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월급쟁이 나는 경매부자 - 쫄지 말고 경매하라
온짱 박재석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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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의 처음부터 끝. 그리고 풀어나가는 과정이 재밌다. 다른 투자서적 저자들과는 다르게 마치 에세이 보는 것처럼 술술 잘 읽히며, 강한 동기유발을 자극한다. 세세한 법안과 과정은 없지만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보기엔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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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월세 부자가 되고 싶다
전용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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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시작과 끝. 그리고 무엇보다 당장하라는 마음가짐을 강조한 책. 전문적 용어나 세세한 단계보다는 막연한 시작을 바라는 사람에게 마음가짐과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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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노오력의 배신 - 청년을 거부하는 국가 사회를 거부하는 청년
조한혜정.엄기호 외 지음 / 창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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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탈조선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고뇌와 해결책을 제시한 모음글이다. 헬조선 탈조선을 겪는 젊은이들의 인터뷰와 사정이 잘 들어가 생생하다.
 개인에게 학교에서의 무자비한 노력과 경쟁에서 살아남아 산업화의 전사가 되어 살아남는 산업화 시대, 그리고 외환위기 이후 자본에 종속되지만 아직은 자기 계발과 노오력으로 스펙을 쌓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던 잉여시대, 이제는 그것을 지나 금수저 흙수저가 등장하고 나의 어떠한 노력도 이런 계급적 구조를 깨어낼수 없으며 일부 성공한 이들도 자본과 기업에 소모되고 어떤 안정성도 찾을 수 없어 절망하고 분노하는지금이 바로 헬조선 시대이다.
 이런 헬조선은 자연히 탈조선시도로 이어지나 그 역시 쉽지 않으며 워킹 홀리데이니 이민, 해외 취업역시 꿈같은 일이다. 또한 책에서는 이런 젊은 청년의 불만이나 고민세력을 국가내부에서 해결해오지 않고 밖으로 빼내어 해결해온 국가에 대한 날선 비판도 놓치지 않는다.
 마지막 장은 조한혜정 교수가 제시한 해결책이다. 크게 두가지로 청년기본수당과 청년이 만든 마을공동체이다. 양자 모두 궁지에 몰린 청년에게 숨트일 공간과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나 마을공동체에서는 협동조합등의 일자리로 가치있는 일에 종사할 것을 제시하는데 이부분이 흥미롭다. 미래의 경우 기술의 발전으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기에 젊은이들에게 생산력있는 일자리를 억지로 만드는 것은 이미 시대 착오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청년수당과도 자연스레 연결되는데 자동화와 기계화로 진행된 생산성의 향상과 노동력의 불필요성으로 인한 비용절감은 사회에 환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가 이러하고 젊은이들은 비명을 지르는데 위정자들은 아직도 노력이 부족하다느니 고생을 안해봤다느니 이런 소리를 하고 있다. 이런 위정자들때문에 젊은이들이 국제시장같은 영화를 보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동하고 뭔가를 얻기 보다는 뒤끝이 구리고, 우리보고 저런 고생안해봤으니 더 고생해라 라는 것처럼 느껴져 무언가 캥기는 게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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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시대,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
채상욱 지음 / 헤리티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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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나와 관련한 곳에 3개의 재개발이 추진되었다. 한 곳은 우리 본가로 10년 넘게 조합설립 난무하고 여러 이해 관계로 계속 실패하던 곳의 재개발이 갑작스레 실행된것. 이미 불경기 답지 않은 치열한 경합속에 업체 선정이 마무리 되었다. 
다른 하나는 우리 옆 아파트 단지로 2008 신구건설 부도로 10여층 정도 올리다 망한 흉물스런 아파트이다. 단지도 중대평 위주여서 도무지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최근 사업자가 나타나 플래카드가 걸렸다. 
마지막 하나는 직장 인근으로 최근 지하철 역이 공사를 마치고 운행을 앞두고 있다. 역시 흉물스런 짓다만 아파트인데 이미 올해초 공사를 시작하여 마무리 하고 다 분양까지 되었단 소문이다. 
갑작스런 이 일련의 재건축, 재개발의 진행은 작년이 시행된 새 법때문이다. 책에서 말하는 주택재정비에 대한 새로운 법안인데 이 책을 읽고나서야 알았지만 그 변화는 가히 혁명적이다.
우선 그간 한국의 주택소유는 대부분 개인이 해왔으며 그로 인해 당연히 임대사업자 역시 개인이었다. 저자는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영세한 개인이 임대사업을 함으로써 주택이 관리되지 못하고 서비스 역시 고작해야 장판에 도배 정도 수준에 그친다는 것.
새로운 법안의 무서운 점은 기업이 재건축 단지의 물량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영세한 개인임대사업자에 맞서 강력한 서비스와 자금으로 무장한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등장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로 인해 개인 임대사업자는 더이상 경쟁력을 갖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법안에 따르면 그간 재건축 및 재개발 시 반드시 20%정도를 국민임대주택사업으로 진행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 부분을 15%로 낮추고 지자체 조례에 따라 더 낮추는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인천은 0%란다. 거기에 임대사업으로 진행하는 재건축은 용적률까지 향상할 수 있어 기업형 임대사업자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사업성이 생겨난 셈이다. 이러니 주변 세군데의 변화가 일어날 수 밖에.
저자는 다른 부동산 투자자들 처럼 한국의 주택공급이 저조한 편이고 그에 비해 가격은 산 편이며, 새로운 법안으로 인해 주택 서비스가 매우 강화되고 이에 따라 임대료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주택을 구매할 시기는 향후 5년이 지금 정도의 가격으로는 마지막이라고 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공감하기 어렵긴 하나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한 책이란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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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시대,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
채상욱 지음 / 헤리티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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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자본의 주택구매가 허용되며 향후 기업이 임대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책. 임대료의 장기상승과 서비스의 다양화로 개인임대사업자가 몰락하고 지금과는 다른 강력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재개발이 갑작스레 실행되는 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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