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3월 2주
달콤한 사랑 이야기 - 2010년 봄 로맨스에 빠지다.
"나도 이런 사랑을 원해" 멋진 배우들과 즐기는 로맨스 영화 - 영화 속으로 들어가서 멋진 여주인공이 되어보자.
3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중 3편이 멜로 영화이다. 바로 아래에 있는 [사랑은 너무 복잡해] ,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그리고 [인 디 에어] 이다. 맨 마지막에 있는 영화는 3월 4일에 개봉해서 절찬 상영중인 [디어 존] 이다.
이렇게 4편의 영화 중에서 어떤 사랑을 꿈꾸고 있을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은 어떤 영화와 비슷할지 생각해본다.
결혼 10년차의 주부, 가끔은 다시 20대가 되어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싶고, 아니면 10대로 돌아가 Teenager가 되어 풋풋한 첫사랑을 해보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될 수는 없겠지. 그냥 로맨스는 늘 내 옆에 있어주는 멋진 우리 남편이랑 해야겠다. 우리 둘의 연애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이어온 소중한 사랑을 더 풍성하게 가꿔나가련다.
내가 메릴 스트립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중학생 때였나? 텔레비전에서 방영해준 영화 [소피의 선택] 이었다.
아주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영화 중 하나가 바로 [소피의 선택]이다. -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실 것을 강력 권하는 영화이다. 유태인의 참상을 다룬 영화니까.
그 다음 메릴 스트립의 작품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였나? 영화가 되기 전 소설이 화제였는데,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나 역시 영화가 된다면 여주인공에 '메릴 스트립'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으니까.
그 영화가 나왔을 때가 10년도 더 전이었는데, 왜 메릴 스트립은 그 때보다 더 젋어보이는지! 게다가 아직도 로맨스 영화의 여주인공이라니 부럽기가 그지없다.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살고 있는 이혼녀 제인[메릴 스트립]과 20살이나 연하녀와 재혼해서 살고 있는 전남편 제이크알렉 볼드윈] 그리고 제인의 집 공사를 떠맡게 된 건축가 아담[스티브 마틴]이 펼치는 유쾌발랄 로맨틱 코미디
과연 사랑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나이가 들어도 이렇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영화를 보면 되겠지.
여전히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메릴 스트립. 왜 점점 젊어지는 거야? 부럽다. 나도 그 나이가 되어서 그런 미소를 유지하며 매력적인 여성이 될 수 있을까?
주인공인 메릴 스트립의 직업 때문일까? 먹음직한 빵과 음식들도 눈을 즐겁게 할 듯.
그리고 아래에 보이는 멋진 집 -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런 집에 산다면...... *^^*
두 번째 영화는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 - 캐서린 제타 존스와 저스틴 바사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15살 차이나는 연하의 훈남이라니! 우왓 엄청 부럽다.
두 아이를 가진 싱글맘 샌디와 가사에서부터 육아까지 완벽하게 하는 젊고 멋진 매력남 애럼 - 게다가 대화까지 잘 통하고 25살인 혈기왕성한 남자라니. 이럴수가!
하지만 둘의 모습을 보면 15살 차이라고 하기엔 샌디가 무척 매력적이다. 연상녀 연하남이 대세인 요즘 이런 영화를 보면 배가 더 아플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리만족이란 게 있으니까.
요리와 청소까지 잘 하고, 멋진 데이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멋진 남자 있으면 또 나와보라고 하지.
마치 한 가족 같잖아! 누가 이렇게 멋진 매력남 '애럼'을 내니라고 생각하겠어? 네 식구의 멋진 저녁 식사. 음식이 좀 더 풍성했으면 좋았을텐데......
둘만의 데이트도 즐거워. 나도 와인 한 잔 주면 좋겠다.
언제봐도 귀여운 아이들. 나는 영화 속에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이 등장하면 더욱 즐겁다.
영화 표지를 보면 눈에 띄는 게 역시 [2010년 아카데미 6개 노미네이트]란다. 그만큼 작품성이 있다는 것이겠지.
1년 322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직업을 가진 남주인공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의 직업은 미국 최고의 베테랑 해고 전문가이다. 그런 직업이 있다니 하고 생각했는데...
게다가 특기는 완벽한 비행기 여행이라니! 하긴 그렇게 잦은 출장을 다니면 일등석에서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건가!
하지만 갑자기 자신의 직업이 위기에 놓이고, 우연히 호텔 라운지에서 자신을 꼭 닮은 여인 '알렉스'(베라 파미가)를 만나게 된다.
과연 그 둘은 어떻게 될까? 닮은 두 사람의 멋진 로맨스 - 인생의 진지함을 고민하게 되는 우리 멋진 남주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 - 역시 진실된 사랑은 아름다운거야.
업 인 디 에어 Up In The Air
월터 컨 지음, 김환 옮김 / 예문 / 2010년 3월
영화 [인 디 에어]의 원작이다. 책을 먼저 읽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으로. 영화를 보고 나서 원작을 읽고 싶다면 책을 구입하면 되겠지.
마지막 영화 [디어 존]
과연 이런 사랑이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면 이뤄지지 않은 사랑을 보면서 슬프다고 해야할까?
군복무 중 2주간의 휴가를 맞아 고향을 찾은 존과 봉사활동을 하던 미모의 여대생 사바나는 서로 사랑에 빠진다. 우연히 만나서 2주간 사랑에 푹 빠진 그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그 다음 서로를 그리워하면서 편지를 주고받는 모습 역시 멋지다. 하지만 점점 어긋난 현실은?
이미 개봉을 하고 일주일이 지난 영화이기에 여러가지 다양한 견해가 많은 영화이다. 각자 사랑의 관점은 다를테니까 그것은 영화를 보고 난 후 각자의 느낌과 감상으로 미뤄두련다.
로맨스 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장면은 역시 멋진 배경이 아닐까? 멋진 남녀의 모습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멋진 풍경이 나를 빠져들게 한다.
알라디너들이 꿈꾸는 사랑은 무엇인지요? 따뜻한 봄날 멋진 사랑을 하시지 않으실래요? 지금 현재 진행형일수도 있겠지요.
다시 용기를 내어 사랑을 할 수도 있고, 풋풋한 사랑을 소중하게 키워나가는 커플도 있겠지요. 아니면, 짝사랑을 하고 있거나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을 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멋진 봄 날 사랑을 하는 것으로 행복을 느껴보세요.
연인간의 사랑도 좋지만, 가족과 친구와 부부의 사랑 역시 무척 소중한 것이겠지요.
>> 접힌 부분 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