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전쟁 생중계 - 고려의 역사를 뒤흔든 10번의 전투 전쟁 생중계
정명섭 외 지음, 김원철 그림 / 북하우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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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쟁 생중계를 워낙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고려 전쟁도 고려는 많이 했었다. 다만 홍산 대첩이 없으니 (살수 대첩도) 고민을 하다가 결국 사보게 된 셈.

 

작가들 특유의 생생한 문체가 살아있으나 왠지 조선 전쟁보다는 다소 재미도 면에서 떨어지는듯. 아무래도 자료가 조선보다 고려가 많이 부족하니 그런 점도 없잖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작가들이 새로운 책을 써낸다면 역시 그것도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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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직업실록 - 역사 속에 잊힌 조선시대 별난 직업들
정명섭 지음 / 북로드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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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조선 시대에 백성들이 가졌던 여러가지 직업을 설명한 책. 물론 현대의 직업과는 다소 거리감은 있겠으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의외로 꽤나 많은 종류의 일이 있었다. 알기 쉽게 쓰여있으니 역사를 잘 모르는 분들이 보신다면 아마 즐겁게 보실수 있을 거고,아는 분들이 본다면 '이게 이렇게도 분류되는구나' 싶을 것이다. 특별히 새로울 내용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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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 소리 없는 통곡, 선비들의 눈물
신정일 엮음 / 루이앤휴잇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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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이 책은 역사적 인물들의 비통한 제문을 골라 모은 책이다. 자식,아내,형제,혹은 스승의 죽음 앞에선 아무리 유교의 선비라 한들 결국은 사람...그래서 그들의 깊은 울부짖음과 고통은 오늘의 우리들까지 슬프게 만든다.

 

특히 내가 주목해서 봤던 부분은 물론 이산해와 정철. 이산해의 딸이 자결(즉 이덕형의 부인으로 왜적을 피해 있다가 그래도 몰려들자 강에 뛰어내려 죽었다는)한 거야 알고 있지만 설마 아들까지 죽었을줄이야...정철도 딸이 시집 가서 남편도 일찍 잃고 결국 일찍 죽었다니 참 안타깝다. 다산의 자식들이 여럿 죽은 거야 알고 있었지만.

 

여하간 요즘은 이런 옛 글과 역사가 좋다. 앞으로도 고전들이 쭉쭉 번역되길. 개인적으로 난중잡록은 번역판을 꼭 보고 싶다. 최근 1년 가까이 여말선초 및 특히 임진왜란 시기 전후의 기록들이 정말 좋고 지속적으로 관심이 깊어지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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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미 - 우리는 왜 기적이어야 했을까, 영화 트윈스터즈 원작
아나이스 보르디에.사만다 푸터먼 지음, 정영수 옮김 / 책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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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년만에 사보게 된 에세이 집. 이런 류는 결국 내용이 거의 비슷해서 (자기 개발서보다야 훨씬 낫기는 하지만) 안사게 된다. 그런데...이들은 특별하다. 서로의 존재도 몰랐던 1란성 쌍둥이가 대략 2년전-우연히 SNS에 오른 상대방을 보고 연락하게 되어 결국 쌍둥이임을 알게 되고...다시 만난 그런 이야기니까.

 

다행히 둘 다 매우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잘 자라줬고 밝게 멋지게 잘 살고 있어서 왠지 모르게 내가 다 미안하고 또 고맙고 감사한 기분이다. 서로에게 가족이 두배가 되고 (비록 생모는 그녀들과의 연락을 거부하고 있다지만 그것도 이해를 못할 바는 아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미혼모가 받는 불이익이란) 행복해지는 그런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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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왜관 - 세계도시 부산은 초량왜관에서 탄생했다
최차호 지음 / 어드북스(한솜)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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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이라는 것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주제이긴 하다. 내 관심사에서는 다소 벗어나있지만 파고들면 조선 시대 거의 유일한 외국과의 교류...의 일면 아닐까? 비록 폐쇄된 공간 안에서의 일이기는 하지만.

 

저자께서 정말 공을 들여 여러모로 조사하고 기록을 남겼다는 게 눈에 보인다. 아마 이 왜관의 역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분들은(비록 초량에 한정되지만)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듯. 개인적으로 임진왜란 전의 왜관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싶었지만 여하간 좋은 책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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