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찬으로 읽는 사대부의 초상화 조선의 사대부 4
고연희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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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초상화에 대한 책. 조금 더 정확히 하자면 초상화 및 그 초상화에 글을 적어넣은 것에 대한 내용이다. 여러가지 초상화(사실 어진은 거의 없다시피하니 대다수는 사대부지만)들을 보며 분석하고 느끼는 내용...독특한 주제이고 풀이도 쉬워서 좋았다. 다만 책 두께에 비해 책 가격이 센 게 흠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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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다 1 - 흠영 선집 돌베개 우리고전 100선 19
유만주 지음, 김하라 편역 / 돌베개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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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영이라는 이 일기. 비록 평범하게 짧은 생을 살다 갔지만(서른 셋인가에 돌아가셨다고 하니) 스물 한살부터 거의 죽기 전까지 일기를 썼다니 대단한 개인사라 할수 있겠다.

 

그런데 별점을 왜 저렇게 줬는가 한다면? 절대로 일기 내용이 안좋아서가 아님을 강조해둔다. 그 자체로 역사가 되었는데 왜 내용이 안좋겠는가. (일상사라고 해도) 다만,이건 전적으로 출판사 탓임을 밝힌다. 번역은 나무랄 데가 없는데 편집. 편집이 문제.

 

일기란 건 시간의 흐름을 봐야하는 것. 내용에 따라 날짜를 지 멋대로 바꾼다는 건 절대로 있을수없는 일인데 이 책은 멋대로 정한 '주제'에 따라 일기 날짜를 뒤섞어놔버렸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이런 건 난 진짜 싫다. 노상추 일기도 일기 자체를 올린 게 아니라 작가 해석본 위주로 책을 써놓는 바람에 팔아치웠던 건데. 이 경우는 그보다 더 심하다. 방대한 분량이라지만 생략을 해서 번역한 것도 문제인데. (그나마 이 경우는 출판 시장 문제상 봐줄수 있다고 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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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상 - 조선의 왕 이야기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박문국 지음 / 소라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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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왜 쉽다고 하는지 알겠다. 아마 이 정도쯤이면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무엇보다도 쉽게 이야기하고 설명하는 건 좋은 재능...조선 왕조사를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이걸로 시작해도 될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더 좋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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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1호 - 창간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엮음 / 엘릭시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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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놀랍게도 보기 드문 '추리' 잡지. 추리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룰 거라고 한다. 벌써 2호까지 나온 상태인데 결국 궁금해서 사보게 된 셈.

 

일단 새로운 소식이나 좌담 및 단편들도 실려 있어서 다양성 면에서는 성공을 거둔듯 하다. 다만 역시 개인 취향이 있는만큼 다 좋을 순 없는데...개인적으로 도진기씨의 단편을 가장 재밌게 봤다. 그 외에는 아직까지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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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왜 고려를 멸망시키지 않았나 -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한몽관계사
김운회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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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에서 볼수 있는 책이다. 사실 무신 정권이 이미지가 말년에 꽤나 세척되어서 그렇지 역대로 패악한 짓을 많이 저질렀고 특히 강화도에서 항쟁한 것은 무슨 대의나 무슨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들의 권력을 위해 억지로 백성들을 끌고 들어간 것. 게다가 거기서조차 사치를 누렸다고 하니 참......

 

여하간 당시 세계 제일의 제국이고 대국이던 몽고가 의외로 고려를 많이 참아준 건 맞는 듯 하다. 고려가 능력이 있어 '개긴' 것이라기보다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었을 터. 나름 흥미로운 책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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