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 거꾸로 읽기 8권 진입>

그는 독일식 과학적 정확성의 개념이 인문학보다 우세해지기 시작한 새로운 소르본 대학에 그리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  - P29

‘여주인‘이 아무리 질투하며 괴로워해도, 신도 중 제일가는 열성분자라 해도 여주인을 한 번쯤 ‘버리지 않은 신도는 없었다. 가장 집에 틀어박히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여행의 유혹을 느꼈으며, 가장 금욕적인 사람도 여복이 따랐으며, 건강한 사람도 감기에 걸렸으며, 한가한 사람도 이십팔 일간 징집되었으며, 무관심한 사람도 죽어 가는 어머니의 눈을 감겨 주러 가야 했기 때문이다. - P45

** 뱅상 댕디는 유대인 배척주의자이자 드레퓌스 반대파였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권 46쪽 주석 참조.) 하지만 드뷔시는 보다 미묘한 경우로서, 처음에는 민족주의 운동에 경도되었지만, 피카르를 위한 탄원서에 서명하고 싶어 했던 것으로 미루어 중립적이고 모호한 입장을 보인다고 지적된다.(소돔, 폴리오, 587쪽 참조.)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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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28 22: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8권 진입~!! 이건 표지가 예쁘네요 ㅋ 5권이 기대되네요 ^^

미미 2021-05-28 23:04   좋아요 2 | URL
ㅋㅋㅋ책 마다 컬러가 다 다르고 예뻐요!^^* 저도 5권 기대됩니당ㅋㅋ

서니데이 2021-05-28 23: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미미님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계시지요. 표지가 예뻐서 나중에 이 책 다시 살 지도 모르겠어요.
미미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미미 2021-05-28 23:23   좋아요 3 | URL
오~가지고 계신가봐요!! 거꾸로 읽기도 재밌어요. 뒤에 사건을 아니까 원인만 찾음 되는 신기한 재미ㅋㅋ서니데이님도 기분좋은 주말 보내세요!
(ノ^∇^)~♡

서니데이 2021-05-28 23:27   좋아요 3 | URL
전에 구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마 없을거예요. 이 책은 표지가 더 예쁘게 나와서 좋은 것 같고요. 미미님 좋은밤되세요.^^

미미 2021-05-28 23:29   좋아요 3 | URL
아!!ㅋㅋ네 서니데이님도 굿밤되세요^^*♡

scott 2021-05-29 0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민음사 잃시찾 박스도 예쁨 ㅎㅎ

마르셀 옹 책표지 속 꽃무늬 벽지 바른 곳에서 살았을 것 같습니다. (ू•ᴗ•ू❁)

미미 2021-05-29 00:37   좋아요 2 | URL
요즘 관련해서 비슷한 모양 종이 비누 주더라구요ㅋㅋ예쁜데 참았어요.책 말고는 참을 수 있음ㅋㅋㅋ♡٩(。•ㅅ•。)♡
 

알베르틴이 제아무리 자신의 개별적인 배신행위를 부인한다 할지라도, 그녀의 입에서는 그 주장과 반대되는 보다 강력한 말들이 빠져나왔으며,
단순히 시선만으로도 그녀는 자신이 감추고 싶었던 것을 고백했다. 그녀가 각각의 사실 이상으로 감추고 싶었던 것, 다시 말해 인정하기보다는 차라리 죽기를 바랐던 것은 바로 자신의 성향이었다어떤 존재도 자신의 영혼을 팔아넘기고 싶어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 P247

눈을 안대로 가린 질투는, 자기를 둘러싼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무력하며, 그뿐만 아니라 다나이데스나 익시온처럼 끊임없이 다시 시작해야 하고, 바로 이 임무가 그들이 받는 형벌 중 하나이다.  - P248

나와 외출하지 않았다면 알베르틴은 지금쯤 샹젤리제 서커스 극장에서 바그너의 폭풍우 같은 격정이 오케스트라의 온갖 현에 신음 소리를 내게 하고, 내가 조금 전에 연주했던 갈피리 곡조를, 가벼운 거품처럼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며 공중에 날리고 반죽하고 변형하고 나누고 점점 커져 가는 회오리바람 속에 휩싸이게 하는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P278

우리는 스스로의 욕망은 결백하다고 생각하지만, 타인의 욕망은 끔찍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와 관계되는 일인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에 관계되는 일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이런 차이는 욕망뿐 아니라 거짓말과도 관계가 있다.  - P280

거짓말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가장 필수적인 자기 보존 도구이다. - P281

그녀를 그토록 경이로운 존재로 생각했던 것이다. 어느날 저녁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갈매기 같은 소녀들의 무리에 둘러싸인 채 느린 걸음으로 방파제를 걷던 새가, 일단 내집에 갇힌 몸이 되자, 알베르틴은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가질수 있는 온갖 기회와 더불어 그녀의 빛깔도 다 잃어버렸다

그녀는 점차 자신의 아름다움을 잃어 가고 있었다. 비록 질투는내 상상적인 기쁨의 감소와는 다른 차원에 속했지만, 해변의찬란한 빛 속에 감싸인 그녀를 다시 보기 위해서는 그녀가 나없이 혼자 외출해서 이러저러한 여인이나 젊은 남자와 동반했으리라 상상되는, 오늘과 같은 산책이 필요했다.  - P285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존재, 아니 거의 모든 존재에게는 어느 정도 야누스 같은 면이 있어서, 그 존재가 우리 곁을 떠나려고 할 때는 상쾌한 얼굴을, 그 존재가 영구히 우리 소유 아래 있음을 알 때는 침울한 얼굴을 보여 준다. - P297

그는 의사에게 상담했고, 그의 부름을받은 의사들은 자랑스러워하면서 병의 원인이 지나치게 일을많이 하는 그의 장점과(이십 년 전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과로에 있다고 보았다. 의사들은 그에게 공포 소설을 읽지말고(아무 책도 읽지 않았는데도), ‘생명에 필수적인 햇볕을 더많이 쬐고(몇 해 동안 건강이 나아졌다면 그것은 그의 칩거 생활 덕분이었는데도), 더 많은 영양분을 (그를 여위게 하고 특히 더 많은악몽에 시달리게 하는데도) 취하라고 권했다. 

베르고트의 의사가운데 한 사람은 반박하기를 좋아하고 짓궂게 구는 데 재능이 있었는데, 다른 의사들이 없는 자리에서 그를 만난 베르고트가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다른 의사들이 권한 것을 마치 자신의 의견인 양 말하면, 그 반박하기 좋아하는 의사는 베르고트가 본인 마음에 드는 처방을 바란다고 생각하고는 즉시 그런 처방은 안 된다고 금지했다.  - P305

성분이 다른 신약은 낯선 것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먹기 마련이다.
첫 데이트를 할 때처럼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 신약은 우리가모르는 어떤 수면과 꿈의 유형으로 우리를 인도할까? 이제 그약은 우리 몸 안에 있으며 우리 생각을 지휘한다. 

어떤 방식으로 잠들게 될까? 우리가 잠들면 그 전능한 주인은 어떤 낯선길을 통해, 어떤 산꼭대기로, 어떤 미개척의 심연으로 우리를인도할까? 이런 여행 중에 우리는 어떤 새로운 감각 체계를체험할까? 

그것은 병으로 인도할까? 행복으로 인도할까? 죽음으로 인도할까? 베르고트의 죽음은 알베르틴의 얘기와 관련된 날의 전날, 그가 지나치게 강력한 친구들 가운데 하나에게(친구인지? 적인지?) 자신을 맡긴 날 발생했다.
-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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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28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등^^ 오늘 다 읽으시겠어요~ 저도 빨리 2권 읽어야 겠습니다~!!

미미 2021-05-28 18:05   좋아요 1 | URL
네ㅋㅋㅋ아까 다 읽었어요! 거꾸로 읽기인데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리뷰쓰고 하려고 다읽었음은 안함요^^*
 
제3의 사나이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47
그레이엄 그린 지음, 안흥규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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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명 나는 <제3의 사나이>리뷰를 쓰려고 했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꽤 빠져들었고 몇몇 핵심적인 구절을 발견하며 읽었기 때문에 북마크로 잘 표시해두어 준비도 잘 되었으니까. 그런데 맙소사 내 안에 어떤 뚱딴지가 들어앉았었는지 북마크 해 놓은 곳을 하나하나 뒤적이다가 하나하나 떼어버리고 말았다.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며 떼어냈는지도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제3의 사나이>로 비롯된 생각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떼어진 북마크를 보며 한동안 충격에 휩싸였고 리뷰를 쓸 마음이 도무지 들지가 않았다. 어제는 그렇게 속상해져 칙칙한 날씨탓도 하고 비가왔음에도 맑아지지 않는 공기와 연결하여 중국탓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늦었지만 기억을 되살려 보자.


얼마전 읽은 <브라이턴 록>으로 그레이엄 그린에 홀딱 빠진 나는 바로 도서관으로 달려가 <제3의 사나이>를 빌려왔다. 고전이고 익히 제목은 들어왔던 작품인데다 두께가 얇은 편이어서 더욱 신났더랬다. 기대이상으로 이야기에 퐁당 빠져들었지만 어쩐지 빠르게 읽을 수는 없었다. 어딘지 낯선 어투,문체가 꺼끌꺼끌 거슬린 편이었다. 옛스럽다고 할 수 있고 익숙하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다.

어쨌거나 배경은 2차 대전 직후의 오스트리아. 폭격으로 이곳저곳이 폐허가 된 도시에 막 영국으로부터 도착한 주인공 홀리 마틴스.그는 어릴때부터 절친이었던 해리 라임의 초대로 이곳에 오게 됐는데 오자마자 친구가 사고로 숨졌다는 비보를 듣게 된다. 믿고 싶지도 믿기지도 않는 뭔가 찜찜한 그 사고에 대해 직접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다. 제목<제3의 사나이>는 새로운 목격자에 의해 밝혀진, 사건현장에 추가로 더 있었다는 '제3의 사나이'를 의미한다. 하지만 읽다보면 중의적인 의미도 포함한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또 다른 의미는 읽으실 분들을 위해 비밀로! 


당시 2차 세계대전 직후라 물자가 극도로 부족했던 여건으로 암거래가 성행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극히 논픽션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병원에서 의료물품 역시 넉넉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잇속을 챙기려는 자들은 지금도 그렇지만 이런저런 도덕적인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비극은 여기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거기에 더해 오스트리아의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 연합국의 공동 점령으로 소련,미국,프랑스,영국군이 한 명씩 한 조를 이뤄 정찰을 했고(이들은 주로 독일어로 대화했다고 나오는데 군인들이 다 독일어에 능통할리도 없고 소통이 힘들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거기 비롯된 불안하면서도 재밌는 에피소드도 등장한다.그리고 군인들은 한 자리에서 각 나라의 특징을 보여준다. 4개국이 모였을때 유머와 비슷하다.) 각 국이 점령한 지역도 분리되어있었다. 그레이엄 그린은 정보부 출신으로 이러저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그런 정보를 바탕으로 위기의 시대를 마주한 인간의 딜레마를 스릴러로 그려낸 것이다. 


북마크를 무심코 떼어버려 속상한 마음에 책을 바로 반납해 버렸기 때문에 인용문을 몇 개 밖에 건지지 못했다.하지만 작가의 삶에 대해 궁금함은 남아 뒷편에 나온 그의 이야기를 저장해뒀다. 몇 자 옮겨본다. 


P.270 그린은 그의 자전적 작품<도피의 수단>에서 인간의 처지로서는 선천적인 광기,우울증,공포적 두려움을 모면할 수 없다고 기술한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에서 헤어나기 위해서 인간들은 글쓰기,작곡,그림 그리기,기타 무슨 일이든 자기의 정신을 몰두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런 고통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그가 취한 것은 여러 방법 중 글쓰기였다. 글을 쓴다는 것은 인생을 보는 눈에서 시작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4년 후 동명의 영화가 만들어졌다. 북플의 다이아몬드'스콧'(scott)님에 의하면 그린은 각본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무엇보다 폐허가 된 도시의 구조물들이 소설과 흡사한데 원작과 이곳저곳에서 줄거리상 차이를 보이지만 작품을 이해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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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5-28 12: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일단 1등 댓글 자리 찜!

미미 2021-05-28 12:55   좋아요 3 | URL
자리 탁탁 털고 차랑 과일 놓고 정돈해 놨습니다.ㅋㅋㅋㅋ

새파랑 2021-05-28 13:31   좋아요 3 | URL
앗 아쉽네요 ㅎㅎ

scott 2021-05-28 16:27   좋아요 2 | URL
| ̄미미님은 북플계의
|
| 👑 OUEEN
|_______|
( )__ ( ) ||
(•ㅅ•).||
/ . . . .づ


[위기의 시대를 마주한 인간의 딜레마를 스릴러로 그려낸 ]
우와 , 이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미미님 이렇게 단 한문장으로!👍👍
제3의 사나이 번역이 너무 아쉽지만
영화가 빼어난 수작이라는 것!!
마지막 영화 사진 멋져요!

미미 2021-05-28 16:41   좋아요 2 | URL
에구 스콧님~과찬이세요ㅋㅋㅋ지난번 워낙 잘 정리해주신 리뷰덕분에 읽게 된거예요!
책을 읽고 스콧님 리뷰 다시 찾아보니 더 좋았어요~♡( •̀ ᴗ •́ )و!! 알려주신 영화도 굿굿👍

레삭매냐 2021-05-28 13: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거이가 그 유명하다는
오손 웰스 주연의 영화 원작
인가요?

미미 2021-05-28 13:19   좋아요 2 | URL
네 그렇습니다ㅋㅋㅋㅋ오손 웰스도 유명했나봐요! 레삭매냐님 댓글보고 찾아보니 ‘고흐처럼 죽어서 더 아름다워진 예술가,할리우드 역사를 뒤바꿀만한 걸작들을 무더기로 쏟아냈지만 살아생전 인정받지 못함‘이라 나왔네요. 다른 영화도 궁금해집니다!

scott 2021-05-28 16:32   좋아요 2 | URL
맞습니다
살아 생전에 인정 받지 못하고
사후에 더 유명해진!
시민 케이 절대적 명작 꼬옥 보세요 미국 언론재벌의 모습을 다뤘는데
막강한 부와 권력을 누리고 많은 정치인들과 친분을 맺으며 국가 정책에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의 최후의 모습이 정말 강렬합니다.
엔딩이 압권!
감독-연출-각본- 배우 역활까지 한 다재 다능했던 오손 웰스

미미 2021-05-28 16:44   좋아요 2 | URL
앗! 어쩐지 연관영화로 뜨던데 그 작품에도 출연했군요. 오늘 밤엔 <시민케인>오~감독,연출!각본도!!

Falstaff 2021-05-28 13: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화가 더 멋있었다는 데 한 표입니다!!
관람차 씬과 라스트 씬이 진짜 멋있었어요.

미미 2021-05-28 13:46   좋아요 3 | URL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도 높인 배우들의 연기와 분위기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흑백이어서 매력있었구요ㅋㅋㅋㅋ
언제 이런 고전 영화 좀 더 추천해주세요!^^*

scott 2021-05-28 16:27   좋아요 3 | URL
동감 합니다!
영화음악도 훌륭!!
제3의 사나이에 나왔던 관람차
수년뒤 비포선라이즈에도 나온곳 ㅎㅎㅎㅎ

Falstaff 2021-05-28 17:06   좋아요 3 | URL
관람차 장면에 전쟁때문에 완벽하게 파괴된 빈 국립 오페라Staatsoper 극장이 장면으로 좍 깔리잖아요. 아흐.... ㅋㅋㅋ

새파랑 2021-05-28 13: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의 리뷰를 읽고 <제3의 사나이 >의 중의적 의미가 무엇일지 생각해보다가...저번에 스콧님(다이아몬드) 리뷰가 딱 떠올라서 뭔지 알았어요 ㅎㅎ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북마크 뗀 아쉬움은 어제 산 책장으로 위로받으시길 바랍니다 ^^

미미 2021-05-28 13:41   좋아요 3 | URL
네ㅋㅋㅋ좀전에 저도 스콧님(다이아몬드)리뷰를 찾아 다시 읽어봤지요!리뷰쓰고읽어보니 이래저래 정리가 잘 되어 이제 홀가분,뿌듯합니다.^^*

페넬로페 2021-05-28 13: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한번씩 저도 내가 나 자신이 아닌것 처럼 이상하게 행동할 때가 있더라고요~~
제 3의 사나이
왠지 낯이 익는 제목인데 어떻게 아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영화도 있으니 우선 책을 읽고^^

미미 2021-05-28 13:45   좋아요 4 | URL
다중인격까진 아니어도 각자 또 다른 자아 한 두 개씩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도움도 됐다가 도움이 안됐다가 하며 선택에 영향을 주는 걸까요?ㅋㅋㅋ 배경도 관심분야고 좋았던 소설입니다^^*

coolcat329 2021-05-28 18: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영화로 보겠습니다 ㅋㅋㅋ

미미 2021-05-28 18:33   좋아요 2 | URL
영화 좋았어요!ㅋㅋㅋㅋ👍👍

행복한책읽기 2021-05-29 11: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글을 쓴다는 것은 인생을 보는 눈에서 시작된다.>저는 이 문장 찜^^. 미미님 글에서 인생을 보는 미미님 눈이 언제나 보인다죠. 들켰습니다요.^^

미미 2021-05-29 12:51   좋아요 0 | URL
들키고 통한거죠~♡ 함께 읽고 찜하기 너무 좋은데요?*^^*
 

드디어 책장이 도착했습니다. 조립해서 책상위에 올린다음 읽은 책은 모두 다른 책장으로 옮기고 읽을 책들 위주로 대충 정리 마치고 사진부터 찍어 올립니다.
이제 쌓아올린 책이 쓰러질까봐 중간에 꽂힌 책들 뽑느라 애먹었던 시간들 안뇽. 찾는 책이 안보여서 찾다가 포기하고 시무룩했던 시간들 안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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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1-05-27 20: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깔끔하게 정리됐네요~보기 좋습니다.

미미 2021-05-27 20:48   좋아요 4 | URL
감사해요ㅋㅋ덩달아 머릿속이 정리된 기분이예요^^*

그레이스 2021-05-27 20: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지네요!

미미 2021-05-27 20:49   좋아요 4 | URL
ㅠㅇㅠ감사해요.속이 후련합니당ㅋㅋㅋㅋ

행복한책읽기 2021-05-27 20: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와. 탐납니다. 시무룩 안뇽~~~~ 미미님 방긋방긋^^

미미 2021-05-27 20:51   좋아요 5 | URL
헤헷ㅋㅋ감사해요.책탑쌓기도 안뇽! 방실방실ㅋㅋ

반유행열반인 2021-05-27 20: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름답게 정돈되었네요ㅎㅎ이전 책상 모습도 인간미와 정감(ㅋㅋ) 넘치는 풍경이었는데 자 이제 얼마나 가나 볼까유…(ㅋㅋㅋ)

scott 2021-05-27 20:54   좋아요 5 | URL
맞습니다
열반인님
인간미와 정감 넘치는 풍경이였죠
제자리에 책 꽂아두는 기쁨에 뿌듯 뿌듯~~

반유행열반인 2021-05-27 20:57   좋아요 4 | URL
저 방금 인간미와 정감 느끼러 비포 사진 찾아 주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내려갔다 왔어요. 그 사이 엄청 읽고 쓰신 미미님!!!!

미미 2021-05-27 20:58   좋아요 5 | URL
앗ㅋㅋㅋㅋㅋㅠㅇㅠ안그래도 지금 다 꽂은게 아니라서;;;혼란은 벌써 시작이예요ㅋㅋ

반유행열반인 2021-05-27 21:00   좋아요 4 | URL
각잡히고 정돈된 건 자연의 본디 모습이 아니니 두려워 마옵시고 ㅋㅋㅋ저도 책 정리하다 빈사상태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 되어서 고생하신(실)거 막 느껴지네요.

미미 2021-05-27 21:00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이 책상 좌우는 지금도 인간미와정감 넘치고 있습니다ㅋㅋ

미미 2021-05-27 21:04   좋아요 4 | URL
열반인님저번에 이사 하시고 책장 여럿 보여주셔서 놀란던 기억이 나요ㅋㅋㅋㅋ보여주신 것보다 많을텐데 따라가렴 저 멀었어요^^*

반유행열반인 2021-05-27 21:09   좋아요 4 | URL
다 보여드렸어요 ㅋㅋ어린이책도 많고 해서 알라딘마을에서 저는 그냥 쭈글이 수준 아닐까요 ㅋㅋ

미미 2021-05-27 21:15   좋아요 3 | URL
아ㅋㅋㅋㅋ그래도 열반인님이 저보다는 더 많아보이던데요. 지금 들어가보니 읽은 책도 훨 많으시구요!(글도 작가수준)제가 쭈글이ㅋㅋ

반유행열반인 2021-05-27 21:46   좋아요 2 | URL
천부당만부당 하옵니다 거두어주소서 ㅋㅋㅋ 사서 처박아둔 책은 많을 수도 있는데 다른 건 알 수가 없사옵니다…

scott 2021-05-27 20: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와 완벽한 책장 미미님 진정한 책 탑이 완성되었네요.
팔을 뻗으면 닿는 곳에 손택여사님과 페미니즘 책들 그리고 옆에는 마르셀 옹!
자우메 카브레는 최근에 구매 한 책이라서 마르셀 옹 옆에 ㅎㅎ
러시아-전쟁-혁명에 관한 책들은 2층에!
3층에는 비교적 가볍고 한손에 잡히는 세계 문학 !

.....∧_∧
.. ( ̳• ·̫ • ̳) ♡
┏ー∪∪━━━━━━━━┓
♡°•.미미님 진정한 독서人 .•°♡
┗━--━━━━━•━━━┛

미미 2021-05-27 20:55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역시 스콧님👍지난번 스콧님이 조언해주신 대로 정리해봤지요^^*

페넬로페 2021-05-27 20: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무슨 인테리어 잡지 보는 줄 알았어요~~
넘 깔끔하고 멋져요^^
저것들이 곧 읽을 책들? 와우👍👍

scott 2021-05-27 20:55   좋아요 5 | URL
페넬로페님 우린 시야에 안보이는 책상 아래에 가득!
할것 같습니다 ʚ(>ᴥ<)ɞ

미미 2021-05-27 20:56   좋아요 6 | URL
감사해요ㅋㅋ이제 당분간 구매는 자제하고 이 친구들 읽으려구요!이번에 또 결심;;^^*

페넬로페 2021-05-27 22:28   좋아요 3 | URL
네, scott님 말씀처럼 점점 책이 ㅎㅎ
저도 당분간 절대 책 안사려고 해요^^
근데 책 안사고 집에 있는책 읽으면 되는데 도서관으로 달려가고 있네요, 어휴^^

독서괭 2021-05-27 21: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깔끔하게 정리하셨네요. 고생하셨어요! 저의 읽을 책들 책장과 겹치는 것- 페미니즘의도전과 젠더모자이크가 있군요!

미미 2021-05-27 21:06   좋아요 4 | URL
감사해요.^^*<젠더모자이크>다음달 여성학 읽기책 저도 함께 합니당ㅋㅋㅋㅋ

새파랑 2021-05-27 2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장 너무 멋지네요.<나는 고백한다> 표지랑 정말 똑같네요~!! 겹치는 책 있는지 확대해보니까 9권 밖에 없지만 ㅜㅜ 완전 축하드립니다^^

미미 2021-05-27 21:08   좋아요 4 | URL
감사해요^^*<나는 고백한다>읽기 시작해 그냥같이 올린건데 표지가 마침 책장이네요!!흐흐😆

붕붕툐툐 2021-05-27 21: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음~ 정리된 책장이 주인 닮아 사랑스럽네요~ 시무룩한 미미님 상상하니 너무 귀여우심~ 저는 약간 이전 스타일을 선호하는 인간이지만, 미미님이 행복하시다면야 저도 행복~♡♡

미미 2021-05-27 21:42   좋아요 5 | URL
♡.♡사랑스러운 툐툐님도 참!ㅋㅋ감사해요~금방 이전처럼 될 가능성 무궁무진합니다. 이미 사진과는 달라지는중ㅠㅋㅋ

잠자냥 2021-05-27 21: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역시 아름답군요~~~!

미미 2021-05-27 22:16   좋아요 5 | URL
감사해요^^*잠자냥님 덕분에(리뷰올려주신 책들 요기조기) 책장이 더 아름다운거예요ㅋㅋㅋㅋ

서니데이 2021-05-27 22: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책장 새로 정리하셨군요. 정리하느라 시간 많이 걸리셨겠어요.
저희집에 있는 책들도 보이고, 유명한 책들도 보여서 사진 크게 하고 봤어요.
새 책장 정리하셔서 기분 좋으시겠어요. 미미님, 좋은 밤 되세요.^^

미미 2021-05-27 22:59   좋아요 5 | URL
네~♡서니데이님ㅋㅋ기분 좋아요! 아까와는 좀 달라지긴 했는데 그래도 책장의 책들이 잘 보이니 안정감이 있어요^^*

홍아름 2021-05-27 23: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 추천 받고싶어욤 !!!

미미 2021-05-27 23:59   좋아요 4 | URL
안녕하세요^^* 혹시 학생이시면 ‘사이먼 싱‘의 <페르마의 마지막정리>추천드려요! 정말 유익한데다 재밌습니다ㅋㅋ어른이시라도 이 책을!

bookholic 2021-05-28 07:5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의 chaos 속의 cosmos 책상이 더 좋았다고 소신있게 이야기 해봅니다..^^ 잘 쌓여진 책들 위로 또 책들이 쌓이는 날이 곧 올 것을 기대하며~~~

미미 2021-05-28 09:16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이미 사진찍은 뒤부터 그렇게 되어가고 있어요ㅋㅋ쌓여도 오히려 칭찬받는 곳^^*

모나리자 2021-05-28 09: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끝내줍니다~ㅎㅎ 저도 정리하고 싶어요.ㅋㅋ

미미 2021-05-28 10:07   좋아요 5 | URL
한 5분 유지했어요ㅋㅋㅋㅋ깔끔한 것 보면 정리하고 싶어지죠?ㅠㅋㅋ

초딩 2021-05-28 13: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기…. 성지인거죠? ㅎㅎㅎㅎ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미미 2021-05-28 14:04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초딩님 감사합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데 책에 관해선 맥시멀리스트가 되어갑니다^^*

다락방 2021-05-30 15: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역시 남의 책장 보는 일이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 2021-05-30 15:5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다락방님에 비하면 소박합니다. 다음엔 다른 책장도(정리후)공개할께요!*^^*
 

아름다움을 뛰어넘는, 날개가 덧붙여 주는 이런 아름다움의 증거로, 우리는 동일한 여인이 자주 우리에게서 번갈아날개를 갖기도 하고 가지지 않기도 하는 점을 들 수 있다. 

그존재를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할 때면 나머지 다른 이들은 모두 망각한다. 그 존재를 붙잡고 있다고 확신할 때면 우리는 그존재를 다른 이들과 비교하고, 그 존재보다 다른 이들을 더 좋아한다.  - P150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고 해도 사랑하는 사람이 그 일을 감춘다면 (또는 우리가 사랑하기에는 이런 이중성만을 결핍한 사람이그 일을 감춘다면), 그것은 얼마나 예외적인 가치를 가지게 되는가! 고통 자체는 고통을 초래한 사람에게 반드시 사랑이나증오의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를 아프게 하는 외과 의사에게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얼마 동안 우리의 전부라고 말해 왔던 여인이, 그러나 실은 그녀에게서 우리가 전부이지 않았던 여인이, 그저 만나서키스하고 무릎에 올려놓으면 즐거운 여인이 느닷없이 저항하고, 그래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여인임을 깨달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 P152

우리의 불안한 마음이 잉태한 이 끔찍한 사랑은, 단지 우리 마음의 새장 속에서 의미 없는 말들을이리저리 끊임없이 뒤집어 보는 데서 비롯한다. 게다가 사랑을 느끼는 여인들이 육체적으로 완벽하게 우리 마음에 드는경우는 매우 드물다. 왜냐하면 그 여인을 택한 것이 우리의 확실한 취향이 아닌, 어느 한순간의 우연한 고뇌이기 때문이며,
또 이 순간은 밤마다 고뇌의 경험을 되풀이하면서 진통제에도움을 청할 정도로 실추한 우리의 나약한 성격 탓에 무한히연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9권의 핵심) - P153

이다. 질투의 까다로운 요구와 맹목적인 신뢰는 사랑하는 여인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크다.  - P154

후하게 인심을 베풀 목적으로 부를축적하는 수전노가 있듯이, 우리는 인색함 때문에 재물을 탕진하는 탕아이며, 또 한 존재를 위해 우리 삶을 희생하기보다는 그 존재가 우리의 시간과 날들에서 자기 주위에 엮을 수 있었던 온갖 것 때문에 희생하며, 그것에 비해 아직 우리가 살지 않은 삶, 비교적 미래의 삶은 보다 멀리 있어, 우리로부터벗어나 있고 내밀함도 덜해서 우리의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 P157

나는 고뇌를 멈추든가 사랑을 멈추든가 선택해야만 했다. 처음에는 욕망으로 형성된 사랑이, 나중에는 고통스러운 불안에 의해서만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 P172

꿈이란 때로 삶의 가장 투박한 질료로 만들어진 듯 보이지만이 질료가 가공되고 반죽되면, 깨어 있는 상태에서처럼 시간제한으로 방해받는 일 없이 늘어나고 가늘어지면서 우리가그 질료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무한히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 P198

그녀는 뭔가 사랑의 상념에 잠길 때면, 또 우리의 존재가그녀를 귀찮게 하고 짜증 나게 할 때면 휘파람을 불지 않았던가? 그녀는 이런저런 사람을 알거나 알지 못한다고 지금 우리에게 단언하는 것과 모순되는 말을 과거에 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며 앞으로도 결코 알지 못한 채, 꿈의 일관성 없는 파편들을 찾으려 애쓰며, 그동안에도 우리 애인과의 삶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알지 못하게 하고 어쩌면중요하지 않은 것에만 주의를 기울이게 하며, 그리하여 우리와 실제 연관이 없는 존재들에 대한 악몽만을 꾸게 하는 우리의 방심한 삶, 망각과 균열과 공허한 불안으로 가득한 삶, 꿈과도 흡사한 삶은 계속된다.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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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5-27 12: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렵네요. 프루스트는 저 머릿속으로 어찌 살았나 몰겠어요. 자주 체했을 것 같아요. 마들렌만 먹었을까요?? ㅋ 150페이지. 남자들이 결혼 후 바람 피는 이유를 콕 집어줬네요^^

미미 2021-05-27 12:34   좋아요 2 | URL
예전에 스콧님 페이퍼에서 본 기억으로는 죽기전까지 침대에서 거의 누워지내며 집필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몸이 자유롭지 못했던 만큼 작품을 통해 일반인들은 펼칠수 없을만큼 관념과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것 같아요~♡

scott 2021-05-27 17:06   좋아요 2 | URL
맞습니다(죽기전까지 눕방 자세로 집필하고 방문은 코르크 마개로 밀봉한채)
수시로 체끼가 가시지 않았고 천식으로 숨쉬는 건 물론
결벽증이 심해서 항상 외출시에는 하얀색 장갑을 꼈던 마르셀
마들렌과 홍차는 오후 티 타임
아스파라거스를 유독 좋아해서 이거 다듬던 하녀가 쓰러질정도로 ฅ՞•ﻌ•՞ฅ

미미 2021-05-27 16:57   좋아요 2 | URL
주로 누워 지내야해서 소화하기도 힘들었겠어요. 아스파라거스~소금 간 적당히 해 구우면 정말 맛있는ㅋㅋㅋ♡

페크pek0501 2021-05-27 16: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을 축약본 같은 한 권의 책으로 읽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겨요.
안 읽었다면 무지 궁금했을 터...

미미 2021-05-27 16:59   좋아요 3 | URL
맞아요! 저도 워낙 많이들 얘기해서 읽게된 책!ㅋㅋ만화로도 잘 나와 있나봐요. 나중에 만화랑 축약본 찾아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