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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주 전체에서 변화하지 않고 가차없는 <자연의 법칙>을 본 적이 없다. 이 우주는 때로 잠시 존재하다 사라지는 의식에 의해 법칙으로 인식되는, 변화하는 관계들을 제시할 뿐이다. 우리가 <자아>라고 부르는 이 육체의 감각 중추는 무한의 불꽃 속에서 시들어가면서 우리의 행동을 제한하며, 우리의 행동이 변화함에 따라 변화하는 덧없는 상황들을 스치듯이 인식하는 하루살이와 같다. 〈절대〉에 꼭 이름을 붙여야 한다면 그것의 적절한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 <덧없는 것>이라고.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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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is gold does not glitter,
Not all those who wander are lost:
The old that is strong does not wither,
Deep roots are not reached by the frost.
From the ashes a fire shall be woken.
A light from the shadows shall spring;
Renewed shall be blade that was broken,
The crownless again shall be king.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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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훌륭하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에게 그들 인생의 완벽한 대본을 넘겨준다면, 죽음의 순간까지 결코 변하지 않는 대본을 넘겨준다면, 그건 얼마나 지옥 같은 선물이 될까요? 삶이 얼마나 지루해질까요! 살아 있는 매 순간마다 사람들은 스스로 이미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을 재현하게 될 겁니다. 그 대본에서 결코 벗어나는 일 없이 사람들은 모든 반응, 모든 말을 미리 예상할 수있을 겁니다.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 P197

레토는 고개를 저었다.
「무지에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습니다. 뜻밖의 일들로 가득 찬 우주가 바로 제가 바라는 거예요!」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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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어느 누구도 견딜 수 없는 일들이 몇 가지 있지. 난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미래들에 간섭했네. 그러다가 결국 그 미래들이 나를 창조해 내게 되었지」
「폐하, 그런 말씀은………」
「이 우주에는 답이 전혀 없는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네. 정말 어떻게도 손을 써볼 수가 없어」 - P213

「폴은 평생 동안 지하드와 신격화에서 도망치려고 몸부림을 쳤어요. 지금은 적어도 그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진 셈이죠. 이건 오빠가 선택한 거예요!」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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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ummii 2023-01-23 0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듄 시리즈! 제가 정말 좋아했던 시리즈인데 6권까지 읽은 분 만나다니 반가반가워요 ㅎㅎ

Heath 2023-01-23 09:04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 한참 읽고 있는데 아직 남은 권수가 많네요 ㅎㅎㅎ
 

순간 모든 생물들이 여러 가지 힘들의 목적, 그리고 원래부터 갖고 있던 기질과 훈련에 의해 조각된 일종의 운명을 지고 있음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드가 그를 선택한 순간부터 그는 자신이 다중의 힘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느꼈다. 변하지 않는 그들의 목적이 그가 나아가야 할 길을 통제했다. 그가 지금 품고 있는 <자유의지>에 대한 모든 환상은 죄수가 자신을 가둔 쇠창살을 거칠게 흔들어대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그 쇠창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에게 내려진 저주였다. 그는 그 쇠창살을 볼 수 있었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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