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야, 까치야,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  

동서양의 이빨 문화는 어떻게 될까요? 까치가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Tooth Fairy가 밤에 몰래 나타날 것인가? 

우리 아이 역시 처음 유치를 뺄 땐 Tooth Fairy에게 준다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아파트 지붕 위로 던질 수도 없고... 

아이들이 이를 뺄 나이가 되면 더욱 흥미있어하는 세계의 문화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1. 이를 빼다. 

며칠동안 아이의 이빨이 흔들렸다.  나이에 비해서 치아 발달이 늦은 편인지, 이제 겨우 유치가 12개 정도 빠졌나?
학교에 가면 치과가 있으니까 손쉽게 이를 뺄 수 있는데,  아이 역시 계속 달랑거리는 이가 신경쓰였나보다.

어떻게 이를 뺄까 고민하다, 그냥 일단 먼저 빼기로 했다.

아이 아빠는 실을 꺼내서 이를 묶으려고 하지만, 왜 그런지 자꾸만 실만 빠진다.  나도 어려서 이 방법으로 이를 뺐는데, 실로 이를 빼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톡 건드려서 빠지면 좋지만 그렇게 않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그냥 남편에게 뺀찌를 갖고 빼자고 했다. 의료용 도구는 아니었지만, 나 역시 어릴 땐 친정 아버지께서 뺀찌로 이를 빼주셨다. 그게 오히려 실로 묶어서 잡아당기는 거보다 편했다는...
물론 처음에 뺀지라는 것 때문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처음만 그렇지 훨씬 간편했다는.

 
아이 역시 처음엔 놀라더니 실로 잡아당기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했더니 괜찮은가보다.  실로 잡아당기기를 여러번 실패했으니, 계속 실을 사용하기도 그렇고 엄마 역시 그렇게 이를 뺐다고 했으니까.
하지만 뺀찌도 실패. 그냥 내일 학교에 가서 이를 빼라고 하려다, 자꾸 이를 건드리는게 혹시 밤중에 자다가?

그래서 그럼 손으로 자꾸 이를 흔들라고 했다.  아이는 자신의 손으로 이를 잡고  몇 번  흔들더니 쑥 빼냈다.
휴!  피도 별로 나지 않았고, 그렇게 한밤의 소동은 마무리되었다.

진작에 그냥 손으로 빼라고 할 것을...
겁많은 엄마와 워낙 조심스런 아빠 때문에 아이만 고생을 했다.
다음엔 그냥 손으로 잡고 흔들어서 빼라고 해야겠다. ㅋㅋㅋ
엄마보다 용감한 아들. -  난 아직도 이를 빼는 게 무섭다. ㄷㄷㄷ  

 선생님이 내 이를 빼앗아 간대요
앨리슨 맥기 지음, 안민희 옮김, 해리 블리스 그림 / 논장 / 2010년 3월

 따끈한 신간 그림책이다.  학교 첫날 가는 내용과 처음 이를 빼는 내용이 절묘하게 결합이 된 책이라고 한다. 

 하긴, 우리 아이도 비슷한 시기에 처음 유치를 뺀 것 같다.  유치원 7살이 되는 아이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 갓 입학한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 

 

  이 책은 우리 아이 어릴 때 참 많이 읽었던 책이다. 세계 여러나라 아이들이 이를 빼면 어떻게 하는지 무척 재미있게 보여주던 책, 

 이제는 영어로 된 책을 구입해서 소장하고 싶다.  

 

 다양한 이빨 요정들 ㅋㅋ 

 

 

 

  

 

 

 

 

 

  

 

 



 

 

 투스 페어리  이 영화는 싱가포르에서는 상영이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인가보다. 

 날까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여기서 그냥 신문에 난 광고만 보고 무슨 Tooth Fairy가 저런 모습일까 싶었는데, 영화를 볼 것을 그랬나보다. 

  아직 상영중이면 생각해봐야겠다.  

  일단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이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를 먼저 보고 나서...

 

 



2. 사마귀


한국에 있을 때에도 사마귀가 가끔 났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겐 전염이 쉽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사촌 형과 함께 붙어다니더니 이내 아이의 팔과 다리에 아주 조그만 사마귀가 생긴 것이었다.

단골 소아과 옆에 있는 피부과에 들어가서 사마귀를 없애곤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 또 사마귀가 생겼다. 

올해 아이 짝이 한국 여자 아이인데, 그 아이에게서 또 옮은 듯.
그 엄마가 전에 우리에게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있다. 작년에 아이가 사마귀가 생겼는데 빨리 없애라고 선생님이 무척 심하게 다그쳤다는, 그래서 아이가 울고 왔다고 하는데...

물론 그 때 그 선생님은 아니지만, 한국에선 별거 아닌 사마귀가 여기선 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인지 몰라서 자꾸 신경이 쓰인다.
가만 놔두면 없어지기도 하는데 어찌 해야하는지.
남편은 핀셋갖고 사마귀를 없애자고 한다. - 피부과에 가도 마찬가지니까. 소독만 잘 하면 됨.


좀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지만, 우리 아이는 여전히 몸이 약한가보다. ㅠㅠ
보약이라도 지어먹이고 싶은데, 남편 한국에 가면 꼭 어린이 홈삼제품 사갖고 오라고 해야겠다. ㅎㅎ

 

 

 

 

 


가장 사고 싶은 게 [아이튼 어린이홍삼액] 6년근 국내산홍삼농축액 30mlx30포  이다. 

 

 

 

몸에 나는 사마귀랑 곤충 사마귀는 다른데...  내가 어렸을 때에도 사마귀가 난 아이들이 꽤 많았다. 아주 어릴 때 나는 그 사마귀가 곤충 사마귀에 물려서 생기는 건줄 알았는데. ㅋㅋ 

사마귀가 나오는 책들도 한 번 살펴보았다. 아이랑 읽을 재미있는 책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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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vs 비



어제 남편이 한국엔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했다.
3월인데?

물론 4월에도 눈이 간혹 올 수는 있지만
대설까지는 설마했다.


그런데 아침에 메일을 확인하려 컴을 켰더니
여기저기서 눈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다.
이럴수가!


난 눈이 그립지만, 그래도 3월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건 아니잖아.
얼른 눈이 녹고 예쁜 꽃망울이 피기를 바라며
사고없이 오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을 갖는다.



그리고
싱가포르엔 폭우가 쏟아졌다.

얼마만에 오는 비인지 반가움에 하늘만 한없이 바라보았다.
"그래, 비는 이렇게 오는 거야."


평소엔 비가 그만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몇 달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아서 기온은 점점 올라가고
싱가포르 최악의 더운 날씨가 계속 되었기에
비가 무척 반가웠던 오늘 아침이었다.


지금도 비가 오락가락
하루종일 오면 빨래가 잘 마르지 않겠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만큼은 하루종일 쏴악쏴악 쏟아졌으면 좋겠다.  ^^
 

  

비가 내릴 때 혹은 눈이 내릴 때 생각나는 DVD랑 동화들을 찾아봐야겠다.  

여기 아이들은 태어나서 눈을 한 번도 못 본 아이들도 엄청 많다. 그래서 싱가포르 아이들에게 눈은 동경의 대상이다. 우리 아이처럼 눈사람을 실컷 만들어본 아이들을 무척 부러워한다는...... 

나도 아이도 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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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르던 동요는 이제 기억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데...  ㅠㅠ  

 

이제는 동요를 부를 나이가 지나간 것일까요?  2-3년 전부터는 가요를 듣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부쩍 MP3를 끼고 삽니다. 

유치원에 다닐 땐, 엄마랑 동요도 곧잘 부르고, 인터넷에 있는 동요 사이트를 둘러보면서 신나게 한 두시간 동요를 부른 적도 많았는데요.  또한 차를 타고 어디론가 여행을 가거나, 놀이공원을 갈 때에도 체험학습을 갈 때에도 저는 아이랑 차 안에서 동요를 많이 불렀거든요. 창작동요랑 영어동요 가리지 않고요.

그런데 이젠 그 노래들을 하나도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물론, 점점 한국말조차 기억이 안 난다는 아이니까 동요가 기억이 안 날 수도 있지만, 단순히 동요가 아니라 엄마와의 몇 년 추억이 다 사라진 것 같아서 몹시 서운했답니다. 

 

얼마 전에 아이에게 [아기 다람쥐 또미][이슬], [네잎클로버] 노래를 같이 불러보자고 했더니, 그게 무슨 노래냐고 하네요.  흑흑  둘이 함께 노래를 부르면 우리 아이는 꼭 제게 그랬거든요. "엄마랑 같이 노래를 하면 꼭 천사가 된 것 같아." 이랬던 아이가 그렇게 변할 줄을......  완전 충격이었어요.

결국 함께 동요를 부르는 것은 포기하고, 네가 알고 있는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더니 역시나.  매일 학교에서 부르는 싱가포르 국가를 신나게 부르더라구요.  여기서는 매일 아침마다 수업 시작 전에 전교생들이 강당에 모여서 Assembly를 하니까요.    

그 노래를 다 부르고, 다른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더니 학교 음악 시간에 배운 노래 몇 곡을 부르더라구요.  'Grandfather clock' 이랑 'The more we get together' 노래였지요. 게다가  'The more we get together' 노래는 중국어랑 말레이, 힌도 버전으로도 함께 부르더군요. 교과서에는 4개국어로 다 나와있다고요.

한참 저 역시 한국 동요를 부르는 것은 등한시했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요도 좋지만 전 여전히 동요가 좋거든요. ㅎㅎ 다시 아이랑 신나게 동요를 부른다면 우리 아이도 엄마와 함께 동요 부르는 시간을 즐기게 될까요?  *^^* 

 Restoring Grandfather Clocks (Hardcover)
Smith, Eric / Trafalgar Square / 1995년 10월

  검색해서 찾아낸 책인데, 가격이 장난 아니네요. 도저히 책을 구입할 순 없을 듯. 

  아래는 여러 동요 책들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동심의 노래를 많이 들려주시길.

  

  

 

 

  

 

 

  노아의 일기 - 1학년 방학일기, 꼬마 책벌레의 깜찍한 상상력 엿보기 

  어떤 일기일까 무척 궁금해서 담아보았어요. 아래에 있는 동시집도.  우리 아이랑 다시 일기랑 동시를 시작하렵니다.  한국어로 해도 좋고 영어로 해도 좋고 그 때 그 때 상황이랑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동시와 글을 통해서 아이들만의 세상을 실컷 즐기고 싶다.

 

 

그리고 읽고 싶은 은나팔의 그림책들도 넣어보았어요.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역사 넓게 보기  ] 책도 읽고 싶답니다.  

 

 

 

 미야자와 겐지가 쓴 [바라우미 여우 초등학교] 라는 책도 궁금해요. 
  

 

 

 

 

  

  

 

 

 

  

 

 

 

돌이 된 아이와 엄마에게 주고 싶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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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드라마를 보면서...... 

 

지난 번부터 화제가 된 드라마 [공부의 신]을 우리 아이와 함께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종영을 했지만요. 

인터넷 속도가 워낙 느린 싱가포르인지라 유료 다운을 받지 않으면 동영상이 뚝뚝 끊어졌지만, 유료다운은 싫은지라 오기로 버퍼링 속도에 답답해하면서도 보곤 합니다.   

그러다가 싱가포르 케이블 채널인 KBS에서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9시에 [공부의 신] 드라마를 방영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몇 번 인터넷으로 보다가, 이제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기다려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새벽에 일어나 아침 일찍 학교에 가야하는 아이 덕택에 일찌감치 저도 같이 방에서 취침(?) 준비를 해야하는지라 텔레비전을 보기란 어렵고 그래서 다시 인터넷에 올려진 동영상으로 보고 있지요. 

몇 회였는지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공부의 신] 드라마를 보면서 아이가 제게 그러더군요.

"엄마, 여기 나오는 선생님께 배우면 공부 잘 할 수 있어?" 

어쩜 그렇게 핵심을 잘 찍을까요?  저도 고등학교 때 대형학원의 강의를 듣고 싶었던 적이 많았고, 정말 잘 가르치는 선생님의 수업을 무척 듣고 싶었기에 아이의 질문에 공감할 수 있었답니다. ㅋㅋ  

사실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느냐도 중요합니다. 가르치는 것 역시 타고난 재능과 스킬을 무시 못하기에, 잘 가르치는 분과 열심히 혹은 성실하게 수업을 하시는 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 아, 이것도 [공부의 신] 드라마 속에서 나오지요.

"엄마, 나도 공부의 신에서 나오는 선생님께 수업을 받으면 공부 잘 할까?"
공부 못하는 형과 누나들의 모습도 아이 눈에 보이지만, 선생님들의 열강하는 모습 역시 우리 아이도 알고 있나보네요. 

대형학원을 직접 간접 광고했다는 문제로 인해 말도 많은 드라마였지만, 그 드마라를 본 제 입장에서는 분명히 학습적인 부분에서 제법 배울 점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드라마가 끝이 났기에 결말은 알고 있지만, 저는 아직 반 정도를 보았기에 남은 반의 드라마를 더욱 즐기렵니다.   

물론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고, 잠을 줄이는 것이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 체력을 강화하는 것 모두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도 공부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많이 만나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의 욕심일까요? 

  

싱가포르에서 공부하다보니, 우열반으로 반이 배정되고, 심지어 우열반이 있는 가운데 그 속에서도 성적별로 이동식 수업까지 한다는 말에 아이는 제법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여기서 태어난 싱가포르 아이들보다 훨씬 성적이 우수한 한국 아이들을 만나는 게 전 신기합니다. ㅎㅎ 

내노라하는 학교에서도 전교에서 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의 많은 수가 한국인이거든요. 우스갯소리로 여기서 최고의 중학교에 입학하는 게 한국에 있는 국제중학교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니까요.  

초등학교부터 명문 학교가 있고, 6학년 졸업시험[PSLE]을 보고나면 그 점수에 따라 철저하게 서열화되어있는 중학교에 들어가야하니까요.  그래도 여기 아이들은 행복이 성적 순이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공부를 못하면 못하는대로 다른 일을 하면 된다는 생각이 더 많은 듯, 서열화되어있고 각 학교의 교복을 입고 다니지만, 함께 잘 어울리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으니까요. 

 

공부에 대한 여러가지 책들이 쏟아져나옵니다.  잘 골라서 몇 권 저도 읽으렵니다.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나 공부에 대한 Tip을 잘 모아서 저만의 공부 노하우를 만들고 싶네요.  

 [공부의 신] 원작인 [꼴찌, 동경대 가다] 책은 꼭 읽어보고 싶어요. 

만화책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빌려볼 수도 없네요. ㅠㅠ 

 

 

 

 

 

 

 

 

 

[공부의 신] 드라마 때문일까요? 유독 [공부의 신]이나 [수학의 신], [영어의 신]과 같은 제목의 책이 많아집니다.  

공부비법이나, 부모로서 아이 공부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원론적인 이야기를 알려주는 책부터 방법론적인 책까지 다양하네요.

 

 

 

 

 

 

 

 

 

 

 

 

 

 

 

 

 

 

 

 

 

 

 

 

 

  

창의력이나 수학, 과학, 영어, 독서지도 등 각 분야별로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을 분류해보았어요. 

[학원 사용설명서] - 이 책도 궁금해집니다. 또한 교과서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기에 [교과서만 보고 1등했어요] 책은 공감이 가네요.  

아래에 있는 다양한 글쓰기, 독서지도 책은 유용할 듯 싶어요. 특히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책이랑 [NIE 학습법] 책은 얼른 읽어보고 싶고요.

 

  

 

 

 

 

 

 

 

 

 

   

 

  

 

 

 

 

 

아무래도 여기 있다보니, 영어에 대한 책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되네요. 우리 아이도 영어실력이 얼른 일취월장해지면 하고 늘 바라고 있지요. 

입학사정관제로 인해 나온 책들도 정말 많이 있다. 이 중에서 어떤 책을 골라서 읽어야 하는지... 우리 아이가 여기서 쭈욱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 공부하는 것은 힘들 것 같고요. 저는 지금도 향수병에 시달리며 얼른 귀국을 하고 싶답니다. ^^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오는  깜짝 놀라운 과학 시리즈이다. 이런 책도 [공부의 신]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되겠지?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나오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도 공부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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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영어공부 열공 그리고 중국어도 욕심을 내볼까?
  
 

내가 영어의 세계를 처음 맛보았던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영어공부를 무척 강조하시고 영어를 좋아하시던 담임 선생님께서 영어를 배우고 싶은 아이들을 방과후에 모아놓고서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단어와 문장, 영어 노래를 함께 불러가며 영어를 가르쳐주셨다. 

그 때 가장 처음 배운 영어 노래가 바로 "Row Row Row Your Boat"이다.  어떤 노래인지 뜻도 알려주시고 피아노가 아닌 풍금으로 반주를 해가면서 함께 불렀던 기억도 새롭다. 

그 시절 친구들은 지금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있겠지?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연락이 된 친구들이 있었는데, 잦은 이사와 함께 지금은 여기에서 살다보니 점차 연락이 끊어지게 되었다. 

다시 그 때 친구들을 만나고 싶고, 초등학생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재잘거리며 수다도 떨고 싶다. 선생님도 만나뵙고 싶고, 함께 아이들을 기르는 문제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인생에 대해서도 도란도란 이야기나누고 싶다.   - 역시 어린시절의 추억은 좋은가보다! 


 

 

 

 

 

 

 

 

 

 

 

2010년 영어 공부의 초석을 다지기로 계획을 세웠다. 12월 말 그렇게 계획을 세웠지만 어느 새 두 달이 지났다. 영어도 그렇고 아이로 인해 시작한 중국어도 조금씩 더 익히자고 굳은 결심을 하고 목표를 세웠다.   

영어야 기초부터 하는 것은 아니지만, 워낙 손을 놓은지 오래되었기에 탄탄한 문법책으로 기본기를 다지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또한 여기 있다보니 한국에서 Tesol 자격증을 따는 것보다 비용은 모르겠지만, 시간이 훨씬 단축이 되어서 나중에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는 꼭 Tesol 자격증을 따기로 했다. 

Tesol 자격증을 따기 전에 유창한 영어 실력을 기르는 게 아무래도 좋을 것 같다. 지인의 소개로 인해서 좀 더 시간이 된다면 사이버 대학교에 편입을 해서 한국어 교사 자격증도 따려고 하는데, 그것은 조금 나중으로 미루련다. 

싱가포르 사람들도 그렇고 여기 있는 중국인들 역시 한국어를 무척 배우고 싶어한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호텔경영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취업을 위해서 한국어 공부에 열심히다. 나도 영어를 잘 하고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딴다면 여기서 싱가포리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지가 수월할 듯 하다.  

만일 한국에 가게 된다면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국제결혼을 한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 

10% 쿠폰 할인 쿠폰 및 인기 경품 응모 기회를 드립니다~
기간 : 3월 4일 ~ 4월 9일
발표 : 4월 16일 

 이렇게 알라딘에서 이벤트까지 하고 있으니, 다양한 어학 교재를 사기에 딱 적당한 시기일 듯 싶다.

 몇 가지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보았다.  그 중에서 [나만의 영어 다이어리]는 책 표지도 예뻐서 10대 여중생 여고생들에게 선물로 주기 딱 좋을 듯 싶다.  
 

선물용으로도 좋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보니 눈길이 절로 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Tesol]  좋은 책이 나와서 얼른 장바구니에 넣었다.  다양한 Tesol 관련 책들이 많이 나오게 되기를 바란다.  

 

 

    
  

 

 

 

 

영어 - 말하기 연습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어렵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의 Speaking 실력을 도와줄 수 있는 교재일 듯 싶어 궁금해지는 책이다. 

 

 

 

 

중국어, 일본어는 회화 위주로 조금씩 기초부터 하고 있다. 일본어는 나 역시 고등학교 때 조금 공부를 했기 때문에 그나마 수월하지만, 중국어는 확실히 성조가 있어서 그런지 쉽지 않다. 

하지만 요즘엔 MP3나 오디오 CD를 통해서도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역시 어학 공부를 하는 것이 20-30년 전에 비해 훨씬 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테마별 중국어 그림사전 : 기초편
이에스더 지음, 북경 하오넷언어연구소 감수 / 상상의날개 / 2010년 2월  - 요 책은 우리 아이에게도 참 좋을 것 같은 책이다.  

 

그리고 아래 두 권의 책은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을 기르고 테스트하기에 유용한 책이 될 듯 하다.   

 


 

 

 

 

이 네 권의 책은  갑가기 책을 검색하다 눈에 띈 4권의 책이다.  

 한 달에 한 번씩 지구 위를 이사하는 법 라는 제목을 보면서 책이 궁금해진다. 표지 그림도 산뜻하고.. ^^
 

 

 

 

 

 

 

[문단열의 초등 영어회화] 우리 아이에겐 다소 쉬울 것 같기도 하지만,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영어회화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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