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오기쿠보 런스루 3
유키 링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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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소재의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가 무대인 오피스 만화다.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에서 <시로바코>와 비슷하다(참고로 제 인생 만화 중 하나입니다).


3권에서 히가노는 제작 예정인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제안은 받았지만 경합 방식이라서 최종적으로 채택될지는 불확실한 상태. 이 와중에 왜 프리랜서로 전향하지 않느냐는 말을 듣고, 히가노는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어른이 되고 취직을 해도 진로 고민은 계속된다 ㅠㅠ) 


히가노처럼 '회사에 남느냐 프리로 전향하냐'를 두고 고민하는 상황은 차라리 낫다. 콘노는 승급 시험에서 4년째 탈락해 이번에도 탈락하면 회사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동기들이 하나둘 먼저 승급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는 밝고 활달한 성격이었던 콘노는 점차 마음의 문을 닫고 회사 사람들과 잘 소통하지 않게 되었다. 


제작팀의 이치노세는 독자 모델로 착각할 만큼 예쁘장한 외모의 소유자인데, 애교 많은 성격 때문에 '어장관리녀'로 오해받고 따돌림을 당하는 상태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볼 수 있는 상황들이라서,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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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쿵후보이 친미 애장판 9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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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함에서 떨어져 상어와 일전을 치른 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친미는 육지에 다다른다. 우연히 만난 노인의 도움으로 겨우 체력을 회복한 후, 부지런히 50km 길을 걸어서 군선도로 돌아온다. 군선도의 수군은 기함을 타고 떠났던 친미가 왜 육지를 통해 돌아왔는지 알 수 없어 의아해 한다. 친미는 실질적으로 수군의 지휘권을 행사하는 카이온 부관을 막으려면 그를 따르는 병졸들의 마음부터 사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알고 보니 수군은 현재 즈이운 제독의 차기 자리를 두고 초우류와 카이온이 경쟁하는 상황. 즈이운 제독이 초우류를 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이온은, 은밀하게 즈이운 제독과 초우류를 함께 밀어내고 수군의 지휘권을 차지할 속셈이다. 발 빠르게 이를 감지하고 친미 일행을 보낸 황제도 대단하고, 황제의 밀명을 무사히 해내려고 애쓰는 친미 일행도 대단하다. 과연 이 싸움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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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쿵후보이 친미 애장판 8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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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난 자치구에서의 일을 잘 마치고 대림사로 돌아온 친미는 황제로부터 밀명을 받아 수군의 본거지인 군선도로 떠난다. 이번에는 친미 혼자서 떠난 것이 아니라 절친인 시후앙, 탄탄과 함께 떠난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회포를 풀 겨를도 없이 수군에 잠입해 황제의 밀명을 전하려 즈이운 제독을 찾는다. 하지만 웬일인지 즈이운 제독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즈이운 제독의 부관인 카이온의 모습만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긴급 출동 명령이 떨어지고, 친미와 시후앙이 출동해 나가 있는 동안 탄탄이 감옥에 갇힌다. 대체 무슨 일일까. 


언제나 그랬듯이 8권에도 엄청난 장면이 많이 나온다. 수중 감옥에 갇힌 탄탄이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지략, 그리고 수군 병졸들의 도움에 힘입어 목숨을 부지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바다에 빠진 친미가 상어와 일 대 일로 싸우는 장면이었다. 그동안 친미가 사람과 싸워서 이기는 모습은 많이 봤지만 상어와 싸우다니! (그러고 보니 예전에 곰, 호랑이와 싸운 적도 있구나. 대단하다.) 바다에서, 그것도 자국의 수군에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인 친미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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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스위퍼 6 -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시이나 타카시 지음, 허윤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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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을 퇴치하는 현대판 엑소시스트 미카미 레이코와 그의 조수 요코시마 타다오의 모험 가득한 일상을 그린 만화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6권을 읽었다. 6권에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라는 소제목이 붙은 에피소드가 길게 이어진다(6권에만 무려 16편이 실려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고스트 스위퍼의 조수로 일하고 있지만 원래는 평범한 고등학생인 요코시마는 슬슬 장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때마침 고스트 스위퍼 자격시험이 열리고, 살인마 메두사가 시험장에 잠입할지도 모른다는 의뢰가 들어와서, 요코시마가 시험장에 가서 시험도 보고 사건도 해결하기로 한다. 


문제는 (당연하게도) 시험에 통과하려면 고스트 스위퍼가 될 만한 영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 이제까지 미카미 레이코의 조수로만 일했던 요코시마는 시험에 통과할 자신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요코시마를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웬만한 영능력자 못지않다. 걱정과 달리 의외로 순조롭게 시험을 치르는 요코시마. 점점 '대결'이 되어가는 시험의 결과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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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스위퍼 5 -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시이나 타카시 지음, 허윤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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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고스트 스위퍼(Ghost sweeper, GS) 미카미 레이코와 그의 조수 요코시마 타다오의 모험 가득한 일상을 그린 만화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5권을 읽었다. 5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의 배경은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싣고 날아오던 산타클로스가 미카미가 동네를 둘러싸고 쳐놓은 결계에 걸려 쓰러진다. 사죄의 의미로 미카미와 요코시마, 오키누가 산타클로스 대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해 주기로 하는데, 영능력자인 미카미와 그의 조수인 요코시마, 오키누에게도 이 일은 쉽지 않다. 


이어지는 에피소드의 배경은 새해 참배다. 새해를 맞아 동네 신사에 간 미카미와 요코시마, 오키누. 한적할 거리는 예상과 달리 신사 안은 복작복작한데, 알고 보니 이 신사의 토리이를 통해 이계로 가는 통로가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주변의 영능력자들이 다 모인 것이었다. 그리하여 시작된 영능력자들의 '배틀로얄'!! 이 밖에도 기발한 설정과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가 돋보이는 에피소드가 다수 나온다. 다음 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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