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15분, 바깥 기온은 10도입니다. 편안한 일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 구름 가득한 흐린 날씨입니다. 날씨가 흐려도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올라가는 날 같긴 해요. 지금 기온은 어제의 이 시간보다 2도 정도 높다고 하는데, 그래도 차가운 날씨처럼 느껴집니다. 햇볕이 없고, 며칠 전에 서늘하다는 낮기온이 14도 전후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차가운 날씨라고 말하는 것이 적당해보여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지면서, 단풍으로 물들던 나무는 이제 잎이 조금 남은 가지가 되었습니다. 어떤 나무에는 나뭇잎이 몇 개 정도 달려있는 것들도 있어요. 그리고 아직 많이 노랗게 되지 않은 나무들도 있는데, 겨울에도 초록책에 가까운 동백나무 같은 것들 말고, 여름 늦게 꽃이 피었던 무궁화 나무 같은 것들이 잎이 작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초록색에 가까운 잎이 남아있고, 라일락 나무도 아직은 잎이 조금 남아있어요.

 

 봄에 일찍 꽃이 피었던 나무들이 조금 더 일찍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서로 마주보고 있지만 한쪽은 햇볕이 잘 들고, 또 한 쪽은 그늘이 지는 곳이라서 그런지 봄에 꽃이 필 때도 그리고 지금도 한주 가까운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벚나무이고 같은 줄에 나란히 있어도 잎 크기 부터 다른 나무들도 있어요. 봄에 꽃이 피었을 떄는 비슷했는데, 꽃이 지고 잎이 나면서부터는 서로 다른 길을 가기 시작한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아직 초록색이 많이 남은 단풍나무도 있고요.

 

 나무만 보면서 사는 건 아닌데, 가끔은 계절을 잘 알아보는 것이 식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날에는 무척 추운 것 같은데도, 실제 기온이 그렇게 낮지 않을 때도 있고, 차가운데 잘 모르는 날도 있어요. 반대로 여름에 무척 더운 시기를 지나고 나서는 낮기온 30도는 그렇게 덥지도 않은 것 같은, 체감기온은 어제와 오늘의 차이, 그리고 아침과 점심의 차이처럼 피부에 닿는 느낌의 차이인 것 같아요. 실제로 온도계를 보면서 정확하게 맞추는 것과 또 다른 느낌입니다만, 추우면 따뜻하게 입고, 더우면 조금 가볍게 입으면 되지, 그런 생각으로 날씨를 찾아봅니다.^^

 

 

 

 오늘 오전 11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마 철쭉일 것 같은데, 요즘 철쭉이 빨간 단풍나무처럼 물이 든 것들이 있어요. 철쭉인 것 같긴 한데, 자신이 없는데, 확실하게 이건 철쭉이다, 하는 것들은 노란색에 가깝거나 갈색에 가까운 것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비슷비슷한 것들도 많아서 자신은 없지만, 실제로 보았던 빨간색보다는 조금 더 연한 느낌으로 사진에 담겼습니다. 아침에 볼 때는 꽤 좋아보였는데, 지금 보니까 실물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은 2차원이고, 실제의 식물은 3차원이니까 조금 다르긴 하지요.^^

 

 어제는 페이퍼에 사진이 없었는데, 사진이 없는 페이퍼는 조금 심심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페이퍼를 위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날씨가 차가워서, 결국 경량패딩을 꺼내입었습니다. 그리고 스카프도 목에 감고 있으니까 그렇게 춥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하다가 손이 무척 차가워지는데, 계속 쥐고 움직여도 체온이 올라가지 않아서 주머니 속에 손을 집어 넣으니까 안쪽까지 차가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부터 원하지 않는 다이어트 중입니다. 다이어트라고 하기는 조금 그렇습니다만,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조금 먹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는 스프만 국그룻으로 하나 먹었는데, 어쩌면 먹은 게 적어서 체온이 내려가는 걸까,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밥을 먹고 나면 살짝 체온이 올라가잖아요. 하지만 오늘 아침 기온이 3도 정도 되었다고 하는 걸 보니, 그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지나가면서 맛있는 빵 광고, 아침에 새로 포장하는 김밥 이런 것들을 보니, 먹고 싶어서 빨리 나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서, 병원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다행이야, 그런 마음이 들면서 마음은 편안해졌습니다. 물론 먹고 싶은 마음은 없어지지 않았을거예요. 이번주 초만 해도 체중이 늘어서 조금 줄여야겠어, 그런 마음이 들었는데, 바로 이렇게 이어지는 걸 보니, 이번에 조금 슬림해질 시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주중에는 하기 싫은 것들은 주말로 다 미룹니다. 그러면 주말에 할 것들이 많아지는데, 주말이 되면 하기 싫어서 또 미룹니다. 그러다보면 방이 엉망이 되고, 책상 위에는 더 엉망이 됩니다만, 주말에는 그냥 자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 지수가 상승합니다. 진짜 바쁘게 사는 분들은 정말 주말이라도 쉬어야하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주중에도 계속 쉬면서, 하는 마음이 들면 앗, 다음 주부터 부지런해지기로 미룹니다. 가끔은 그렇게 미루는 것도 괜찮아, 하면서요. 미루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미루기를 너무 너무 잘하는 사람도 될 수 있지만, 가끔은 급하지 않은데 미리 미리 실행해버리는 사람이 되기도 하니까, 내가 너무 게을러, 그런 말을 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전에는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말하지 않지만, 제 자신에게는 따끔따끔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얼마전부터는 그런 것들이 조금 달라졌어요. 힘들 때나 여유가 없을 때는 스스로를 격려하고, 불필요한 비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새로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시간을 돌아가서 보니까, 예전에는 그런 시기가 없었던 건 아니라서, 잃어버리고 있었거나 잊어버렸던 것들을 다시 되찾았다는 말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잘 못하면 다음에 잘 하면 되고, 이번에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이번의 결과는 다음의 결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맞는 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되는 거지, 하는.

 

 한동안 잊어버렸던 것들을 찾아서 쓰다보니,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없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좋은 것들을 많이 만나는 기분입니다. 같은 일들도 그렇게 생각하면 기가 죽거나, 마음이 가라앉는 것들이 적어요. 어떤 마음인지 그런 것들은 다음 순간에도 영향을 주니까, 그런 것들 중요한 거야, 같은 것들을 다시 배워서 노트에 적는 기분입니다.

 

 지금 시간이 4시 40분인데, 남은 시간은 뭐할까, 손톱의 네일컬러를 새로운 색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한주일 정도 같은 색을 하고 나면, 새로운 색으로 바꾸는 것도 기분 전환이 되고 좋거든요. 건조시간이 많이 걸려서, 조금 아쉬운데, 전에 드라마 보면서 하다가 매니큐어 통이 기울어서 그 다음부터는 살짝 조심합니다.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건 아닙니다.^^

 

 다음주에는 진짜 0도에 가까운 날들이 더 많아질거예요.

 주말 따뜻하게 보내시고, 그리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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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8-11-18 16: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18-11-18 20:4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그런데 먹고 싶은 것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북프리쿠키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따뜻한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18-11-18 20: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일컬러를 하시다니... 좋은 습관 같습니다. 부지런해야 멋도 내는 것 같아요.

다이어트. 조급히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씩 천천히 하시기 바랍니다. 점점 아름다움을 향해 가시는 것 같아요. 저도 따라가야 할 텐데요... ㅋㅋ

서니데이 2018-11-18 20:52   좋아요 1 | URL
네, 맞아요. 멋있는 사람들은 센스도 있지만, 다들 부지런한 분들일 거예요.
저는 부지런하지는 않지만, 요즘 살짝 해보고 싶어서요.^^

실은 다이어트라기 보다는 며칠 전부터 속이 조금 좋지 않아서 평소보다 적게 먹고 있어요. 으아, 속이 좋지 않아서 조금 밖에 못먹어, 그러면 에너지가 없어질 것 같아서, 지금은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야, 하면서 잘 지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페크님의 말씀 들으니, 조금 더 예뻐지면 좋겠는데, 그 길이 너무 험난해보여요.^^

페크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내일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고 하니까, 종이 마스크를 챙기시면 좋겠어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11월 1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53분, 바깥 기온은 7도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열두 시에 점심을 먹는데, 바깥이 회색이었어요. 구름이 가득한 날에도 느낌은 늘 다릅니다. 어느 날에는 갑자기 비가 올 것처럼 어두워지는 날이 있고, 또 어느 날에는 칙칙한 노란색과 갈색 같은 분위기가 될 때가 있어요. 멀리 잘 보이지 않는 뿌연 날도 있고요. 오늘은 회색이었는데, 구름이 많은 날이라서 그런지 어제의 이 시간보다 3도 정도 낮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서울은 0도에 가까워졌다고 하고, 경기 북부 지역은 영하가 될 거라고 했는데, 얼마나 추웠는지 잘 모르겠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저녁이 될 때까지, 조금 지나고 나니까 다섯 시쯤 되고, 해가 지고 그렇게 계속 기온은 내려갑니다. 이렇게 추운 날은 처음 만나는 것 같지만, 작년과 그 작년의 작년을 찾아보면, 역시 추울 시기가 되긴 했다는 것들을 짧은 기록에서 만나지만, 그래도 올해는 처음 만나는 거라서 그런지, 차가운 느낌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오늘 저녁에는 조금 더 따뜻한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아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감기 걸리기도 쉬울 것 같은데, 공기가 좋지 않아서, 뉴스에서 자주 미세먼지에 관한 내용을 봅니다. 초미세먼지는 폐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미세먼지가 건강에 좋아보이는 않아요. 여러 가지로 공기의 질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지고,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스카프를 둘러도 차가운 느낌이 드는 저녁이 되었습니다. 주말에 어떤 것들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다가, 사놓고 읽기 전인 책들을 조금씩 살펴보다가, 그리고 한동안 많이 사둔 펜들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산 것들도 다 쓰려면 한참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습관인지 대형문구점을 가면, 그리고 인터넷에서 예쁜 펜을 보면 계속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이제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그런 것들이 이전의 습관인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저녁을 먹고 외출할 일이 있어요.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벌써 두 번이 부르셔서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기분 좋은 토요일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오늘은 사진을 입력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아서, 간단하게 페이퍼 쓰고, 나중에 한 번 더 확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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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11-17 2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서니데이님 추워지는 날씨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11-18 16:47   좋아요 1 | URL
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기온이 차가워서 저도 따뜻한 옷을 입었어요.
겨울호랑이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11-18 0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18 1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11월 1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25분, 바깥 기온은 13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 아침에 찾아보았는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수준이었어요. 날씨는 차가워지고 있고, 공기는 좋지 않고, 여러 가지 이유로 창문 열고 환기하기 좋지 않을 걸,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요즘에는 7시가 지나도 바깥에 해가 뜨지 않아서 어둡습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일어났는데, 바깥이 어두워서 한밤중 같았어요. 지금도 낮이지만 흐린 날이어서 그런지 오늘은 낮이지만 형광등 조명 아래의 생활입니다.

 

 매일 매일 차가워지고 있는데, 작년의 기록을 보니까, 작년의 오늘은 조금 더 차가웠던 것 같아요. 작년에는 10월 초까지 기온이 낮지 않았지만, 올해는 10월 초 비슷한 시기에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졌기 때문에, 올해가 더 춥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매일 매일 차가워지는 날씨에 감기도 조심해야 하는데, 미세먼지가 더해져서, 이제는 공기도 신경을 써야 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별일 아니야, 하기에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가려움을 비롯해서 불편한 점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건강에 유해하다는 말을 듣지 않아도, 뿌연 하늘이 좋지는 않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점심시간이 금방 돌아옵니다. 이번주는 월요일 시작부터 금요일이 되는 지금 까지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가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 하는 생각이 가끔 들고요. 그리고 실은 그런 생각도 자주 하지는 않았어요. 어쩌다보니 늘 그렇듯 금요일이 되는 것을 발견한 것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어제, 그러니까 11월 15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휴대전화속의 사진이 사라져서 앞으로 페이퍼는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어제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는 나무보다 바닥에 단풍잎이 더 많이 보여요. 나무에 남은 것들이 너무 작아서, 그 전에 찍어둔 사진이 없어진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만, 점점 겨울이 다가오는데, 매일 매일 계절감 넘치는 사진을 찍어야 되겠네, 같은 기분과, 올 여름과 가을에 초록색이 많을 때 찍어둔 사진들을 생각하면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내년이 되면 다시 만날 수 있지만, 내년이 될 때까지 만날 수 없잖아요.^^;

 

  오늘은 아침을 못 먹었는데, 어제 점심밥을 먹고 어쩐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어제 저녁을 조금 먹고, 아침은 지나갔습니다. 그랬더니, 기운이 별로 없어요. 배가 많이 고픈 건 아니지만, 아직은 어쩐지 불편해서, 오늘 점심을 먹을 수 있을 것인지,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냉장고 속에 있는 귤을 꺼내왔는데, 너무 차가워서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는데, 먹고 싶으면서 먹고 싶지 않은, 두 가지의 서로 어울리지 않는 마음이 동시에 듭니다. 따뜻한 커피도 한 잔 마시면 좋겠지만, 오늘은 어쩐지.

 

 생각해보니, 어제 점심보다는 그 전날의 저녁이 문제 였던 것 같아요. 저녁을 먹고 버스를 바로 타고 왔는데, 버스 안에서 인터넷을 조금 보다가 차멀미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날도 조금 좋지 않았지만, 그리고 계속 계속 악순환인거야? 하면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이런 건 며칠 지나고 나면 좋아집니다만, 며칠 동안이 문제인거겠지요.

 

 심각한 문제인데도 며칠 지나고 나면 그 때만큼 고민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때로는 3일쯤 지나고 나면, 그 때 왜 그런 걸로 고민을 했지? 같은 사소한 것들일 때도 있고요. 어떤 문제 그 자체가 달라져서 고민이 사라지는 때도 있지만, 문제와 상관없이 마음이 달라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그건 좋은 일도 비슷해요. 처음에는 아주 좋았는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그 때만큼은 좋지 않은, 그리고 새로운 좋은 것들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됩니다. 그 때의 좋은 것들이 여전히 그대로 있는데도요. 그러니까 여러가지로 3일 정도 지나고 나면 이전의 마음과 달라지는 것일까, 하고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그게 꼭 3일이라고 정해진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달라지는 것들은 있는 것 같아요.

 

 가끔씩 느끼는 거지만, 마음속 공간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어서, 이런 저런 많은 것들을 다 담아두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은 빨리빨리 결정을 내리는 것도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빨리 결정해서 앗, 하는 날도 있지만, 때로는 오래 고민해도 좋은 답을 찾지 못할 때도 있어요. 많은 것들이 경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만은 아니지만, 이전의 좋은 경험은 다음에도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이전의 실수와 같은 경험들은 다음번에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고요. 좋게 생각하면 많은 것들이 좋아진다는 것을, 요즘 자주 잊어버리는 만큼, 자주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게 좋다고 하니까요.^^

 

 뉴스를 보니까, 어제 수능시험은 어려운 문제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수험생 여러분, 시험 많이 어려웠나요.

 같은 시험이니까, 어려웠다면 다들 어려웠을거예요.

 그러니 부담감과 아쉬운 마음도 어제 시험장에 잘 두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더 좋은 날들이 앞으로 여러분에게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차가울 것 같아요. 날씨는 점점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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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11-17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녁을 먹고 나서 바로 단감 하나 반을 먹고 소화불량이 느껴져 소화제를 먹었어요.
양 조절이 안 될 때가 있어요. ㅋ 단감이 어찌나 맛있는지 매일 먹게 되네요.

오늘은 잘 조절해서 밥 먹은 직후 단감을 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어요. ㅋ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제 가을이 아니라 겨울이라 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겨울날을 보내세요...
 

11월 1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시 43분, 바깥 기온은 15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은 날씨가 흐린 것 같은데요. 구름 때문에 어제보다는 조금 따뜻한 느낌이 적어요. 조금 전에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 오전 기온도 낮았지만, 내일 부터 다시 차가워지는 모양이예요. 점점 기온이 0도선에 가까워지는 시기가 된 것일까요. 마음은 이제 가을에 적응이 된 것 같은데, 마음의 속도가 계절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은 많은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요즘 북플에서는 작년의 기록을 보여주어서 알게 되었는데, 작년에는 오늘이 수능시험 전이었는데, 포항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써 1년이 지났지만, 큰 규모로 일어난 지진이라 아직 피해가 복구중입니다. 경주에서 지진이 처음 발생했을 때에도, 그리고 포항에서의 지진도 모두 몇 년 전의 일이지만,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는 않은데, 시간이 계속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도 계속 계속 지나간 일이 됩니다. 오늘 아침의 일도 생각해보면, 하는 것들은 모두 지나간 일들입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는 것을 보면, 얼마전에 얇고 가벼운 패딩을 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끔은 한두 번 꺼내입고 다시 세탁해서 넣기가 귀찮아요. 일주일 정도 입고 다시 계절이 바뀌고, 아침과 저녁의 기온도 다르고요. 아침에는 겨울같고, 낮에는 가을같은 요즘인데, 어제는 같은 옷을 입고도 해가 있는 낮에는 더웠고, 해가 진 저녁에는 차가웠어요. 점점 하강하는 날씨의 그래프를 생각하면 올해의 남은 날들도 이만큼 남은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한달 반 정도 남은 올해의 남은 날들에 좋은 일들이 더 많이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11월 1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휴대전화 안에 있었던 사진들이 없어지는 바람에 매일 매일 페이퍼를 쓸 때 아쉬워졌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날씨가 맑고 좋은 편이었지만, 단풍으로 물들던 나뭇잎들은 이제 조금 남아서 바닥에 더 많이 남은 것만 같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나무에 남은 잎들도 낙엽처럼 변하겠지만,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아쉽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시내의 대형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미리보기로 조금 보다가 아무래도 조금 더 궁금해져서 조금만 더 찾아보고 책을 사고 싶어져서요. 그런데, 어디에 있다고 표시가 되지만, 책을 찾지는 못해서, 몇 권만 찾아보고 그리고 약속시간이 되어서 조금만 보고 왔어요. 사실 어제 오후에는 쉬고 싶었지만, 오늘이 수능시험이라서 다녀왔어요. 시험이 끝나고 나면 학생들이 많아지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어제도 학생들은 많이 보였습니다. 서점보다는 화장품 가게를 갔을 때 많이 만났던 것 같은데, 다들 검은색 긴 패딩을 입고 있어서, 어쩐지 따뜻해보였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키가 상당히 크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오늘은 일찍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 먹고 잠깐 돌아서니 벌써 2시가 되었다는 알람이 울렸습니다. 요즘 하루에 몇 번 알람을 울리게 해 둡니다. 그렇게하면 조금이라도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생각하게 될 것 같아서요. 그래도 여전히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점에서는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매일 매일, 매순간 매순간, 미루지 말고 살자고도 생각해보지만, 미루는 건 어느 날 갑자기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야,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조금만 덜 망설이고, 지나간 것보다는 오지 않을 것들에 마음을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겨울 생각이 더 많이 나는 걸까요. 아직은 여름에 머물러 있을지도 모를 마음을 빨리 가을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겨울이 되기 전에 가을날의 좋은 것들을 많이 만나지 못할테니까요. 가을은 가을이 좋은 점이 있고, 겨울은 겨울의 좋은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차가워지는 날들이 덜 싫을지도요.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 군고구마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있었어요. 또 다른 편의점에는 호빵이 나왔고요. 군고구마와 호빵과 그런 것들이 차가워지는 날씨를 느끼게 합니다. 예전 같으면 호빵 하나만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요즘은 많이 먹어서 하나 가지고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어쩐지 그 때로부터 시간이 많이 지난 걸지도, 같은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만 먹기에는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으니까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남은 오후도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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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11-15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호빵과 군고구마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아....애들은 수능을 열씨미 보고 있겠네요 포항지진이 벌써 1년이나...그분 사후대책이 제대로 됐나.....아...! 앗 죄송, 서니데이 님 집에서 이러고 있네요 ㅎㅎ

서니데이 2018-11-16 12:17   좋아요 1 | URL
저도 지나가면서 그랬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까 어제 수능시험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체감 난이도라는 건 사람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어려운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포항의 지진은 아직 복구가 많이 되지 않아서, 피해지역에 계신 분들의 불편이 큰 것 같습니다. 빨리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찾아보면 많을 거예요.
카알벨루치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8-11-15 15: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16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8-11-16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군고구마와 호빵을 호호~~ 불면서 먹고 싶은 시간이 왔네요. 요즘 밤이 되면 춥더라고요. 그래서 가방에 스카프를 넣어서 다녀요.

오늘 수능을 본 학생들은 긴장을 풀고 달콤한 잠에 빠지겠네요. 괜히 시험을 못 봤다고 잠을 설치는 학생이 없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님도 굿 잠을 주무시길...^^

서니데이 2018-11-16 12:21   좋아요 1 | URL
네, 요즘에 해가 지는 시간이 되면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이제 추울 시기가 된 것 같지만, 조금만 더 따뜻한 날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운 느낌인데, 매일 매일 이렇게 차가워지겠지요. 군고구마와 호빵과 같은 겨울 음식들이 맛있어지는 만큼요.^^

어제 수능시험을 본 학생들은 이제 어려운 과정을 하나 지나갔을거예요.
지금까지 본 시험중에 가장 부담이 큰 시험일 수도 있겠고요.
네, 맞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면 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잘 지나가야 한다는 것을 저도 늦었지만, 요즘은 알 것 같아요.

페크님, 오늘도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카스피 2018-11-16 0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하루 보네세요하지만 수능생들은 불수능때문에 오늘 하루가 즐겁지 않을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8-11-16 12:22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제 시험이 어려웠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시험은 쉬워도 어려워도 다들 힘든 것 같아요. 이제는 시험이 끝났으니, 조금은 편안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스피님, 점심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금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1월 1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40분, 바깥 기온은 14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 아침 기온이 6도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어제보다 차가웠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점점 추워지는 걸까, 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오늘 낮기온은 어제의 이 시간보다 1도 높습니다. 맑은 날씨라서 햇볕이 환한 편인데, 그래도 그렇게 따뜻한 날 같지는 않아요. 햇볕이 잘 드는 시간에는 햇볕 때문에 조금 낫겠지만, 날씨를 찾아보면 역시 차가운 날이야, 그런 기분입니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가 되겠지만, 그래도 늘 추위가 일찍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매년 만나지만, 매번 처음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새롭다기 보다는 낯선 느낌이 그래요.

 

 날씨가 흐린 날에는 어쩐지 불꺼진 방 안에 있거나 그늘이 많이 진 곳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햇볕이 잘 드는 날에는 실내로 들어오는 환한 빛이 조금 편안한 느낌이 들고요. 조금 전에 뉴스를 보고 왔는데, 다음 주가 되면 아침 기온은 더 내려가서 0도에 근접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눈오는 시기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진짜 가을이 조금 남았나봐요. 10월에 추운 날이 많아서, 11월이 되면 겨울 느낌이 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직은 가을날씨입니다.

 

 내일 수능시험을 보는 학생들, 시험 잘 보세요. 시험 보고 나면 있을 것들은 오늘과 내일은 잠시 잊고, 지금 이순간 마음 편하게 잘 보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하고 싶은 것들 많겠지만, 이틀만 있으면 되니까요. 오늘 예비소집일일 것 같은데요. 큰 시험이라고 생각되고 걱정이 많이 되어서 불안하다면,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조금 나았던 것 같아요. 오늘은 맛있는 찹쌀떡, 초콜렛, 선물 많이 받으시고, 응원도 받고, 좋은 일들 기대하면서 편안하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만든 자수 브로치입니다. 며칠 전에 만든 건데, 실제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손가락 길이보다 조금 작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자수와 브로치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이 도안은 히구치 유미코의 자수책에서 참고했습니다.^^

 

 매일 비슷비슷한 일만 일어나는 것 같지만, 가끔씩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벌써 두 가지나 있어요.

 

 첫번째, 아침에 엄마가 물컵을 두고 가셨는데, 컵이 쏟아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컵은 깨지지 않았고, 더 다행인 건 바로 옆에 노트북과 책이 있었는데, 물이 그 바로 앞 까지만 왔습니다. 조금 옆에는 멀티탭이 있었는데, 거기까지 가지도 않았어요. 다행이야, 그렇게 생각하고 물을 닦고 다시 잤습니다.

 

 두번째, 어제 밤에 자기 전에, 휴대전화의 내부공간이 없다고 해서 저장소 클리너를 썼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페이퍼를 쓰려고 보니, 앗, 사진이 없어졌어요. 아마 사진이 용량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서 지운 것 같은데, 지난 주 금요일과 주말에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그 때보다 잎이 많이 떨어져서 좋지 않은데... 그리고 오늘은 페이퍼에 쓸 사진 없는데... 그러다 엄마가 최근에 만든 자수 브로치를 발견했습니다. 다행입니다. 몇 개 더 있습니다.^^;

 

 세번째, 이건 어제 밤의 일입니다. 어제는 조금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잘 생각을 한 것도 아니어서 불을 끄지도 않고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알람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 일어났습니다. 아침인 줄 알았는데, 오전 12시 정각이었습니다. 낮 12시에 알람을 맞춘다는 것을 잘못해서 오전 12시로 맞췄더니 밤에 울리는 건데, 그리고는 새벽이 될 때까지 잠을 잘 못 잤어요. 요즘은 아침이 되어도 해가 뜨지 않는 시기라서, 아침이라고 생각하고 잠을 깼거든요. 그리고 오늘 오전은 많이 졸았습니다.;;

 

매일 매일 비슷한 날은 지루해, 그럴 수 있는데, 이런 일들은 별일 아닐 지 모르지만, 갑자기 일어나서 깜짝깜짝 놀라게 합니다. 별로 재미있지 않아, 그런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화를 낼 일도 아니고, 실은 조금 위험했어, 정도까지는 될 것 같아요. 알람 소리에 일어났을 때는 진짜 아침인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아침이 빨리 와,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전에는 늦게 자는 날도 많았지만, 요즘은 조금은 늦게 자는 습관을 바꾸려고 하는데, 잠이 깨면 다시 잠들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내일은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보기 때문에, 항공기의 이착륙과 금융권의 영업시간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한시간씩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내일 은행에 가실 분들은 뉴스를 찾아보시고 개점 시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은행연합회와 한국거래소의 시간이 달라진다고 하니까, 아마 주식과 외환도 개장 시간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수험생을 위해 내일은 여러 가지로 달라지는 것들이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맑은 날에는 낮 기온이 조금이라도 올라가서 따뜻한 편입니다. 실내에 있어도 환한 느낌에 기분이 좋고요. 요즘 서점에 다녀와야지, 하고 매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는 진짜 더 미루지 말고 다녀와야겠어요. 서점에 갈 거야, 하고 말하니까, 엄마가 새로 나온 자수책 좋은 것 있는지 보고 오라고 하시네요.

 

 쓰다보니 1시가 넘고, 1시 반에 가까워집니다.

 매일 날짜가 너무 빨리 가고, 하루 시간도 너무 너무 빨리 가요.

 그러니까 더 좋은 일들, 더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하루 보내고 싶어집니다.

 지나고 나면 그런 것들 별로 기억에 남지 않아, 할 지도 모르지만, 그 순간 그 순간이 즐겁고 좋은 날들이 많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생각했을 때, 그 때 즐거워서 별로 였어, 할 때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따뜻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오늘 자수브로치의 도안을 참고한 책은 히구치 유미코의 자수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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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8-11-14 17: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크기가 작을수록 더 힘든게 자수 아닌가요? 정말 예쁜 브로치네요.
중학교때 수업 시간에 프랑스 자수 배웠는데 선생님께서 제가 하는 걸 보시고는 너는 보기랑 다르구나 하셨던 기억이 나요 (제가 보기보다 덜렁거리는 성격이거든요 ^^).

서니데이 2018-11-14 21:05   좋아요 0 | URL
저 브로치가 크기는 크지 않은데,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어요.
몇년 전부터 프랑스 자수가 다시 유행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나온 책들을 보니까, 도안이 좋은 것들이 많이 있어요. 아주 어려운 건 못하겠지만, 설명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니까, 좋아하신다면 새로 배우셔도 좋을 거예요.

해가 지고 나니 날씨가 더 차가워집니다.
hnine님, 따뜻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