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의 유부초밥 일기와 비슷..

유부가 뭐냐고 해서 두부 튀긴거라고..오뎅 같은 거라고 했더니 둘다 오뎅이라고 썼다.

 



할머니가 무릎 인공 연골 수술을 하셨다 .
전주로 병문안 가기 전날 쓴 일기.
이렇게 여우짓을 하니 이쁠수밖에..ㅇㅎㅎㅎㅎ

 



통장을 만들어주었더니..저금을 천만원이나 했다고 썼네..ㅋㅋ
은영이. 125,000원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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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나오는 감기약 선전 중에..
"마이 아파~~~" 이런 말이 들어가는 약이 있다.
오늘 은영이와 점심을 먹으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이 선전이 들리자 은영이가 하는 말.

"엄마 마이 아파~~ 할때 마이는요.
 많이 아프다고도 하구요.
 마이가 나니까요 (영어로 my??)
 내가 아파~~
 이런 말이죠?"

은영이가 my가 나라는 것을 어찌 알았으며
(아마 유치원 영어 시간에 배웠나 보다)
이렇게 절묘하게 해석을 하다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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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3-23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옴머! 정말 그렇군요...
역시 아이는 어른의 샘 ^^

물만두 2006-03-23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나도 마이 아파~ㅋㅋㅋ

반딧불,, 2006-03-24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에게 추천!!

ceylontea 2006-03-24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저도 마이 아파~~

sooninara 2006-03-25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 아프지마세요^^

sooninara 2006-03-26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2시까지 대청소 도와주실 분 오라고 종합장에 써와서..
머리도 감고 화장도 하고..^^ 학교엘 갔다.
2시 5분도 되기전에 교실에 도착했는데..청소가 거의 다 끝나간다. ㅠ.ㅠ
10댓명의 엄마가 고무장갑에 걸레 들고 쓱쓱싹싹..
그옆에서 멀뚱하게 서 있다가 나처럼 멀뚱하게 서 있는 엄마 하나 잡고 수다 떨다 왔다.
난 1단지에 사는데 그엄마는 3단지라서 별소득이 없었는데..
마침 다른 한엄마가 오자 서로 아는척을 하고..
늦게 온 엄마가 바로 우리 옆라인에 사는 딸래미 엄마라는..
호호..그덕에 학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되었다.
오늘 소득 하나 올렸다.

피아노며 운동이며 고민이었는데..
그냥 상가에 있는 피아노 보내고..태권도학원에서 일주일에 두번하는 발레를 보내기로 했다.
그 엄마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는...(그아이는 피아노는 다른 곳을 간다는데..내가 상가에 있는 피아노 두곳중에 하나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한곳을 찍어주었다.)
당장 피아노 학원가서 상담하고 피아노 접수 시키고 왔다.
태권도학원 가서 상담하고 오늘 발레 보내기로 했다.

학원비도 저렴해서 두아이 피아노비가 165,000원인데..형제라서 만원디씨해서 155,000원.
전에 살던 곳은 형제 회원 디씨도 없고..두아이 피아노비가 190,000원인데..
발레도 일주일에 두시간해서 3만원...
지방이라서 학원비도 저렴한가 보다.

참 대청소는 얼굴만 디밀고 위에 두 엄마와 인사만 하다가..
담임선생님 얼굴도 못 보고 그냥 와버렸다는..
은영이가 알아서 잘 할거라 믿고..이젠 학교일엔 가지 말아야겠다.
여기도 열성적인 엄마들이 너무 많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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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3-0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청소 한번 안가고 1학년을 보낸 엄마 여기 있어요. (전 극성이모가 있어서 이모가 대신 갔다죠.-_-)

세실 2006-03-07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그 거짓말 진짜여요? 수니님. 학교에 자주 가실것 같은데...호호호
저는 자모회에는 참석하고 청소 못하고 와요. 엄마들한테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어쩔수 없네요. 보림이 1학년때 마침 노는날이라 1번인가 한적 있네요~

sooninara 2006-03-07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극성이모가 알아서 잘 하셨겠죠?

세실님. 남자아이들은 엄마가 알아서 챙겨야 하지만 여자 아이들은 알아서 잘 하잖아요? 학교 가도 멀뚱멀뚱..그냥 안가려구요

숨은님..저 안숨겼는데요? 알라딘에서 숨겼나요?

따우님. 8만원 하다가 9만원으로 인상됐구..체르니는 10만원이라서요.
대구 물가가 싸긴 한가봐요. 학원비도 더 저렴하네요.

산사춘 2006-03-08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자마자 하실 일이 너무 많으셨네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싸다니까 걍 좋아요.

진주 2006-03-09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가 월급이 적은 대신 물가도 싸니까 대구시민들이 안 죽고 살아요^^
(공무원은 좋겠다~~~~~)

sooninara 2006-03-10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 사니까 저도 좋아요.

진주님. 그런것 같아요. 학원이 너무 많아서 잘 될까 걱정이라니까요.

비로그인 2006-05-01 0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학교말고 일학년때 청소가보니 미리 가지 않으면 영 그렇더라구요. 분위기가 다 있어요 ..지금 학교는 만고땡입니다.
 

은영이 선물이 도착했어요.
세실님의 지름성리뷰에 넘어가서, 물만두님에게 사달라고 해서 받은 입학선물입니다.



만두훼미리의 철칙..선물 비포장의 원칙이 무너지다니..ㅋㅋ

감사합니다.

 





  달콤한 꿀을 먹듯이 책을 읽겠습니다.

 물만두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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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3-06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호호홍~ 이책 규환이도 재밌게 읽었어요~~~

sooninara 2006-03-0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리뷰보고 선택한 책이라죠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맞죠?

물만두 2006-03-06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랑 한권에 명색이 입학선물이잖여~ 그리고 아이들은 포장을 좋아하겠다 싶어서^^;;;

sooninara 2006-03-06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은영이는 너무 좋아라합니다^^
감사해요.

세실 2006-03-06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탈무드에 나왔나요? 잘 모르겠어요~~ 호호홍~~~~~

sooninara 2006-03-07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태인들이 책에 꿀을 바른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거든요^^
 



조선인아줌마..감사합니다.

 





 

 

 

 

 

 

 

 

 

 

 

 

 



 

 

 

 

 

 

 

 

 

 

 

 

 





  이책을 보고 은영이가 시집을 만들고 있네요.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올릴께요.
 어디까지가 창작이고 어디까지가 표절인지 모르지만..
 너무 재미있네요^^

 

 

 



제목은 "똥자가 들어간 벌레들아" 의 지렁이란 시를 보고..

 





라면봉지는 은영이가 그리고 '삼양' 이란 한자는 아빠에게 써 달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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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3-06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 은영이 멋져요. 근데 재진이 시집은요?
또 올려달라는 의미로 추천!!!

sooninara 2006-03-06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볼께요. 불끈!!!(추천에 힘을 받아서..ㅋㅋ)

물만두 2006-03-06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

sooninara 2006-03-06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건 위에 페이퍼인뎁쇼??ㅋㅋ

날개 2006-03-06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조금만 손을보면 시집 하나 내도 되겠어요..!
창의성이 아주 뛰어난데요?^^

sooninara 2006-03-07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슴도치 엄마라서 다 잘해 보입니다.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