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들은 월급 날인 20일만 손꼽아 기다리는 관리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변호사를 찾은 네흘류도프는 의뢰한 사건과 자신이 제보받은 사건에 대해 상담을 하면서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복음서를 읽기 위해 모였던 사람들이 유형 판결을 받은 사건은 월급을 더 받고 싶어 하는 관리자들의 행태라는 것. 그들은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건수를 채우기만 급급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감옥에 가지 않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선의 덕분이라는 변호사의 대사에 나 또한 충격을... 정말 에라잇이다. 재판관들이 멋대로 판결한다면 아무 의미없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변호사는 웃음을 띠며 그건 철학적인 문제라고만 한다. 제대로 된 법조인은 존재했던 것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활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도 한때는 저런 모습이었을까?

꾸즈민스꼬예 마을과 빠노보 마을에서 토지를 처분하고 마슬로바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돌아온 네흘류도프는 이 도시가 너무나 낯설었다. 시골 사람들과 도시 사람들을 분석하며 그들 안에 빈부격차를 보게 된다. 지나가는 길목에 고급 승용 마차에서 손을 흔드는 쉔보크(오래전 마슬로바에게 빠져있을 때 고모네 방문했던)를 발견한다. 네흘류도프의 방탕한 시간 속에 함께 했던 그 친구는 여전히 형편없는 삶을 살고 있었기에 모욕감을 주지 않고 헤어질 기회를 모색했다. 쉔보크처럼 흥청거리며 살려고 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더 지금의 신념을 지켜가기로 하는 듯했다. 그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활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진심으로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 건가? 혹시 단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행동하는 건 아닌가?>

2부가 시작되었다. 네흘류도프는 헨리 조지의 학설을 신봉하고 전파하며 그 학설을 근거로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토지를 농민에게 분배하기도 했지만 군대 생활 이후 모든 지식은 점차 잊혀갔다. 그런 그가 각성했고 이번에는 수입이 많이 줄더라도 토지를 헐값으로 농민들에게 임대하여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다. 토지 양도 계약을 체결하고자 영지 주변에 있는 농민들을 소집해서 기대한 대로 일은 진행되었지만 씁쓸한 마음이 든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더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분배 받기를 원했던 것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활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인증용 인스타.jpg



《부활》

레프 톨스토이 / 열린문학


「날 용서해 주오.

내가 정말 잘못했소…….」



드디어 마슬로바와의 면회가 허락된 시간. 네흘류도프는 교도소안의 면회 풍경에 질색을 한다. 철망 두 개 사이 간격이 2미터인 그곳은 대화를 나누기엔 너무나 부족한 환경이었다. 상대편이 알아듣게 하려면 있는 힘껏 고함을 질러야 하는 이곳에서 그는 용기 내어 소리를 내야 했다. 부끄러움은 개나 줘버리듯 그는 계속 외쳤다. 부소장의 도움으로 마슬로바와 가까이 면회할 수 있게 된 그는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들을 하는데... 진심인듯한 이 남자, 어디까지 그녀를 도와줄지 두고 봐야겠다. 






독서카페로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활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활 상 서평용.jpg




《부활》

레프 톨스토이 / 열린문학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나를 압박하는 이 위선을 떨쳐 버려야 해.

그리고 모든 것을 인정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며 진실을 행해야 해.」



배심원석에서 마슬로바와 재회한 네흘류도프.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자신의 영혼을 정화할 방법을 찾아낸다. 미시와 마리야 남편에게 자신이 악당이었음을 알리고 마슬로바에게 용서를 구하기로 한다.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하는 자체만으로도 소망은 성취가 되었다고 느끼는 그가 미덥지 않아 보인다. 글쎄다. 마슬로바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지.







독서카페로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