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 더 벨벳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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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삼.jpg




「천만에요. 버틀러 양.

천만에요. 수염에 속으면 안 되지요. 굴은 아주

이상한 물고기예요.

암컷이었다가 수컷이었다가 제 맘대로죠.

사실, 보통은 양성체죠!」



낸시의 집으로 초대받은 키티는 보통 때보다 더 여성스럽고 친절했으며 자주 웃었다. 낸시와 나란히 앉아 생전 처음으로 굴을 맛보았으며 가족들의 환대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했는데 사실 키티는 낸시의 가족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 굴이 양성체였던가? 이 소설을 보며 알게 된 사실이다. 이 대사 또한 뭔가를 암시하는 것인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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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더 벨벳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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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마치 인어 같아요…….」

「다시 절 보러 와주실 건가요. 인어 아가씨?」



키티가 낸시를 만나보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토니에게서 전해 듣고 바로 그녀가 있는 분장실로 향했다. 처음으로 마주한 그녀와 그녀. 실제로 만났을 때 시시해 보이면 어쩌나 걱정했던 낸시는 지난 7일간의 광란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정말 이상하지만 자신이 이러는 것은 아주 정상이라는 생각을 하며 마음속으로 사랑한다고 외치는... 키티 또한 호감을 표했지만 팬을 향한 마음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들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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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더 벨벳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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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버틀러는 나를 찾았다. 고개를 들고 나를 찾았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 있는 대신 낯선이들 틈에 끼어 있었다.



토니의 배려 덕분에 낸시는 늘 특별석에서 키티의 공연을 지켜보았다.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낸시는 키티의 시선이 공석인 특별석에 머물자 어쩌면 키티도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이 두 소녀는 곧 만나게 될까?






출판시 지원 도서로 개인적인 독서 메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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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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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버틀러를 향한 찬미가 내 안에 있는 봉화에

불을 붙인 듯한, 방심했던 내 입에서 나간 말이

어두운 방에 한 줄기 빛으로 뻗어 나가 사방을 밝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언니의 남친 덕분에 궁중 연예장에 쉽게 드나들 수 있었던 낸시는 어느 날, 매셔인 키티 버틀러의 공연을 보고 반해버리고 만다. 매셔는 1800년대 후반 영구 연예장에서 남장을 하고 공연하던 여자 연예인이라고 한다. 키티는 보통 매셔보다 더 짧은 머리에 귀여운 사내아이처럼 보였다. 노래를 즐겨 부르던 낸시가 느낀건 롤모델 같은 존재는 아닌 것 같다. 그것은 아마도... 남자친구 프레디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그 무엇을 키티에게서 발견한 듯 보였다. 낸시는 그 후로 오직 키티의 공연을 보기 위해 연예장을 드나들게 되는데..



출판시 지원 도서로 개인적인 독서 메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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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3부작 (총3권)
세라 워터스 / 열린책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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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윗스터블은 온 세상이었고,

<애슬리 식당>은 나만의 특별한 나라였으며,

굴 즙은 배양액이었다.





빅토리아시대 3부작의 마지막 책, 낸시 애슬리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세라 워터스의 <티핑 더 벨벳>은 유독 가동성이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고 있다. 이제 막, 굴 소녀 낸시의 삶 속으로 들어왔다. 창백한 금발에 갸름하고 하얀 얼굴이 평범한 소녀는 거리의 가수나 연예장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걸 좋아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도와 굴집에서 아침부터 12시간 일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다는 낸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출판사 지원도서지만 개인적인 독서 메모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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