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가 펠로폰네소스전쟁에서 패배한 직후

민주정치를 버리고 과두정치로 이행한 것은

승자인 스파르타의 강요 때문이 아니었다.

30년 가까이 이어진 전투가 굴욕적인 패배로 끝나면서

아테네 시민 스스로 100년에 걸쳐 유지해 온

민주정치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이다.


- 시오노 나나미, 『그리스인 이야기 3』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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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이 넘어가지만 아직까지 꽃 한 송이 보지 못했다.

그래도 괜찮다.

죽지 않고 잘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좋고,

여전히 나는 찔레꽃 한 송이 피우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 제님 , 『겨우 존재하는 아름다운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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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개소리쟁이에게는 이 모든 것이 무효다.

그는 진리의 편도 아니고 거짓의 편도 아니다.

정직한 사람의 눈과 거짓말쟁이의 눈은 사실을 향해 있지만,

개소리쟁이는 사실에 전혀 눈길을 주지 않는다.

자신이 하는 개소리를 들키지 않고 잘 헤쳐 나가는 데 있어

사실들이 그의 이익과 관계되지 않는 한,

그는 자신이 말하는 내용들이 현실을 올바르게 묘사하든

그렇지 않든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그저 자기 목적에 맞도록 그 소재들을 선택하거나 가공해낼 뿐이다.


- 해리 G. 프랭크퍼트, 『개소리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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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많이 먹고,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사치스럽게 집을 장식한 사람들이 가난을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는 아버지가 교과서를 사 줄 수 없기 때문에

마을의 학교에 가지 못하고 바깥에서 놀고 있는

아홉 살짜리 소년의 마음이 어떠한지 정말로 느낄 수 있는가?


로날드 J. 사이더,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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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한 번씩 주는 알라딘 용돈.

근데 재미있는 건....

그리 힘을 주며 쓴 리뷰가 아닌 것들이 이렇게 선정되어서 용돈으로 돌아온다.

막상 읽어보면 그닥 잘 썼나 싶은 것들인데....

뭐 아무튼 감사.. ^^


이번에 선정된 리뷰는 아래 링크로

https://blog.aladin.co.kr/749578114/1430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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