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통찰 - 돈의 규칙을 꿰뚫어 찾아낸 5단계 부의 열쇠
부아c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집은 돈에 그다지 욕심을 없는 편이다. 어쩌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소유의 삶을 지향하고 있는 탓이기도 하다. 좀 웃기긴 한데 요즘 세상에 빚이 없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나름 고민을 했다. 내가 과연 이 책을 읽고 욕심이란 걸 부릴 것인가. 평온한 삶에 활력소가 되어 줄 책인가. 아니면 부자에 대한 반감만 더 사게 되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들이 앞서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은 단지 부내를 풍기기 위한 수단으로 집결한 무기가 아니었다. 물론 투자 방향과 소득 파이프라인 창출 등에 대한 노하우와 방법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인생 조언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당신이 견딜 만한 상황에 있다고 절대 안주해서는 안 된다. 상황은 아주 조금씩 나빠지기 때문이다.

-통증에 익숙해지면 아픈지도 모르듯 부조리에 익숙해지면 부조리한지도 모르게 된다.

-회사 임원들은 성공의 상징으로 보였는데 그들도 우리처럼 돈 때문에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이었을 뿐이구나.

(프롤로그 중)

한때는 임원이 꿈이었던 저자는 미친 듯이 일하고 허리 디스크가 두 번 터지면서 결심하게 된다. 회사에서 성공한 사람이 아닌, 나 자신으로서 성공하겠다고. 그는 자본주의와 투자 공부를 시작하여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이 되기로 한다. 저자는 강조한다. 자본주의는 빈곤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해서 노동하게 만드는 시스팀이라고. 즉,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평생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본주의를 이용하길 권장한다. 자본주의가 나를 위해 작동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책의 1단계에서 3단계는 자본주의 완전 정복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4단계는 돈을 버는 방법 마지막 5단계는 돈만큼 중요한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인 추천으로 드라마 <안나>를 어제 정주행으로 완방했다. 명대사가 몇 가지가 기억에 남았고 그중에 이 책의 내용과 연결되어 다시 한번 기록해 보기로 했다.

학생 : 선생님. 그 애는 운이 좋았던 거잖아요.

안나 : 나래야, 내가 불행해지면 자꾸 타인에게 관심이 생겨. 나도 옛날에 남들 때문에 불행했는데, 근데 이젠 기회를 노리지 행운을 믿지는 않아. 남 생각하지 마. 오직 너만 생각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세종시라고 한다. 20% 이상의 인구가 공무원이다. 도시 인구 30% 이상이 공무원과 그들의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복지 정책이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구성원들이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비교를 통해 불행을 느끼는 경우가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낮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이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잘 사는 나라의 모습을 알게 됨으로써 그들의 행복 지수가 몰락한 것처럼. 우리는 타인과의 비교로 행복의 정도를 가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유념하자.

경제 서적, 투자 책은 선호하지도 않고 어렵다는 편견이 있어 잘 읽지 않는데 이 책은 잘 읽힌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나 독서가 필수였다. 저자의 경험과 경제적 자유를 위해 달린 사람들의 경험을 함께 녹여낸 책으로 보통 사람도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책이다. 곳곳에 인생 명언들이 많아서 더 인상 깊게 읽은 것 같다. 평생을 걸쳐 성공하는 습관을 쌓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도서로 개인적인 소견을 담은 리뷰입니다.

#부와통찰 #부아c #황금부엉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 도서관 소설집 꿈꾸는돌 33
최상희 외 지음 / 돌베개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사랑하는 공간, 도서관 이야기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최상희
김려령
김해원
신현이
이희영
허진희
황영미
/
돌베개

 

 

 

취업을 했을 때 아쉬운 점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도서관 이용을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에는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았으니까.(또는 운영하는 걸 몰랐다든지) 백수는 쩐이 없다. 그렇다고 부모님께 손 벌렸다간 천둥벌거숭이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도서관을 자주 이용했더랬다. 그리고 집을 나가야 잔소리에서 조금은 해방될 수 있었으니 도피처로서도 좋은 곳이었다.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책 속의 책 이야기, 도서관 이야기에 눈이 핑글핑글 돌아간다. 하물며 여러 작가들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특혜이지 않을까. 『더 이상 도토리가 없다』가 그랬다. 이런! 어메이징한 책님을 만나다니!!!

 


이 책은 도서관 소설집으로 일곱 명의 작가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작가의 간단 소개와 한 편의 소설 그리고 작가의 말, 이렇게 묶어놓은 소설집은 나의 독서 취향을 조금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기준으로 별점을 가장 많이 준 건 두 작품으로 김려령 님의 <우리가 아주 예뻤을 때>와 허진희님의 <유령이 머무는 숲>이다.


<우리가 아주 예뻤을 때> 마을에 아이가 귀했던 시절, 같은 해에 남자아기와 여자아기가 태어난다. 명실상부한 신랑 각시가 돼버린 정원과 솔이. 정원의 할아버지는 방짜 유기 명인이었는데 아이들이 소꿉놀이에 쓰라고 만들기도 어려운 쪼끄만 살림살이를 유기로 만들어 주셨다. 정원과 솔이의 사진은 언제나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었다.

 


그럼 그렇지 학교를 다니면서 이들을 괴롭히는 빌런이 나타났으니, 사실은 정원에게 고백했다가 까인 송아림이 솔이를 집중적으로 괴롭혔던 것이다. 끔찍했던 초등시절에서 벗어나나 싶더니 중학교에서도 만나게 된 아림. 이렇게 시달리다 보니 솔이는 정원과 거리를 두고 함께 있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지 않으려 한다. 신랑 각시는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어가고, 이 긴 싸움은 중3이 되고서야 휴전을 맞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 도서관 1층 전시실에 정원의 할아버지가 방짜 유기 전시회가 열렸다. 소꿉놀이에 사용되었던 방짜 유기도 함께 전시가 되었다. 솔이는 송아림의 친구 박주미를 통해 정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소꿉 시절 신랑 각시는 다시 만나게 될까 말까 이건 책으로 읽어보시길.

 


일곱 개의 소설이라서 그런지 무지개 같은 매력이 있었다. 우정과 성장, 인생을 작가들만의 감성으로 수놓아져 있었다. 고뇌와 고통이 없는 성장이 있을 리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소설을 통해 읽어냈다. 우리의 소란스러운 내면의 결이 책이라는 요소를 통해 정돈이 되고 좋은 방향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기에 이야기가 있는 책은 평생 손에서 놓고 싶지 않다. 이 책을 완독한지는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오늘 이렇게 다시 리뷰를 하며 완독 당시의 기쁨과 감동을 재생해 본다. 공기가 제법 보송해진 이 가을에 읽기 좋은 책이었다.

 


출판사 이벤트 도서로 주관적인 소견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 미루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시리즈
헤이든 핀치 지음, 이은정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독리뷰

#게으른완벽주의자를위한심리학




'프로미룸러'들을 위한 처방전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하루 24시간, 한 시간은 60분, 1분은 60초 ... 매일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유한하므로 어떤 일은 하는 수없이 미룰 수밖에 없다. 문제는 중요한 일, 해야만 하는 일을 미룬다는 것이다. 쉬운 일을 먼저 할 것인가? 매도 먼저 맞는다고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할 것인가? 무엇을 선택하든 미뤄지는 일은 있다. 순서를 정하지 못하고 고민의 시간이 길어질 때면 가치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럼에도 영~ 손이 안 가는 일이 있지만도.

❝ 당신은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

굉장히 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일을 시작하기 앞서 고민하는 이유는 단연 잘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에서 미루기는 단순히 게으름이나 절재력의 문제가 아님을 먼저 공포한다. 훨씬 더 복잡한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의학과 심리학 연구계에서 200년 이상 연구가 진행중었는데 지난 10년 동안 확대되면서 미루기의 실제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고 한다. 즉, 미루기는 심리학적 요인으로 발동되므로 심리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게 되었다.

바빠서 못했다고 미루기를 합리화 한 적 있는가? 미루기는 시간 관리 문제라기보다는 활동이나 의사결정 관리의 문제라고 한다. 압박감을 느껴야 일을 잘 한다고 느끼는가? 안타깝게도 성과는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일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미루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실수를 더 자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미루면 피해 볼 사람은 나라고 생각하는가? 사람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 내가 사랑하는 사람, 함께 지내는 사람,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𖤐₊💌♡ ☁️ ᝰ

나의 미루기 스타일은 무엇일까?

❶. '할 일' 목록을 작성할 때 가장 우선순위에 올릴 일을 결정하는 게 어렵게 느껴지는가?

❷. 어떤 일을 하려 할 때 그 일이 중요한 이유를 떠올리지 못할때도 있는가?

❸. 지루하고 따분한 과업을 할 때 동기 부여를 어려워하는 편인가?

❹. 과업을 수행하려 마음먹어도 시작점을 찾기 어려워하는 편인가?

❺. 과업을 시작하는 것부터가 어려운가?

❻. 과업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편인가?

❼. 과업을 시작하려 할 때 자신이 중압감이나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는가?

❽.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하는 편인가?

❾. 과업이나 프로젝트를 시작은 해도 꾸준히 진행하여 완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가?

❿. 실수나 실패 혹은 성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한 과업을 끝내지 못하는가?

선택한 문항에 따라 먼저 살펴볼 내용을 안내해 준다. 여러 문항에 그렇다고 답했다면 5장부터 읽으면 된다. 나도 한두 개가 아니라 그냥 순서대로 읽기로 했다. 😔 중요한 건 미루기의 근본적인 원인에 집중하여 적합한 솔루션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미루기를 유발하는 원인이 자제력 부족이나 동기 부족인지, 불편한 감정에 대한 대응 부족인지, 시간 개념이 비현실적이기 때문인지 등등 원인을 찾게 되면 해결할 수 있는 접근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뇌를 속여야 한다. 뇌는 언제나 에너지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므로 목표달성, 미루기 극복, 삶에 대한 전진 처럼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에 방해한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뇌는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 생산성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접근을 막아버리자. 집중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보자. 나만의 집중 공간에서 딱 한가지에 몰입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구만 꺼내어 시작해보는 게 좋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은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심리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수동적 미루기와 능동적 미루기의 진단과 원인, 부작용을 알 수 있었고 미루기 스타일에 따라 찾아가며 즉시 처방전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어떤 일을 하든 주의가 산만해지곤 한다. 갑자기 할 일이 떠오르거나 영감이 샘솟거나 시간을 체크하다 유투브를 시청하며 의미없는 시간을 흘러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뇌의 장난질이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몇 초만 지나면 뇌의 유혹이 시작된다. 이제는 우린 그것을 인지하고, 뇌를 속일 술수를 부려야 할 때이다. 아 갑자기 우영우의 권모술수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 그동안 미루는 내가 답답하기 그지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속이 후련해진다. 미루기를 그만하고 싶은 그대에게 이 책을 쥐어주고 싶다.



 /)⋈/)

(。•ㅅ•。)♡

┏--∪-∪━━━━━┓

♡  함께 읽어요  *.。♡

┗-━━━━━━━┛

*시크릿하우스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개인적인 소견을 작성했습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를위한심리학

#헤이든핀치 #시크릿하우스

#자기계발 #심리학 #인문학

#미루기 #뇌과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 히트 음원 저작권을 주식과 같은 방법으로 사고팔 수 있는 투자에 대한 홍보 기사를 본 적이 있다. NFT라는 혁신적인 저작권 보호와 자산 거래는 저작권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향진시키곤 한다. 저작권은 말 그대로 저작자가 그 사진이 창작한 저작물에 대해서 갖는 권리다. 그런데 저작물에 대한 권리는 어떻게 챙겨야 하는 건지 도통 감이 서지 않는다. 나 또한 창작자(프리하지만)로서 노출에 늘 민감한 편이라 저작권은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특허·지식 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에서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아이디어부터 발명까지 정부 지원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SET-UP 시키는 꿈의 나침반


특허·지식 재산으로 인생역전을 이룬 사람들





책의 부제는 흥미를 끌만한 문구로 가득하다. 기대가 크게 할 타이틀이라 혹시 실망적이지 않을까 했는데 이 책은, 팬데믹 시대에 방구석에서 할 수 있는 자기계발 TIP를 발견할 수도 있고, 현재 구상 중인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고 체념했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책이었다.





살면서 번뜩이는 생각에 소름이 돋고 그 생각을 휘발되지 않게 붙잡고 사업화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너무 오래된 기억이고 후회지만 30 년 전 애견포토갤러리카페를 차려 볼 생각을 했었더랬다. 카페의 특성 중에 하나는 아름답거나 독특한 인테리어와 안락한 대화 장소 제공이었다. 여기에 내가 사랑하는 강아지들이 있고 반려견과 견주의 포토존을 마련하여 앨범과 액자 등을 제공하는 등 나름 나만의 사업 계획을 했더랬다. 단 한 가지 제약은 예상대로 비용이었다. 그래서 생각으로만 묻어두고 비용 마련을 위한 경제활동에 집중했다. 역시나 그 생각은 묻혀지고 말았다. 이 같은 후회는 비단 나만의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 책은 특허 재산권으로 인생역전을 이룬 사람들의 서사로 시작해 아이디어 발상과 비즈니스로 구체화라는 방법, 필수로 알아야 할 여러 가지 특허 제도, 이런 특허 재산권을 상품화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생각만으로 멈췄던 아이디어가 오브젝트로 완성되는 것을 과정을 리얼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선행기술조사에 대한 내용 기술은 매우 유용할 것 같다. 무턱대고 진행하다 돈과 시간, 노력이 허사가 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었다. 특허는 출원 후 1년 6개월 후에 공개된다고 한다. 검색을 하더라도 해당 기간의 일은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매일 검색하는 버릇을 들여야만 할 것 같다.





제목 때문에 이 책이 특허 설명하는 실용서로만 생각하고 본다면 기대 이상일 것이다. 실용서로 읽다가 방향을 잡고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자신감은 옵션이다. 덤으로 자신감을 잃지 않게 보호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우린 개개인마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생각보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많다. 누가 먼저 권한을 쥐어잡고 실행하느냐가 관건이다. 우리는 최고보다 최초를 기억한다. 지금 떠오른 생각을 붙잡고 싶다면 이 책을 정독, 재독을 권한다.





*리텍콘텐츠로부터 지원받아 정독후 남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특허지식재산권으로평생돈벌기

#남궁용훈#리텍콘텐츠

#자기계발#N잡러

#특허 #지식재산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타인지 대화법 -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말을 잘한다
이윤지 지음 / 넥서스BIZ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자는 여자의 말이 어렵고, 여자는 남자의 말이 어렵다. 비단 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동성 간에도 이해관계가 부족하다면 상대방의 말은 어렵기 마련이다. 말은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 되어야 할 텐데 간혹 나의 말이, 나의 생각이 상대방과 비슷하리라는 일반화를 범하며 제멋대로 말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을 것이다. 즉, A를 전했으나 B로 받아들이는 것. 물론 수십 년 동안 나의 성향을 꿰차고 있는 친구는 찰떡같이 알아듣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말은 어떤 이든 알아들을 수 있게 객관적인 표현을 담아야 한다. 더구나 사회생활을 한다면 더욱 그래야만 한다. 

 

 

아나운서이자 작가, 스피치 컨설팅 대표인 저자는 <메타인지 대화법>에서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한마디를 건넬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언어를 구사한다. 이거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언제나 타이밍이 문제였다. 당황하지 않고 골드타임에 딱 말할 수 있는 능력! 정말 갖고 싶다. 

 

 

메타인지는 자신의 현재 말하기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스스로 나의 말솜씨를 인지해야 부족한 부분을 명확히 알고 개선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을 잘하기 위해, 말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조건은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나만의 관점과 생각에 빠져 생겨나는 안타까운 실수로 이어진다는 건 앞서 말한 내용과 같다. 나의 세계와 너의 세계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자.

 


메타인지 대화법의 비결은 여러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며 개념을 완벽히 알아가듯이, 수많은 말하기 상황에 부딪히면서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다. 직접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다양한 대화의 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청자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고 나의 말 한마디에 변화하는 물결의 흐름을 그려볼 수 있다.

 

말을 글로 배운다는 것은 실전과 괴리가 큰 분야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말에 정말 공감한다. 말하기에 취약한 나의 단점을 알고 있기에 화술에 관련 도서를 제법 많이 읽었지만 개선되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필수이며 반복과 노력이 필요한 분야가 말하기라고 한다. 

 

 

오래전 승급 PT로 자료와 강의를 준비한 적이 있다. 강의 내용 대본을 여러 번 읽어 녹음하면서 발음과 속도를 체크했었다. 그리고 팀장님과 함께 리허설을 통해 시선처리와 자세들을 피드백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내 생애 발표 준비를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없었더랬다. 결과는 무사통과. 강사들은 어떻게 그리 말을 잘할까 생각했는데 결국은 무한 연습이었던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대화의 주도권을 갖고 싶은가! 일단, 말하는 '나'를 놓치지 말자. 먼저 나를 볼 줄 알아야 말하기의 전체 흐름을 운용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 그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아주 자연스럽게 나누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에 비해 친한다는 이유로 상대방의 단점을 꼬집어내거나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는 사람과는 멀리하고 싶어진다. 무심코 뱉어진 한 마디는 상대방의 가슴에 비수로 꽂혀 오랫동안 상처로 남을 수 있다.   나를 소중히 해주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이처럼 내 말이 상대방을 밀어내는 말인지, 당기는 말인지 스스로 검수할 줄 알아야 한다.

 

 

   
<메타인지 대화법>에서는 말하는 목적에 따른 여러 가지 노하우도 함께 볼 수 있다. HOW TO 코너에서 자가 진단표, 오프닝 암기, 말하기 가장 좋은 시간, 면접과 PT 스킬 등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다. 결론은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수단이기에 우리는 노오오력을 해서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 유재석이 국민 mc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도 있겠지만 방송전 출연진들에 대해 사전 연구를 통한 적절한 리액션과 배려를 겸했기 때문일 것이다. 태생부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없듯이 말 또한 수많은 실수와 실패로 실력이 길러지는 게 아닐까. 이 책이 당신의 말 하기에 용기를 줄 수 있기 바라본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서평단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