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1시간 9분 598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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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두/어깨 1시간 25분 735칼로리

걷기 5.08마일 1시간 47분 544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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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활동량은 줄어들고, metabolism도 떨어지니 몸관리가 어렵다. 6월부터는 보다 더 많이 뛰고 걷기로 했으나 일하고 살다보면 맘처럼 쉽지가 않다. 근육운동은 늘 하던대로 열심히 했으나 달기기/걷기는 합산 50마일을 조금 넘긴 수준이다. 게다가 몸의 임벨런스가 심해서 걷든 달리든 늘 뭔가 다리의 짝이 맞지 않는 느낌이고 어딘가 아픈데 이건 스트레칭으로도 해결이 안 되고 아마 일을 좀 적게 하는 시기가 오면 재활치료를 받거나 체조를 배워야 할 것 같다. 근육운동도 몸의 균형이 안 맞아서 그런지 어깨가 너무 아파지고 힘이 빠진 나머지 chest는 바벨을 들지 않은지 오래다. 이런 소소한 것들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아마 먹는 것도 이제 슬슬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운동효과를 최적화하고 의미있는 몸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아마 2030만은 못해도 40 초반에는 그래도 운동효과도 잘 보고 덜 다치고 burn도 더 좋았던 것 같다. 물론 이때도 40되니 힘들다고 골골거리긴 했지만 practically 50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 지금에 와서 보니 40초반은 봄이었구나 싶다. 양조위가 연기한 일대종사에서의 엽문의 대사가 떠오른다. "인생을 사계절로 나눌 수 있다면 마흔 살까지의 내 삶은 봄이었다"는. 몸이 그런 것을.


일단 노력을 했고 다리의 상태가 나쁘지 않은 날은 근육운동 후 3-4마일을 걷고 뛰는 중에 쉬지 않고 2-2.25마일까지는 달릴 수 있는 상태로 금방 올라갔으니 7월에도 계속 노력을 하면 달리는 거리도 길어지고 움직이는 전체의 거리도 늘어날 것이니까 일년을 잡고 천천히 꾸준히 가다보면 뭔가 변하는 것이 있겠지 싶다.


노르망디상륙을 성공시키고 파죽지세로 독일을 향해 진격하던 연합군의 허를 찌른 미친 작전. Band of Brothers에서도 에피소드 몇 개을 할애할 정도로 중요한 사건이었던 이 대공세를 연합군이 버텨낸 결과 이 공세를 위해 대군을 빼낸 동부전선에 구멍이 생겨 결과적으로는 나치독일이 패망하는 시기를 앞당겼다고 한다. 


히틀러의 망상과 오판 이상 독일군부의 지휘관도 이 시점이 되면 무능한 인간들이 주축이 되어 있었고 구데리안 같은 이는 주류가 아니었는데 연합군의 지휘부도 이에 못지 않은 무능함을 보인 결과 승리가 목전이라고 믿었던 일반병사들과 위-영관급의 희생이 무척 컸으니 전투는 몰라도 전쟁이란 참 어려운 것이다. 아직 못 읽은 비버의 책 몇 권과 키건이란 작가의 책도 읽어볼 것이다.






























정보라의 작품을 연달아 읽었다. 익숙한 SF와 다르고 적극적으로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작가라서 그런지 곳곳에 묵직한 이야기들이 보인다. 원래 김초엽, 천선란, 배명훈 등 익히 알고 있었던 작가들보다 훨씬 많은 SF작가들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김보영작가가 출연한 편집자k YouTube을 보고 마구잡이로 책을 담고 조금씩 주문해서 친구집으로 보내놓고 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여성작가들의 월등히 많은 한국의 SF씬의 배경을 들어서인지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SF는 언제나 굿!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음을 이미 알고 심지어 다가올 미래도 그다지 궁금하지 않은 것이 인생의 반 이상을 살아낸 댓가이면서 얻은 소득이기도 하다. 딱히 재미있을 것도 없으니 그저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꾸역꾸역 지내다 보면 후반전은 조금 더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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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5-07-01 2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SF는 책이든 영화든 어느 순간부터 관심 밖으로 밀려나 버렸네요. SF는 은하영웅전설이 마지막 책이 되어 버렸네요.

transient-guest 2025-07-01 23:14   좋아요 0 | URL
지금 보면 조금 우습고 유치한 면도 있고 스타워즈 오마주도 많이 보이지만 은영전은 정말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저는 워낙 안 가리고 읽는 스타일이라서 아직도 SF, 추리 등등 다 좋아합니다
 

걷기.4.15마일 1시간 18분 448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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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1시간 28분 766칼로리

맨발 걷기 0.83마일 31분 111칼로리


하체 기록.

레그프레스: 900 lbs 2회. 최고치 갱신

스퀏: bar 45 lbs + 100 lbs. 2회. 최고치 갱신

그 외 소소한 운동.


사진을 찍어보면 매우 두꺼운 하체에도 불구하고 상체비율이 너무 오버되어 있는 것 같다. 결국 살을 빼지 않고서는 근육돼지의 몸이 된다는 것. 


6월 한 달간 노력은 하고 있으나 아직도 달리기가 부족하다. 음식은 당분간 간헐적 단식을 하지 못하게 되어 (위염, 식도염 - 이번 검진으로 없었던 것이 나옴) 천상 저녁을 일찍 먹고, 밥 아주 조금 (한 스푼 정도)에 샐러드를 섞어서 간장-참기름 살짝 뿌려서 먹는 걸로 해야 할 듯. 이게 예전에 2016-18 사이에 체중 많이 줄일 때 꽤나 효과가 있었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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