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3대 논쟁
이재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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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3대 역사적 사건을 저자가 치밀하게 사료를 들어가며 논증한 책이다. 사육신이 유응부인가 김문기인가? 이이는 10만 양병설을 실제로 주장했는가(류성룡이 반대하고 후일 후회했는가)? 이순신과 원균 중 누가 진정한 명장인가?

 

사육신 논쟁은 나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이러한 연원에서 비롯된 거였구나...생각하니 다소 오싹하기까지 하다. 유응부 장군의 명예가 안타깝고 이제라도 이 학자분께서 논박해내셨으니 다행이다 생각할 따름. 이이의 10만 양병설 역시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될만한 것은 아니었는데...또한 서애 대감의 명예 역시도. 마지막으로 우리 이충무공과(사실 이 마지막 파트때문에 이 책을 사게 된 셈) 기실은 비교조차 될수없는 졸장에 대해 역시 명쾌하게 확인해주신 학자분.

 

이렇게 올바른 생각을 하는 분이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밑에 여러 다른 분들께서 쓰셨듯 이 책은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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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걸이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 조선시대 명문가의 가훈과 유언
정민 외 옮김 / 김영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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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치고는 상당히 개성적인 글이다. 과연 독특하게도 조선 시대 유명 인사들의 유언-혹은 아들들과 딸 및 며느리 등등에게 당부하는 '글'을 담은 역사서. 그렇다,과연 그들의 가르침이 어떠했는지를 알수있는 책이니 상당히 좋은 컨셉이고 괜찮은 내용이라 할수 있겠다.

 

이걸 보고 무얼 느끼는지는 각자의 몫. 역사속 유명한 위인들도 자식 걱정은 같았구나 싶기도 하고...또 과연 그런 분들이기에 그런 좋은 가르침도 내리는 거구나...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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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공 진중일기 1 이충무공 진중일기 1
임기봉 엮음 / 종합출판범우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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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가 정작 이충무공께서 직접 붙인 이름이 아니라는 것은 아마 다들 아실 터. 그래서 저자는 통칭으로 이렇게 부르자고 제의한다. 물론 저자의 말도 틀린 건 아니지만 이 역시 이충무공이 직접 붙인 이름은 절대 아니지 않나? 여러모로 난중(전란의 와중이기도 하고 공께서 겪은 개인적 대외적 고통을 고려하면 더더욱)일기가 의미로는 더 맞는듯 하다.

 

여하간 이 책은 여러모로 자료라든지 개인 해석이 풍부하게 들어간 작품. 특히 한자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수 있기에 기존의 해석은 틀린 부분이 많다고 한다. 만일 그렇다면 진짜 생각을 달리해봐야 할 부분인데...그 한자 해석이 과연 뭐가 맞을지는 (나도 한자 실력이 딸리니) 잘 모르겠다. 여하간 상당히 색다른 시각의 난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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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로 읽는 조선왕들의 속마음
이원준 지음 / 이가출판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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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야사집만은 아닌듯. 저자 소개대로 야사를 왕 순으로 배열하여 즐기는 것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조선 왕조의 줄거리를 알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모르던 야사도 조금은 나와 보기에 더 좋았고,야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또한 출처도 적고 있으니 꽤나 괜찮은 책인듯 하다.

 

물론 이것은 야사이기 때문에 역사를 오히려 아주 모르는 분들보다 알고 보면서 대조해보는 그런 것은 필요할듯 하다. 이 와중에 오성과 한음의 재치는 역시......같은 별 3개라도 어제 올린 월흔은 2개에 가까운 3개지만 이것은 4개에 가까운 3개라 할수 있겠다. 별 반개짜리 점수도 만들어줬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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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팔선 불루스에서 성웅 이순신까지 - 코주부 김용환의 재발견
부천만화정보센터 엮음 / 현실문화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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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기보다는 화백 코주부 김용환에 대한 책. 물론 이분의 생애와 저서 전반을 간략하게나마 다루고 있으니 만화에 대한 책이라는 것도 맞겠다. 사실 신문에 연재된 코주부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와. 의외로 저술이 다양했고 이충무공에 대해서도 그리셨다니 놀라웠다! 게다가 극화체 그림 솜씨가...역시 프로는 다르다! 라는 생각? 유명한 만화가분의 또다른 일면-내가 몰랐던-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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