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찾습니다
해리 알러드 지음, 제임스 마셜 그림, 김성희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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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레 선생님!
왜 때찌 선생님으로 변장을 했어요?
전 처음에 깜짝 놀랐어요.
선생님이 너무 바뀌어서 무서웠어요.


아참, 저 인사를 안했네요.
전 최현우라고 해요.
안녕하세요? 보드레 선생님


그런데 할 말이 있는데 왜 아이들한테 때지 선생님이란 것을 안 말해주셨어요?
그것을 말해주지 않은 게 다행이에요.
왜냐하면 말해주면 또 보드레 선생님인 줄 알면 또 껌딱지도 붙이고 종이비행기도 날릴테니까요.


우리 선생님도 동화책을 가끔 읽어주세요.
더 많이 읽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어릴 때 엄마가 책을 엄청 많이 읽어주셨어요.
지금도 엄마가 조금 읽어주시지만 제가 읽을래요.
그래서 아주아주 가끔 읽고 있어요.


나중에 또 아이들이랑 같은 반이 되면 장난치지 말라고 그러세요.

안녕히 계세요.
현우 올림.


참, 뻐끔뻐끔 형사가 때찌 선생님을 찾고 있어서 조심하세요.
그래서 새로운 책이 나왔죠?
새로운 책에선 때찌 선생님으로 변장하지 마시고 그냥 아이들을 혼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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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天 따 地 동시야 놀자 2
최명란 지음, 김선배 그림 / 비룡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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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고 한자동시를 지어보았다.
바로 이 동시이다.
 


父母(부모)





아빠, 엄마 사랑해요.

아빠, 엄마 좋아해요.




나는 아빠가 이럴 때 좋아요.

컴퓨터도 같이 하고

인라인도 같이 타고

보드게임도 같이 해요.




나는 엄마가 이럴 때 좋아요.

맛있는 요리도 해주고

꼭 안아주고

동화책도 읽어줘요.




아빠, 엄마 오래 사세요.

아빠, 엄마 건강하세요.







한자로 동시를 지을 수 있다니 너무 재미있다.
친구들이 한자책으로 공부 안해도 되고 동시로 더욱 더 재미있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달에 대해 쓴 한자 동시가 있어서 좋았다.
나도 한자가 좋다.
계속 계속 한자 동시를 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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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그림책은 내 친구 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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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

옛날 옛날에 어떤 여자랑 오빠가 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사이가 안 좋았어요.
엄마는 안되겠다고 하고 아이들을 저녁 때까지 들어오지 말라고 했어요. 사이좋게 놀다 오라고 했어요.

형은 축구공을 갖고 여자 아이는 책을 갔고 밖으로 나갔어요.
그런데 같이 놀지 않고 따로 놀았어요.

그러다 형이 터널 안으로 들어갔어요. 여자 아이는 겁쟁이여서 안 들어갔어요.
그래서 책을 읽고 있다가 저녁이 다 되어가는데도 안 와서 할 수 없이 책을 놓고 터널 속으로 들어갔아요.

터널은 축축하고 깜깜했어요. 그러다 숲 같이 이상한게 나타났어요.
나무들이 꼭 늑대 같고 이상한 무리들이 그려져 있었어요.
나도 터널 속이 있다면 아주 무서울 것 같아요.

여자 아이는 무슨 돌 같이 생긴 것을 보았어요. 거긴 풀도 없고 나무도 없고 숲도 없었어요.
더 가보니 돌로 생긴 사람이 있었어요.
딱 한 명 있었는데 그게 오빠였어요.

여자 아이는 너무나 슬퍼서 꼭 껴안았어요.
그러자 돌이 점점 사람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여자 아이는 너무 기쁘고 좋았어요.
오빠와 여자 아이는 꼭 껴안았어요.
둘은 사이좋게 터널 밖으로 나갔어요.
집으로 돌아갔더니 엄마가 사이가 좋아진 것 같다고 좋아했어요.

앞으로는 싸우지 않을 것 같고, 아주 친하게 지낼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무서운 터널은 절대 안 갈 것 같아요.

만약에 내가 터널에 간다면 엄청 무서워 그냥 밖으로 도망갈 것 같아요.
하지만 내가 아는 사람이 터널 속에 들어가서 돌이 되었다면 용감하게 들어갈 거에요. 돌로 안 변하는 약을 구해서 친구를 구할 거에요.

사이가 나빠서 돌로 변했지만 사랑 때문에 돌이 바뀌게 된 것 같아요.
사랑하는 게 가장 좋고 가장 소중한 것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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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 왼발 비룡소의 그림동화 37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비룡소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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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할아버지가 옛날에 아이를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이렇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었어요.
그리고 할아버지랑 아이는 사이가 엄청 좋았어요.
할아버지랑 사이가 좋은 모습이 보기 좋아서 웃음이 나왔어요.

같이 공원에도 가고 또 블록쌓기를 했어요. 제일 마지막에 코끼리 블럭을 쌓을 때면 할아버지는 꼭 재채기를 해서 블럭이 다 쓰러졌어요.
맨날 코끼리 블럭을 쌓을 때면 할아버지가 재치기를 하는 장면이 재미있었어요.

매일 매일 걸음마를 어떻게 배웠는지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말해달라고 했어요.
맨날맨날 말해달라고 그랬어요.

그런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뇌졸증이었어요.
움직이지도 못하고 잘 먹지도 못하고 아이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말도 괴물 목소리 같았어요.

아이는 할아버지 목소리가 괴물같다고 하면서 엄마에게 달려갔어요.
하지만 아이는 용기를 내어 할아버지에게 가서 미안하다고 말했어요.
만일 내가 아이였다면 나도 처음엔 무서웠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나도 그렇게 해줄 거에요.

아이는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공원에서 걸음마를 가르쳐 주었어요.
이렇게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할아버지가 옛날에 자기를 가르쳐 준 것처럼 똑같이 했어요.
아이가 너무 멋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조금씩 걷게 되었고, 수저를 짚는 것도 잘 했어요. 말도 조금 잘 하게 되었어요.
어느 날 말도 잘하고 옛날 할아버지처럼 다시 돌아왔어요.

할아버지랑 아이의 모습에 저도 아주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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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아저씨 민들레 그림책 5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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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아저씨와 생쥐>

안녕? 
황소 아저씨!

황소 아저씨. 생쥐가 등을 타고 올라갈 때 안 아펐어요?
생쥐가 밥을 먹으러 갈 때 밥이 너무 줄어들지 않았나요?

구유가 얼마나 컸을지 보고 싶어요.
구유 안에도 보고 구유 밖에도 보고 외양간도 보고 싶어요.

만약에 황소 아저씨가 생쥐 등을 타면
생쥐가 깔려서 죽었을거에요.
황소 아저씨는 왜 생쥐에게 구유 안에 있는 찌꺼기를
주었나요?
저는 그게 궁금해요.

먹이를 주지 않았으면 생쥐들이 다 굶어 죽었을거에요.

황소 아저씨는 마음이 착하고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가난한 사람에게 먹을 것은 나눠줄 거에요.

아직은 어려서  많이 못하지만, 어른이 되면 아주아주 많이 할거에요.
황소 아저씨가 이제 생쥐랑 한 가족이 되어서 심심하지 않을 거 같아요.
다 같이 있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언제나 행복하게 사세요.
생쥐들에게도 전해주세요.

그런데 생쥐들이 황소 아저씨를 베개처럼 하는데 머리가 아프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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