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사랑의 심리학 -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롤프 메르클레 지음, 장현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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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 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나를 보니 나는 나를 남보다 더 사랑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남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남이 나를 좋아해주기만을 바랄 뿐 내자신이 나를 사랑하지않으려고 한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남들과 같은 잣대가 아닌 이중잣대로 더 가혹하게 나를 평가하고, 나에 대한 칭찬에 인색하고, 잘못과 실수를 부풀려 생각하고, 남과 비교하며, 터무니없이 큰 책임감을 가지며, 과도한 이상향만을 생각하고 잘못한 것만 생각하며 과장된 일반화와 흑백논리를 지닌 면박꾼을 가지고 나자신을 평가했기에 나는 나자신을 한없이 위축시키지않아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면박꾼의 존재를 알게해주고 그 면박꾼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 사랑의 심리학>이란 이 책은 지금이나마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준 책이기에 너무나도 고마운 책이다.. 특히 자기를 사랑하게 만드는 11가지 방법, 나자신에게 "난 네가 좋아"라고 말하기, 부정적인 자기모습과 화해하기,자기자신에게 연애편지쓰기, 날마다 긍정적인 생각하기,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점 발견하기, 조금만 나아져도 많이 칭찬하기, 칭찬을 흔쾌히 받아들이기, 플러스 점수 수첩만들기, 자신에게 마음 편하게 살 권리를 인정해주기, 자신의 장점을 분명히 깨닫기, '나는 할수있다'형 사고방식에 익숙해지기는 조금은 부끄럽지만 아직은 나를 사랑하기엔 미흡한 내가 하나하나 실천해나갈 수 있는 쉬운 방법이었기에 너무나도 고마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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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시크릿 - 대한민국 대형 산유국의 비밀
이승철 지음 / 맑은소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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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영일만에서 석유의 흔적을 발견하고 개발하자고 하였지만 화강암 밑에서는 석유가 발견될 수 없다는 이유로 개발이 중지되고, 새만금 앞쪽 군산 앞바다에서 시추사업을 벌인 기업이 있음에도 더 이상 개발되지않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며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석유탐사의 역사, 석유매장구조, 석유개발방법에 언급하고 있었다. 그리고 석유에너지만이 아닌 석유의 변화무쌍한 모습과 같이 역동적 발상을 지니라는 '오일 마인드'로의 전환, 사회 조직의 운행원리로 정보인프라형 리더쉽인 '오일 리더쉽'과 같은 인간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지고 있는 책이었다.  

솔직히 말해 이 책은 조금 지루하다. 소설이 아닌 사회과학책이라 하더라도 한반도에 석유 매장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소개하고, 미래 한국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나라에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석유가 매장되어있다는 이야기만으로도 너무나 기대가 되었었는데.. 그런 놀라운 사실을 처음 접하였을때에는 그럼 우리나라도 산유국인가? 그럼 더이상 기름을 수입하지 않아도 되겠지? 혹시 수입비용보다 개발비용이 더 드는 것은 아닐까? 라는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이 번갈아 들면서도 석유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 관심있게 읽기는 했다.  

하지만 처음 부분의 임팩트와는 다르게 조금은 딱딱하게 기술되어있는 오일의 이야기는 조금흥미진진함이 반감되는 면도 있었기에 조금만 더 흥미있게 글을 썼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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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 왜 콩고에서 벌어진 분쟁이 우리 휴대폰 가격을 더 싸게 만드는 걸까?
카를-알브레히트 이멜 지음, 클라우스 트렌클레 그래픽, 서정일 옮김 / 현실문화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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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의 책을 보며 75명의 먹을 것을 비축한 사람중에 한명이고, 자가용을 소유한 7명 중의 한명이며, 은행에 예금이 있고 지갑에 돈이 들어있는 마을의 가장 부유한 8명에 속하며, 대학교육을 받은 1인이자 컴퓨터를 가진 2명 중의 한명이 나란 사실에 감사할  뿐이었다. 특히나 20명이 영양실조이고 1명이 굶어죽기 직전인 마을에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갖고 살 수 있는 풍요로움에 감사하며, 나의 처지에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면 <세계화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은 20명의 영양실조의 사람들이 사는 불공평한 세상의 모습을 통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모습을 철저히 비교해주는 책이었다. 

명목상으론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내놓지만 실제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공기업의 민영화에만 그 기금을 사용하고, 통계학의 맹점을 이용하여 실제로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사용되는 돈외에 유학온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 지불된 학비, 강제송환시 사용되는 비용, 기구를 운영해나가는데 드는 인력비 등등 각종 잡비를 포함하여 국내생산에서의 발전기금비율을 높여 부르는 선진국의 모습.  

자국의 농민에겐 어마어마한 보조금을 줘서 개발도상국의 농업자체가 불가능하도록 만들며, 원재료엔 낮은 관세를 매기지만, 2차 산업물엔 어마어마한 관세를 매겨 수입자체를 막으려고 하고, 지적재산권의 보호라는 이유로 개발된 신약의 복제는 막음은 물론이고 약자체에 어마어마한 가격을 매겨 빈민국의 국민들은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기업들..   

아주 미비한, 상징적인 돈만을 지불하고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사서 수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반면 해당국가의 많은 사람들은 식수란에 고통을 받게 만드는 기업들, 선진국에서의 육류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개발도상국 국가에 공급가능한 곡물의 양이 줄어드는 모습 등 정말 불편한 진실말이 가득한 책이었다.  

세계인구 1%인 900만명이 전세계 재산의 40%를 소유하는 반면 26억명이 하루 2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생활을 한다는 소개를 보면서, <지식 e>라는 프로그램에서 다루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대강 짐작하고 있던 모습이긴 하였지만 구체적인 숫자와 도표로 만나는 사실들은 너무나도 마음이 불편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공적자금이라는 것 자체가 개발도상국을 돕기위한 것이 아닌 자국의 이익을 위해 투자하고, 1을 투자하여 2~3을 얻는다는 선진국의 모습은 결국 공존하는 사회가 아닌 자신만 살아남기위해 애쓰는 모습일 뿐이었다.  결국엔 세계화를 통해 이득을 얻는 것은 선진국일뿐 제국주의 시대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현실을 겪는 개발도상국들이었다.  

이와 같이 불편한 진실을 통해 무역, 환경, 교육, 세계시장, 외채, 인권, 건강, 식량 등 다양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런 현실을 무너뜨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이다. 단순한 진실의 나열 역시 사람들의 의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잘못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우리들이 모색해야하는 것이겠지만, 공정무역을 통해 커피와 초콜렛 등의 생산품에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도록 촉진하는 운동과 같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개선책의 제시를 통해 조금씩 시행해나가는 것이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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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의 바늘 - 세계 문화유산 약탈사
김경임 지음 / 홍익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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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의 바늘이라는 제목을 통해 기대했던 이야기는 이집트의 찬란한 역사에 대한 이야기 혹은 찬란한 역사가 담긴 문화재의 발굴이야기였다. 크리스티앙 자크의 <람세스>를 읽고 이집트와 사랑에 빠지고, <투탕카몬>을 읽고는 고고학자의 꿈을 꾸었던 고교시절이 떠올라서인지 <클레오파트라의 바늘>은 나에겐 단순한 한권의 책이 아닌 이미 잊혀진, 하지만 소중했던 꿈이 떠오르는 책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클레오파트라의 바늘>은 찬란한 이집트의 역사이야기도 문화재발굴이야기도 아니었다. 제국주의 시절 수많은 문화재를 약탈당했고, 지금까지도 문화재를 반환받지못한 이집트와 그리스, 그리고 아프리카와 우리나라 등의 아직도 논란이 되고있는 문화재의 이야기였다. <투탕카몬>을 읽으며 단순히 이집트에서 아직 밝혀지지않은 파라오의 무덤을 찾고만 싶어했던 나에게 <클레오파트라의 바늘>은 내가 그렇게도 원했던 고고학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느라 몰래몰래 훔쳐나간 문화재를 보여주었고, 허구맹랑한 논리를 들어가며 문화재반환을 거부하는 대영박물관 등 거대 박물관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 역시도 대영박물관의 파르테논신전의 부분을 보며 감탄하고, 로제타석과 수많은 이집트의 유물을 보며 이집트에 가지않아도 이런 유물을 볼 수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바티칸 시국의 광장에 서있는 오벨리스크를 보며, 저 거대한 오벨리스크를 옮긴 로마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감탄할 뿐 그것들이 원래있어야 할 곳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하지못했다. 그저 우리나라의 유물이 한 켠에 초라히 있는 것을 보며, 이건 과연 정당히 반출된 것인지 아니면 6.25와 일제치하시대 때 마구잡이로 유출된 것은 아닌지만을 생각할 뿐이었다.. 문화재를 약탈당한 민족인 나조차도 우리나라의 유물이 정당성있게 반출되었는지 여부만 신경쓸뿐 다른 나라의 유물에 대해선 한 곳에 모여있으니 보기좋고 편리하다고만 생각할 뿐이니 '문화재의 반환'에 대한 그 나라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힘이 있을까라는 생각과 더불어 그러니 박물관들이 유물을 돌려주려는데 관심을 보이지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빌로니아를 점령하고나서 약탈과 파괴 대신 발표한 칙령이나 약탕당해 대영박물관에 전시되고있는 키루스칙령, 세계최초의 법전이며 세계최초의 약탈문화재인 함부라비 법전, 고대의 신에게 바쳐졌으나 지금은 제국주의에 바쳐진 오벨리스크, 신의 권능을 통한 승리의 상징인 성물임에도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려지지않은 솔로몬성물,  민주정치를 위해 독재를 살해한 사람들의 동상으로 외적의 침입에 노예처럼 끌려간 폭군 살해자 동상, 그리스 왕실과 이집트 국민들의 단합을 호소하는 칙령으로 프랑스에 의해 약탈되고, 결국엔 영국에 반환된 로제타석, 전쟁과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에게 바쳐진 신전으로 영국의백작이 자신의 집을 꾸미려고 약탈해간 파르테논신전, 파라오의 아내로 강력한 권한을 지녔었음에도 독일에 의해 납치되어간 네페르티티 왕비흉상, 자신들의 조상에 대한 역사이자 숭배물이지만 값싼 기념품으로 팔려나가다 지금은 대영박물관에서 비싼 수집품으로 몰래 팔리고있는 베닌 브론즈, 어리숙하고 돈에 눈이 팔린 한 사람을 속여 약탈해간 실크로드의 고문서, 마오리족의 조상으로 숭배의 대상이나 그 얼굴에 새겨진 문신과 얼굴을 말려 보존한것에 신기함을 느껴 마구잡이로 팔려나간 토이모코, 군사동맹을 맺고 우호를 약속하며 건네주었으나 결국엔 나치에 의해 빼앗긴 호박방 등등 처음 그 유물이 생긴 이유와는 정반대되게 약탈당한 유물의 이야기는 어쩐지 다른 나라의 모습같지가 않았다. 

특히, 말린 얼굴이라는 점에 그로테스크함을 느끼면서도 정교한 문신에 매력을 느껴 팔려나간 토이모코에 대한 이야기는 끔찍할 뿐이었다. 토이모코를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맞추기위해 살아있는 노예의 얼굴에 문신을 새기고나서 거래를 한 후 살해하여 토이모코를 만들었다니.. 원래 위대한 조상을 숭배하기위해 만들었던 것이 어떻게 하나의 물건으로 거래가되고, 그 거래를 위해 살아있는 사람까지 죽일수가 있었는지 너무나도 잔혹한 이야기에 마음이 아플뿐이었다. 

한 나라의 문화재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민족의 얼, 그리고 한이 들어있다. 그렇기에 문화재는 자신이 태어난 곳, 자신과 한핏줄을 지니고 한 역사를 지닌 땅에서 자신을 만든 사람들의 후손들과 더불어 자신의 자리를 지킴으로써 자신의 의미를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국주의 시절 수많은 나라에세 수많은 문화재를 약탈해간 박물관들은 그렇게 생각하지않는다. 자신들의 나라의 문화재는 자신들의 문화재이고, 다른 나라의 문화재는 세계인류의 문화재이므로 자신들이 보존해야한다는 허구맹랑한 논리를 들어가며, 힘으로 뺏아놓고는 서류한장을 보여주며 합당한 방법으로 인수했다는 이야기를하며 절대 돌려주지 않을 뿐이다. 그들의 논리도 나름 타당한 경우도 있다. 나이지리아의 한 대통령의 경우, 약탈당한 문화재를 거금을 들여 사놓고는 자신의 나라를 방문한 영국 여왕에게 홀딱 줘버렸으니 그런 나라에 있는 것보다는 지금의 박물관에 있는 것이 유물을 보존하는 한 방법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나라는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니 각 나라의 유물은 원래있던 자리로 돌려보내주어야 한다. 그리고 유럽에는 그런 반환을 위한 조약도 있다고 하였다.    

나폴레옹전쟁 이후 유럽은 침략으로 인한 약탈을 금지하기로 하는 조약이 바로 그것이었다.그 조약을 통해 나폴레옹이 수많은 전쟁에서 이기면서 약탈해간 많은 문화재들은 "모든 예술품들이 그것이 창조된 원래 장소에, 그 창조자들이 의도한 원래환경으로 회복되어야 할 것"이라는 성명 아래에 원래의 나라로 반환되는 국제적 관행이 탄생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국제적 관행은 서로 대등하다고 생각되는 서유럽내의 나라간의 관행일 뿐이다. 그들은 여전히 이집트와 그리스, 그리고 아프리카민족의 반환요구에는 묵묵부답일 뿐이다. 단지 생색내기용으로 1~2개의 유물만을 기증하거나 진짜 반환도길 원하는 작품이 아닌 다른 작품을 건네줄 뿐이다.. 그렇다고 자신들이 가진 유물을 모두 보호하며, 전시를 시키는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의 외규장각의궤같은 경우 르부르박물관에 있는지조차 파악이 되지않았었고, 파악된 지금도 그렇게 잘 보존된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이 유물의 반환을 시작으로 자신들의 박물관 내의 유물이 약탈된 문화재라는 이유로 빼앗길까 두려워 절대 내주지않고 있는 상황일 뿐이다.. 

헝가리의 왕관이나 스코틀랜드로 반환된 대관식 바위, 아이슬란드의 요구가 없었음에도 자발적으로 아이슬란드의 고문서를 돌려준 덴마크의 모습은 문화재를 반환해주는 사례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극히 소수의 사례였다. 그런 반환을 통해 자신의 나라에서 정치적 지위를 잃은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이러한 반환은 정당한 반환이며 계속해서 일어나야 하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유물도 지금 어느나라에서 어떻게 대우받는지 모른다. 몽유도원도나 규장각도서, 헨더슨 컬렉션처럼 유명한 유물인 경우에는 반환요구도 하고있지만 유출자체가 불법적이었는지 아니면 일제치하때 누군가에 의해 팔려나간 것인지조차 해명되지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반환만을 요구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 무조건 반환만을 요구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물이자 문화재가 어느나라에 어떤 이유로 유출되었는지를 파악하고, 그런 유물에는 어떠한 거이 있는지 국민들에게 알리며, 그 유물을 다시 사올 수 있는지 아니면 반환을 요구할 수있는지를 파악해 무리가 되지않는 선에서 정당하게 요청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유물의 반환뿐만 아니라 그리스나 아프리카, 그리고 이집트의 유물반환에 대해서도 협조를 하고, 반환을 요구하는 여러 나라의 협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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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개정판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유네스코 세계유산 102
마르코 카타네오.자스미나 트리포니 지음, 김충선 옮김 / 생각의나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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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는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예전에 배낭여행을 통해 내가 갔던 곳은 물론이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다니.. 그것도 아주 근사한 사진과 글로 말이다..그런 마음이었기에 정말 거금을 들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세계고대문명, 세계자연유산 세트를 샀는데.. 지금은 손도 대지않고 있다.. 

물론 처음 샀을 당시에는 배송이 오기를 기다리고 오자마자 비닐을 뜯고(책이 비닐로 개별포장되어있었다..) 지문이 남을까 걱정하며 조심조심 넘기고 내가 갔던 곳의 모습도 보고 TV로만 보던 곳의 모습도 찾아보는 등 몇번은 뒤척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독서를 하기란 불가능했다..  

A4의 1.5배 정도 아니 2배정도 되는 크기라 책장에도 겨우 들어가고, 종이가 두꺼운데다 양장본, 거기다 400여쪽이 넘는 책이라 무겁기도 엄청 무겁고 들고다니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은 절대 아니다.. 그렇다고 집에 앉아서 책을 안 읽는 것은 아닌데 그 크기와 무게로 인해 결국 손이 안가더니 지금은 그냥 소장용으로 집에 꽂아놓는 책이랄까? 보급판으로 해서 B5정도 되는 책으로 나온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집에 꽂혀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은 하지만,, 책은 그런 목적이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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