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 -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첫걸음 꼬마해커의 작업실, 수프 시리즈
김종훈.양영훈 지음 / 한빛미디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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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 입문서로 괜찮음. 최근 코딩교육과 관련하여 쓰임새가 많았음. 생각보다 어려운 면도 있지만 상당히 알찬 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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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중국 도감 - 슈퍼 차이나의 과거, 현재, 미래가 보인다! 지도로 읽는다
모방푸 지음, 전경아 옮김 / 이다미디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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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우면서도 G2가 된 중국. 그럼에도 이나라에 대한 지명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도움이 된다. 중국 각 성들과 직할시, 자치구들을 지도와 함께 하나하나 살피며 정보를 제공한다. 그런데 너무 많아 막상 뭔가 남는게 적다는게 아쉬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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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7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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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저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책이 아마 이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읽기가 어려웠지만 결국은 읽고 말았다. 책의 배경인 1984년은 이미 책처럼 실현되지 못한 과거에 불과하지만 1984가 나온 시점인 2차세계대전 직후, 그리고 사회주의와 전체주의, 냉전을 체험한 사람들에게 책은 꽤나 공포스러울수 있을 것 같다.
책은 과학기술의 발달, 강력한 독재에 의한 통제사회를 보여주는데 이것이 워낙 민주주의에 위협적인 것이고 권력의 좋지 못한 속성을 보여주다는 면에서 강하게 오늘날까지 인용되는 것 같다.
다행이 책의 미래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권력집단에 의한 감시와 통제는 앞으로도 위협적이다. 사물인터넷과 주위에 돌아다닐 로봇, 인공지능등 엄청난 기술의 발달로 앞으로 마음만 먹는다면 자본권력이나 정치권력이 얼마든지 시민하나하나를 상당한 수준으로 감시가능하기 때문이다.
 
1984책에서는 돌아다니는 텔레스크린이나 마이크로폰. 헬기를 걱정하는 수준이지만 미래 사회에서는 정말 걱정할게 많다.
 
당연한 일이지만 책은 여러 분야에 영감을 준것 같았다. 우선 보면서 떠오른 영화는 당연히 브이 포 벤테타였고, 매트릭스나 카타카 등의 영화도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었다.
 
권력을 쫓는 자들의 목적이 책에 나온 내용처럼 권력 그자체가 목적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우리가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 이책은 상당히 오랫동안 언급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더욱 통제하기 쉬운 미래 기술이 발달하는 훗날로 갈수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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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담한 도전 - 앞으로 20년, 세 번의 큰 기회가 온다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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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시리즈의 3번째 책. 앞선 두권에 비해 가장 비관적인 느낌의 책이다. 저자는 상당히 다작을 하는 편인데, 재탕삼탕느낌도 살짝없진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편이다. 하지만 책의 충격과 흔들림은 아무래도 1권이나 2권만은 못하다.
 한국에 대해선 상당히 비관적이다. 정부의 무능과 일본의 양적완화와 중국의 추격으로 인한 넛크래커 현상의 심화이다. 여기에 신흥시장과 중동의 경제적 문제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큰 위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유일한 타개책은 통일인데 이 또한 요원하다.
 중국의 패권경쟁에서 미국에게 이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점(금융위기와 고령화, 민주주의 의 대두, 물부족, 부패 등의 문제때문) 세계경제의 사이클을 미국의 달러화와 경기부침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여러 기술의 발전에도 인류가 21세기를 버티기 힘든 10가지를 제시한다. 온난화, 식량부족, 물부족, 생태자살, 종교전쟁, 테러와의 전쟁, 인구증가, 대지진, 유전자조작, 바이러스이다. 여기서 인상적인 것은 우선물부족이다. 온난화로 전체적 강수량은 증가하나 편중현상과 만년설의 상실로 물부족 현상은 심화된다. 한국은 다행히 거의 예외이나 상당한 나라들이 하나의 강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분쟁은 피할 수 없다. 과거에는 강하류의 국가가 비옥한 유량과 옥토로 문명을 이루었다면 이제 칼자루는 상류국가라는게 인상적이다.
 테러와의 전쟁역시 무섭다. 9.11테러 이후 저자는 보이는 전쟁에서 적이 보이지 않는 전쟁으로 이양되었다고 본다. 외부의 적이 보이지 않게 내부로 침투하고, 적이 내부에서도 자생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기술발달로 생화학 테러, 드론이나 로봇을 이용한 공격,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내부 공격등이 예상된다. 필연적으로 이런 테러는 지금도 그렇지만 안보의 강화와 이로인한 국민의 자유권의 침해를 불러온다. 또한 막대한 방어비용도 마찬가지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내용이라 자못 걱정이다.
 여전히 책은 막대한 볼륨을 자랑하며 재밌고 가독성이 높다. 1,2권과 비슷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읽을만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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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공존 - 숭배에서 학살까지, 역사를 움직인 여덟 동물
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김정은 옮김 / 반니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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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친 동물 8종에 대한 이야기이다. 개, 양, 염소, 소, 돼지, 당나귀, 말, 낙타가 그 녀석들이다.
 인간은 신체적 조건이 야생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지므로 많은 동물 관찰이 필수적이었다. 이로 인한 동물의 특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이루어지고 이는 가축화에 큰 도움이 된다.
 가장 먼저 가축화 된 동물은 개로 추정된다. 저자는 개의 경우 늑대시절 공동사냥에서부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서서히 가축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럼에도 향후 늑대에 대한 이미지는 동화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좋지 못하다. 개는 사냥에서의 도움을 주는 동물, 그리고 지금에는 주로 애완견으로 남았다.
 염소와 양, 돼지는 주로 고기를 제공하였으며 사나운 기질의 수컷은 거세되거나 축제용으로 수가 조절 된 것으로 본다. 지금은 젖과 털을 얻기도 하며 이러한 동물의 가축화는 인간의 정착화를 더욱 유도한 것으로 생각된다.
 소의 경우는 매우 크고 다루기가 어려운 동물이다. 초기에는 주로 고기를 얻기 위한 것이었으나 가축화과정에서 젖은 얻어내는데 까지 성공한다. 강력한 힘으로 농경의 생산성을 크게 증대시켰으며 역시 정착화를 가속화하였다. 운반용으로 초기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서식지으 제한과 많은 수분의 요구로 인해 다른 가축에 비해 운반용으로는 그리 적합치가 않았다.
 당나귀는 이러한 소의 대용품이었다. 상대적으로 건조한 기후에 적합해 고대 중동과 로마에서 널리 이용되었다. 당나귀는 고대 사회에서 세계화를 이루어낸 동물로 평가한다. 그럼에도 당나귀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부정적으로 남아있는데 당나귀가 소리를 잘 지르고 위험하다 판단되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 등의 외골수적 특성으로 인함이다.
 말은 가장 인상적이다. 말의 등장으로 인간은 엄청난 기동력을 얻게 되었으며 이는 세계의 연결을 가지고 왔다. 특히 유목민의 경우 말의 엄청난 수와 기동력의 확보로 정착 농경세계를 크게 위협하였으며 이것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은 주지하는 것처럼 엄청난다. 운반용과 전쟁용, 산업용으로 크게 사용되어왔는데 산업화 초창기인 거의 백년전까지만 해도 말에 대한 인류의 의존도는 엄청났다.
 마지막은 낙타인데, 건조기후지역에서 낙타는 대상의 이동수단으로 사용되었다. 당나귀와는 비하기 어려울 정도의 건조기후에 대한 적응도로 인하여 애용되었으며 전쟁용으로도 쓰였음은 몰랐던 사실이었다.
 저자는 마지막 두세장정도는 이러한 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인간의 동물 학대와 역사를 드러낸다. 제법 재밌는 책이나 솔직히 인간 역사에 대한 동물의 영향력을 기대만큼 통찰력있게 드러낸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고양이는 그렇다 쳐도 닭이 비중있게 나오지 않은 면은 다소 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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