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와 비채 장르문학 대격돌 - 내가 읽고 싶은 책 4권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1228_brand 

 위 사이트에 있는 멋진 이벤트. 비단 이벤트 때문이 아니고 내가 참 좋아하는 책들이 문학동네와 비채에 가득 들어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있던 차에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또 새로운 책들을 검색해가면서 다양한 책 정보를 얻고 읽고 싶은 책들을 골라보았다. 

 일단 얼마 전에 읽은 [백수알바 내 집 장만기]는 굉장했다. 처음엔 한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 빠져서 읽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이 배경이었지만, 우리나라와 그리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서 그런지 재미있으면서도 여러가지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이 듯 싶다. 

 

 이 책은 문학동네가 2008년에 발간한 추리소설인데, 정말 흥미진진하게 땀을 쥐어가며 읽은 책이다.   고등학교 이후로 추리소설은 좀 등한시했는데, 이 때를 계기로 다시 추리소설을 읽기 시작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책인 것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 이윤기 님의 번역이 참 맛깔스러웠다고 생각하는 [비밀의 계절].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지성인이라 불리는 대학생 여섯 명과 교수. 그 사이에 벌어지는 숨막히는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문학동네 장르문학 시리즈 '블랙펜 클럽'의 첫 번째 작품'인 이 책을 계기로 블랙펜 클럽 책들이 나올 때마다 눈여겨보게 되었다. 

 

똥친 막대기 김주영 지음, 강산 그림 / 비채 / 2008년 9월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책이 아니지만, 내가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이기에 이 페이퍼에 넣어보았다.  나중에 <중고등학교 국어 책에 들어가면 좋을 소설, 문학작품>이란 제목으로 또 다른 페이퍼를 통해서 소개하고 싶은 책인데, 글의 표현이 굉장히 뛰어나고 문체가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서 함께 올려본다. 

 

그럼, 정말로 문학동네와 비채에서 보고 싶은 책 4권을 골라보련다.  그동안 찜해놓고서도 구입하지 못한 책이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5명 안에 드는 행운이 나에게 찾아오기를 기다려본다.

 첫번째 책은 [대지의 기둥] 시리즈
 4권의 책을 골라야 하지만, 시리즈인 만큼 함께 담아보았다.  

이 책은 작가의 명성 뿐 아니라 미국 드라마로 제작까지 된 책이라 긴 설명을 필요없을 듯 싶다. 기회가 되면 원작 소설 뿐 아니라 드라마도 꼭 보고 싶은 책이다. 

역사 소설이나 그런 영화, 드라마를 좋아하는 내게 [대지의 기둥]은 그런 나의 흥미와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책이 되어줄 것이다. 비록 12세기 영국의 어느 가상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책 속에서 중세 말기의 사회 모습과 종교, 사람들의 생활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올해 꼭 읽고 싶은 책 1순위인 것이다. 

그리고 유럽의 뾰족한 고딕 양식으로 된 대성당 - 나중에 우리 아이와 함께 꼭 그런 역사적 유산들을 함께 구경하고 싶다.

 신의 주사위
마크 앨퍼트 지음, 이원경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아인슈타인 =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하지만 왠지 그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과학 스릴러라니 다소 어렵지 않을까 그런 느낌이 들지만, 그래서 더욱 읽고 싶은 책이다. '천재 아인슈타인이 인류에게 최후까지 지키려 했던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인가!'
하고 책을 소개하는 글에 나도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유지니아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7년 7월  

 온다 리쿠의 책이라서 작가를 알게 된 몇 년 전에 찜해놓았는데, 아직 읽지 못한 책이다. 최근에 나온 책도 있고 참 활발한 저작활동을 보이는 작가인데, 탄탄한 줄거리와 책의 구성으로 인해 가장 읽고 싶은 작가의 책이기도 하다.

고백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역시 일본 작가의 책. 그리고 열세살의 살인자와 그보다 더 어린 희생자....  과연 범인이 누구일까 독자로 하여금 책을 읽으면서 계속 추리하게 만드는 이야기 뿐 아니라 요즘 점점 흉악해지는 범죄나 십대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함께 해주는 책일 듯 싶다. 
 

이렇게 4권의 책.  나에게 멋진 책 선물이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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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2주가 지나간다. 이번 주까지는 그냥 정상 수업만 하게 되고, 다음 주부터는 보충수업과 다양한 CCA활동이 있어서 목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엔 늦은 귀가를 하게 된다.  

점심 도시락 싸는 것도 버겁고, 든든하게 먹어야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버틸 수 있으니, 새벽에 좀 더 일찍 일어나야 할 듯 싶다. 

그렇지만, 올해 들어서는 새학기 시작 후 아이가 꼬박꼬박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고, 또 점심도 든든하게 사먹어서 다행이다. 여기 공부 뿐 아니라 한국 공부와 역사에 대해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해야할 듯 싶어서 2011년은 좀 더 바빠지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제법 컸으니 다행스럽다. 

수학을 봐주는 게 조금씩 힘이 든다. 너무 오랫동안 수학 문제집과 담을 쌓은 나이기 때문이겠지. 수학 공식을 다 잊어버려서 자꾸 인터넷으로 공식을 검색하곤 하는데, 아무래도 수학 개념사전이라든가 관련 책을 사서 먼저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

지난 번에 구입한 사회 개념사전 이외에 역사 관련 서적과 수학책, 사회책을 구입해서 한국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하지는 못하지만, 언제든지 한국으로 돌아갈 때 크게 뒤쳐지지 않도록 주비를 시켜야 할 것 같다. 

다행스럽게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것은 아이가 관심이 많아서, 국어공부를 하는 것보다 접근하기 쉽다. 국어도 문제인데...

 이현세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 세트 - 전10권
강주현.전영신 외 글, 이현세 그림, 정하현 감수 / 녹색지팡이 / 2011년 1월


 어릴 때 엄마가 이현세 작가님의 만화를 엄청 좋아했다는 말에 우리 아이는 신기해한다. 언젠가는 아이와 함께 엄지랑 까치가 나오는 만화책들을 읽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듯 싶다. 

  이현세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 10
강주현.전영신 글, 이현세 그림, 구학서 감수 / 녹색지팡이 / 2011년 1월


 드디어 10권이 나왔다. 그림만봐도 역시 작가님의 멋진 솜씨가 드러나는 듯~


  수학도 개념이 중요한데, 이 책은 아이에게 수학의 개념을 잡아주기에 중 요할 것 같다. 아이 뿐 아니라 너무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않아서인지 수학 공식을 다 잊어버려 아이 공부를 봐주기 버거운 나에게 더욱 필요할 듯 한 책이다. 

 

   

 

 

한국 교과서를 구입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딱딱한 교과서 이외에 재미있는 책이 더 필요할 듯 싶다. 보충자료 역시 마찬가지.

 아주 놀라운 이야기 바다
수잔 바라클로우 지음, 김맑아 옮김, 브라이언 러스트 그림, 김병직 감수 / 부즈펌 / 2011년 1월  


 

 

 노아의 방주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 5
셀린 모니에 지음, 김종근 옮김, 루이즈 외젤 구성 / 비룡소 / 2011년 1월


 

 상상하며 배우는 과학놀이 : 지구.우주 편
이자벨 아우어바흐.이본느 바인델 지음, 이미옥 옮김, 안야 필러 그림 / 명진출판사 / 2011년 1월  


 



상상하며 배우는 과학놀이 : 생활 과학 편
이자벨 아우어바흐.이본느 바인델 지음, 이미옥 옮김, 안야 필러 그림 / 명진출판사 / 2011년 1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16~20권 세트 - 전5권
이윤섭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주) / 2011년 2월

 친절한 생활 문화재 학교
이재정 지음, 신명환 그림 / 길벗어린이 / 2011년 1월  



화폐로 보는 이웃나라 세계유산
배원준.김온유 지음, 옥결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우리 친구 하자
앤서니 브라운 지음,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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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 대백과사전 

지난 연말에 우연하게 이 책 시리즈를 구입하면 주는 이벤트(5,000원 쿠폰 / 적립금)로 인해 어떤 책이 좋을까 고민하다 일단 먼저 [지구]에 대한 책을 구입하였다. 다른 책도 무척 탐이 났지만, 정가 40,000원인 [인체]를 제외한 나머지 책 가격이 59,000원 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한 권만 구입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대만족이라서, 나머지 책도 얼른 구입하고 싶은데 연말부터 책을 구입하는 비용이 늘어서 예산초과인지라 몇 개월 후로 미루고 있는 중이다.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이고, 또 원래부터 과학 과목에 관심이 많던 아이가 본격적으로 과학 수업을 하게 됨에 따라서 참고할 수 있는 대백과사전이기에 꼭 필요할 듯 싶다. 

풍부한 사진과 설명이 무척 좋은데다, 나온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책이라서 새로운 과학 지식이 많이 들어가 있는 점 역시 이 책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지구
제임스 루어 외 엮음, 김동희. 이동찬. 이상훈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0월

 

 

 바다
DK 바다 편집위원회 엮음 / 사이언스북스 / 2008년 10월  

 

  

 우주
마틴 리스 엮음, 권석민 외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9년 9월

 

 

인체 스티브 파커 지음, 박경한 외 옮김, 로버트 윈스턴 감수 / 사이언스북스 / 2009년 10월   

The Human Body Book (Hardcover + DVD Rom)
스티브 파커 / Dk Pub / 2007년 4월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든 사람 몸에 대한 백과사전이라고 하는데, 전부터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브 파커의 책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기에, 꼭 구입하고 싶은 책 중 하나이다. 단, 영어 책도 아이가 공부하려면 필요할 것 같은데 원서는 한국 번역본에 비해 더 비싸서 고민이 된다. 두 권을 다 사기엔 확실히 주머니 사정이...

 인간
로버트 윈스턴 외 지음, 김동광 외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7월 

   

 무기
영국왕립무기박물관, DK <무기> 편집위원회 지음, 정병선, 이민아 옮김, 리처드 홈 감수 / 사이언스북스 / 2009년 10월

 무기에 대한 백과사전이라니! 우리 아이도 무척 흥미로워할 책인 듯 싶다. 어떤 무기가 있을지 사뭇 궁금해지고, 단순히 흥미 뿐 아니라 이 무기가 사용된 역사적 배경과 지식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 시리즈를 검색하다 발견한 사이언스북스의 또 다른 책인데, 아이와 함께 읽으면 유익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지식도 늘고 점점 공부를 많이 해야 할 우리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기에 적합할 듯 싶다.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 이야기 1  /2
페니 르 쿠터. 제이 버레슨 지음, 곽주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1월

 

 

욕망의 진화
데이비드 버스 지음, 전중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8월  

 

 

 

 

 

[빅뱅 스쿨] 시리즈.  이 책 역시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책인데, 아이의 과학지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 역시 지구과학과 생물 과목은 좋아했는데, 화학이랑 물리 과목은 어려워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에게 알맞는 과학 학습만화나 다른 책이 워낙 많아서 잘 고르면 과학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의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재미난 책. 연재 만화를 단행본으로 엮은 것으로 전체 10권으로 기획되었다는데, 빨리 완간이 나왔으면 좋겠다.  

 눈이 즐거운 물리
김상협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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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2011-01-1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때문에 [지구] 책을 먼저 구입했는데, [인체]랑 [인간] 편도 무척 탐이 나요. 인체와 인간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데, 아무래도 여기 있다보니 직접 보고 고르기란 어렵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탠드가 고장이 났다. 아무래도 한국이랑 전압이며 헤르쯔가 달라서, 한국 제품들을 사용하다보면 조금씩 고장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한국에서 가져온 쿠쿠 압력밥솥 역시 하나는 이미 망가졌고, 다른 하나도 슬슬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여기서 하나 구입하려니 괜찮은 제품이 98달러이다. 절로 헉! 소리가 나서 그냥 한국에서 주문해서 책이랑 함께 부쳐달라고 했다. 

알라딘에서 눈여겨본 제품들이 꽤 있었는데, 또 다시 고르려니 어렵다. 그래도 저렴하고 튼튼하고 단순한 기능의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찾아봐야지. 

 한일조명 오파장 인버터 스탠드 HL4500PL/학생용 스탠드/독서/조명
 21,9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상품평도 괜찮다. 두 개가 필요한데, 이 제품을 구입하면 5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은데,  

아래에 있는 7파장 인버터 스탠드와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하다. 가격이 1만원 가까이 차이나는 걸로 미뤄서 아무래도 아래 제품이 더 좋은 것 같기는 한데...  정가는 아래 제품보다 이 제품이 더 높은데, 할인가격은 ???

가장 중요한 점은 여기서 고장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하는 것이겠지!

한일 7파장 인버터 스탠드 my7703 실버/조명/책상/공부/학생용/삼파장/칠파장 
  

 

  

 [50% 반값] 에너자이저 북라이트 -어두운곳이라면 어디서나!- 클립형 독서등/북스탠드
 이 제품은 지금 6,200원이다. 그냥 시험삼아 구입해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고민이 된다. 우리 집에 있는 북라이트는 넘 불편해서 좀 더 편리한 제품이 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괜찮을 듯 싶다. 교체가 필요없는 LED전구라는 문구도 마음에 든다.  

 ★시력보호★특허제품★NEW 한일조명 7파장 인버터스탠드 3200pl/조명/학생용스탠드/공부 
 29,900원으로 알라딘에서 인기있는 스탠드 같다. 색상도 괜찮아서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하고... 

 

 [휘넥스] UFO 스탠드 FX-3215/3가지 색상선택/자유로운 각도조절/삼파장 인버터
이 제품은 정말 저렴하다. 2만원도 채 안 되는 19,500원이라는 가격에 디자인도 심플하다.  

 

아무래도 다른 제품보다 판매가 훨등하게 높은 이 제품 중에서 두 가지를 골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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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시작된 2011년도 벌써 4일째. 방학 내내 실컷 놀다가 오늘 처음 학교에 간 아이 - 집안이 엄청 조용하다.  

장장 6주간을 놀아서 그런지, 아마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피곤할 듯, 일찍 낮잠이나 재우고 난 오늘 하루는 좀 더 여유있게 보내고 싶다. 첫날부터 공부하라고 하면 또 힘들다고 할 것이고, 요즘은 학교 성적에 마음을 다소 비웠기 때문이다. 

새해들어 시작된 장바구니 결제 이벤트. 이번엔 꼭 당첨되고 싶기도 하고, 여러 도서들을 살피며 웹서핑을 하는 가운데, 몇 권의 책을 담아보았다.  

작년부터 계속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책을 읽어보려고 하는데, 다른 책에 밀려 늘 주문이 미뤄졌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빌려볼 수는 없는 여기 현실. 한국 책들이 가득한 서점이나 도서관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지만 그건 단지 꿈일뿐!  싱가포르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있지만, 어디에 위치해있는지도 모르고 또 신간 서적을 찾기한 하늘의 별따기이다.


 나쁜 소녀의 짓궂음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월 


 이번에 새로 출간된 [나쁜 소녀의 짖궂음] 번역된 제목이 마음에 든다. 2006년 출간작이라는데, 우리나라엔 역시 노벨문학상 수상이 되기 전엔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지 이제 번역이 된 듯 하다.  
 

아빠가 알려주는 문화유적 안내판
구완회 지음 / 낭만북스 / 2011년 1월   

 우리 아이도 아빠와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조금 더 커서 남자와 남자로 함께 배낭 둘러매고 문화유적지를 찾아서 가는 그런 순간이 꼭 오길 바라면서, 아이와 함께 가고 싶은 장소를 찾아서 미리미리 찜해놓으련다. 

 파랑 피
메리 E. 피어슨 지음,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10년 12월   
 비룡소에서 나오는 블루픽션 시리즈. 즉 청소년문고이다.  어른들이 읽는 소설도 좋지만 여전히 청소년 문학과 아이들의 동화책이 좋은 나. 

이번에 나온 [파랑 피] 왠지 제목이 으스스한 느낌도 들고...  

 

  나는 손발 없는 치어리더입니다
사노 아미 지음, 황선종 옮김 / 샘터사 / 2011년 1월

 샘터에서 나온 책은 감동 그 자체일 때가 많다. 이 책은 읽지도 않았지만, 제목에서부터 의미심장하다.  표지에서 나오는 얼굴 표정이 참 행복해보이는 주인공이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유치원 일기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10년 12월

 하이타니 겐지로가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과 함께 세운 유치원. 그 안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무척 궁금해지는 책이다.  그냥 일본 유치원의 하루하루도 잘 모르지만, 워낙 교육자로 명성있는 작가님이라 꼭 읽어보고 싶다.

 내 사랑 샤에게
류샤오보 지음, 김영문 옮김 / 글누림 / 2010년 12월  


 이 책은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사오보'의 시를 담은 책이란다. 여기 싱가포르에서 중국의 현실과 류샤오보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지인을 통해 들은 적이 있는데, 그래서그런지 여느 노벨평화상 수상자보다 더 관심이 간다.  

 

 미야베 미유키의 [하루살이]와 무라야마 유카의 [더블 판타지] 책도 읽고 싶은 책 목록에 포함시켰다. 

  

새로 출간된 문학동네 책들 - [허기의 간주곡]과 [나쁜 소녀의 짖궂음] - 새해들어 다시 하기 시작한 장바구니 이벤트에 얼른 추가시켜야겠다.    

그 외 읽고 싶은 책인데, 알라딘 메인에서 발견한 책들 - 편집장의 추천도서인데, 하나 하나 마음에 쏙 든다.  

  

 

 

 나니아 나라 이야기 - 전7권 세트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지금 50% 할인판매를 한단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이번 기회에 선물해도 참 좋을 것 같다. 이번에 대학에 진학한 조카에게 선물을 해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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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좋다 2011-03-12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와 남자, 부자간의 여행이란 참 어렵습니다. 타고난 성염색체 자체가 어색하거든요.
저는 딱한번 할아버지와 다녀온 적이 있네요.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유일한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