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호랑이 백호
안수길 글 그림 / 자음과모음(이룸)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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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쓴 독후감이에요.

이 책을 참 좋아하는 우리 아이 ^^

 

우리나라 백두산에는 호랑이가 많이 살았대요.
하지만 지금은 다 죽었어요.

전에 놀이동산에 가서 호랑이랑 백호도 보았어요.
너무 오래되어 다시 가서 자세히 보고 싶어요.

나는 이 책에서 백호가 시베리아 호랑이를 무찌르는 장면이 가장 좋아요.
싸우는 모습이 아주 멋있어요.

처음에 나는 다른 호랑이들이 백호를 버릴 때 마음이 너무 슬펐어요.
그런데 나뭇가지에 걸려서 백호가 살아나서 너무 기뻤어요.

백호가 눈이 와서 사냥을 잘 했지만, 겨울이 지나고 눈이 없어져서 사냥을 하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 백호는 아주 열심히 노력해서 점점 커지고 힘도 세졌어요.
이빨도 커지고 바람 계곡을 빠져나갔어요.

그래서 엄마 호랑이인 하늬바람이랑 돌쇠 호랑이와 다른 호랑이들도 만났어요.
" 백두산에 시베리아 호랑이가 와서 대왕호랑이가 죽었어요."
이렇게 백호에게 말을 해주었어요.

백호는 그 무서운 시베리아 호랑이를 물리쳤어요.
시베리아 호랑이가 너무 나빴는데 백호가 이겨서 좋았어요.

대왕 호랑이가 "만약에 백호가 살아있다면 왕으로 삼으라" 이렇게 말도 했다고 돌쇠 호랑이가 말했어요.
백호는 처음엔 안하겠다고 했지만 조금 있다가 지도자가 되기로 했어요.

백호가 이제 지도자가 되어 백두산을 지키는 호랑이의 왕이 되었어요.
다시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못 쳐들어왔어요.

나는 백호를 보면서 용기를 배우고 싶어요.
태권도를 배우는데 열심히 해서 꼭 검은 띠도 따고 힘도 세지고 싶어요.
지금은 밤띠에요.

백호처럼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요.
절대로 시베리아 호랑이처럼 힘이 세다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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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호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
브렌다 기버슨 지음, 이명희 옮김, 미간로이드 그림 / 마루벌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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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인장 호텔이 좋다.
왜냐하면 선인장 호텔은 다른 동물들을  거기서 살게 해 주어서 난 선인장 호텔이 너무나도 좋다.
그래서 나는 선인장 호텔을 갖고 싶다.
 
만일 선인장 호텔이 생긴다면 그 안에 사람들이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캠프장을 만들고 싶다.
하지만 선인장 호텔은 사막에 있다.
엄청 큰 씨앗을 심어서 사구아로 선인장이 커지면 난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서 알리고 싶다.
여름휴가를 오게 하고, 그냥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물도 공짜로 주고 싶다.
 
사막에서 멋진 곤충이랑 생쥐랑 개미랑 토끼랑 새들이랑 벌이랑 딱따구리랑 부엉이랑 올빼리랑 도마뱀이랑 다람쥐랑 전갈과 지네와 친구가 되고 싶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막여우는 가장 많이 놀아주고 맛있는 음식을 줄 것이다.
 
또, 쇼도 하고 선인장 호텔이 망가지면 다시 사구아로 선인장 씨앗을 심어서 더 큰 선인장 호텔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망가진 선인장 호텔에서는 동물들이 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 사막이 있고 그래서 선인장 호텔을 만들고 싶지만, 우리나라에는 사막이 없어서 조금 슬프다.
 
사막에는 처음에 동물들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선인장 호텔에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만약에 사막에 선인장 호텔이 없었다면 동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많이 죽고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선인장 호텔이 마음에 든다.
동물 친구들에게 선인장 호텔은 꼭 있어야 한다.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 

 

작년에 우리 아이가 쓴 독후감이랍니다. 예전에 쓴 글과 비교를 했더니 제법 달라졌더라구요. 올해는 또 이 책을 읽고 쓰는 독후감이 어떨런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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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떡 국시꼬랭이 동네 1
박지훈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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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통에 빠진 아이. 재래식 화장실 모습도 사라진 문화와 나눠먹는 정도 훈훈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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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을 끓여 볼까? (S806) - 우리 문화 그림책 6 팥죽이야기
정미라 지음 / 아이코리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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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멋진 문화를 ^^

예전에 집에서 아이랑 <우리 문화 그림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아마 우리 아이 다섯 살 때 구입했던 것 같은데 그 책은 하드커버가 아니고 크기도 작았지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책을 보면서 참 흐뭇했고 책꽂이에 꽂아두면서도 행복했답니다.

총 여섯 권의 책인데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요. <맛도 좋다. 그치?>, <우리 씨름 한 판 할까?>, <다 숨었니?>, <김치를 한 입에 쏙!>, <팽이 팽이 돌아라>, <팥죽을 끓여 볼까?> 이렇게 아이와 함께 놀고 이야기하는 대화체의 제목들이 마음에 와 닿네요.

마지막으로 6권 팥죽을 끓여 볼까 는 제가 무지 좋아하는 팥죽이야기 랍니다. 저도 지난 겨울 팥죽을 끓여서 맛있게 먹었는데, 다음엔 아이랑 함께 팥죽을 함께 만들어보려고요.

겨울 동지 때 먹는 팥죽. 팥죽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우리 전통 풍습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주 예전에 집에서 한 번 팥죽을 만들어 아이랑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때에도 고사리같은 손으로 새알심을 동그랗게 만들던 아이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 그 때 기억이 아직도 나는지 새알심을 또 만들자고 하네요. 지난 겨울엔 새알심 대신 그냥 가래떡을 조그맣게 썰어넣었거든요.

올해 겨울 동지가 되면 또 아이랑 한번 만들어먹으렵니다.

책 여섯 권도 좋지만 별지로 되어있는 활용자료도 쓰임새가 다양한 것 같아요.
책 내용과 관련된 확장활동을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자료라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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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 팽이 돌아라 (S805) - 우리 문화 그림책 5 팽이치기
정미라 지음 / 아이코리아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집에서 아이랑 <우리 문화 그림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아마 우리 아이 다섯 살 때 구입했던 것 같은데 그 책은 하드커버가 아니고 크기도 작았지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책을 보면서 참 흐뭇했고 책꽂이에 꽂아두면서도 행복했답니다.

총 여섯 권의 책인데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요. <맛도 좋다. 그치?>, <우리 씨름 한 판 할까?>, <다 숨었니?>, <김치를 한 입에 쏙!>, <팽이 팽이 돌아라>, <팥죽을 끓여 볼까?> 이렇게 아이와 함께 놀고 이야기하는 대화체의 제목들이 마음에 와 닿네요.

5권 팽이 팽이 돌아라 책은 팽이치기에 대한 내용이에요.
요즘 나오는 팽이는 옛날 우리 조상들이 놀던 팽이랑은 다르지요.
우리 아이랑 전통 팽이를 갖고 놀아본 적이 있었는데 전 팽이 돌리는게 잘 안되는 데 우리 아이는 제법 잘 돌리더군요.

책 뒤에 종이로 팽이 만드는 법도 나와 아이랑 함께 만들어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색깔 혼합에 대해서도 실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옛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아이였을 떄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 수 있는 우리 문화 그림책.
정말 좋아요.

아이랑 예전에 한중문화원에서 진짜 나무로 만든 우리 옛 팽이를 아이랑 같이 돌렸어요. 팽글팽글 도는 팽이의 모습에 얼마나 재미있고 신기했는지, 이 책을 읽을 때마다 그 때 기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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