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방에 놀러가요? 민화그림책시리즈 3
윤열수.이호백 지음 / 재미마주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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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선비들의 방엔 너무너무 많은 물건이 있었어요.
무엇이 있었냐면요 붓이랑 종이, 벼루랑 먹 이렇게 문방사우가 있었어요.

그리고 촛대랑 공작깃털이랑 부채랑 두루마리랑 향로랑 종도 있어요.
또 석류랑 안경이랑 꽃병, 담뱃대, 거문고, 단소, 골패, 주전자, 바둑판도 있었어요.


내가 옛날옛날에 태어났으면 선비의 방에서 책을 읽거나 옛날 물건들을 만져볼 수 있었겠지요? 그러면 재미있고 너무 멋질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우리 반 친구들이랑 옛날 선비의 집에서 멋있게 책을 읽어나 옛날 물건을 또 만지고 싶어요.

선비의 책은 한자일까요, 한글일까요?

 

작년에 이 책을 읽고 아이가 쓴 독후감. 선비의 책이 한글일까 아닐까 궁금한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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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꾸러기 부엉이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선희 옮김 / 사파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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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는 잠꾸러기]

잠꾸러기 올빼미야!
너 친구가 없어서 슬펐지?
나도 친구가 되어줄게.

안녕, 잘 자.
나도 잘 게.
밤에 잠이 안 올 때면 나랑 놀자.
알았지?

그리고 꿈 속에서도 만나자.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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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야, 힘내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33
후쿠다 이와오 지음,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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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야, 힘을 내렴]

다큐야에게.
 

안녕, 난 현우라고 해.
난 대한민국에서 살아.
넌 일본에서 살지?

우리 집에는 고로같은 개는 없지만 애완동물이 많이 있어.
물고기랑 거북이랑 새우랑 구피랑 개미랑 장수풍뎅이랑 올챙이가 있어.
그리고 전에는 가재랑 사슴벌레도 길렀어. 그런데 둘 다 가재와 사슴벌레의 하늘나라에 갔어.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고로도 하늘나라에 갈 까봐 걱정했어.
만약에 하늘나라에 갔으면 내 가재랑 사슴벌레도 만날 수 있겠지/

이제 안녕,
다음에 만나자.
나도 고로를 보고 싶어.
너도 고로도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랄게.

우리 아이가 작년에 쓴 독후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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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휴가 알맹이 그림책 6
구스티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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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치는 날 파리의 하루 - 우리 아이가 쓴 독후감이랍니다.

파리야, 안녕?

파리야, 너 화장실에서 어떤 아이가 똥을 싼 거 무섭고 슬펐지?
다음엔 조심해서 들어가고 수영을 하러가도 다른 데로 가.
다른 화장실도 말고 우리 화장실도 말고 진짜 바다를 가서 수영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내가 파리 너라면 그 똥을 어마어마하게 큰 천둥번개라고 생각했을거야.
또 그 아이가 똥을 싼 다음 물을 내리는게 난 꼭 소용돌이치는 것 같았어.

넌 소용돌이 치는 것 같지 않았니?
그런데 넌 그 소용돌이에서 어떻게 빠져나갔니?
힘든 파도 속에서 어떻게 파도를 이겨내고 나왔는지 궁금해.

네 책을 읽어보니까 되게 재미있고 웃겼어.
좋은 점도 있고 또 안 좋은 점도 있었어.

내가 안 좋았던 점은 똥이 내려오고 소용돌이처럼 파도가 몰려오고 그런거였어.
그리고 좋은 점은 그 휴가를 가서 좋고 물놀이도 했다는 거야.
난 이번 여름방학 때 비가 와서 수영을 못했거든.

엄마랑 아빠랑 냇가에 가기로 했는데 못 가서 가재도 못 잡고 물방개도 못 잡았어.
그치만 꼭 냇가에 가서 가재랑 물방개도 잡고 다른 곤충들도 많이 잡을거야.
물놀이도 실컷 하고 엄마 아빠랑도 많이 놀거야.

그런데 걱정하지마.
당연히 파리는 잡지 않을게.

안녕, 파리야!
다음에도 수영 잘해. 다음에도 꼭 꼭 수영 잘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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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웅진 세계그림책 16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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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 책을 읽고 쓴 우리 아이의 글. 요즘은 살을 빼라고 자꾸 압박을 하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다는 아직은 애교만점 귀염둥이 아들이지요. ㅎㅎ 10년 후엔 어떻게 변할런지 장담할 수 없지만요. ㅋㅋ

우리 엄마는 뚱뚱해요.
하지만 치마를 입으면 안 뚱뚱해 보여요. 그리고 슈퍼맨처럼 멋져요.
그림책 속에 나오는 수퍼엄마보다 훨씬 멋있어요.

또 우리 엄마는 힘도 세요.
나를 번쩍 안아주세요.
내가 아기였을 땐 엄마가 매일 나를 안고 다녔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가끔 안아주세요.

우리 엄마는 예뻐요.
머리 냄새도 좋고 꼬불꼬뿔한 머리카락도 좋아요.
내가 졸릴 때면 난 엄마 머리카락을 만져요.
그러면 스르르 잠이 잘 와요.

나는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줄 때가 가장 좋아요.
내가 혼자 읽으면 재미없는데 엄마가 읽으면 주인공들이 정말 나타날 것 같아요.

우리 엄마랑 보드게임을 할 때도 참 좋아요.
내가 이기면 엄마도 같이 좋아해요. 엄마가 이길 때면 난 조금 속상해요.
그래서 울 때도 있는데 그럼 엄마가 나를 꼭 안아주세요.
"게임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어. 재미있게 하는 거야."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세요.
하지만 내가 거의 게임에서 이겨요. 생각을 많이 하는 게임은 엄마가 이기지만 주사위 게임은 항상 내가 이겨요.

우리 엄마는 굉장한 요리사도 아니고 훌륭한 화가도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많이 해줘요.
재미있는 미술책도 읽어주고 물감 놀이도 하고 클레이를 갖고 만들기도 잘 하세요.
그리고 그림 전시회도 같이 가요.
우리 집에는 미술책도 엄청 많이 있어요.

우리 엄마도 마법의 정원사였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냄새를 맡으면 아픈 병이 낫는 꽃을 만들면 좋겠어요.

또 우리 엄마는 노래를 잘 불러요.
엄마랑 같이 '네잎 클로버'랑 '아기 다람쥐 또미'를 부를 때면 진짜로 천사가 부르는 노래 같아요. 꼭 하늘나라에 있는 기분이에요.

나는 우리 엄마가 진짜 우리 엄마여서 좋아요.
나랑 단짝 친구 우리 엄마.
언제까지나 사랑해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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