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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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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스미스 중간리뷰 02.jpg



모드의 운명은 오래전부터 정해져 있었다. 

모드는 급류에 휩쓸려 가는 어린 가지와도 같았다.

모드는 우유와도 같았다.너무나 창백하고

너무나 순수라고 너무나 단순했다.

모드는 망쳐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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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가 수에게 젠틀먼이 청혼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드디어 삼촌과 브라이어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모드는 자신의 마음이 사랑인지 알 수가 없다고 하는데..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개인적으로 독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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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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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진짜 비밀이었고

비열한 비밀이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밀이었다.

지금에 와서 나는 무엇인가를 알고 있던 사람은 누구이며,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은 누구이며, 모든 것을 알고 있던

사람은 누구이며, 사기꾼은 누구인지 정리해보려 하지만

결국은 포기하고 만다.



수가 브라이어에 도착하고 두 주 후에에 젠틀먼이 왔다.  모드 아가씨도 젠틀먼을 기다린 모양이었다. 그가 도착하기 전 날 처음으로 잠들 기전에 약을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가 도착한 당일 아침 모드는 드레스로 회색을 골랐지만 수는 금발을 돋보이게 하려면 파란색이 좋겠다며 파란 드레스로 입는 것을 도왔다. 예정되었던 미술 과외 시간 둘의 사이는 온통 분홍빛이었다. 수는 분명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라고 생각했다. 응접실에서 야외로 옮긴 그림 공부는 그들에게 은밀한 시간을 더욱 늘려주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수의 마음은 어지럽다. 진짜 자매 같은 마음으로 모드를 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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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스미스 중간리뷰33.jpg


날 두고 가지 마, 수!
무서워. 꿈꾸는 게 무서워!

처음에는 모드와 내가 함께 자는 게 보통이었다.
모드는 그 뒤 악몽을 꾸지 않았다. 우리는 자매처럼 함께 잤다.

브라이어 건물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 응접실에서 모드와의 첫만남은 순조로웠다. 모드는 수전을 좋게 봐주었다. 젠틀먼이 말한 그대로의 모드 아가씨를 보고 수는 쾌재를 부르고.. 늦은 밤 모드 아가씨는 악몽을 꾸며 예전 하녀의 이름을 부르짖는다. 그녀를 달래주려고 한 침대를 쓰는데.. 그 뒤로 매일 밤 함께 잠들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얼마 후 젠틀먼이 돌아온다. 이제부터 본게임이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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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가 선생님을 사랑해서 삼촌을 버리게

하는 겁니다. 아가씨한테서 선생님이 한 재산 잡게

해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리버스 씨께서는

제 몫을 챙겨 주시고요.」



젠틀먼과 수가 손을 잡고 한몫을 챙기기 위한 치밀한 계획에 앞서 연습에 들어간다. 한 번도 하녀 일을 해본 적이 없던 수는 아가씨에게 옷 입히는 순서와 말투를 연습하며 젠틀먼에게 점검받았다. 처음으로 혼자 랜트 스트리트를 떠나 기차를 타고 40마일을 갔다. 그리고 마중 나온 마차를 타고 브라이어 건물에 도착했는데... 릴리 양은 수를 마음에 들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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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갑작스레 이야기를 꺼내 미안해.

하지만 너도 상황을 알다시피 내가 조치를

취할 시간이 별로 없어. 나는 빨리 하녀로 

일할 애를 구해야 해. 그게 너였으면 좋겠어.」




수가 열일곱 살이 된 어느 겨울밤, 랜트 스트리트에 

젠틀먼이 찾아왔다. 여느 도둑처럼 장물을 가져온 게 아니었다.

결혼만 하면 부자가 될 상속녀 이야기를 꺼내며 수에게

상속녀의 하녀로 일하면서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는데...


박찬호의 영화 <아가씨>를 초반에 조금 봤던 기억이 났다. 

소설 속 캐릭터는 영화와 많이 닮아 있었다.

오호~~ 과연 젠틀먼과 수의 작전이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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