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 비밀의 서 - 비운의 왕세자, 죽음의 비밀이 담긴 금등지사
이수광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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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를 보고 나서 익히 아는 역사지만 그래도 흥미가 생겨 구입한 책들 중 하나. 이수광씨라 하면 쉽고 재미있게 역사서를 쓰는 작가이기도 하니까. 다소 시류를 타는 면도 있긴 하지만 뭐 그건 이 작가만의 문제는 아니고.

 

이번 책 역시 쉽고 알기 쉽게 잘 쓰여졌다. 혜경궁이나 문녀에 대한 시각에는 동의할 수 없으나 (내 경우 혜경궁은 역시 정치적인 면과 가문을 우선하는 것이 강했다고 봄. 문녀는 그냥 악녀) 여하간 보실만 할 것이다. 뭣보다도 사도세자의 광기를 죽음의 원인으로 본 것이 가장 높이 평가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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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김종성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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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하도 길어서 줄이고 작성. 그러나 이 제목이 책 내용을 잘 설명해준다는 점에 있어선 확실히 잘 뽑은 제목이라 할수 있겠다.

 

삼국 각 교과서에서 절대 가르치지 않는 내용. 중국이나 일본은 뭐 당연히 짐작이 가지만(그들의 역사 왜곡이 어디 하루 이틀 일이며 그것도 얼마나 심한지 다들 아실 터) 우리나라 역시도 아마 당연히 그랬을지 모를 일이다. 특히 조공(아직도 나 역시 굴욕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실제 이건 사실상의 무역이고 우리측에 이득이었다나) 문제는 더더욱. 공녀 문제나 사냥매 및 금은 반출 문제로 고통을 겪은 백성들을 생각해보면. 반면 우리도 조공을 받는 입장이었다는 것은 특히 흥미로웠다.

 

이렇듯 새로운 시각을 갖고 볼수 있는 책이 나온다는 건 확실히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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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동아시아 오백년사 메디치 WEA 총서 4
김시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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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점의 새로운 책. 미시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거시적-심지어 이게 우리나라 전체가 아니라 제목 그대로 일본과 중국까지 아우르는 더 넓은 관점에서 보는 역사서다.

 

비록 내가 바라는 방향의 내용은 아니었으나 전체적인 것을 보고자 한다면 아마 좋은 길잡이가 되주지 않을까? 시기적으로도 어느 한 시기만 다룬 게 아니라 역사부터 근대까지 거의 골고루 언급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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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왕후
함영이 지음 / 말글빛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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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는 4명의 대비들을 모은 역사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정희왕후를 단독으로 다룬 책을 읽게 되었다. 예상으로는 소녀 시절부터 노년까지 다 나올줄 알았더니 그녀가 막 대비가 되기 직전부터 다루고 있으니 어찌 보면 정말 그녀만 다룬 셈이기도 하고. 그래도 소녀 시절 그 일화는 한번 더 보길 바랬는데(언니를 제치고 수양대군 부인이 된 거).

 

여하간 담담하고 쉬운 내용으로 대비가 되고 왜 자을산군을 택해 성종이 되게 했는지가 비교적 설득력있게 나와있다. 크게 새로운 것은 없지만 무난하게 볼수 있으니 여러 신하들과의 관계까지 보고 싶다면 이 책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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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한글 + 한문) 더클래식 동양고전 컬렉션 13
이순신 지음, 김문정 옮김 / 더클래식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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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출판사 것은 특이하게도 한문을 같이 넣어주었다. 일단 그 점이 가장 높이 살 일이고 더군다나 가격까지 요즘 시세로 볼때 매우 저렴하니 더욱 좋은 일.

 

다만 아쉬운 건 한글 밑에 한문 대역을 넣은 게 아니라 한글 일기가 먼저 실려있고 맨 뒤에 한문 일기가 모여있다는 점이다. 김시덕의 징비록이나 심사 일기 처럼 번역본 밑에 바로 한문이 실려있다면 비교해가며 보기에 더욱 좋을 것을. 그리고 번역은 역시 노승석 판이 최고다. 그래도 이 난중일기에는 한문 원본이 실려있으니 일단 그것만으로도 두고두고 놓고 볼 일이다. 노승석 판으로도 한문이 있는 게 있긴 하나 그 경우는 책 자체가 한문으로만 되어 있어서 그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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