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월배당 ETF - 돈 걱정 없는 인생을 만드는
김정란 지음 / 토네이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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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F는 과거 펀드의 문제점에서 시작된 상품이다. 과거 펀드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우선 거래의 불즉시성이다. 하루 1회, 심지어 정해진 기준 가격으로만 매매가 가능했다. 해외 상품의 경우 2-3일 뒤에 종가체결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비용과 불투명성이다. 운용보수가 높고, 자산 구성 내역이 실시간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ETF는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 거래소에 상장되었기에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지수 추종이 많기에 운영보수가 저렴하며, 모든 자산 구성 내역이 공개되며, 유동성이 높다. 다만 ETF에는 NAV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순자산가치라는 뜻인데 ETF가 보유한 주식과 자산을 합친 다음 ETF 전체 좌수로 나눈 것이다. NAV는 하루 한 번, 장 마감 후에 공식적으로 계산되어 공지된다. 이론상 둘은 일치해야하지만 수요 공급에 의해 실제 종가는 NAV와 다소 다를 수 있다. 이것이 괴리율이다. 괴리율은 좋지 못한 것으로 관리의 대상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ETF는 가격이 NAV에 수렴하게 설계된다. LP라는 존재가 그것을 한다. 괴리율이 커지만 이들이 개입하여 ETF를 매매하여 가격을 조정한다. 그리고 유동량이 풍부할 수록 수요공급에 의한 괴리는 줄게되어 괴리율이 낮다. 

 ETF는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최대한 똑같이 따라하게 만들어진다. 하지만 실제 운영과정에서 매매비용, 세금, 배당시차, 운용 보수 등으로 인해 다소 불일치가 발생한다. 지수 추종 방법은 크게 3가지다. 우선 완전 복제다. 시장의 모든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갖는 것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너무 손이 많이 가는 방법으로 선호되지 않는다. 다음은 대표 종목 복제다. 지수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 위주로 담는 것이다. 마지막은 합성 복제다. 실제 자산을 사는 대신 스왑같은 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수익률만 교환하는 것이다. 주로 해외지수나 원자재처럼 실제 거래가 어려운 자산을 추종할 때 사용하는 방안이다. 이런 경우 ETF이런 뒤에 (합성)표기가 붙는다.

 ETF의 수익률은 TR과 PR이 있다. 전자는 배당을 포함한 총 수익률이며, 후자는 배당을 제외한 가격 수익률이다. 당연히 전자가 더 중요하다. ETF는 광고를 할 때 연15% 배당수익률 등 달콤한 문구를 내세운다. 하지만 그 안에 원금 하락이나 보수 비용은 언급하지 않는다. 만약 원금 하락이 컸다면 배당이 커도 도루묵이다. 이런걸 잘 살펴야 한다. 기본적으로 ETF는 주식과는 다르게 총 보수가 있다. ETF 구매자들은 이를 잘 신경쓰지 못하는데 이미 업계에서 수익률에 이를 반영해 버리기 때문이다. 

 채권은 금리의 가격이 반비례한다. 이는 당연한 일이다. 10년 만기 채권은 5%로 구매한 경우, 그것은 10년 후에 찾으면 원금과 5%이자를 받게 된다. 이 경우면 중간에 금리가 바뀌던 말던 아무 상관이 없다. 하지만 그 구매자가 사정이 생겨 10년이 아닌 1년만에 채권을 매매하고 싶은 수 있다. 그 경우에는 중간 금리가 가격의 기준이 된다. 만약 금리가 그대로라면 제가격을 받을 수있겠지만 금리가 6%로 상승했다면 그 만큼 가격을 할인해야 한다. 지금 금리가 6%인데 5%짜리 상품을 사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금리가 4%로 내려가 있다면 프리미엄이 생긴다. 지금 금리보다 높은 상품이나 사려는 사람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채권가격은 금리와 반비례한다. 

 개인에 채권을 직접 사기는 좀 어렵다. 미국 국채 같은 경우 판매 최소 단위가 다소 크기 때문이다 . 그리고 유동성이 낮아 중간 매도도 다소 어렵다. 이 경우 유용한 것이 채권형 ETF다. 채권 ETF도 채권 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나뉜다. 미장기채 투자 ETF가 유명한 TLT다. 초저금리 시기에 이 ETF는 가격이 상당히 올랐었지만 코로나 이후 금리가 상승하며 가격이 다시 하락했다. 채권형 월배당ETF는 글자 그대로 채권에 기반하기에 금리변동에 주의해야 한다. 금리의 변동에 따라 ETF원금이 상승, 하락하기 때문이다. 

 금은 역사상 3차례 폭등했다. 1980년대 오일쇼크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달러가치가 하락했을때가 첫 번재다. 자산이 금으로 이동했지만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자 금은 크게 하락했다. 다음은 2011년 글로벌 위기 이후 유동성 폭등 시기다. 장기 초저금리로 안전자산이 선호되었다. 금값이 온스당 1900$까지 치솟았지만 금리를 인상하자 역시 가격이 반토막 났다. 마지막은 지금의 시기로 글로벌 무역 긴장, 스태그 우려로 금가격이 온스당 4천 달러 까지 갔다. 

 금 가격의 폭동기의 공통점은 모두 인플레이션이나 스태그플레이션 시기 이거나, 대규모 유동성 공급 시기,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컸다는 점이다. 금가격은 미국 Tips금리와 의미있는 역의 상관관계다. 이 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것으로 실질금리와 같다.

 대개의 월배당 ETF는 커버드콜 형태를 띠고 있다. 커버드 콜ETF는 옵션전략을 사용해 별도 수익을 창출해 배당금을 마련하는 ETF다. 옵션거래는 미래에 주식등의 상품을 팔거나 살권리를 매매하는 것이다. 살권리가 콜옵션, 팔권리가 풋옵션이다. OTM은 미래 행사가격이 현재가 보다 높은 옵션이다. 그래서 내재가치가 없다. 이건 상품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여겨질때만 행사가능하다. ATM은 행사가격과 현재가치가 동일한 것이다. 그래서 시간 가치만 있다. ITM은 행사가격이 현재가보다 낮은 것이다. 그래서 내재가치가 있다. 프리미엄이 가장 큰 경우다.

 콜옵션은 자산을 보유하지 않은 채로도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순실이 엄청나게 커질 수 있다. 만약 A자산을 한달 후에 120에 살수 있는 콜옵션을 판다고 생각해보자. 콜옵션가격은 20이다. 지금 A자산의 가격은 100이고 한 명은 그것을 보유한 상태로 콜옵션을 팔았고 ,다른 한명은 상품이 없는채로 콜을 팔았다. 그런데 한 달 후 A자산의 가격이 200으로 폭등했다. 가격이 크게 올랐으니 콜옵션을 구매한 자는 당연히 이득을 보기 위해 옵션을 행사한다. 이 경우 자산을 갖고 있던 사람은 그것을 넘기면 된다. 물론 그는 손해를 보게 된다. 왜냐하면 갖고 있었으면 100에서 200으로 상승할 자산을 고작 20의 옵션을 보고자 넘긴 셈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산이 아예없이 콜을 팔았던 또 다른 사람은 그것을 200인 시가에 사서 120에 콜옵션 구매자에 울며 넘겨야 한다. 그가 봐야 하는 손실은 -180이다. 원래 -200인데 그러대 콜옵션 팔아서 20은 벌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버드콜은 이런 무한손실을 막기 위해 기본적으로 자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전략을 구사한다. 그래서 커버드란 이름이 붙는 것이다.

 1세대 커버드콜ETF는 매달 보유자산 100%에 대해서 ATM 콜옵션을 판매했다. 보유자산 전체를 콜옵션 행사했기에 매달 버는 프리미엄 수익은 크고 배당금도 커질 수 있었다. 다만 문제는 ETF가 시장 전체가 상승하는 경우 자산 상승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왜냐하면 가격이 상승하면 옵션 구매자가 옵션을 행사하게 되니 저렴한 가격에 자산을 팔아버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승을 못누리고 하락장에서는 하락도 맞는 악순환이 있었다.

 2세대 커버드콜ETF는 이를 보완했다. 우선 콜옵션 비중 조정이다. 콜옵션 비중 자산을 20-30%정도로 조정해 나머지 자산이 시장의 상승을 따라가게 하였다. 그리고 옵션을 ATM보다 OTM을 행사한다. 이러면 프리미엄은 감소하게되지만 현재가보다 옵션가를 높게 반영하므로 시세가 상승하는 경우 자산을 넘겨서 손해보게 되는 것을 어느정도 완충하게 한다. 그리고 타겟배당률의 개념을 도입한다. 과거 목표수익률 없이 지속적으로 옵션을 행사했지만 지금은 15%나 12%정도로 연간 목표 수익률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면 더 이상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수익을 자산의 상승에 집중하는 것이다. 

 국내커버드콜ETF에 투자한다면 굳이 ISA나 IRP나 연금저축 계좌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옵션을 통한 프리미엄 수익은 배당수익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월배당ETF가 만약 순수 주가 배당만으로 이뤄진 것이라면 배당수익 전체에 대해서 15.4%의 과세가 이뤄진다. 하지만 국내커버드콜ETF의 경우 연 수익이 15%이고 그 중 13%가 옵션프리미엄에 의한 것이라면 과세는 고작 2% 에 대해서만 행사된다. 사실상 이것 자체가 절세상품인 셈이기에 굳이 절세계좌 사용이 무의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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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에 투자하라 - 코스피 1만, 새로운 부의 법칙
나탈리 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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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 시장을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다. 주식 시장만 그런 것은 아니다. 한국인은 한국의 경제도 국방력도, 나라의 문화적 수준도 다소 얕잡아 본다. 사실 그럴만하다. 한국의 주변이 너무 강하기에 기준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국의 주변엔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등 세계 4강이 자리한다. 그러니 자연 눈이 높아진다. 대만이 한국을 라이벌로 여기지만 한국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눈여겨 보지 조차 않는 것도 이런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객관적 위상은 상당하다. 지금은 AI 시대인데, 미국과 일본은 제외한다면 사실상 AI 3위에 해당하는 국가는 한국이다. 물론 1-2위와 격차는 상당하지만 말이다. 과거와 달리 한국은 1위 상품이 많다. 반도체, 게임, 콘텐츠가 우수하고, 자동차, 방위산업, 선박, 식품산업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는다.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국가로 우리는 이런 것을 매우 당연히 여기지만 이런 것이 가능한 나라는 전 세계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인공지능 시대에 한국 주식시장은 매우 유망하다. 미국을 제외하면 거의 유일한 투자국으로 한국만이 남기 때문이다. 중국은 인공지능에 상당한 유망 투자처지만 미국과의 갈등으로 인해 규제로 위험성이 있고, 투자자금 회수 리스크가 상당하다. 일본은 니케이 지수가 이미 5만에 달해 상당한 고점에 도달해있고, 인공지능과 관련한다면 이렇다할 기업조차 없다. 대만은 TSMC 한 기업에 몰빵되어 있고, 중국과의 갈등이 심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매우 높다. 유럽은 기술력이 매우 높지만 인공지능 시대에 매우 뒤쳐져 있고. 이렇다할 인공지능 기업이 없고 확장성이 없다. 반면 한국은 반도체를 직접 만들고, 인공지능 인프라를 깔고, 인공지능을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고, 전력망도 가능하며, 피지컬 인공지능도 유망한, 사실상 인공지능 풀패키지를 갖춘 거의 유일한 국가다. 때문에 서구 진영의 투자자 입장에선 인공지능 시대에 사실상 유일한 투자처가 될 수 밖에 없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주주환원(37%), 재무적 특성(36%), 거시경제(13%)다. 주주환원은 배당확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다. 재무적 특성은 기업의 실적, 거시경제는 환율과 금리, 유동성이다. 따라서 주가 상승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주환원이며 새 정부의 상법개정과 세재개편, 배당증가, 소액주주보호저액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확장 재정과 기업실적 개선, 그리고 미국의 관세와 연준의 금리인하가 같이 작용하면 주가 상승의 3박자가 갖춰지는 셈이다. 

 한국은 투자자들이 그 동안 미국 주식에 집중 투자해왔다. 하지만 이제 귀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요인은 3가지다. 우선 환율 환경이다. 향후 원화 강세가 될 경우 환차익이 줄어들게 되어 국내 유입요인이 커진다. 두 번째는 국내시장 벨류에이션 매력이다. 코스피는 크게 오르긴 했지만 아직 선진 시장 대비 저평가 상태다. 마지막은 정책 드라이브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정책이 일관되게 게 지속되면 투자 요인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한국 주식 시장의 약점은 다른 주요국과는 다르게 제조업 편중이 심하다는 점이다. 이는 2가지 구조적 리스크를 불러온다. 하나는 수출 제조업 특히 소수 대기업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대만증시 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의 경우 삼전과  SK하이닉스가 증시의 40%를 차지한다. 양 제조 기업의 실적이 증시의 운명을 좌우한다. 두번째는 국내 투자자가 증시를 오랫동안 외면하다보니 외국인 수급에 과도하게 의존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런 점은 배당에도 약점으로 작용한다. 한국의 배당은 실적 연동형이고 단기적이며, 불규칙하고, 사내유보를 선호하며, 연지급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기업이 제조업 위주인 것과 관련이 깊다. 실적이 안정적이지 않기에 배당이 실적과 관련하고, 단기적일 수 있으며 불규칙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핑계일 뿐이다. 한국과 매우 유사한 대만은 오히려 TSMC 몰빵 증시 구조임에도 외국인 투자자에게 훨씬 선호받는 시장이다. 한국과 대만은 둘다 수출주도형 경제이고, IT중심 산업 구조이며,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점이서 공통적이다. 대만은 2025년 TSMC가 시총의 무려 40%를 차지했다. 이렇게 편중이 심함에도 외국인은 한국증시보다 대만 증시를 선호한다. 이는 대만 증시가 지배구조 투명성이 높고, 배당성향이 확실하며, TSMC가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의 핵심으로 자리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만이 미중 갈등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매우 고조되었음을 감안한다면 한국 증시가 저평가 된 이유로 북한을 거론하는 것은 매우 시대착오적이라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한류는 이미 주류문화의 일부가 되었다. 미국인을 포함해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상품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과 다르다. 그래서 종목을 선정할 때는 미국 매출 비중이 높고, 한류 수혜를 보는 기업이 유망하다. 

 한국인은 미국 주식을 마음 껏 살수 있지만 놀랍게도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개별적으로 살 수 없다. 한국 주식시장이 외국인이 좌지 우지 아는 것 같지만 이들은 외국인 기관일 뿐이다. 그래서 외국인은 한국시장 전체를 담은 ETF인 아이셰어의 EWY를 주로 산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가 24%, SK하이닉스가 12%를 차지한다. 

 최근 인공지능 효율이 높아지는 기술이 소개되며 반도체 주가가 흔들린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착시일 뿐이다. 제임스 번의 역설이 있다. 19세기 영국 경제학자로 석탄 효율이 개선될수록 오히려 석탄 소비가 더 빠르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관찰한 바 있다. 실제로 LED의 경우 개발되어 효율이 높아지고 가격이 내려가자 전등 수요를 크게 늘린바 있다. 실제로 인공지능도 반도체 효율이 높아지면 수요가 높아지고 수요도 구조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많은 전력을 요구한다. 미국의 낡은 송전망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장거리 전송하는 경우 큰 제약이 따른다. 그래서 데이터 센터 인근에서 발전가능한 태양광, 연료전지, 소규모 원전같은 분산형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전력 구매계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전력구매계약은 저장, 송배전 기술까지 포함한 통합형으로 이뤄지고 있다. 태양광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태양광은 가격이 저렴하고 초기 비용이 싸며, 유지비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낮에만 가능하여 저장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최소 데이터 센터에는 12시간 이상 저장기술이 필요하다. 

 저자는 한국 엔터주는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다. 실력이 특정 앨범, 드라마, 투어의 흥행여부에 크게 좌우되고, 중국의 한한령, 해외 판권, 저작권 규제 등의 변수가 심하고, 여기에 SM인수전, 하이브 내분사태, 방시혁 의장의 사모펀드 사태등 오너 및 인수와 관련한 불투명이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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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시대가 온다 - 엔비디아·테슬라를 뛰어넘는 AI 패권 전쟁의 승자
변우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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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란티어는 미국의 빅테크에 준하는 기업이며, 작년 주가가 급상승했고, 말도 안되는 PER을 보이고 있으며, 이익과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고, 특이하게도 미국방부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민간으로 사업을 확산하고 있으며, 빈라덴을 잡는데 공헌을 세웠고, 온톨로지라는 알 수 없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이번 ICE 논란에 연관되어 있고, CEO인 알렉스 카프가 철학 전공이며, 플랫폼기업인지 인공지능 기업인지 조금 헷갈리는 면이 있는 매우 독특한 기업이다. 

 이처럼 팔란티어는 독특한 이름처럼 이해가 다소 어려운 기업인데 이는 팔란티어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회사의 제품 파운드리를 사용하려는 기업의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팔란티어의 회사 이름은 영화 반지의 제왕의 마법 구슬 팔란티르에서 따온 것이다. 피터 틸은 반지의 제왕의 광팬인데 영화에서 팔란티르는 멀리 떨어진 곳을 보는 마법 구슬이다. 이 개념에 매료되어 정보를 통해 세상의 위협을 더 빨리 깊이 들여다 보겠다는 뜻으로 회사 이름을 팔란티어로 정했다고 한다. 회사의 로고 역시 마법사의 손에 구슬이 올려진 형상이다.

 팔란티어하면 떠오러는 개념은 역시 '온톨로지'다. 철학 용어 같은 이 개념은 역시나 철학 용어다. 온톨로지는 존재론 또는 실재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다룬 학문인데 세상의 존재하는 것들을 어떻게 정의하고 연결짓는가에 대한 것이다. 알렉스 카프는 이 개념을 기술세계로 가지고 와서 데이터와 현실세계의 관계를 구조화시키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팔란티어에 정착시켰다. 그것을 구현한게 팔란티어의 플랫폼 고담과 파운드리다. 

 팔란티어는 특이하게도 다른 테크 스타트 업과는 다르게 국가 안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회사다. 그래서 처음 내놓은 프로그램이 국방용인 고담이다. 민간용 제품은 파운드리이며 현재 세계 571개 기업이 파운드리를 사용한다. 그런데 고담과 파운드리는 다른 테크기업이 내놓은 제품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다른 테크 기업들이 출시한 제품은 그 자체가 완성품이고 사용자나 기업은 그것을 사용하고 활용법을 익히며 적용시키면 된다. 하지만 팔란티어의 제품은 개념 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팔란티어는 고객의 회사에 자신들의 엔지니어를 파견한다. 그들이 하는 일들을 기술지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문제정의부터 다시하고 그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나간다. 이를 통해 팔란티어는 인공지능이 기업의 실질적 문제 해결독로 자리잡게 하게 한다. 문제를 정의하고, 온톨로지로 이를 설계하고 워크플로로 이를 자동화한 후, 인공지능 에이전트로 이를 배포하 늘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팔란티어는 또 다른 방산기업 안두릴과 깊게 연관한다. 안두릴 역시 반지의 제왕의 명검 안두릴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안두릴은 팔란티어의 핵심 엔지니어들이 다수 이동하여 회사에 관여했기에 팔란티어의 데이터와 인공지능 핵심 역량이 회사내에 깊이 자리한다. 그래서 양 회사는 무척 관련이 깊다. 안두릴은 첨단 공격용 무기를 만든다. 과거 무기체계는 개발과 첨단화에 십수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안두릴은 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무기를 빠르게 개선한다. 안두릴이 저가의 드론으로 전장에서 이를 가동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면 그 데이터를 팔란티어가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공하는 식으로 양자를 협력한다. 

 미국의 트럼프는 골든 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우주이 위성 무기로 미국을 방어하고 상대를 무력화하겠다는 개념으로 총 투자 규모가 1750억달러, 우리 돈 250조에 달한다. 일차적으로 위성이나 미사일 관련 기업들이 큰 수혜를 보겠지만 결국 그것들을 돌리는 인공지능이나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만약 그것과 관련하여 팔란티어가 1%만 수주한다고 해도 금액은 2조5천억 달러다. 거기다가 이런 비용은 구독료형태로 지속적이다. 그래서 저자는 팔란티어의 미래를 밝게 본다. 

 팔란티어는 고객과 계약하면 엔지니어를 파견하는데 그들은 자신을 문제해결자가 아니라 문제정의자로 스스로를 규정한다. 그들을 고객이 문제를 정의하고 그 정의 과정 자체를 데이터 기반으로 주도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한다. 파운드리는 고객의 의사결정 역량 강화방향으로 설계되었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집약하고 시각화함으로써 우리가 기존에 문제라고 인식했던 현상이 실제 핵심과제가 정말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더 근본적인 문제가 존재하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를 도입하는 기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업 내부의 분석력과 해석력, 문제인식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조직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방식자체를 새로이 설계하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조직 내 핵심역량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팔란티어 엔지니어는 3가지 질문을 던진다

 1.What decision? 

 우리가 어떤 의사 결정은 내려야 하는가다. 문제 정의를 위한 질문으로 불분명한 증상이나 현상을 넘어서 구체적 의사결정을 위한 문제의 구조화다. 가령 매출이 줄거나 현장에 사고가 잦다면 진정한 그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하는 질문이다.

 2.How much impact?

 이 의사결정이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이다. 해결시의 정량, 정성적 효과와 실패시 손실을 추정하여 문제의 우선 순위를 정한다.

 3.Where data?

 이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이며 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가이다. 실행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매우 현실적 질문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가이다. 


 위의 세 가지 질문 중 가장 어려운 것은 첫 번째 질문이다. 대개의 경우 조직에서 문제를 정학히 정의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며, 주변의 관련 현상만을 원인으로 삼고 해결하려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같은 프로그램의 도입은 조직 내에 강한 저항을 불러온다. 조직의 생각과 철학, 굴러가는 방식과 무엇보다 프로그램 자체를 바꿔버릭 때문이다. 그래서 전환을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핵심요소가 필요하다.

 1.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다. 

 대전환은 조직 전체의 구조와 문화를 바꾸기에 그 과정에서 저항과 불확실성 돌파를 위한 경영진의 일관된 리더쉽과 의사결정이 요구된다.

 2.역량을 갖춘 추진 조직

 쉽지 않은 실현인 만큼, 이것이 효과적인 것을 보여주는 모델링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 

 3. 기업규모에 적합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의 도입


 팔란티어의 데이터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전통적 ETL구조가 아닌 ELT구조를 갖는다. ETL구조는 데이터 추출-변형-활용의 단계로 이 과정에서 변형의 단계를 거치기에 조직 내 It 부서가 필수적이고 실시간성이나 실행속도에 한계가 발생하고 매 의사결정마다 중간단계를 거치게 된다. 하지만 팔란티어는 바로 데이터 추출후 활용하고 의사결정팀이 필요에 맞게 변형하는 단계다. 그렇기에 조직이 슬림해지고, 현장에서 바로 데이터를 필요에 맞게 가공 분석하게 된다.

 온톨로지에서 레이어의 설계는 단순히 데이터의 모델링의 영역이 아니라 문제 정의의 방식 자체를 디지털 언어로 재정의 하는 작업이다. 온톨로지의 객체 설계가 잘못되었다면 그것은 문제 해결에 대한 설계가 잘못되었다는 의미다. 그래서 온톨로지 객체 설계는 그 자체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철학적, 전략적 접근이 된다. 즉, 단순 데이터 정리나 시각화가 아니라 조직 내 문제 정의 능력, 도메인 지식, 데이터 리터러시, 현업의 실질적 참여 역량의 통합이 작용한다. 

 그래서 파운드리의 도입 기업은 온톨로지를 한 방에 기업 전체에 적용하려고 하기 보다는 작은 부분부터 실천해나가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서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다만 분야는 조직 내 업무 임팩트가 크고, 관련 현업 TF 조직의 실행 역량이 충분하며,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확장 가능성이 큰 영역이 좋다. 그리고 온톨로지 객체를 매 프로젝트 마다 다르게 쪼개는 것은 좋지 않다. 결국에는 기업 전체에 적용되게 되므로 객체마다 다른 형태가 사용되는 것은 통합 적용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온톨로지 레이어에서 2번째 핵심 요소를 로직이다. 이는 단순 알고리즘이 아니고 데이터 객체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의사결정의 기준을 정의하는 핵심 구성 요소다. 로직은 온톨로지 객체와 긴밀히 연계되어 실시간 업무 프로세서 내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실행되어 반응한다. 그래서 로직은 단순 분석을 넘어 실행 가능한 판단 기준이 된다.

 팔란티어는 LLM을 개발하지 않는다. 이점이 개인적으로도 의문이었는데 이는 미래에 대한 나름의 혜안때문이다. LLM은 개발 초기 빅테크간 큰 격차를 보였지만 학습에서 추론의 영역으로 넘어가면서 그 성능차이가 점점 줄어든고 있으며 개발 비용도 낮아지고 있다. 때문에 근미래는 LLM의 개발보다는 어떤 모델이즌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교체하고 활용하는 유연성이 더 중요해보인다. 팔란티어는 이런 것에 더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교육에 관심이 많기에 팔란티어를 교육기관에 적용하면 어떨까 상상해봤다. 교육기기관의 문제는 아무래도 학교 교육력의 향상일 것이다. 다른 것은 부수적인 것이고 본질은 사실 그것이다. 학교교육력은 학생의 시민성이의 향상이며, 여기에는 성취기준에 도달하는 정도의 향상, 인성수준의 향상, 체력의 향상이 포함될 것이다. 학교에는 매순간 무수한 데이터가 발생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휘발되고 이용되지 않는다. 학교교육력의 향상에 사용될만한 데이터는 많은 것이다. 매 수업시간에 학생이 보이는 오답의 정도, 급식의 섭취량, 학생의 학교에서의 운동량, 학생이 학교에서 보이는 태도의 정도, 학부모의 협조정도나 방해행동, 교사의 디지털 활용능력이나 수업능력 등 무수할 것이다. 이것들을 데이터화하는 것은 쉽지 않아보인다. 그래도 시도해볼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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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만 넥스트 레벨 - 전 국민 주주 시대, 박시동의 실전 투자 비법
박시동 지음 / 지와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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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코스피가 1만까지 도달할 이유부터 박고 시작한다. 10가지다.

 1. 경제성장률의 회복과 한국 기업의 회복이다. 

 한국 경제는 윤석렬 정부 시기 추락을 거듭해 경제 위기 시기를 제외한다면 사상 처음으로 1%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7년만에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는 일본보다도 낮은 수치였다. 그러던 것이 이재명 정부 들어 2%대로 반전되었다. 물론 이란 전쟁으로 이는 쉽지 않아 보이긴 하다. 

 그리고 기업들의 전망이 좋다. 삼성은 D램 가격이 106%, 낸드 가겨이 91% 상승했고, HBM4에서 가격 협상에 우위가 있으며, 파운드리 수출이 안정화 되어 있다. 2026 1분기 영업이익도 31조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영업이익 147조, 영업이익률72%가 예상된다. 여기에 현대차는 전기차와 로보틱스가 결합한 테슬라의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진다. 현대차는 이미 피지털 AI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금융주도 자사주 소각과 배당확대로 주주환원률이 50%이상 확대했다. 예대마진을 넘어 비은행부문의 수익을 다각화한 덕분이다.

 

 2. 반도체가 이끄는 시총의 획기적 팽창

 코스피가 1만이 되려면 현재 5천조인 시총이 2배가 되어야 한다. 삼전이 20만원, sk하이닉스가 150만원이 도달하면 양 기업의 시총만 3500조가 된다. 이런 목표가에 도달하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다.


 3.국민 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상향

 원래 국민 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2029년까지 13%로 하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정부가 2026년 초긴급 기금운영위원회를 통해 국내주식목표비중을 14.4%에서 14.9%로 상향시켰다. 여기에 전략적 자산 배분+-3%, 전술적 자산배분 +-2%를 생각하면 최대 19.4%까지 보유가 가능하다. 이는 정부가 코스피를 견인하겠다는 강력한 의미다.


 4.퇴직 연금 기금화

 정부는 500조원의 퇴닉 연금 기금화를 추진한다. 현재 퇴직 연금 적립금의 82.5%는 원리금 보장상품에 묶여 있어 매우 낮은 연 수익률을 보인다. 하지만 기금형 도입 시 국내 주식 투자 금액이 6조에서 73조로 증가하게 된다.


 5.돌아오는 미장개미

 팬데믹 이후 증시가 붕괴하면서 한국의 동학개미들은 대거 코인 시장과 미장으로 이동했다. 꾸준히 우상향하고, 빅테크가 큰 수익을 주는 미국 증시는 무려 22%의 양도세금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금을 빨아들였다. 하지만 코스피가 상승하고 이재명 정부는 RIA계좌를 도입했다. 2026년 한국 증시가 선진화시장에 들어서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면 외화자금이 들어오며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서학개미가 돌아오는 동인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6. 금융권에서의 머니 무브

 주식 시장의 상승으로 현재 금융권의 자본이 주식시장으로 대거 이동 중이다.


 7. 부동산에서의 머니 무브

 2024년 한국 가계의 부동산 비중은 무려 70%에 가깝다. 서울의 아파트 시총만 1832조나 된다. 만약 부동산 비중을 크게 줄여서 5:5정도로 조정된다면 서울 아파트 시총 정도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실제 한국의 부유층은 최근 한국 증시의 부상으로 부동산 다음의 유망 투자처로 주식시장을 꼽고 있다. 부동산 보유세 강화, 가액 기준 단일 세율등 세재 정책의 변경, 임대사업자 혜택의 종료등이 시작되면 자산의 증시 이동이 본격화 할 것이다.


 8. 글로벌 자금 이동

 한국은 2024년 10월 세계 국채 지수에 편입이 확정되었다. 자금이 조금씩 들어와 2026년 완전 편입이 확정된다. 이렇게 되면 세계의 주요 자금이 패시브 투자를 하게되며 240-400억 달러의 자금이 채권 시장 유입이 예상된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현재 국격과 경제 규모에 맞지 않게 한국 주식시장은 현재 신흥국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것이 선진국으로 이동된다면 훨씬 더 큰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9. 시장 선진화

 상법 개정으로 인해 한국은 시장 선진화에 강한 법적 강제성이 있다. 일본도 시장 선진화를 했지만 법적 강제사항은 아니었다. 한국이 오히려 강력하다.

 

 10. 강력한 시장 개혁 조치

 세제개편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실시된다. 이는 기업의 배당을 확대하고 그것은 투자자의 주식 장기보유로 이어진다. 한국 투자자의 주식 보유 기간은 매우 짧은 편인데 장기 보유는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이렇게 되면 장기투자가 확대되어 시장 안정성이 높아지고 외국인의 장기 자금 역시 유인하게 된다. 

 

 책에는 이것 외에도 주식을 투자하는 여러 기본 요소가 소개된다.

 양봉과 음봉에 대해서도 나온다. 양봉은 장 시장 가격보다 장 마감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가격이 오른 상태다. 음봉은 장 시장 가격보다 장 마감가격이 더 낮은 상태로 가격인 내린 상태다. 양봉과 음봉에는 꼬리가 달린다. 하루의 가격변동은 거의 반드시 시가나 종가보다 높거나 낮게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만약 위 꼬리가 길게 달린 양봉이 나타나면 이것은 위로 가격이 상승하기엔 저항이 크다는 의미다. 그리고 아래 꼬리가 길게 달린 음봉은 가격이 올라가려는 지지가 크다는 의미다. 

 주식 거래에서는 거래량이 매우 중요하다. 가격이 올라도 거래량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고, 장난질에 가까울 수 있어 오히려 위험하다. 거래량이 평소의 2배로 증가한다면 이것은 진짜 상승이고 향후 더 오를 가능성이 있어 긍정적이다. 하지만 거래량이 평소의 반으로 줄어든담녀 이것은 약한 상승이고, 향후 조정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각 증권사는 애널리스트를 보유하며 이들은 기업 분석을 한다. 이들은 종목마다 목표가를 제시하는데 그 구체적 가격보다는 올리는지, 유지하는지, 내리는지의 흐름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들의 분석은 기업의 실적 시즌에 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시즌에 나오는 레포트다. 이는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실제 매우 중요하고 사실적 정보를 담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렇게 갑자기 나온 레포트에 투자의견 상향조정이나 실적 전망 수치가 좋게 나오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금까지 다루지 않던 신기술이나 실적 호재 언급시 중요신호다. 애널리스트들은 전반적인 기업 분석을 하지만 특정 섹터에 전문적인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주목해야 한다. 

 책은 주식투자의 기본을 잘 다룬다. 재밌는 책이지만 많은 깊이는 없다. 주식투자에 막 관심을 갖는 분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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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4 20: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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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 광수네 복덕방, 모두의 투자 이야기
이광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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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에게 주식은 오랫동은 부유층에게도 저소득층에도 좋은 투자대상이 아니었다. 그래도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차이는 크다. 자산이 가장 많은 5분위는 주식 등 유가증권은 7688만원 보유한 반면 가장 적은 1분위는 겨우 66만원을 보유했다. 무려 116배차이다. 하지만 부동산이나 학력과는 다르게 주식은 나이와 성별, 부모를 따지지 않는 공평한 공간이다. 저자의 생각이다.

 한 국가의 잠재성장률은 노동, 자본, 생산성 3요인이 결정한다. 그런데 한국은 인구가 줄고 선진화하며 노동시간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그래서 노동에 기대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면 남은 것은 자본과 생산성뿐이다. 특히 자본이 중요하다. 자본을 투자해야 기술혁신이 이뤄져 생산성 향상도 따라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투자가 중요하다. 주식투자가 이뤄져야 개인의 자산운용을 넘어서서 국가의 성장구조가 복원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미국의 401k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78년 도입한 이 제도는 퇴직연금형 투자제도다. 근로자가 매달 급여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노후 자산으로 축적하도록 만든 제도다. 1980년대만 해도 미국 가계의 주식 비중은 15%에 불과했다. 하지만 제도 도입 이후 그 비중은 40%이상으로 올라갔다. 노동자는 이로 인해 기업의 성장을 공유하고 부를 축적했다. 401k는 단순히 노후대비수단이 아니다. 이는 국가전체의 잠재경제성장률을 올리고 기업의 자금은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노동자는 노동외의 안정적 소득을 올리고, 시장은 혁신과 재투자를 하게되는 미국의 장기성장동력에 가깝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개인 투자자를 개미투자자로 불렀다. 이는 무력하고 작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젠 국민투자자로 바꿀 때가 되었다. 이는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주체라는 뜻이다. 

 지난 20년간 삼성전자의 주식은 9배가 상승하고, 강남의 은마 아파트는 4배 상승했다. 그러면 당연히 투자는 주식이 되었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부동산에 투자했다.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레버리지다. 부동산은 상당액이 대출이 가능하다.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수익은 7배까지 올라간다. 이 경우 수익은 주식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음은 사용가치다. 부동산은 20년간 주택으로 내가 사용까지 하면서 수익을 올릴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식은 사용가치가 전혀 없다. 부동산은 집적 거주할수 있기에 장기간 보유가 가능하지만 주식은 그렇지 않고 변동성도 굉장히 크기에 20년간 보유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마지막은 절대수익률이다. 20년간 코스피의 연평균 수익률은 1.7%에 불과하다. 배당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러니 수익에 상당한 차이가 나도 한국인은 부동산에 투자하는게 합리적이었던 것이다.

 2003년 이후 20년간 가계 가처분 소득은 2배 증가했다. 기업은 영업이익은 3배가 늘었고, 순이익은 5배가 늘었다. 양자는 차이가 크다. 이는 기업의 이익이 가계로 충분히 이전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과거와 달리 급여와 세금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주식을 통한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좋은 예가 일본이다. 일본은 장기침체와 고령화, 버블경제의 붕괴, 여기에 후쿠시마 대지진으로 p닛케이225지수가 폭락했다. 2011년 1만p에 불과했다. 하지만 13년 후인 지금 4만p를 돌파했다 이는 아베노믹스를 계기로 기업의 경영구조와 시장신뢰개혁을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2015년 스튜어트쉽을 도입하여 국민자산을 대신 운영하는 수학자가 기업의 경영과 주주권 행사에 적극참여하게 하였다. 그리고 2016년 코퍼레이션 거버넌스코드를 통해 모든 상장기업의 사외이사를 늘리고,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향상시켰다. 그리고 기업은 자기자본비용을 인식하고 자기자본이익률을 개선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하였다. 2023년 도쿄증권거래소는 여기서 더 나아가 상장기업에 경고를 한다. PBR 1미만 기업은 투자자 신뢰를 훼손하는 구조이며 개선 계획 미 제출시 상장을 유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이에 각 기업들은 경각심을 느끼고, 자사주 매입, 배당향상, 구조조정계획을 제출하였다. 

 일본은 2014년 소액투자비과세제도를 도입하여 국민 누구나 세금 부담없이 주식과 펀드에 투자한다. 2024년 이 제도가 더욱 확대되어 연간 투자한도가 360만엔으로 확대되었다. 그 결과 일본은 전통적인 저축의 나라에서 투자의 나라로 변모하였다. 

 한국도 이재명 정부 들어 상법개정에 나섰다. 1차 상법개정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시 대주주의 의결권을 3% 제한 조항을 강화했다. 전자주총의 도입으로 일반주주도 언제든 권리행사가 가능하게 하였다. 2차 상법개정은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했다. 과거 대기업은 정관에 집중투표를 배제하여 소액주주의 투표를 분산해 무력화했다. 앞으로 자산총액 2조 이상 대기업은 집중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감사위원 분리선출도 확대되어 최소 2명 이상 분리 선출을 해야 한다. 3차 상법 개정의 핵심은 자사주 소각의 의무화다. 그간 기업은 자사주를 매입해 경영권 방어 및 주가 관리에 사용했다. 자사주 소각은 미래 수익은 키우고 주주에게 세금 부담은 지우지 않는다. 결국 3차례의 상법 개정은 대주주 중심에서 국민투자자로 중심을 이동시키는 시도다.

 한국의 주식 시장은 PBR이 매우 낮다. 2025년 10월 기준 1.19다. 일본은 1.62, 대만은 3.06, 미국 S&P500은 5.49에 달한다. 이들은 그렇다쳐도 우리보다 후진 시장인 인도네시아가 2.21, 태국이 1.24, 베트남도 2.04에 달한다. PBR=ROE*PER이다. 즉, PBR은 회사의 실적인 ROE와 미래에 대한 기대와 믿음인 PER의 합작인 셈이다. 즉, PBR의 상승은 양자의 증가에 달렸다. ROE를 늘리려면 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하거나 순자산이 늘어야 감소해야 한다. 그런데 기업의 순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장기적인 일이다. 하지만 순자산의 감소는 쉽다. 과도한 자산은 보유하지 않으면 된다. 적극적으로 연구투자를 감행하거나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면 된다. 예로 삼성전자는 순자산 보유가 매우 크다. 그래서 이익이 큼에도 ROE가 8-10%에 불과하다. 하지만 꾸준히 순자산을 자사주 소각과 배당 및 연구투자에 사용해온 애플은 순자산 보유가 적어 ROE가 150%이상이다. 이로 인해 양 기업의 주식상승차이도 매우 컸다.

 배당은 국민투자자의 신뢰회복의 첫 걸음이다. 지금까지 한국주식의 배당은 거의 미미한 보너스 수준이었다. 한국 주식 투자자중 배당에 염두를 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장기 보유가 현저히 적고, 단순 시세차익 상품에 불과했다. 이는 기업의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차단한다. 배당이 높아지면 장기보유가 이뤄지고 기업의 자본조달 비용을 낮춰 다시 성장투자의 선순환이 일어난다. 

 주식시장은 결국 인간의 심리 그래프를 따라간다. 최근 인공지능 투자가 열풍이고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결과가 심통치 않다. 인간의 심리 분석이 어렵기 때문이고 비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는 결국 외부의 합리성 보다는 내안의 탐욕, 두려움, 확신과 망설임을 다스리는 것과 관련한다. 

 투자에서는 업종 선정이 중요하다. 대장주와 주도주가 중요한데, 대장주는 업종의 대표이자 시총이 가장 큰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항상 크게 상승하진 않는다. 주도주는 시장의 상승흐름을 만드는 것으로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고 투자자의 관심을 모은다. 강한 상승률과 거래대금이 크다. 주도주는 항상 변하기에 꾸준한 관심이 중요하다. 2020년은 2차전지, 2021년은 플랫폼, 2022년은 방산, 2023년은 반도체였다. 

 주식을 고르는데는 3차원적 사고가 중요하다. 미인을 고르는 것과 비슷한데 나의 기준으로 좋고, 남의 기준으로도 좋으며,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기준도 통과해야 한다. 

 배당수익률은 연간 배당을 현재의 주가로 나눈 값이다.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 시스템에서 기업별 배당 수익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배당은 성향이 중요하다. 배당성향은 현금배당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배당성향값은 30-40%다. 너무 높다면 기업의 여유자금을 투자에 쓰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며 너무 낮다면 현금 여력이 없거나 주주에 인색하다는 이야기다. 

 좋은 배당주의 조건은 우선 배당수익률이 시장 금리 대비 매력적이어야 하며, 배당성향이 30-40%여야 하고, 기업의 이익이 꾸준히 성장해야 한다. 이익이 성장하지 않으면 미래의 배당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에 있어서는 종목 수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종목에 투자한다. 물론 처음엔 그럴수 있지만 그 결과에 따라 종목을 줄여나가는게 중요하다. 손실을 보이는 종목을 과감히 손절하고 이익을 보이는 종목만 남겨나가는 것이다. 그래야 수익금이 늘어나게 된다. 그걸 하지 못하면 수익을 줄어든다. 하지만 인간은 진화상 같은 금액이더라도 이익보다는 손실을 더 회피하게 진화했다. 그래서 손절이 무척 힘들다. 주식시장에서 상위10%의 트레이더들은 공통적으로 손실을 극도로 작게 만들었다. 

 손절을 하락장에서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손실 회피다. 같은 크기의 이익보다 같은 크기의 손실을 크게 느껴 매도를 피하게 된다. 다음은 기준점 집착이다. 어떤 합리적 이유도 없지만 내가 산 가격은 놀랍게도 내 마음의 기준점이 되어 버린다. 다음은 소유효과다. 인간이 일단 선택을 내리면 그것을 합리화한다. 그래서 손절이 안된다. 그리고 확증편향이다. 불리한 정보는 피하고 유리한 정보만 취사선택하기에 잘될 거란 마음이 계속 남게 된다. 마지막은 도박사의 오류다. 이쯤되면 반등할 거란 막연한 기대다. 

 손절은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로 큰 손실을 막는 장치다. 그래서 매수 전 반드시 나만의 손절 기준을 설정하고 매수해야 한다. 매도가 대비 10%하락시 손절이라던가, 내가 매수한 이유가 사라지면 손절 등의 이유가 필요하다. 손절폭과 회복 필요 수익률의 비대칭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10%는 +11.1%, -30%는 +42.9%, -50%는 +100%의 상승이 필요하다. 그만큼 회복은 요원하다는 이야기다. 

 손절매의 4단계는 다음과 같다. 투자 시점에 미리 최대 손실폭을 결정한다. 물리적 손절매 지점을 결정한다. 손절매 구간이 오면 미련 없이 즉시 행동한다. 손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행동을 바로 하는 것이다. 손절매의 이유는 반성이 아니다. 손절매를 하지 않는 행동은 기대비용을 치루는 것이므로 손절매는 더 나은 결정을 하는 행위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이익을 최대한 내려면 추적 손절매를 해야한다. 사람들이 주식을 투자해서 이득을 대부분 내지 못하는 것은 손실은 오래 끌어 않고 이익을 빨리 확정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익 손절매는 오른 가격에서 10%가 하락하면 파는 것이다. 5만원 매입시 10%하락하면 4만 5천원에 손절매지만 7만원으로 상승하면 6만 3천원이 손절매 시점이고, 10만원으로 상승하면 9만원이 손절매 시점이 된다. 이런 것은 이익을 최대화 한다. 

 한국은 경제교육을 교과서로만 하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이렇다할 경제역량이 없다. 미국은 활동중심의 국가표준 경제교육을 실시하며 5가지 핵심역량을 제시한다. 우선 소득창출이다. 일과 직업의 개념, 노동을 통한 소득 창출이다. 다음은 소비자 구매로 가격 비교, 품질 평가로 합리적 소비를 하는 것이다. 다음은 저축이다. 미래를 대비해 소득 일부를 저축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신용활동은 신용카드, 대출, 신용 접수의 의미를 이해하고 책임있는 금융 습관을 세우는 것이다. 투자는 위험과 수익, 복리의 개념으로 자산 늘리기를 체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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