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싸이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조금전에 보니 아래페이퍼의

은영이가 만든 "뼝아리 모녀와 당근군"을 싸이에 올렸나 보다.

그런데 작품 해석이 나하곤 틀리다.

뼝아리는 둘다 앞치마를하고 있으니 모녀라구욧..

자기 맘대로 '오빠 은영이 그리고 아빠'라니..훗훗

 

같은 그림을 두고 아빠와 엄마의 해석이 다르다니....

 

 

 




귀엽죠?

오빠, 은영이 그리고 아빠...

 

(이게 남편이 올린 멘트)

 

 

남편과 나는 아직 일촌을 안맺었다.

생각해 보니 너무 하는것 같아서

"남편. 나하곤 일촌 안해?"

"부인하고는 무촌인데...."


뭐여? 그럼 우린 싸이에선 일촌 못하는건가?

남편이 없는 사이에 나=마님, 남편=마당쇠로 일촌 맺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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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30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헐~

sooninara 2006-05-30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당쇠 군기가 빠졌어요^^

조선인 2006-05-30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왕비와 시종이 더 맞지 않아요?

세실 2006-05-30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해석이 재미있습니다....

마태우스 2006-05-31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부는 무촌이군요 ^^ 근데 전 사진이 안보여요

sooninara 2006-05-31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엄마.그냥 집에선 마님과 마당쇠로 지냅니다.ㅎㅎ

세실님. 부부 둘이서 아전인수로..

별님.ㅋㅋ

마님 부부는 무촌이라서 헤어지면 끝이라네요.

올리브님. 수정했어요^^

치유 2006-06-01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서로의 보는 눈이 다르고 생각하는게 다르다는게 확실한 느낌..
해석하는 사람 맘이니까요...후후훘~~~~~
왕비님의 공주님께선 만들기도 참 재미있게 잘 하네요..병아리모녀가 너무 귀여워요..당근군은 너무 씩씩해서 갈아먹고 싶어요.ㅋㅋ.은영이 울라....ㅎㅎ

진주 2006-06-01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당쇠님의 싸이주소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sooninara 2006-06-01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당근..ㅠ.ㅠ
정말 보는 사람마다 달리 보이나 봐요.

진주님. 주소는 모르는데요? 그냥 일촌 눌러서 들어 가요.헤헤
 

은영이는 혼자서 조물거리면서 만들기를 잘한다.
작품의 완성도야 유치하지만 엄마눈에는 다 훈늉해 보이는데..
이번에도 엄마가 종이접기할때 쓰던 종이박스에서 재료를 찾아내서
뭔가를 만들었다.

대견해서 벽에다 붙여주었다.

 



거실에서 보이는 붙박이장에 붙은 작품들..^^

 


 

사진 올린거 보더니 입이 찢어지게 좋아라하는 은영이.

"엄마 산타할아버지 앞에 뭐가 붙게요?"
"뭔데?"
"날개요. 날아 다녀야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주시죠?
 날개아줌마가 주신 산타니까 날개산타죠?"

날개아줌마가 주신 산타 할아버지 안고 옆에서 한마디 하고가네요.
(헉..날개아줌마가 선물한거 알라딘에서 비밀이라고 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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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5-30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어머 섬세하게 잘 만들었군요...은영이 상상력, 창의력이 굉장히 높아요. 아 부러워라~~~
삐약삐약 병아리 참 귀엽네요!

sooninara 2006-05-30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생각해서 오려 붙인거라서..대견해요^^
아들내미는 아직도 철이 없어보이는데..딸래미는 못해도 잘해보이고..ㅠ.ㅠ

프레이야 2006-05-30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만들었네요..^^

sooninara 2006-05-30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감솨..은영이 노는거 보면 유치원 선생님이 딱이예요^^

조선인 2006-05-30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재료가 다 집에 있다는 것도 경이로워요. 은영이 못지 않게.

sooninara 2006-05-30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이접기하면서 받은 재료인데..엄마가 안만들고 재료만 쌓아둔거라죠?

물만두 2006-05-30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은근히 날개님 찌르는 거 아닌감^^ 은영이 고단수^^ㅋㅋㅋ

sooninara 2006-05-30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엄마가 고단수??

sooninara 2006-05-31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님.. 꼭 자기 같이 만들죠?
 



담임선생님이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작품 사진들..

3월에 만든 왕관

 



밥상

은영이가 만든 김밥은 정말...안에 노랑,보라,주황으로 속을 넣어서 돌돌 말았다.
사진보다 정말 잘 만들었는데..ㅋㅋ 난 도치엄마

 



가족놀이 만들기..은하수모둠이다.

사생활보호를 위해 작은 사진으로..ㅋㅋ

 

아이의 학교 생활을 사진으로 볼수 있다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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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5-26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귀여운 은영이가 만든 김밥 먹고 싶어요~~~~
즐거운 놀이도 하는군요.
울 규환이 샘님은 매일 받아쓰기, 책 한페이지 써오기 이런 숙제만 냅니다. 미오!

마태우스 2006-05-26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상은 기가 막히게 잘 만들었네요. 거기서도 잘 적응하고 있는 은영이 이뻐요

ceylontea 2006-05-26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홈페이지에 사진도 올라오고.. 선생님들도 대단하십니다.. 선생님과 학교 생활 예쁘게 잘하는 은영이에게 추천을~~!!

sooninara 2006-05-26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은영이반은 숙제가 거의 없어서 엄마들이 불안해 할 정도라죠?^^
전 좋은데 첫아이 엄마들은 공부 안시킨다고 불만인가 봐요

마태님..넵..먹고 싶은 밥상이죠

실론티님. 요즘 학교가 사이버다 해서 좋아지더라구요.
사진 올리기 힘드실텐데..
 

학교에서 난치병 돕기 성금을 걷는다.
금요일까지 알아서 돈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은영이의 말이

"엄마 저는 마음이 어수선해요."

"왜?"

"돈 가져 가는것 중에 얼마를 선생님이 가져 갈것 같아요"

"선생님은 그런일 안하시니까 걱정마"

아무리 세상이 험하기로서니 난치병 돕기 성금을 삥땅 하실 선생님이 있겠니?

 

추신) 여러분들이 의문을 가지셔서 은영이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왜 선생님이 돈을 가져 갈거라고 생각했니?"
"아이들이 가져와서 돈이 많으면 조금 가져갈것 같아요"
"그래도 선생님이 가지고 가시겠니?"
"은행처럼 얼마씩 가져왔다고 적는것도 아니고..선생님이 가져가도 모르잖아요"

난치병 돕기 성금 의혹 어떻게 해소시켜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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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5-23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선생님이 가져갈 거란 생각을 하게 됬을까요?? @@ (마음이 어수선하다는 표현이 놀랍습니다~)

클리오 2006-05-23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담임이 평소에 이상했나? 왜 그런 생각을 했죠?

ceylontea 2006-05-23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가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궁금해요..

sooninara 2006-05-23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걸 생각하는것 같아요.

클리오님. 젊고 이쁜 여선생님이신데..ㅠ.ㅠ
절대로 돈 가져가실 분은 아니죠?ㅋㅋ 아이가 엉뚱하다고 느꼈고 뉴스에서 나쁜걸 너무 자주 보았는지도 모르겠네요.

Mephistopheles 2006-05-23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지금의 교육현실에선 뭐라 답변을 하기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그래도..
은영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끔 말해줘야 할것 같아요...
은영아 미안하다~!! 사실 아저씨때부터 교권은 조금씩 추락했단다....
알면서도 모른척 했단다...~~~

조선인 2006-05-23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는 뉴스를 너무 많이 본 탓이 아닐까요? 아흑, 슬픕니다.

프레이야 2006-05-23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를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어른들.. ㅜㅜ

바람돌이 2006-05-23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어린 은영이가 저런 생각을 하다니.... 갑자기 부끄러워집니다. ㅠ.ㅠ

진주 2006-05-25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우리애들한테 늘 하는 말이 있는데요...
세상엔 나쁜 사람들이 5%라면 95%가 착한 사람이라고요, 사기치고 속이고 남괴롭히며 사는 사람이 극성을 부려도 이 세상이 하루아침에 폭삭 망하지 않고 날마다 새로운 해가 떠오른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이 많아서라고 말해줘요. 대부분이 착하고 성실하니까 나쁜 놈만 눈에 띄어서 뉴스에 나온다고 하니까 우리애들은 다 알아듣던걸요. 그리고 신기한 일인지 모르겠지만...저는 실제로 그렇게 믿어요....여기 알라딘에도 보면 약아빠진 사람보담은 착하고 순박한 사람이 훨 많잖아요^^
은영이가 세상을 너무 알아버리는 건 슬픈 일이에요 어여 곱게 이쁜 본래의 동심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sooninara 2006-05-26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은영이가 세상을 밝게 볼수 있게 해주어야겠어요^^
 

책을 보는데 포즈가 영~~~ 건방져 보인다.

 



쏘세지 입에 물고..다리는 하나 올려놓고..

 



양말바닥은 씨커멓고..
청바지에 발레 치마를 레이어드룩으로 입은 패션은 뭐냐?

 



평소에 엄마 포즈가 저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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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5-19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주구두에 눈길이 ㅎㅎ 아.. 배고파요........워커홀릭이 얼런 와야할텐데 힝힝 ㅠㅡㅠ

Mephistopheles 2006-05-19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배운것이다..라고 밖에 판단이 안서는 군요 수니나라님..^^

물만두 2006-05-19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양말바닥봐라~ 공주님 발바닥이 뭐꼬~^^ㅋㅋㅋ

ceylontea 2006-05-19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하는 공주님께 뭐라 하지 맙시다~~!! ^^

치유 2006-05-19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독서에 푹 빠졌네요....은영씨~~~~!독서 하는 폼이 아주 멋져요!!

야클 2006-05-19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방진게 아니라 도도하고 우아하네요. 그럴만한 자격도 있어 보이고. ㅋㅋㅋ

chika 2006-05-19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방진 은영씨요? 내눈엔 이뿌기만 하고마! ^^

반딧불,, 2006-05-19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올 멋진걸!

날개 2006-05-19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 패션은 시대를 앞서갑니다!!! 수니님이 배우세요~ㅎㅎ

세실 2006-05-19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책만 열심히 읽으면 되죠~ 은영아 계속 읽으렴~~~

비로그인 2006-05-19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아 아줌마 맛난것 먹구왔다~ 이젠 쏘세지 하나도 안부럽다.. 배띵띵~ ^ㅡㅡㅡ^

프레이야 2006-05-1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편안한 자세로 독서하기^^ 권장합니다.. 공주구두 이뽀..

2006-05-20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05-20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원해주신 여러분들..
앞으로도 은영이가 책 잘 보면 좋겠네요.^^
자세는 건방지지만 은영이는 친절하답니다.호호

2006-05-20 2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