는 사랑에 두근거리지 않을 여성이 없었다. 오랫동안 화제였던 이 시리즈는 벨라의 딸 르네즈미가 태어나고 더 이상의 연작은 없는 듯해서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위험을 인지하면서도 매혹적인 그들의 모습에 거부할 수 없는 캐릭터, 흡혈귀의 원작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허밍버드 클래식 M 시리즈의 여섯 번째로 출간된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가 영국 국립도서관 등을 방문하면서 수많은 자료를 섭렵하고 6년 이상의 오랜 기간 공을 들였으며, 1897년에 출간되어 유일하게 성공한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의 작품으로 흡혈귀 문학의 근간이 되어 많은 예술작을 탄생시켰다.


「내 집을 방문한 그대를 환영하오.

그대의 뜻에 따라 자유롭게 들어와 지내다가 무탈하게 귀향하길 바라오. 다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그대가 가져온 행복은 조금 나눠주고 갔으면 한다오! 」



조너선 하커는 피터 호킨스의 대리인으로 부동산 매입을 위해 드라큘라 백작 성에 갔다가 갇힌다. 하인이라고는 눈 씻고 없는 음산한 이곳의 드라큘라 백작은 매우 기묘했다. 거울에 비치지 않으며 그림자가 없는... 백작의 여러 가지 흉측한 모습을 목격한 조너선은 탈출을 시도했고 뇌염에 걸려 쇠약해져가는 가운데 약혼녀 미나의 친구 루시의 몽유병으로 밤새 거리를 활보하다 백작에게 물리고 만다. 루시의 약혼자 아서는 친구 수어드 박사에게 루시를 간병을 부탁하면서 은사님인 반 헬싱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반 헬싱은 루시를 보자마자 자신이 쫓았던 그들에게 당한 것을 알아챈다. 아서와 아서의 친구들, 반 헬싱 교수는 루시를 구할 수 있을까.



이 책은 18세기에 유행했던 서간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드라큘라>를 독자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었다. 주요 인물들의 편지와 일기, 항해일지, 신문 스크랩 때문에 리얼한 상황 연출이 가능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이곳저곳을 넘나드는 글들이 집중에 방해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흠잡을 만한 것들이 없었다. 아니 훌륭하다. 허밍버드의 클래식 시리즈는 고전이라는 명품적인 색채에 세련된 편집과 예쁜 커버로 독자를 주목하게 하는 것 같다. 팔백여 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힘들지 않게 읽어낼 수 있었던 건 분 권이 아닌 한 권이라 가능했던 것 같다. 오랫 시간 동안 읽었지만 순간처럼 느껴졌으며, 여운은 길게 남겨질 고전 소설이었다. 허밍버드 클래식 시리즈의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더 지원받아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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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더 갤러리 101 2
이진숙 지음 / 돌베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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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한 화가 34인의 이야기, 가슴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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