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현대미술가들 A To Z
앤디 튜이 그림, 크리스토퍼 마스터스 글, 유안나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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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가 52인을 골라 간단한 예술적 특징과 영향력, 1-2개의 작품을 싫었다. 책의 볼륨이 작아 작가당 3쪽 정도로 잘 파악하기는 어렵다. 인상적인 점은 예술가마다 초상작화가 있는데 그 사람의 예술적 특징에 맞게 꾸몄다는 점이다. 몬드리안의 얼굴은 그래서 사각형들의 모임이다. 이게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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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 당신이 몰랐던 고혈압의 충격적 진실
마쓰모토 미쓰마사 지음, 서승철 옮김 / 에디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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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대한 생각은 조용한 살인자. 그리고 대부분 모르고 살다 훅 간다. 뭐 이런 것들이다. 그리고 약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잘못된 속설등. 하여튼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인구는 상당히 많다. 서구식 생활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매우 다르게 말한다. 고혈압은 몸에 필요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현재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 130 이완기 80인데 이 십계명 같은 수치가 지극히 최근에 정해진 것이라는게 놀랍다. 우리나라는 잘 모르겠으나 일본의 경우 1980년대만 해도 고혈압 기준이 180에 120이었단다. 30여년 만에 이렇게 낮아진 것에 대해 저자는 제약회사의 돈벌이 수단으로 본다. 제약회사의 로비에 밀린 정부와 의사들이 어용노릇을 했다는 것. 매우 그럴듯 하다.
 건강도 근거다. 높은 혈압은 심장이나 뇌 부근에 생길수 있는 혈전을 뚫는 작용을 할 수 있는데 강제적 혈압 강하는 그것을 막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책에 드러난 근거에는 과거에 비해 뇌경색 환자가 급증한 걸로 나와있었다. 또한 혈압 강하는 칼슘의 이동을 막아 면역세포의 능력을 저하시켜 암을 유발할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필자는 혈압을 개성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천차만별인 개인의 몸상태를 일률적 혈압으로 통제하는 것은 우습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사람의 나이 +90정도를 비교적 괜찮은 혈압으로 보고 있다. 60세면 150도 허용치인 것이다. 때문에 수축기 180정도의 위험수준이 아니라면 약보다는 자신의 몸을 믿고 살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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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 속의 우주 - 대칭으로 읽는 현대 물리학
데이브 골드버그 지음, 박병철 옮김 / 해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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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물리법칙과 입자들을 대칭으로 설명한 책. 우주 초기 완벽했던 대칭이 점차 일부는 깨어지고 남아있는 과정에서 지금의 우주가 만들어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균형에 대한 고찰이 대통일이론으로의 가능성을 열어줌을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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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의 시대 - 유엔미래보고서 미래 일자리
박영숙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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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저자가 직업과 관련하여 곁다리 책을 하나 냈다.
꾸준히 미래 보고서 시리즈를 읽어서인지 그리 큰 감흥은 없었다.
미래 사회에는 3d 프린터, 유전공학, 무인자동차, 드론, 인공지능이 역시나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많은 직업이 사라지나 그에 못지 않게 많은 직업이 생겨난다고 본다.
 물론 절대 수는 없어지는게 더 많으나 인간은 이러한 발전으로 인한 엄청난 생산력의 증가와 기본수급같은 제도가 보편화 되며 생산자체보다는 인간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부분이나 가치 예술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생겨나는 것으로 예상한다.
 메이커의 시대인 만큼 대기업 보다는 기술의 발전으로 1인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생각해 내는 것이 미래 사회의 핵심역량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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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의 재발견 - 한반도 역사상 가장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500년 고려 역사를 만나다
박종기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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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록이나 시간적인 차이로 관심이 덜한 고려사를다룬 책이다. 고려의 건국과 발전, 실리외교와 찬란한 문화, 원간섭기와 항쟁, 그리고 멸망을 다룬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부실한 고려사에 대한 많은 보충이 된 느낌이다. 요즘 사람들이 다 갖고 있는 본관제의 시작이 고려라는 점. 그리고 거란과의 항쟁과정에서 30만 정도의 병력이 동원가능했다는 점은 상당히 놀라웠다. 인구가 두배나 많은 조선에서도 개국초나 가능했던 일인데 말이다.
 거란과의 항쟁과정에서 지금의 의주인 당시 보주를 가지고 100년가까이 아웅다웅한 일. 당시 중국한인왕조세력이 약하고 북방민족이 강성한 시점을 이용하여 양자사이에서 적당한 실리외교를 구사하고 사대라고는 찾아보기 힘든점. 물론 사대주의자들이 있으나 합당한 실리주의자의 의견도 후기 조선과는 다르게 상당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로 인해 내적으로 칭제하며 외적으로는 제후를 자처하는 묘한 자주성도 독특하다. 간혹 상황에 따라서는 외적으로도 칭제하기도했다. 고려왕들의 시호는 조선처럼 조종을 쓰는데 조가 들어가는 인물이 태조가 유일하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또한 강종이나 목종, 신종등 의 명칭은 선조, 명종, 인조등의 조선보다 유교적 색채가 덜한 느낌이확연하다. 그러다 보니 명조나 청조의 황제 시호와 더 유사해보이는 느낌이 있다.
 원항쟁기는 상당히 끔찍했다. 시간적인 이유와 다른 사건으로 잊혀졌지만 지금 임란이나 병자호란에 대한 국민적 앙금을 생각해보면 아마 당시 원에 대한 분노는 극에 달했을 것 같다. 20만이상이 포로로 끌려갔으니. 책 중간의 아내 염경애에 대한 추모편지, 그리고 원항쟁기에 포로로 끌려간 어머니와 동생을 수십년간의 노력에 의해 찾아온 자료들은 참신했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단연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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