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리지? (S692) - 자아개념 발달을 돕는 아기그림책 2
아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코리아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냠냠 뽀옹 뿌직...

다섯 권의 <자아개념 발달을 돕는 아기 그림책> 시리즈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도 역시...

집에 병풍처럼 펼쳐지는 책은 없었던 것 같아서 아이는 이 책을 너무 좋아하고 자신도 이렇게 병풍처럼 된 책을 만들겠다고 하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행기에 앉아 열심히 밥을 먹는 아기.

“냠냠”소리가 무척 맛있어 보이고 우리 아이도 이렇게 아기 시절이 있었지 하는 생각도 하고 또 아이와 함께 앨범을 꺼내 아기 적 사진도 함께 보았답니다.

장남감을 갖고 놀고 우유를 먹고 “꺼억” 트림도 하고 “뿌직” 하고 응가도 하고...

이 책은 소리나 모양을 흉내내는 말이 등장하는데 다른 설명 없이도 그림만으로 또 그 흉내말만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아기 그림책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앗! 이잉, 와! (S693) - 자아개념 발달을 돕는 아기그림책 3
아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코리아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책 속의 역할놀이

예전에 잠시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 때였지요. 우리 아이가 두 살 이었나요. 남자 아이지만 소꿉놀이를 무척 즐기는 아이를 보고 제 친정아버지께서는 남자가 무슨 소꿉놀이냐고 하시더군요. 어른이라서 그런지 남자는 어떻게 놀아야한다는 고정관념이 계셨던 친정아버지...

하지만 저는 아이랑 하는 소꿉놀이가 너무 즐거웠답니다. 아직도 장난감이 제법 되어서 가끔 여자 친구들과 놀 때면 그 장난감을 꺼내어 놀기도 하는 우리 아이지요.

이 책을 보면 꼭 동화책 속에 소꿉놀이가 숨겨져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역할놀이라고도 하지요.

간단한 문장이고 또 내용 역시 무척 단순하지만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보며 함께 아이랑 놀아주고 또 이야기를 주고받고 말을 배우고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되고...

영아용 그림책은 글자 이상으로 그림을 통해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두 나를 사랑해 (S694) - 자아개념 발달을 돕는 아기그림책 4
아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코리아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아마도 우리 아이에게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사랑한다는 말 같아요, 아기 때에도 많이 사용했지만 아홉 살이 된 지금도 늘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은 아이랍니다.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참 좋은가 봐요. 느낄 수도 있지만 또 말로 듣고 싶은 우리 아이에게 아직도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사랑한다고 말해준답니다. 아이가 하나라서 그런지 저랑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인지 아이랑 주로 많이 놀고 있지요.

요즘같이 날씨가 추운 날이면 역시 바깥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게 힘들기 때문에 주로 집에서 장난감 갖고 놀고 또 동화책을 보곤 하지요.

<자아개념 발달을 돕는 아기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된 다섯 권의 책은 각각의 책이 모두 특색이 있답니다. 촉감책도 있고 병풍같은 책도 있고 이 책은 플랩이 있어서 펼쳐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역시 플랩을 들춰보는 것을 너무 좋아하네요. 책을 넘기기가 무섭게 플랩을 들춰 제게는 보여주지 않고 무엇이 있는지 맞춰보라고 애교를 부리는 우리 아이랑 신나게 책을 읽었답니다.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누나, 동생까지 대가족으로 구성된 이 책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 알 수 있고 또 단지 가족의 구성원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족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단순하면서도 책 이상의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알 수 있는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집은 놀이터 (S695) - 자아개념 발달을 돕는 아기그림책 5
아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코리아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어린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이 나온 것 같아요. 돌 선물로 책을 준 적이 많았는데 이 책 역시 낱권 구입도 좋지만 다섯 권이 한 세트라서 함께 선물하면 좋은 것 같아요.

우리집은 놀이터 이 책은 ‘촉감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을 펼치면 각 장마다 다른 재질의 감촉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일곱 살 우리 아이도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베게 싸움이나 이불 위에서 둘둘 말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는 책의 첫 장면에서 이불을 둘둘 말고 있고 폴짝 폴짝 뛰고 있는 아이들 그림을 보며 무척 좋아합니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 책장을 넘기면 나무 재질을 느껴볼 수 있어요. 커다란 나무 상자에 들어가 버스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가 너무 부럽네요. 저도 이렇게 동심으로 돌아가 놀아보고 싶기도 하고 아님 어린 시절로 한번정도라도 되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냄비 뚜껑이랑 냄비를 뒤집어놓고 두드리는 모습에서는 매끄럽고 차가운 느낌을 만날 수 있고, 비누방울 놀이 장면은 홀로그램이 처리된 비누방울을 만져볼 수 있네요.

게다가 까끌까끌한 모래 같은 느낌, 구두의 가죽 느낌. 각 장마다 다른 감촉을 느끼며 아이랑 함께 이야기하면서 촉감놀이를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함께 가는 길 (S685) 장애인식개선동화 5
아이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이코리아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장애 인식 개선 동화...
주제가 무척 거창해 보이기도 하고 좀 딱딱해 보이기도 하지만 내용이 너무 좋고 다섯 권의 시리즈 주제가 다 달라서 함께 읽으면 너무 멋진 동화 입니다.

요즘 여러 출판사에서 장애아에 대한 동화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 워낙 아이코리아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말에 반갑게 읽어보았답니다.

이 책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나오지요. 척척박사인 아주 똑똑한 아이, 그리고 얼마나 힘이 센지 씨름을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아주 힘센 아이, 마지막에는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랑이 아주 많은 아이랍니다.

그 친구들은 자신들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지요. 즉, 똑똑한 아이는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서, 힘센 아이는 더 많은 사람들과 힘을 겨뤄보고 싶어서, 사랑이 많은 아이는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넓을 세상으로 길을 떠났답니다.

네 권의 책이 생활 동화처럼 되어있는데 이 책은 꼭 전해동화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지요. 우리 아이도 다섯 권의 책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세 명의 아이들은 더 넓은 세상을 알기 위해 다니면서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잘난체하는 똑똑한 아이와 힘센 아이. 서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두 아이는 자신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사랑이 많은 아이는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빨리 가지 못하고 그래서인지 똑똑한 아이와 힘센 아이는 사랑 많은 아이를 따돌리게 됩니다.

그 후 곤경에 빠진 두 친구들. 결국 사랑이 많은 아이 덕분에 깨달음을 얻게 된 똑똑한 아이와 힘센 아이. 그리고 책을 읽고 있는 저와 아이도 사랑에 대해 도와준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였지요.

장애란 불편할지 모르지만 우리도 그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던 동화였답니다.
참 좋아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고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도록 쓰여진 책인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