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개정판 11 광해군 일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 - 광해군일기, 개정판 ㅣ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이번 권은 오프 라인 서점에 갔다가 중앙에 떡하니 진열해놨기에 고민하던 참이지만 샀다. 다만 이 경우 구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재작년 한번 봤던 기억으로는 도저히 뭐가 달라진지 알수가 없어 비교해서 말하기가 힘들고. 그래서 별점은 5개가 아니라 4개.

사족이지만 10권은 상당히 달라진 부분이 있다고 본다. 충무공 해전 부분은 특히나.

[100자평] 화정

화정 - 정명공주와 광해군의 정치 기술
박찬영 지음 / 리베르 / 2015년 4월

역사서 자체만 놓고 보면 그럭저럭 쓰인 책. 그러나 억지로 화정과 정명에 갖다붙인 느낌이다. 아래 만병통치약님의 글에 전적으로 공감. 이 시대에 왕비라면 몰라도 출가외인인 공주가 무슨 정치력을 발휘할까? 게다가 공주 부부 민폐(엄청 큰 집을 지어서 대신들의 상소까지 빗발쳤다)를 생각하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개정판 10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0 - 선조실록, 개정판 ㅣ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0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사실 세트로 살까말까 무지막지하게 고민하다가 (어차피 가진 게 1권과 10권뿐이었으니) 일단은 10권부터 우선 사보기로 결정. 구판과 대체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볼 셈이다.

겉 표지 자체는 신판이 더 근사하긴 한데...내용으로는 어떨지? 다만 몇장(특히 충무공 등장하는 순간)만 본 바로는 그닥 바뀐 게 없는듯 하다. 집에서 주말에 잘 좀 비교해봐야겠다.

[100자평] 광해군

광해군 - 역사인물 다시 읽기
한명기 지음 / 역사비평사 / 2000년 7월

가격도 싸고 정리도 잘 되있고 광해군을 조명하는 사관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나까지 잘 나왔으며 여하간 공과를 잘 정리해준 책. 사보길 잘했습니다!

조선을 뒤집은 황당무계한 사건들

조선을 뒤집은 황당무계 사건들 - 조선왕조실록으로 본 요지경 세상사
정구선 지음 / 팬덤북스 / 2014년 9월

제목 그대로의 책. 실록에서 가려 뽑은 그 시대의 당황스럽고 황당한 일들을 계층 별로 묶어서 내준 책이다. 비슷한 부류의 책들이야 워낙 많으니 이 책이 솔직히 특별할 것은 없으나...그래도 의외로 정리가 잘 되있고 또 막연하게만 알던 것도 있어서 생각보다는 꽤 재미있게 봤다. 어렵잖게 볼수 있는 역사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